생각치도 않게 너무 많은 분들께서 답글을 달아주셔서... 한분한분 댓글달기가 힘들어, 이렇게나마 감사의 글 남깁니다.
사실 8-90%는 서부로 결정했지만 나머지 1-20% 때문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중대한 결정인데,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잘 준비해서 정착하고, 다시 마적질 시작했다고 인사드리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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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좋게도 미국에 두군데나 취업이 되어, 내년초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잠깐 미국에서 지내보긴 했지만 덴버나 얼바인 모두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라, 4인가족이 어디로 가서 지내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여쭙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덴버 (볼더)는 연봉 150k에 매니저 포지션이고, 얼바인은 연봉 180k입니다. 그 외 rsu, benefit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가든 신분은 해결됩니다.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덴버쪽으로 가도 몇년 후, 서부쪽 자리를 찾아볼 생각이긴 하기에 그냥 얼바인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생각되지만, 서부의 물가를 고려하면 우선 덴버에서 시작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덴버는 매니저 포지션으로 시작하기에, 이직 시 커리어에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망상도 해봅니다.
웹서핑으로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에 충분치 않아, 실제 생활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여쭙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