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성수기 뉴욕-인천....제가 놓치고 있는 옵션이 있을까요?

사벌찬 2022.11.19 22:16:36

요 몇년간은 마일모아덕분에, 더 부지런히 카드를 열고 닫고, 또 비수기 위주로 가끔 한국을 다닌덕에 장거리는 죄다 비지니스랑 퍼스트만 타고다녔어서 엄청 스포일 되었다는걸 최근 체감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 강제 자가격리 풀리고 뱅기표값 엄청 오르기전에 운좋게 댄공 777 비지니스, AA비지니스를 마일로 끊는 행운도 있었죠...하지만 이번에 그런 행운은 없을것 같네요 ㅠ

 

회사+개인적인 사정으로 12월중순-말 껴서 한국에 10일-2주정도 다녀오려고 급하게 표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성수기에 유가도 높아서 그런지 표값들이 어마어마하네요.

 

레베뉴 왕복 발권의 경우:

1. 아시아나나 댄공 직항은 12/17-12/30 같은건 왕복 3500불

2. 다른 1스탑 22-25시간 걸리는건 2300불정도

 

옛날에는 어렴풋이 직항도 2000불 넘어가면 비싸다고 생각하고 샀었던것 같은데 마일로만 발권하다보니 이제 가격 감각도 잃었고 스포일까지 되어서 1스톱을 2300?? 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다행히 댄공 마일리지(가족 마일리지)가 좀 남아있어서 웨잇리스트를 12/11-17 출발, 12/27-1/1 리턴으로 이콘,비즈,퍼스트 걸어놨는데 어제 12/29 이콘 티켓이 풀렸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28일까지 비수기고 29일부터 성수기이기에 차라리 성수기 차감이면 몇일이라도 더 있고 싶은 마음에... 또는 차라리 28일 비수기날짜에 하나 더 풀릴까 싶어 24일까지만 사면 된다고 하기에 홀드중입니다.

 

이제 가는 티켓이 문제인데....유학생분들이 다들 한국 가고싶어하는 시기이기에...이 기간에는 웨잇리스트 안되는 날짜도 많을뿐더라 원웨이 레비뉴 티켓도 엄청나더군요 ㅎㅎ

대충 12/14-16 기준으로 국적기 직항은 몇천불에서 만불이상이라 논외고 캐나다 경우 20.5시간 걸리는게 1300-1400불에 보입니다.

 

대한한공 웨이팅이 풀리면 참 좋겠지만 쉽지 않을것 같고 그 동안 옵션들이 더 사라지고 레베뉴 가격도 오를것 같아, 제가 놓치고 있는 옵션이 있는지 (제가 특히 카드사 포인트 옮기고 뭐 하는거에 약합니다....잘 못써먹어서 계속 모으고만 있었네요. 특히 MR)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지? 궁금하여 질문글 올리게되었습니다.

 

MR ~50만

UR (ink) ~11만

메리엇 1.1만

United 67K

Delta 46k

 

1. United의 경우 포인트 트랜스퍼 없이도 부족하지만 제가 갈만하고 25시간 이하의 원스탑은 이콘이 80K를 요구해서...탈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카드 있는데 XN등급은 안보이네요.

2. 델타는 12/14, 12/16 캐나다 넘어가서 댄공 타는게 6.5만마일로 보여서 (위에 언급한 1300불짜리랑 같은 루트인듯요) MR에서 포인트 1:1트랜스퍼+수수료해서 타면 델타페소도 정리할겸 할만한가...? 생각중입니다.

3. ana로 넘겨서 아시아나 타기...뭐 이런건 비수기에도 찾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더더 힘들것 같아서 시도도 안해보았습니다. 애초에 검색도 너무 불편하더군요 ㅠ 유나이티드에 안뜨니 아마 ana도 안되겠지요.

4. 마지막으로 뉴욕-토론토를 100불정도로 레베뉴 끊고 토론토-뉴욕을 성수기 비지니스 타는것도 생각중입니다. 12/12는 789기종에 비즈 자리가 있는데 저에겐 너무 이르고 그후 날짜로 혹시 몰라서 웨잇리스트 해두긴 했는데....따로 발권이니 혹시라도 지연되거나 하면 리스크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돌아오는건 12/29 이콘티켓...24일까지 기다려보고 더 좋은게 안풀리면 이거라도 하는건 확정인것 같구요. 가는건 일단 직항 이콘이나 비즈가 풀리면 최고겠지만 힘들것 같고, 그후엔 토론토 비즈 풀리는거... 그것도 안되면 남아 있다는 가정하에 델타 6.5만 마일로 원스탑 하는게 레베뉴발권보단 나아보입니다....

 

제가 UR이나 MR을 활용을 잘 못하고 있는데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옵션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