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느껴왔던 거지만 시청각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monkey see monkey do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 같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요.
특히 K-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경우가 많아서 드라마에 나오는 건지, 아니면 이런걸 드라마에서 나와서 사람들이 따라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몇몇 예를 들자면,
- 부모가 화가나면 (보통은 母) 머리에 띠를 두르는 모습 (이거 도대체 무슨 효과가 있는건지...)
- 연인 사이에 (보통은 男) 이벤트 해주는 장면들 (원래 이렇게 common 한 거 였는지... 왜 아이스 크림 먹으면서 휘적 거리게 됐는지...)
- 시댁과의 갈등은 필연 (미디어에서 오히려 더 드라마틱하게 안좋게 표현하는 것 같은데, 그게 norm 이라고 생각하는...)
등등... 알게 모르게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것들에 익숙해지고 따라하게 되면서, propaganda 가 사람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혹시 이런 경험/생각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