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AMEX Platinum 벨류에이션

sepin 2022.12.16 02:35:43

많은 분에게 고민이 많은 카드.. 전 MR 털어먹기 용으로 Plat Schwab을 쓰고 있는데 생각정리 할 겸 제 개인적인 벨류에이션을 적어 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 많이 공감 못 하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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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 Plat Schwab / $695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스트리밍) 크레딧 $240  --> $0

매달 $20 씩 주는건데.. 애매... 합니다. 그나마 볼만한건 훌루+디즈니 콤보인데 둘다 딱히 볼건 없고

특히 디즈니 최근 개봉작들은 제 취향이 아니라.. 스타워즈나 마블 팬들이라면 좋은 베네핏인데 저에겐 많이 아쉽습니다.

훌루는 막상 보려고하면 추가 결제해야되는게 많더라구요.

둘다 공짜아니면 딱히 구독하지 않을 서비스라 냉정하지만 $0 입니다.

최근엔 그나마 공짜여도 안봐서 그냥 아얘 사용하지도 않는 베네핏이 됬습니다. 디즈니/훌루 둘다 혜지하고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Spotify 추가 해주면 정말 좋으려만...

 

-우버 크레딧 $200  --> $180

몰아서 매년 200불이면 좋겠지만, 매달 나눠 주는거라 출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저한텐 큰 메리트는 없는 베네핏 입니다. 

골드랑 합쳐서 우버이츠로 쓰는데, 요즘 우버이츠는 픽업 오더도  메뉴가격이 10~20% 업차지가 되 있어서, $180 값어치 정도라 생각 합니다.

 

-Saks Credit $100 --> $80

제 주변에 매장이 있지도 않아서 기카 신공을 못합니다. 그나마 살만한건 향수 정도 인데 제가 쓰는게 세포라랑 비교해서 saks에선 20%정도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80불 줬습니다.

 

- FHR & HC credit $200 --> $ 160

이것도... 아멕스에서 booking 하는게 다른 곳과 비교해서 20~30프로 비싸서 160불 줬습니다.

공짜 아침이 좋긴하나 비싸게 booking 하는거랑 비교해보면 그리 매력적인지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 Airline credit $200 --> $200

이건 꼼수로 다 쓸수 있어서  100% 입니다.

 

- CLEAR $190 --> $0

이것도 딱히 공짜가 아니라면 안 쓸 서비스이기에 $0 줬습니다. 제가 다니는 공항은 TSAprecheck랑 클리어랑 차이가 없더라구요.

 

- TSAprecheck ?? --> $17

80불에서 5년으로 나눴습니다.

 

- 라운지 패스 ?? --> $0

델타/센츄리온 모두 다음 달 부터는 게스트 fee 가 붙어서 쓸일이 없습니다..

어차피 국내서만 타서 레이오버 자체를 안하고, 꼭 라운지를 써야된다 하면 Priority Pass는 벤쳐X에서 나온걸 쓰고 있습니다.

 

- 에퀴녹스 / 소울사이클 ?? --> $0

왜 있는지도 모르겠는 크레딧.. $0

 

- Shop Runner ?? -- > $0

요즘에도 샵러너 받는 리테일이 있나요..?

 

- 월마트+ 크레딧 $156 --> $0

이거 잘 쓰시는분들 계신가요? 전 주문 할 때마다 팁줘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첫 달에는 두세번 썼는데, 그 후로는 안씁니다. 공짜라(연회비에 포함이라...) 쓰고 있긴한데 지난 3달간 한번도 쓴적이 없네요. 어차피 장은 코스코랑 H마트에서 다 보고.. 제돈 주고 쓸 서비스는 아니라 $0 줬습니다.

 

- Cell phone insurance ?? --> $60

제가 버라이즌 쓰는데 버라이즌은 크레딧 카드로 내면 오토페이 디스카운트를 못 받는거까지 대충 계산해보니 매달 $5 불 정도의 값어치가 있는거 같습니다.

 

- 그 밖에 아멕스오퍼 = 다른 아멕스 카드와 중복

- 메리엇 골드 = 의미 없음..

- Herz status = 벤쳐 카드에서 씀..

 

 

그래서 최종 벨류에이션은 $520 정도 입니다. 너무 냉정하게 줬나요?

하지만 베네핏으로 나와 있지 않은 숨어있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그건 바로 Customer Service 입니다.

 

제가 옛날에 랩탑을 산적이 있는데, 이게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반품 배송을 보냈는데 환불을 안해줘서 체이스에 디스퓻을 건적이 있거든요? 근데 진짜 피말렸습니다. 해결되는데 거의 6개월 정도 걸렸어요. 그거 뿐만이 아니라 여행가서 숙소에서 문제가 생겨서 여행이 완전 캔슬됬는데도 그 클레임 과정이 너무 힘듭니다.

 

근데 아멕스는 그런 걱정이 없어요. 아멕스 보험 회사 자체가 아멕스 자회사라 그런지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보험 처리하는데 일사천리입니다.

전 이게 돈으로 값어치를 매길수 없을 정도의 값어치가 있다 생각됩니다. 문제 생겨도 딱히 스트레스가 안생겨요.

 

그래서.. 쿠폰북으로 미움을 사기 시작한 아멕스 플랫이지만 전 아마 오래 가지고 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