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하신 부모님만 한국에 계시고, 특히 아버지의 병환으로 최근 2년 한국에 자주 나오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원래는 2개월 정도 체류 후 12월 초에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어요.
(마일모아 덕에 그래도 마일을 꽤 모을 수 있어서 그나마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네요. ㅠ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폐렴에 걸리시고 위중해지셔서 도저히 미국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미리 아나로 미리 끊어놓은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는데, 너무나 다행히도 아버지가 고비를 넘기셔서 미국을 가기 위해 마일 자리를 알아보던 중
JAL이 파트너 사에 일주일에서 열흘점쯤? 퍼스트랑 비즈를 푼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더라고요.
AA로 검색을 하니 다음 주 부터 29일까지 비즈and/or 퍼스트 자리가 거의 매일 있더라고요.
다행히 대한항공으로 김포-하네다 마일 좌석도 남아있어서 GMP-HND, HND-LAX이렇게 끊었네요.
혹시나 해서 반대인 LAX-HND 검색해보니 24~27까지 비즈and/or 퍼스트 좌석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른 도시는 검색을 안해봤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처럼 마지막에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중 마일 좌석 구하기 힘드신 분이 계시면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립니다.
추운 겨울 마모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가족들도 모두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