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데 아이들 영주권 카드를 두고 왔습니다. - 여행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날로그 2022.12.23 02:18:09

감사하게도 무사히 영주권 픽업 후 집에 도착했습니다.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행기가 3시간 넘게 딜레이 되는 바람에 자정이 훨씬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걱정 끼려드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추후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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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전히 클리어된 건 아니지만 여려분들 집단 지성과 도움, 격려로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이번 일 겪으면서 배운 점들 까먹기 전에 나열합니다.

 

1. 여행전 중요한 문서 (여권, 영주권, 비자서류, I20)는 반드시 crosscheck을 한다. 와이프에게 엄청 혼났습니다.

2. 문제 발생시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차근히 준비해서 잘 알아보고 행동한다. 잘 알아보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원래 항공원 취소하고, 미국 경유 캐나다 행 비행기표 끊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미국 경유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는 합법적인 미국 체류 비자나 영주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요. 이러면서 금전적인 손실을 꽤 입었습니다. ㅜㅜ. 트레블 크레딧으로 환불 받요청했지만 실시간이 아니고 할리데이에 업무를 안하는 것 같아 새로 끊었습니다. ㅜㅜ

3. 흔히 DHL, Fedex, UPS같은 물류회사에서 광고하는 1day expediate 쉬핑은 비즈니스 데이 기준이며, 장소에 따라 다릅니다. 주말이나 할리데이가 낄 경우 3~4일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제 경우 23일 보냈을 때 가장 빠른게 28일로 나왔습니다.

4. 해외에서 여권이나 영주권 잃어버렸을 때 영사관에서 임시 여행 허가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영사관이 있는 곳까지 여행을 해야하고, 예약 잡는 것도 어렵고, 접수 후 5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5. 급하게 물건 전달할 일이 있을 때 한인 택시가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뉴저지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orange taxi가 아이들 영주권을 2시간 떨어진 인근 공항까지 바로 배달해줬습니다. orange taxin추천합니다. (카톡 id: orangetaxi).

6. 오이사 말고 남이사 챙겨주신 마모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급한 상황에서 부탁 요청글 허락해주신 마모님도 감사드리고 멀리에서 도움 주시겠다고 하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도움 주신 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하신 말씀이 "서로 돕고 사는거죠"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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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드립니다. 회원님중 한 분이 영주권 카드 전해주기로 하셨습니다. 추후에 업댓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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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황이 급한지라 원래 마모님께 허락받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뉴욕/뉴저지에서 23~25일 사이에 캔쿤으로 여행오시는 분 계실까요? 미국에 두고 온 영주권이 딜리바리 서비스로는 시간 내에 도저하기 힘들 것 같아 부탁드립니다. 25일 5시 비행기라서 25일 3시 이전에 캔쿤에 도착하시면 공항에서 픽업하거나 계신 곳으로 가겠습니다. 뉴욕/뉴저지에서는 이웃께서 계신 곳으로 아이들 영주권 전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계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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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실수를 하네요. 4인가족이구요. 모두 한국국적이고 영주권자입니다.

캔쿤으로 여행을 왔고 25일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저랑 와이프는 영주권 여권을 가져왔는데 아이들 8, 12세 영주권 카드를 안 가져왔습니다.

분명 챙겼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EAD카드네요. 이웃에게 부탁해서 영주권 카드는 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실물로 갖고 있는 카드는

- 여권 

- 영주권 카드 부모만 (아이들 카드는 집에 ㅜㅜ)

- 글로벌엔트리 카드

- 아이들 ead카드.

 

저희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일단 캔쿤에서 미국으로 가능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세컨더리 룸 가더라도 일단 입국을 해야하는데요.
 

궁금한건 아이들 사진으로 입국 가능할까요? 아니면 e-star라도 신청해서 일단 입국하고 봐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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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웃에게 부탁해서 영주권 카드 배송.

-> 지금 22일이고 출발이 25일인데 2일 안에 와야 하는데 23일 아침 일찍 보낸다고 해도 1~2일 배송도 business day기준이라서 확실히 도착할지 미지숩니다. 

-> 국제 특송 서비스는 패덱스 dhl 전부 28일 이후에 배송되는 것으로 나와서 후순위로 미뤘습니다.

 

2. 영사관 방문. 131 (임시 출입증 발급).

-> 가장 가까운 곳이 merida라는 곳인데 차로 편도 4시간 걸립니다. 영사관 홈페이지에는 예약으로만 접수한다는데 예약 받는 링크를 못찾겠습니다. 그리고 안전 때문에 이 옵션은 가급적 배재하려고 합니다.

 

3. 최악의 경우 저랑 아이들이랑 몬트리올 직항으로 타서 육로로 내려오려고 합니다.

 

3. 캐나다 통한 육로 입국 + 제 꼼수입니다.

원래 타려고 했던 비행기로 캐나다 행 비행기로 티케팅 했습니다. 25일 캐나다 입국 비행기를 검색해보니 저희가 원래 티케팅한 비행기가 1스탑으로 캔쿤-뉴왁-몬트리올로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럼 뉴왁까지는 비행기 탈 수 있습니다. 뉴왁에서 14시간 레이오버입니다. 여기에서 3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3.1. 저만 영주권으로 입국해서 집에가서 빨리 영주권 카드를 가지고 다시 공항으로 옵니다. 시큐리티 통화해서 국제선 라인으로 들어가야 해서 캐나다 몬트리롤 행 티케팅을 해서 들어가서 아이들 영주권으로 다시 나오는 건 가능할까요? 이게 불법이거나 레드플레그가 뜰 수 있을까요?

3.2. 원래 티케팅 한것대로 와이프는 입국하고 저랑 아이들은 캐나다로 갑니다. 와이프가 영주권 가지고 차로 캐나다로 올라와서 내려오거나, 아니면 제가 캐나다에서 차 렌트해서 내려오구요. 집에서 몰트리올은 차로 5시간 반 거리입니다.

3.3. 미국 입국장에서 입국 심사관에서 솔직히 이야기를 하고 입국 심사 시도를 하면 어떨까요? 여기에서 세컨더리 룸 가서 벌금 낼 각오 하고 있습니다. 거절당하면 캐나다로 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