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dorf Astoria Los Cabos, Hyatt Ziva Los Cabos 짧은 후기

꿈보단여행이겠죠 2022.12.28 02:21:46

안녕하세요. 구 tpark

 

얼마전에 짧게 3박으로 카보스 갔다온 후기 간략하게 남깁니다.

 

비행기는 

SNA(오렌지카운티)-SJD 사웨로 갔습니다. 사웨항공도 미리 예약을 해서 예약날짜에 다가갈수록 포인트 차감율이 올라갔습니다(최대한 빨리예약하시고 생각날때마다 종종 체크하면 포인트 내려갈때도 있습니다)

 

숙박

처음에는 Hyatt Ziva가 스윗자리밖에없어서 우선 Dreams라는 하얏트 계열 올인클로 예약했는데 가기한달전쯤에 다시 체크하니 하얏트 standard room이 자리가 있어서 바로 2박예약했습니다. Waldorf는 처음 예약하려고 한 시간(12월숙박 6월부터 검색)에는 자리가 없었는데 1-2달전부터는 자리가 엄청 풀리더라구요. 심지어 첵인해보니 50%는 비어있었던느낌이네요.그리고 공식호텔홈피에서도 프로모션을 엄청 때리더라구요 생각보다 예약률이 좋진않나보다 생각했습니다.

 

Hyatt Ziva-많은분들이 이미가셨지만 생각보다 호텔이 많이 오래되서 방 컨디션은 그리 썩 좋지못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너무 비즈니스마인드가 강해서 그런지 프렌들리하지만 프로페셔널하진않게 느껴졌습니다. 

식당은 스테이크그릴말고는 다 들린거같아요.  가장 괜찮았던건 프렌치식당에서 먹은 양고기(양이 작아서 2차로 멕시칸식당한번 더 갔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가시는 일본 테판야키 그릴은 식당자체는 예약이 필요없지만 그릴쇼?를 보려면 예약을 해야했는데 굳이 안해도 될거같습니다. 동네에 있는 베니하나랑 별 차이도 없고 음식맛도 그저그랬습니다.음식은 워낙에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망고가 많이 없어서 좀 슬펐어요 ㅠㅠ

 

Waldorf Astoria Los Cabos- 카보스를 가려고 한이유도 힐튼 숙박권을 어떻게 뽑아먹을까 생각하다고 제일 가까운곳으로 검색하다가 가게 된곳인데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12시쯤 ziva에서 첵아웃하고 Uber 불러서 갔는데 대략 40-50분정도 걸리고 꽤 거리가 있습니다. 골드 멤버이지만 다행히 업그레이드가 2층으로 되었는데 1층이나 2층이나 크게 차이가 없을거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방도 많이 비어있긴했는데 이미 업그레이드 해줬대서 주는대로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방은 로비 바로 뒤쪽건물인데 El Farallon식당이 보이는 건물도 괜찮아보입니다만 사람들이 꽤 왔다갔다 할수있으니 고층이 아니면 로비뒤쪽 건물도 좋은거같습니다(식당과 메인풀에서 가까워서 좋음). 방마다 Concierge가 붙으면서 문자로 모든걸 요청하면 답장은 금방금방해줬습니다. 웰컴티 맛있고 첵아웃할땐 귀여운 거북이 쿠키랑 시원한 물도 줬습니다(맛은...)

 

El Farrallon- 호텔 예약후 Opentable에서 예약을 했는데 시간이 730밖에 없었는데 호텔 concierge랑 따로 연락하니 530자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변경했습니다.

음식은 훌륭하고 맛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다들 알다시피 사악합니다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신전빵,나눠먹는 appetizer,메인과 사이드디쉬 그리고 디저트 이렇게 해서 2인분에 $280 정도 나왔네요. 심지어 술도 안마셨습니다! 물달라고하니 FIJI 물을 그냥 기본으로 주네요

겨울에 가실거면 무조건 5시쯤으로 예약하세요. 해가 금방지는데 어두운데 테이블에 LED불 하나 말고 은은한 조명이라서 많이 어둡습니다. 밤에 가면 음식에 뭐가 들어갔는지도 안보여요. 꼭 노을 있을때 가세요. 한번쯤은 가볼만한데 식당안에 있는 바에서 그냥 한잔만 해도 충분할거같아요.

 

수영장- 메인 인피니티 풀은 사진과 똑같고 생각보다 큰데 수영하는사람들은 없고 대부분 그냥 선베드에 누워서 책읽거나 낮잠을 자네요. 사진 많이 찍으세요!!!마가리타 한잔 했는데($26!!) 모든 음식에 팁과 service charge가 붙어서 20%정도 추가 된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사이드 수영장-여기는 인피티니풀보단 자쿠지가 있어서 한번 이용했는데 좋았습니다, 이젠 뜨거운물을 좋아할나이인가봅니다 ㅠ.ㅠ(여기서 놀다가 popsicle줬는데 엄청 맛있습니다!!아마 acai 가 들어간걸로 추정되는데 두개 드세요)

 

 

조식-Don Manuel 식당 메인풀뒤편에 있는데 골드멤버라서 컨티넨탈은 무료인데 추가요금 내고 멕시칸 부페로 변경했는데 다른분들 후기보면 컨티넨탈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전 워낙에 조식부페를 좋아해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달전에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에 갔지만 가지수도 그렇고 퀄리티는 만다린오리엔탈이 비해서 떨어집니다) 좋지만 북믿대륙에서 받는 조식부페 치곤 괜찮은데 동남아쪽이랑은 비교하면 절대!!

 

처음 본 카보스였는데 짧게 있어서 호텔밖을 나간건 ziva에 있을때 건너편에 있는 스벅컵(been there series) 사려고 나간거 말고는 계속 호텔에 있어서 카보스 도시자체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알쓸팁

 

1.공항도착해서 짐찾고 나서 바로 세관 나가시면 엄청난 호객행위기 시작되는데 왠만해선 이런데 안속는데 아저씨한명이 엄청 근엄한 표정으로 불러서 무슨 문제있나했는데 그냥 호객행위였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나가세요

그리고 Uber가 공항에서 호텔로는 안되는지 밖에 나오면 Bar앞에 택시스탠드가 있는데 거기에서 호텔이름 주면 바로 가격줍니다.

Ziva까지 20분좀 걸린거같은데 $50....

 

2.Ziva에서 성수기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 12월 중순에 갔는데 저녁식당은 예약할 필요 전혀 없었으니 참고하세요.

 

3.Waldorf에선 이왕이면 2-3박 정도하는게 좋을거같은데 저같이 1박보단 2-3박 꼭 하세요. 호텔분위기 자체가 엄청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막색? 나는 호텔을 안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이 호텔은 뭔가 럭셔리하면서 끌리는 매력이 있네요. 하지만 다른 숙박권이 주어진다면 아마도 다른호텔을 가지 않을까싶어요 ㅋㅋㅋㅋ

 

4혹시 드론 날리시는분들을 위해서.

Ziva에서 오후에 날렸는데 어떻게 제가 날린지 알고 전화와서 드론안된다고해서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Waldorf Astoria에선 문제없이 드론날리고 괜찮은 사진 몇장과 영상 찍었습니다..

드론을 날리실땐 항상 로컬법규 꼭 지키시고 날리세요!

놀러갈때만 드론을 써서 그런지 영상보는데 멀미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