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주 맘에 드는 딱 내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가수/그룹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듣고 있는데요. 참 좋네요.
그 그룹을 소개해 드리려는 건 아니고요. 앨범도 많고 평도 좋은 나름 그 나라에서 이름 있는 중견 가수이더라구요. 곡도 많고 라이브도 잘하고 음악 센스 좋고 딴짓 안하고 참 열심히 살았구요. 근데 더 알고 보니 나보다 한살 아래였네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이사람의 오랜 결과물은 리스펙트 한다 정말 잘살았네 부럽다 라고 느낀 사람중 처음으로 나보다 어린 사람을 만났다고 할까요.
난 뭐하고 살았을까 하고 다시 돌아보게 되고. 나름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살긴했는데 내가 원하는건 사실 이게 아니 었는데. 사실 젊었을때 꿈은 가수 였는데... 내가 음악을 했다면 딱 이사람처럼 했을텐데...
다시 태어난다면 꼭 이 사람 처럼 살아야 겠다 라는 생각을 생전 처음 했습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