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memories 2022.12.29 0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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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작년에 다녀온 비버크릭 4-6일차 후기를 몰아서 올려봅니다. ^^;

 

3일차에는 글렌우드 스프링스의 온천 위주로 다루었고 이번에는 스키 위주의 내용이 될듯 하네요. 근데 스키위주라 사진이 다 똑같더란...^^;;

 

아침에 일어나자나자 무장을 하고 스키 발렛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 직원에게 부츠를 달라고 하거나 가서 직접 가져와서 신으면 됩니다.

 

아래는 아이들 부츠착용을 도와주고 있는 착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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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를 신고 나가면 바로 옆에 스키 픽업하는 곳이 나와요. 저곳에서 이름을 알려주면 스키를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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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픽업하고 고개를 돌려보면 전에 언급했던 Haymeadow Express 곤돌라 라인이 보입니다.

 

정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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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일단 초보에 적합한 Haymeadow Express 곤돌라 라인을 타고 올라가 봅니다. 

 

자 올라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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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스쿨에서 배운뒤 하루 쉬었음에도 금방 적응하고 타는 아이들...

 

근데 배울때 폴은 안쓰고 배워서 끝까지 폴을 안쓰고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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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정도는 여유롭게 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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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잘 내려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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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Centennial Express 라인을 타고 더 위로 올라가 봅니다.

 

센테니얼 라인은 리프트와 곤돌라가 섞여 있습니다.

 

밑에 사진 보시면 곤돌라 타실분은 왼쪽으로 탑승하는 곳이 따로 있구요. 

 

리프트는 정면에서 한번에 6명까지 탈수 있는 리프트입니다. 파란 푯말에 숫자 보이시죠? 리프트가 곤돌라보단 진행이 더 빠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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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테니얼 리프트쪽에서 호텔을 바라본 모습니다. 

 

아래 사진 오른 쪽 베이지색 건물이 파크 하얏이구요. 중간쯤이 스키스쿨...왼쪽이 파우더룸(?)이라고 푸드코트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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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길고 긴 센테니얼 리프트를 타고 드디어 올라왔네요.

 

한가지 에피소드를 언급하자면 P2가 리프트 내리는 타이밍을 몰라 안내리는 바람에 전체 센테니얼 리프트 라인이 잠시 멈추는 민망한 참극이...ㅎㅎ 

 

위에서 일단 스키 벗어 던지고 점프해서 내려오라고 하더군요. ㄷㄷㄷ

 

그리 높진 않았지만 이자리를 빌어 p2를 밑에서 받아준 여직원에게 죄송한 마음과 감사를 전합니다. ^^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 방긋 웃고 있는 p2...ㅎㅎ 올라가자 마자 길이 여러 갈래가 있어 지도를 보고 한참 고민했습니다. 꼭 지도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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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meadow Express로 갔던 트레일도 좋았지만 이곳은 넘사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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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라 자연속에서의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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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가슴이 탁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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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ch trail은 전에 프롤로그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렇게 나무 사이로 타게 되는 트레일입니다.

 

타면서도 잠시 멈추고 경치를 감상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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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번 스키여행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네요. 

 

자작나무 사이로 타는 스키 초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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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을이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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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루도 밤쿠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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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눈이 더 많이 내렸어요.

 

맑은 날 탁트인 경치보면서 타는 스키도 좋지만 눈맞으면 타는 스키도 낭만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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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자작 나무들이 많이 있어 독특한 경치를 만들어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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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보니 정말 눈이 많이 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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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스키 즐거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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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낮스키 밤쿠지를 했습니다만 저녁에 Avon에 리뷰가 좋은 이탈리아 식당을 가기로 합니다.

 

이름은 Ticino~! (어떻게 읽는진 몰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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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기대를 안했어서 그런지 나온 음식을 먹어보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뭔가 이탈리안 가정식을 먹어본것 같다고 할까요? (이탈리아 가정식을 먹어본적은 없습니다만...ㅎ)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가득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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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비버크릭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조식을 맛있게 먹고 비버크릭 빌리지를 밝은 시간대에 한번 더 둘러보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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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봐도 역시 이쁜 마을이네요. 구경할만한 이런저런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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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자가 있길래 가족사진...근데 웬 눈바람이 갑자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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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장소가 많아서 가족사진 많이 찍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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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와 커플샷도 찍고요...땡큐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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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갔는데 핫초코 아포카토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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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젤라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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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핫초코 아포카토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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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비버크릭을 떠나기 전 화로에서 스모어를 구워먹고 가족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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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파크 파이어사이드 스윗에서 가장 유용했던 Gas Fireplace~! 분위기도 분위기이지만 난방은 물론 옷말리는데 너무 유용했었습니다.

 

계속 틀어놓으면 너무 더울정도로 따듯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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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콜로라도 산들을 보며 덴버로 향하고 잊지못할 미국에서의 첫 스키여행을 마칩니다.

 

전 다음 스키 여행도 비버크릭으로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키 여행 계획중인분들 안전하고 즐거운 스키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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