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X MR 이용해서 airfrance로 델타 발권한 후기(비추합니다, 하지마세요)

momo99 2013.04.07 13:12:13

얼마전에 주인장님이 올려주신 AMEX MR 이용해서 airfrance로 델타 발권하기에 도전했습니다. ( https://www.milemoa.com/2013/03/10/flying-blue-one-way-award/ )


첫째날, 


airfrance 홈피에서 제가 원하는 구간은 3만이고 세금 10불이고, 전화상으로도 같은 가격인것 확인했습니다.

(제가 예약할시는 airfrance홈피가 문제가 있어 인터넷으로 발권이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아멕스 포인트를 airfrance로 트렌스퍼한후 바로 전화해서 예약할려하자 내야할 택스가 60불이라네요. 


귀찮아 그냥 60불 냈고, 바로 델타에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델타말이 제가 원하는 a-b, b-a 왕복 구간중 a-b, b 이렇게만 예약이 되어 있고, 게다가 발권이 안된 상태이니 빨리 다시 airfrance에 확인하라네요.


airfrance로 전화해서 장장 1시간 40분을 기다린 결과 돌아온 대답은 제가 내야할 세금은 112불인데, 이게 international rate이라서, 즉 잘못된 가격이니 60불만 내면 된다고 내일 컨펌 이멜을 받을거라고 걱정말라고 했습니다.


불안해도 제가 할수 있는 부분이 없으니 내일까지 기다려 보겠다하고 하루 기다렸습니다. 

포인트 이용해서 예약하신 분들은 제 심정 아실겁니다. 가족 4명중 3명표는 다 마무리 되었는데, 한명 표만 말썽이고 이거 날아가면 표값을 1000불 내거나, 아님 표 자체가 아예 없어서 휴가 망치는 상황인걸요. 

 


둘쨰날, 


꼬박 하루가 지나서 다시 전화를 하니 이젠 아예 세금 112불에 이 표를 원하면 당장 돈 내라고 사람을 뭣 취급을 하길래 여기서 완전 꼭지돌뻔.


꾹 참고 그럼 그돈 낼테니 빨리 발권해 달라고 해서 발권하고 컨펌메일 기다렸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컨펌메일 안오고, 델타에서는 내일 자정까지만 예약 홀드해주고 자정 지나면 취소되니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셋쨰날,


눈물 뚝뚝 흘리면서 airfrance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어떤 아가씨가 전화를 받습니다. 울먹거리면서 다시 상황설명했습니다. 사실 좀 흥분상태여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알았다면서 니가 전화 많이한 기록이 있다면서 신용카드 다시 달라네요. 세금을 아직 안낸걸로 나오니 세금내고 표 자기가 지금 발권하겠답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카드번호 다시 주고 전화끊었습니다. 


정확시 두시간 있으니 이메일로 컨펌메일이 왔네요. 


델타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발권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 기뻐요. 

너무 속상해서 사실 휴가갈 생각도 잘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