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New Orleans 여행-첫째날

유민아빠 2013.04.07 17:42:23

안녕하세요 유민아빠 입니다. 

게으름의 극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ㅋ


지난 주말 연휴에 2박 3일 일정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제가 살고 있는 알라바마에서 자동차로 5~6시간 정도 소요되는 뉴올리언즈를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첫째 날, 아침에 피로를 좀 풀 생각으로 조금 늦게 출발 했습니다. 6시간 일정이라 저녁때 쯤 도착할 생각으로....^^

몽고메리를 거쳐서 모빌을 지나서 미시시피주 관광 안내소에 도착을 합니다. 

처음으로 미시시피 주를 방문하는 것이라 간단하게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루이지애나 주로 향하게 됩니다. 

여기도 역시 주 관광안내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기념 촬영도 합니다. 

미시시피 관광 안내소.jpg 루이지애나 관광 안내소.jpg


다시 차를 몰아서 오늘 묶을 호텔에 짐을 풀어 놓습니다. 이번 여행은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와 봤습니다. 

그래서 조금 저렴하고 프렌치쿼터랑은 조금 떨어진 곳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New Orleans Marriott Metairie. 

배도 고프고 바로 차를 몰고 프렌치쿼터로 나가 봅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호텔을 잡다 보니 프렌치쿼터에 주차하는게 조금 걱정이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15~20불 사이에 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하여서 무작정 차를 몰아서 갑니다. 

프렌치쿼터 끝부분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4시간은 그냥 12불로 준수하게 가능하네요.


먼저 배가 고프니 오늘의 저녁 목적지인 Gumbo Shop으로 향합니다. 

여기는 뉴올리언즈의 명물 요리인 Gumbo Soup과 잠발라야가 유명하다고 하여서 방문 하였습니다. 

유명한 가게이다 보니 밖에서 20~30분 정도 대기하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gumbo shop.jpg 검보&잠발라야&레드빈 콤보 플레이트.jpg 잠발라야.jpg 푸보이.jpg


첫번째 사진은 잠발라야이구요 두번째 사진은 Gumbo Soup/잠발라야/레드빈 요리 코보 그리고 마지막은 푸보이 샌드위치 입니다. 

푸보이 샌드위치는 정식 명칭이 푸어 보이 라고 하더라구요. 대충 이해하시겠지요?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먹던 음식인데 이제는 유명한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음 기대한 만큼은 맛있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주 맛있게들 드시는데 아무래도 입 맛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현지 음식을 이해해 보자는 취지였기에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배도 부르겠다 유명한 버번 스트리트로 향해 봅니다. 

밤거리 풍경.jpg 버번스트리트.jpg

지나가던 밤 거리와 버번 스트리트라고 보이는 어느 길 거리 입니다. 


버번스트리트 풍경 (1).jpg 버번스트리트 풍경 (2).jpg 버번스트리트 풍경 (3).jpg 버번스트리트 풍경 (4).jpg 

드디어 버번 스트리트에 도착을 합니다. 역시 유명한 밤 거리 다워 보입니다. 저녁이라 술에 흥청거리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솔직히 냄새도 조금 나더라구요. 

우리 유빈이는 엄마 품에 안겨서 내리지를 않았습니다. 

보이는 bar마다 재즈 공연에다 록 공연까지 모두들 음악에 취해서 정신이 없더군요. 

이 거리 한 중간에 four point hotel이 위치하고 있던데 솔직히 시끄러워서 잠을 설칠것만 같았습니다. 

노천카페 재즈공연.jpg

그러던 중에 조용한 노천카페에서 재즈 공연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한 참이나 서서 공연을 지켜보았습니다. 

재즈에 대해서 문외한인 저도 몸이 움직이더라구요....^^

여기서 재즈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애들도 힘들어 해서 호텔로 다시 향합니다. 내일이 정말이지 뉴올리언즈를 즐기는 날이기에 체력을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