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라 뉴욕에서 지내면서, 평생 운전대는 한번도 안 잡아봤는데 이번에 일 때문에 LA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LA는 몇 번 방문 해 봤는데, 하도 빽빽한 도시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여엉 정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길어야 2-3년 지내겠지 하는 생각으로 운전을 안 배우고 버텨보려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면허따기, 차 구입, 보험가입, 월 $900가량 extra expense가 생긴다는 그 모든 게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제 공간지각 능력과 순발력을 고려해보면.....분명 사고가 날 거 같아서요. ㅠㅠ
지역은 Culver city, LA downtown, West hollywood, Sawtelle 정도로 생각중입니다.
나름 walkable한 지역이라고 추천받은 곳인데 괜찮을까요? 가족은 없고 싱글이라 혼자 재밌게 지낼 수 있을 정도면 좋겠는데..
통근은 택시로 할거지만 장보기, 헬스장, 음식점, 근처 문화생활 즐기기 등등, 차말고 자전거나 일렉트릭 스쿠터로 생활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차가 없으면 생활이 힘들정도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