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Waldorf Astoria 숙박기

Mariposa 2023.01.18 03:36:54

안녕하세요. 

 

로마에 있는 Waldorf Astoria에 다녀왔습니다. Amex FHR로 $350 정도 지불했고 $200은 plat credit으로 돌려받았구요. 로마공항에서 직접 가실 예정이시라면 택시로 로마도심까지 50유로 flat rate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카드결제도 가능하구요. 

 

체크인 줄에 서있는데 concierge분께서 저를 보더니 아이고 호구 왔는가...는 아니고 반갑게 테이블로 맞아주셨습니다. 

이미 방키도 준비를 해놓으셨는지 샴페인도 한잔 따라주시고 호텔 설명도 해주시고 방까지 안내도 해주셨어요. 

 

5년 전 서울 영등포 페어필드호텔 고시원 보다 조금 더 큰 방을 프론트 직원분이 굳이 방까지 안내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 민망하더라구요. 

참고로 메리엇 계열중 서울에서 제일 저렴한 호텔인데 두명 이상은 진짜 비추인 호텔입니다. 차라리 포포인츠 구로나 서울역 가세요. 

 

다시 로마로 돌아와서.. 이 호텔에는 로마에 하나 뿐인 미슐랑 3스타 식당인 La Pergola가 있습니다. 100유로 FHR 크레딧은 이 곳에서 쓸 수 없음을 참고 하시구요. 주말에 하는 브런치부페가 꽤 유명한거 같은데 저는 일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크레딧은 저녁 먹는데 썼습니다. 

 

방은 로마뷰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방보다 뷰가 더 좋더라구요. IMG_91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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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호텔에 있는 Uliveto에 가서 식사했습니다. 신경도 많이 써주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식당 망할까봐 걱정했는데 시간지나니 손님이 꽤 들어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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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끼에 딸기를 넣는건 피자에 파인애플 올리는거랑 무엇이 다를까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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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고 아주 만족했던 숙박이었습니다. 다만 로마 도심과 거리가 꽤 있구요. 

로마 도심까지 택시타고 가니 13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미국대사관 근처로 가는 셔틀도 운영중이구요. 

그리고 지하에 있는 로마식 사우나 꼭 이용하시구요. 사진은 안찍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