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3] 발빠른 리뷰 - 빅 아일랜드, Mauna Kea 호텔

shilph 2023.02.22 20:18:24

짧은 5박의 빅 아일랜드 후기 입니다. 이번 여행은 지난 2018년의 여행 당시 태풍으로 인해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해서 + 아드님이 어려서 (당시 3살) 기억을 못하는 관계로 잡은 일정이기 때문에 별다른 후기는 없네요. 특히 여행 기간 중 절반 정도가 비가 와서 제한적이었던 것도 큽니다

 

[일정/항공/라운지]

2월 16일 목요일 출발, 21일 화요일 도착의 여정이었습니다. 비행기 편은 싸우스웨스트로 잡았고요. OAK 경유 노선이었으며, 컴패니언 패스가 두 장인 관계로 세금 ($11.20) 을 제외하면 인당 약 4만, 총 약 8만 정도로 매우 괜찮은 차감이었습니다. 특히 3일 연휴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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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의 모 회원님께 받은 싸우스웨스트 드링크 쿠폰으로 마신 7불짜리 공짜술)

 

PDX 에서는 탑승은 E 동이었고, D/E 동은 PP 로는 캐퍼스 마켓을 이용 가능합니다. (아멕스/캡원 불가) 인당 28불씩이며, 무제한이기 때문에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A/B/C 동은 캐퍼스 바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식 옵션도 더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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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로 쇼핑...)

OAK 에서는 아플로 에스케이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 전에 간단한 요기를 하러 들어간 곳인데, 먹거리의 가짓수가 상당히 적어서 좀 아쉽습니다. 음료는 탄산음료, 커피, 차 등이 있었고, 술은 일부만 공짜, 상당수는 유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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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먹고 빨리 나가고 싶어지는 라운지라서 Escape...

 

[호텔]

지난 번과 같은 Mauna Kea 로 다녀왔습니다. 작년 개악 전에 예약을 해서 4+1박으로 28만에 가능했고요. 현재는 1박당 10만 포인트 정도인듯 합니다. 레비뉴로는 제가 머물던 기간은 1박당 1천불 이상 하더라고요. 요즘 메리엇 포인트 가치를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가격 이었습니다. 

주차는 셀프/발렛 모두 30불이지만, 저희는 팁을 내지 않기 위해서 셀프로 했습니다. 그 외에도 하와이 여행 수수료 등이 있기 때문에, 포인트로 방을 잡더라도 매일 40불 이하로 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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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

 

 

추가로 메리엇 플랫이 2월 말로 만료되기 때문에 조식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부페가 아닌 "컨티넨탈" 조식이었습니다. 또한 성인 2명 분량까지만 주고, 아이들은 사먹어야 하더라고요. 컨티넨탈 조식은 대니쉬, 과일, 시리얼, 오트밀, 요거트 파르페 였으며 커피/쥬스 등이 제공됩니다. 풀 부페를 드시려면 인당 27불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아이들이 풀 부페를 이용하려면 25불이었고요. 그래서 저희는 컨티넨탈을 먹고, 아이들은 따로 단품메뉴를 시켜줬습니다. 컨티넨탈도 양이 제법 되기 때문에 먹방을 찍을게 아니시라면 컨티넨탈 조식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아쉬울 듯 하네요. 참고로 풀 부페를 그냥 하시면 50불인데 그 정도 가치를 하는지는 의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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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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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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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참고로 플랫으로 음식을 드시더라도 팁이 포함이 아니기 떄문에 따로 좀 놔주셔야 합니다. 팁이 싫으시면 방에 가지고 가서 드셔도 됩니다. 저희도 하루는 그렇게 했는데 방에서는 아무래도 먹기가 불편하더라고요. 그런걸 보면 글로벌리스트/게오아는 팁도 포함되는 하야트가 대인배지요.

 

방은 기본방 (골프장 뷰 + 더블베드) 에서 약간의 업그레이드 (방만 커진것) 을 받았습니다. 침대는 아쉽게도 더블베드여서, 와이프님과 살을 맞대고 자기 좋았습니다. 성인 두 명이 같이 자면 좀 좁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 자체는 매우 커서 (880sf)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화장실도 세면대 두 개에 욕조와 샤워가 따로 있었고요. 발코니도 두 개 (방에 연결된 곳, 욕실에 연결된 곳) 이었고, 옷방도 따로 있었고요. 다만 방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이들을 재우고 옷방에서 맥주+포케를 즐겼네요. #부모들의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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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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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드. 지난번 방문에는 퀸베드였는데 현재 포인트로 숙박시 더블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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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연결된 발코니. 뷰는 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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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방. 저기 걸려있는 토트백은 가지고 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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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차. 최근 플라스틱 물통을 줄이기 위해서 라는 핑계로 인건비 및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물병 두 개를 줍니다. 일반 보온물병인데, 차를 마시기 좋게 거름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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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제공 웰컴 어메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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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웰컴 어매니티...)

 

호텔 자체로 본다면 골프장, 테니스장, 수영장 (작은 것 하나), 퍼블릭이지만 거의 호텔에 속한 바닷가 등이 제공됩니다. 바닷가에서는 액티비티도 제공되는데, 바디보드, 스텐딩 패들 등을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카누와 카약도 있었지만, 저희는 마우이에서 이미 해서 패스.

키즈클럽도 있는데, 가격은 제법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75불이라고 했던가) 저희는 가난뱅이 월급쟁이라 안했지만요. 아이가 있다면 매일 아침 8시에 있는 잉어 밥주기 (Koi feeding) 을 추천합니다. 싸인업 할 것도 없이 그냥 호텔 로비 옆쪽에 있는 잉어 호수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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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에는 호텔 Manta 옆에서 조명을 켜둬서 만타 가오리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이번에는 못 봤네요. 파도가 치면 잘 안온다고 하더라고요. 후우...

추가로 호텔 바닷가로는 하와이 호텔 중 상위권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넓은 바닷가와 상당히 고운 모래, 바닷가 물 색도 괜찮은 편이고요. 다만 수영장은 상당히 별로지만요. 크기가 꽤 작고, 별다른게 없습니다. 

 

[식당]

이번은 별다른 식당은 가지 않았네요. 비가 와서 일정이 많이 꼬이고, 힐로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라서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가는 바람에 원래 가려던 맥주집 (코나, Ola) 도 못 갔네요. 대신 Foodland 포케를 열심히 즐겼지만요 ㅎㅎㅎ 1일 3포케 였습니다. 아, 저녁에 포케를 0.5 파운드씩 3 종류를 사와서 맥주와 함께 매일 먹었네요. Foodland 포케는 최고입니다. 

간 식당은 힐로에서 쉐이브드 아이스집일본식 라멘집, 코나에서 쉐이브드 아이스, 힐튼 근처에서 L&L 하와이안 그릴의 칼루아 피그 정도네요. 아, 힐튼 근처의 Island Gourmet 과 Foodland 의 초밥/무수비 정도였네요. 덕분에 전체적으로 음식값은 크게 들지 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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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로의 쉐이브드 아이스. 개인적으로 하와이 쉐이브드 아이스 중 최고라고 봅니다)

 

[간단한 일정 및 액티비티]

위에 적은 것처럼 비가 줄기차게 오는 바람에 액티비티도 거의 못 했습니다. 원래 예정과 매우 달라졌기에 아쉬운 점도 있네요. 무엇보다 와이프님의 불만이 제일 힘들었;;;

 

목요일 (빅 아일랜드 도착) 

허츠에서 자동차 픽업 -> Costco 에서 장보기 (이번에도 카우아이 커피) -> 마카데미아 넛 구매 -> 호텔로 와서 바닷가+수영장 

- 별다른 것이 없어서 패스

 

금요일

마카데미아 넛 구매 -> 닥터피쉬 -> 코나 다운타운 -> 월마트에서 살 것 몇 가지 구매 -> 코나 커피 -> 호텔

- 마카데미아 넛은 전날 갔는데 좀 늦게 가서 샘플도 없었고, 무엇보다 마카데미아 넛을 깨는 체험 (이라고 해봐야 별거 음슴) 을 하러 다시 갔네요. 호텔에서 매우 가까워서 다시 간거지, 일부러 두 번씩 갈 이유는 없습니다. 참고로 샘플을 드실려면 오후 4시 이전에 가셔야 합니다.

- 닥터피쉬는 다른 후기에 있던 곳을 참고로 갔는데, 매우 헤맸었습니다;;; 별다른 푯말도 없고요. 그러니 반드시 제가 표시한 길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Kalahupua'a Historic Park Parking에서 하시면 되고요. 구글 지도를 위성뷰로 보시면서 따라가시면 됩니다. 어른이 서면 가슴팍 정도 까지 오는 물에 닥터피쉬가 잔뜩 있었고요. 비가 와서 엉덩이가 젖었기 때문에 다음 날은 비치타월을 가지고 가서 깔고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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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식 제공. 오징어맛)

- 다운타운은 ... 아주 별거는 없었네요;;; 가게 구경을 좀 하고 쉐이브드 아이스를 먹은게 전부. 아, 생굴에서 진주 꺼내는 것 (17불+세금) 을 했습니다. 근데 진주 목걸이 케이스가 너무 비싸서 패스. 아마존에서 10불 내외로 파는 것을 50불 이상 부르는건 너무 하더라고요. 은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참고로 금+다이아가 박힌 케이스는 500불이더라고요. 애 둘에게 17불 주고 사준 진주를 담을 목걸이 케이스가 500불이라니 도대체 어쩌자는건지...

- 코나 커피는 월마트 근처에서 애들 먹을 칼루아 피그를 사가지고 가려다가 바로 앞에 커피집이 있어서 하나 구매 했네요. 다른 것보다 산미가 크게 강하지 않고 맛도 괜찮았고요. 커피가 식으니 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는게 아쉬웠네요.

 

토요일

힐튼 구경(?!?!) -> 힐튼 근처 GI 에서 몇가지 사먹고 -> 거북이 스팟 -> 닥터피쉬 -> 호텔

- 비가 너무 와서 힐튼으로 구경을 갔습니다. (호텔 컨시어지에서 추천;;;) 셀프 파킹시 시간당 6불이었고요. 힐튼은 이미 다른 후기가 있을테니 추가 설명은 빼고, 돌고래를 꽤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바다물을 끌어와서 호텔 내에서 스노우쿨링 하기 좋아 보이는 곳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여기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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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은 무료. 액티비티는 유료. 아주 비쌉... ㅠㅠ)

- 거북이 스팟은 제가 이전에도 올렸던 것 같은데, Aiopio Fish Trap 이라고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 입니다. 빅 아일랜드에서 거북이를 보실 분은 무조건 여기로 가세요. 거북이로 유명한 블랙샌드 비치고 어디고 다른 곳은 다 필요 없습니다. 물도 얕아서 어른 무릎 정도이고, 파도도 별로 없어서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만 워터슈즈나 크록스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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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북이가 한 대여섯 마리는 있었네요)

 

일요일

전망대 -> 힐로 (점심/쉐이브드 아이스) -> 블랙샌드 비치 -> 화산 -> 호텔

- 힐로/화산은 비가 계속 올거 같아서 그냥 일요일에 화산으로 가는 것으로 급 선회를 했습니다. 참고로 호텔 근처는 일요일 부터 햇빛이 좀 보였... ㅠㅠ

- 원래 목적이 화산이어서, 시간을 떼울 겸 해서 블랙샌드 비치로 갔네요. 사실 이미 갔던 곳이라서 별거는 없었는데, 아드님은 너무 어릴 때 가서 기억을 못하는 관계로 간 것도 큽니다. 모래가 굵은 모래라서 모래 놀이를 하기에는 별로고요. 운 좋게 거북이도 좀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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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모습을 찍느라 좀 멀리서 찍어서 그런데, 굵은 모래가 검은색이고, 용암이 굳은 바위도 많습니다.)

- 화산은 일몰 전에 가서, 미리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보시면 있는 1번 전망대 (Kilauea Overlook) 로 갔는데, 주차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미리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를 하면 전망대 까지 걸어서 10초면 되고요. 다만 비가 오는 날씨라 안개가 너무 껴서 빛이 있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안보였고, 컴컴해진 후에는 불빛이 조금 보인게 전부네요. 화산 활동이 두어달 전에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저희가 가기 며칠 전에 화산활동이 멈추었던 것도 큰듯 합니다. 

 

월요일

- 햇빛+바다를 즐기기 위해서 호텔에서 있었네요. 원래 투스텝을 가려고 했는데, 왕복 2시간 반 이상이 걸리는 관계로 그냥 호텔 바닷가에서 놀았네요. 아쉽게도 호텔 앞 바다에서는 물고기가 없어서 스노우쿨링을 즐기기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호텔 바닷가 양 옆으로 돌이 많아서 물고기가 제법 있는 스팟도 있는데, 파도가 쳐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요. 스노우쿨링 장비도 괜히 샀...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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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비치면 이렇게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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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도 예쁩...)

 

- 저녁은 힐튼 근처 쇼핑몰에서 칼루아 피그와 쉐이브드 아이스를 먹었네요. 

 

화요일

- 조식을 먹고 공항으로 왔네요. 날씨가 뭐 이리 좋....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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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날이 좋거나 날이 따뜻해서 바닷물에서 놀 수 있는게 아니라면, 빅 아일랜드는 오아후나 마우이에 비하면 좀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할만한 것이나 좋은 드라이브 코스 등이 딱히 없어요.

* 코나에 마카데미아 팬케이크 맛집이 있다던데 못 갔습니다. 월요일이 프레지던트 데이라서 쉬더라고요 ㅜㅜ 비슷하게 힐로의 투레이디에서 모찌도 못 먹었고요. 일요일은 문을 닫습니다.

* 비오는 날 화산은 비추에요. 시야가 최악. 심지어 내려오는 길의 운전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가로등도 없어서 운전이 어려워요. 차라리 새벽에 보러 오세요. 참고로 낮에 화산을 가는 것도 비추. 비오는 날 낮에는 보이는게 없는듯요.

* Foodland 포케는 역시 최고입니다. 매일밤 포맥 (포케-맥주) 은 사랑입니다. 애들 재우고 드세요. 컵라면이랑 같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멤버쉽도 만들어두시면 포인트 적립도 됩...

* 빅 아일랜드는 다른 섬과 달리 포인트-포인트 거리가 제법 멀기 때문에 동선에 신경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일부 갈만한 포인트에는 식당도 따로 없어서 미리 먹을거리를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힐튼을 추천합니다. 호텔 부지 내에서 할 것도 많고, 트램과 배도 있고, 돌고래도 있고요. 대충 보기에 호텔 셔틀이 근처 쇼핑몰로 무료로 태워주는거 같은데, 그 안에 마켓 및 푸드코트, 식당도 있기 때문에 조금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마켓의 초밥 퀄리티도 상당히 좋더라고요.

* 비오는 날의 빅 아일랜드는 피하세요 ㅜㅜ 저희는 두번째의 빅 아일랜드라 좀 덜 아쉬웠지만, 여전히 아쉽더라고요.

* CookKwee's 마우이 쿠키는 안다즈 마우이에서 공짜로 줬던 과자인데 정말 맛있어서 한 봉지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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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또 빅아일랜드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간다면 다른 섬에 갈 때 잠시 들르는 정도로 충분할 것 같네요. 이번 6월에 장인어른/장모님 모시고 오아후에서 6박을 하면, 정말 4개 섬을 다 돌게 되는거네요. 2018년에 오아후를 가기는 했는데 렌트카도 안했고 2박만 해서 딱히 한게 없어서, 사실상의 마지막(?) 섬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내년에는 하와이 말고 다른 곳을 노려보려고요. 아드님이 비싼 돌고래 액티비티를 하고 싶어해서 좀 저렴한 곳을 노려봐야할 것 같네요 ㅎㅎㅎ

가난뱅이 월급쟁이 아빠라 미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