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azda CX-50 Premium Plus 구매후기

김말이반개 2023.02.23 05:16:32

안녕하세요

여기는 북부 뉴저지입니다

항상 도움만 받다가 혹시라도 마모에 도움이 될까 싶어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양해부탁드릴께요

 

차가 급한건 아니었지만 17만 마일 탄 Toyota Rav4도 곧 $2000정도 나갈시점이 돌아오고 그러느니 차를 새로 살까해서

작년 중순부터 Lexus NX 하이브리드 차량에 deposit을 걸어놓고 원하는 옵션에 원하는 색깔이 들어오기까지 몇달이 걸려서 차가 들어왔고 얼마전 가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option $3000 정도에 자잘한 fee에 mark-up $3000까지,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deposit을 다시 refund 받고 그냥 내년에 살까 하다 Mazda CX-30를 타는 P2가 생각보다 차에 만족을 해서 Mazda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2023년 CX-50 PP가 괜찮은거 같아 리뷰를 찾아보니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만족하고 36개월 Mazda Finance 0.9% APR region offer도 있어서 이 차로 결정했습니다

사고 팔고 한곳에서 프로세스 할수 있으니 딜러쉽이 제일 덜 귀찮지만 일단 딜러쉽, leasehacker 브로커, 한국브로커들에게 모두 연락을 했습니다

 

딜러쉽- 대부분 딜러들은 MSRP로 받거나, 아니면 OTD는 주지않고 말만 discount뿐인 오퍼. 작년에 새로 나온 모델이라 그런지 많은 딜러들이 MSRP 밑으로는 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leasehacker 브로커- 아직 미국 브로커를 통해 차를 사 본적이 없어 뭔가 가격을 조금 괜찮게 주는거 같아도 의심이... 거기다 $500-600 broker fee는 따로

한국 브로커- fee는 없거나 미국브로커에 비해 싸지만 MSRP+$3000. 제일 낮은 오퍼는 MSRP +$1000 정도 

 

그나마 그중에서 leasehacker 브로커 한명이 준 OTD $41018(broker fee 포함)가 제일 나은 선택이었지만 이 브로커한테 broker fee는 보냈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는 코멘트가 계속 신경쓰이네요 

차가 급한건 아니라 1년 더 타고 연말이나 내년에 사야하나 하는 와중에 한시간거리에 있는 딜러쉽 A에서 OTD $40948(MSRP -$1000정도)에 줄수 있다는 이메일이 옵니다.

그다음날 바로 예약을 잡고 이 이메일을 토대로 다른 딜러쉽들에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대부분 답장이 없거나 저 가격에는 맞춰줄수 없다는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30분 거리에 있는 딜러쉽B 에서 가격을 맞춰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딜러쉽B가 훨씬 가깝고 P2가 차를 산 곳이기도 해서 거기로 결정하고 다음날 방문을 했습니다 

간단히 인포 작성을 한후 딜러쉽A에서 받은 이메일오퍼를 forward 하고 세일즈맨이 세일즈 매니저한테 갔다오더니 말을 바꿔 맞춰줄수가 없다고 $900을 더 더해서 가격을 가져옵니다. 이유인 즉슨 딜러쉽 A와 나눈 이메일에 OTD에 대한게 Clear하지 않다는겁니다 

감정적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이가 없어 저도 따지기 시작합니다

 

저: 거기 않보이니? 내가 그 밑에 보낸 이메일들? 내가 보내준 이메일을 끝까지 읽긴 한거야?

내가 밑에 보낸 이메일에 Please confirm the OTD price(MSRP + discount + tax + Doc Fee + Registration and tile fee) 라고 쓴거 안보여? 그리고 그 딜러쉽A에서 OTD $40948이라고 답장 보냈잖아

딜러쉽 B 세일즈맨: 그건 너가 쓴거고 걔가 OTD에 대해 initiate을 안했잖아

저: 주고받는 이메일마다 OTD에 대해 계속 initiate을 해야한다고? 됐고, 그냥 딜러쉽 A로 갈게. 어차피 거기 가는길에 들린거야(가는길 아니었습니다. 거기서는 1시간반 ㅠ)

딜러쉽 B 세일즈맨: 거기 가는길이었다고? 

저: 어. 너네가 가격을 맞춰준다고 해서 왔고, 아니였으면 여기 안들리고 거기로 바로 갔겠지. 그러면 처음부터 우리 딜러쉽은 인벤토리가 많아서 어느 딜러쉽에서 가격을 가져오던 맞춰준다고 하지 말았어야지. 시간만 낭비했잖아. 됐어 갈게 

딜러쉽 B 세일즈맨: 잠깐 기다려봐. 내가 $40,900에 매니저한테 얘기해볼께. 그러면 여기서 살래?

저: 당연하지. 나도 운전 더 하기 귀찮아. 너네 매니저가 오케이 하길 바래보자

 

짜고치는 고스톱인걸 알았지만 그제서야 $40,900에 가격을 가져옵니다. 

거기서 부턴 Trade-in, Credit Application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런 와중에 슬쩍 vin etching fee를 붙혀서 final price를 가져오네요. 빼달라고 하려다가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있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세일즈맨과 작업이 끝나고 Finance Manager와 워런티 밀당이 시작됩니다 

워런티를 꼭 사야하는 이유를 귀에서 피가 나게 설명을 하는데 단호하게 안해! 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P2가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서 허락없이는 할수 없다고 둘러대니 자꾸 몇번을 discount가격을 주길래 잠깐 고민했지만 결국 워런티는 하지않기로 진행합니다 

제 주거래 은행의 자동차론이 6% pre-approve고 가까운 Credit Union 도 찾아보니 제일 낮은곳이 3.45%라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APR은 다른 걸림돌(?)없이 Mazda Finance 를 통해 36개월 0.9% APR로 사인을 했습니다. 

 

Best deal은 아니였지만 지금 시기에 나름 괜찮게 받은거 같고 APR도 0.9%에 할수 있어서 나름 뿌듯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