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너무 안써서인지, 아멕스 골드에 리텐션 보너스가 없어서 P2가 카드를 닫았어요.
그간 아멕스 골드에 정이 많았던지라 슬퍼하던 중 15만 오퍼가 보이길래 열었습니다.
오늘 마침 손전화기 보험이 된다고 이야기해주셨던 마모님 기억이 나서, 구글 파이 빌을 들여다 보다가 그룹 플랜 for 3 people에 device protection이 3 devices에 매달 25불씩 나가고 있길래, 취소를 어찌하는지 연결해서 물었습니다.
Google Fi -> Account -> Manage Plan에 가서 5개의 devices들이 보이고 (하나는 새로 구입해서 기다리고 있는 폰, 또하나는 14개월 전 새로 폰 구입하면서 inactivated된 옛날 폰), device들을 일일히 클릭하면 프로텍션 플랜이 있는 폰들만 캔슬하겠냐고 옵션이 떠요. 그거 클릭해서 취소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P2의 폰은 device protection을 구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14개월 전 inactivated된 폰에 계속해서 매달 7불씩 device protection이 차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접속해서 다른 상담원과 연결해 이것에 대해 물으니, privacy policy상 자기네들은 제가 어떤 폰에 device protection을 구입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폰을 바꿀때. user가 알아서 inactivated 된 폰의 보험을 취소해야 하며, 그렇지 않아서 그간 낸 보험료는 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장장 5년간을 Fi 그룹 플랜을 써오며, Fi shop에서 폰 구입해왔던게 정말 바보같이 느껴지는 현타가 오는 그런 채팅이었어요..
매달 받는 빌에는 몇개의 devices에 protection plan이 지불되고 있는지만 나오고, 어카운트를 들어가 저 위에 스탭을 밟지 않으면, inactivated된 디바이스에 보험이 계속 나가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ㅎㅎ
너무 황당해서 어딘가 complain이라도 하고 싶고 널리널리 이 이상한 정책을 알리고 싶은데, 제가 무지했던 걸까요?
하여간 저처럼 이렇게 모른체로 안쓰는 폰에 보험료 내고 계시는 분 있을까 후기 쉐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