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갔는데 이제 후기를 남깁니다.
마일모아에서도 후기가 약간 있는 곳인데요 (놂삶님의 글), 이 글 보고 여기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ㅋㅋ.
1층에 가든룸을 달라고 그렇게 난리를 쳤었는데 자리가 없다면서 프리미엄 방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줬습니다 ㅜㅜ. 결론부터 말하자면 So-So 였습니다.
뷰 자체는 정말 좋긴 했는데, 방에서 온천하고픈 마음이 정말 컸거든요. 그걸 놓쳐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업글 취소해달라고 할수도 없고...)
힐똥 숙박권으로 가기 참 좋은 곳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일본 휴일에 예약을 했더라구요? 더군다나 단풍 성수기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글에 올리기가 너무 어려워서 결국 화질을 대폭 축소하였습니다 (1MB 이상 좀 되게 해주세요...)
로쿠 교토, 힐튼 럭셔리 계열 호텔입니다.
교토역에서 가기가 좀 애매한 곳이라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대략 $20정도 택시비 든걸로 기억하네요.
휴일날 와서인지 너무 사람이 많았습니다. 결국 로비에서 차 마시면서 거의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때 시간이 대략 3시쯤이었습니다).
정말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오사카/교토에 그 북적거림이 잊혀지는 곳이었구요.
그리고 역시나 다운그레이드(?)는 어렵다면서, 3층에 방을 줬습니다.
방입니다. 새호텔이라 그런지 시설이 정말 깨끗하고 최신입니다. 처음으로 USB-C 충전포트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 레자가죽 슬리퍼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와이프는 좋다고 하는데 저는 좀 불편했습니다.
스파호텔이니 몇군데 둘러봐야겠죠?
저 비싸디비싼 테크노짐들...ㄷㄷ; 물론 조팰보다는 초라하지만 그럼에도 매우 예쁜 짐이었습니다. 여기서 밑으로 내려가면 온천 수영장이 있습니다.
비록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지만, 수영장 옆에 귤나무가 있어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로쿠 크레딧을 줘서 이렇게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양이 뭔가 애매하긴 했는데 저녁 늦게 먹기에는 상당히 푸짐했습니다.
저녁 조명이 너무 예쁜 곳이기도 했습니다. 한참 보게 되더라구요.
다음날이랑 다담날 조식사진들입니다.
뭔가 화려하면서도 조촐한 그런 조식이었습니다. 다이아멤버는 무료 조식이 가능하구요, 메뉴를 선택해서 주문할수 있습니다.
사실 맛은.... 살짝 평범했습니다 ㅋㅋ;
총평을 내리자면,
힐튼숙박권으로 교토에서 사용하기 괜찮은 곳이고, 특히나 쉬고 싶다면 딱 오기 좋은곳 같습니다.
다만 주변환경이 좀 많이 애매해서 어딘가를 갈려면 버스/택시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이번에는 깜빡하고 못 사용했는데, 엉불 크레딧도 쓸수 있는 곳입니다 ㅋㅋ. 만약 다음에 또 여길 온다면 숙박크레딧 (다이아에게 주는 크레딧) + 엉불크레딧으로 불태우고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