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비즈니스 VS JAL First - 개인적으로 ANA 비즈니스 승

ylaf 2023.03.15 00:39:31

안녕하세요

한달간의 일본+한국 여행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와 시차 적응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너무 즉흥(?)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발권을 했더니, 다시는 못할거 같아요 ㅋ

그리고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지만... 20대.. 아니 30대 초반이랑 체력 차이가 크내요.

앞으로 2주 이상의 여행은 최대한 피하려고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만 그런건지, 아니면 JAL이 너무 낡은건지 궁금해서 잡담겸 글을 써봅니다.

일단 JFK - HND 출발 2주전 Lifemiles 털어서 비즈니스 발권 했습니다.

원래 return도 ANA 비즈로 하려했는데, return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ANA 비즈가 최근에 update 되었다고 들은거 같은데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반대 방향석에 앉았고요 (반대 방향이 아주 조금더 프라이버시 해서요), 의자는 두명이 앉아도 넉넉한 (제가 확찐자라 보통 이콘은 꽉 낍니다) 싸이즈.

밥은 일본식으로 먹고 싶었는데, 하필 저는 일본식이 뚝 떨어진 바람에 서양식으로. 대신 라면등은 야무지게 챙겨 먹었습니다. 

 

FUK - ICN Delta 마일을 털어서 출발 1주일 남기고 발권. 일반석이 없어서 비즈니스 발권 했습니다.

마일을 2배나 주면서 탈만 한가? 아닙니다. 2시간 정도의 비행이긴 하지만, 의자가 이콘에 비해 넓은거 빼고는 별로;;

 

PUS (김해) - NRT, Delta 마일로 출발 4일전 발권 

이콘이었고요, 위에 적은대로, 2시간 정도면 이콘도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NRT - JFK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발 2주전 AA 마일 털어서 first class 발권. 

네, return flight 예매 한국에서 했습니다. 한국에서 얼마나 놀다 올지 계획 없이 가서요;;

return flight 모니터 하다가 마땅한게 없어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뜨자 마자 발권.

솔직히 처음 타보는 first class라 기대가 max 였습니다. 

일단 First class lounge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여기 까지는 이래서 First class 타는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탑승후 ???? ANA 비즈가 바로 그리워집니다. 

일단 의자는 넓긴 합니다. 하지만 딱 저처럼 덩치가 큰 사람 한명 앉기 좋습니다. 여기서 살짝 실망을 합니다. 

다음 실망 포인트는 칸막이(?)가 없습니다. First 는 좀 프라이버시가 더 강할거라 생각했는데, ANA처럼 방이 아니라 실망;;

낡은 느낌도 강하게 들었고, TV도 스크래치가 나고 칼라도 조금 떨어지고,

리모콘의 화면으로 영화를 골라야 해서, 시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조금 힘들거 같더군요. 

 

또 JAL First 타고 싶은가 묻는다면? Lounge 이용을 위해서는 yes, 비행을 위해서라면 ANA 비즈 한표 (물론 ANA First 라면 더더더 좋.....)

 

어디 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