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님들은 돈(10k + )을 어떻게 움직이시는지 궁금합니다!

단아 2023.03.16 08:22:51

 

안녕하세요, 질문글은 처음이라 좀 부끄러운 신입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Chase $900 offer를 달리기 위해 체킹과 세이빙을 오픈하고 세이빙에 15K를 옮기려는데

 

문득 예전에 마모에서 어떤 분께서 하루에 트랜즈퍼가 가능한 한도 내에서 돈을 조금씩 옮기다가 계좌가 닫혀버렸다는 무서운 이야길 읽었던 기억이 나서요.

 

단순한 계좌간 트랜즈퍼나 Zelle 갖고는 한번에 이걸 다 옮길 수가 없기도 하고..

 

고민 끝에 직접 제가 거래하는 지역 은행에 전화해서 어떤 방법이 제일 안전하냐고 물어봤더니 Cashier's check 이 제일 낫다고 하더라구요.

 

은행에 가서 이걸 써달라고 하면 한 10달러 정도 수수료를 받고 써주는데,

 

그냥 일반적인 check과 달리 은행이 보증하는 수표라서 이미 이 안에 돈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결국 저는 오늘 Cashier's check 을 받아서 직접 브랜치에서 입금을 하긴 했는데, 역시나.. 바로 입금 내역이 balance에 반영되진 않더라구요.

 

확인해보니 pending으로는 전체 금액이 보이지만 available fund엔 일단 100달러 정도 임의로 적용해놨던데,

 

아마 제대로 금액이 다 반영되려면 며칠 또 기다려야하나 봅니다.

 

이렇게 돈을 어떻게든 안전하고 빠르게 옮겨보겠다고 애를 쓰던 와중에 

 

문득 마모님들은 보통 10K 이상의 큰 돈을 주로 어떤 방법으로 움직이시는지 너무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

 

 

사족 1 )  체이스 브랜치에 cashier's check 입금하러 다시 갔더니, 저 체킹이랑 세이빙 만들어줬던 직원이 엄청.....또 호들갑을 떠네시요...

   '와 진짜 그거는 내가 일하면서 처음 본 역대급 쿠폰이었어!!' 이러면서 제가 뭐하는지 굳이 텔러 뒤에까지 가서 자세히 살펴보고..허허

    너무 민망했어요 정말...ㅠㅠ

   저 계좌 만들때도 동네방네 '헤이 사라, 너 900달러 주면 이거 할꺼야?' '헤이, 조시, 이거봐 900달러나 준대 세상에' 이러면서 나팔을 부시더니..

    이게 역대급 뱅보인 거는 정말이지 맞지만... 이런 역대급 뱅보를 끊임없이 물어 나르고 계신 BostonChurner님께도 너무도 감사하고 있지만.....

    (존씨.. 제발 저를 그냥 잊어주세요.....)

 

사족 2 ) 어제 생애 첫 뱅보(US BANK)가 입금되었습니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어요. 아니 이걸 정말 준다고?!!!!! 돈을 이렇게 그냥 준다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참 감사드립니다..... 특히 글을 써주신 ReitnorF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