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끼리 집을 드나드는 일이 늘면서 필요했던 전자식 현관문 잠금장치
주문한 다음 날, 오늘 도착한 퀵셋 현관도어락(Kwikset 92640-001 Contemporary Electronic Keypad Single Cylinder Deadbolt)
아래 손잡이를 두고 위쪽 잠금장치를 새 전자식으로 바꾸기 위해
설명서를 보니, 문 끝에서 잠금장치 중심까지 60 혹은 70mm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사기 전 점검했어야 했는데 대중적인 만큼 내 것에도 맞겠지 싶었던. 다행히 내 것도 규격에 맞는 60mm
먼저 기존 잠금장치를 뜯어내기 위해 살펴보니 잠금쇠 양옆에 보이는 2개 볼트
볼트 푸니 바로 떨어져 나간 잠금장치
잠금 쇠막대로 볼트 2개 풀어 뜯어내고
문에 떼어낸 잠금장치를 다시 조립해서 원리를 한번 살펴보고
전자식 잠금장치를 있던 자리에 끼워 보니 딱 맞아떨어지고
그런데 새 쇠막대가 막혀 구멍으로 들어가지 않고
있던 것과 새것을 비교해보니 새것이 조금 더 통통하고
다행히 쇠막대가 고정판이 들어가는 홈은 딱 맞아 구멍만 넓히면 되는
있는 구멍 지름은 24mm
설명서를 보니 규격지름은 25mm, 1mm 차이로 손을 대야 하는 아쉬움
드릴을 돌려 구멍을 넓히고
거칠어진 표면은 사포로 마무리
새 쇠막대를 넣으니 쏙
여닫는 걸개가 걸리는 구멍이 아래로, 아래위가 바뀌지 않게 점검하고
잠금장치용 구멍 지름은 54mm, 38mm 작은 경우는 일부 부품을 제거하면 설치할 수 있다고.
바깥쪽 잠금장치 부품을 달고 쇠막대를 통과한 걸개와 전선도 안쪽으로 빼낸 뒤 브래킷과 볼트로 고정
바깥쪽 부품을 고정한 브래킷에 안쪽 부품을 걸고 볼트로 고정한 뒤 건전지를 넣고
설정 및 작동법이 적힌 건전지 커버를 부착.
설정 뒤 시험까지 마치고 '설치 끝'을 선언(?)했지만
저녁,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실수. 잠금 쇠막대를 고정하는 볼트를 깜빡! 볼트가 좀 많이 남는다고 했으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