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자의 한국 전화기 /통장 / 거소증

고오옴탱 2023.03.30 02:15:53

최근 6개월간 2번의 한국 방문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또 거기에 연계된 질문이 있어서 어쭈어 봅니다.

지금은 시만권자이고 아무 준비/생각없이 신청을 하는 바람에 한국에 통장/신용카드/전화기 등등 유지/마련을 못한채 받아 버렸습니다.

 

저번에 나갔을때 통장은 미국여권을 기반으로 우리은행에서 만들었고 공인인증서도 만들긴 했으나 이름이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된것이었습니다.

왜냐 하면 미국여권에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알뜰폰을 한번 만들려 했는데 이건 불가능 하더군요. 일단 예전 한국이름이고 이전 주민번호로 실명인증은 되나 다음 단계인 본인인증은 일단 한국 신용카드가 없으니 안되고 다음이 공인인증서인데 이건 이름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불일치라서 안되요.

열받아서 20여군데는 시도를 해 보았지만 헛수고였어요.

근데 한국에서 전화가 없다는건 택시도 못 잡는 신세가 되는것이지요?

 

질문1) 진짜 방법이 없는지요? 진짜로?????

 

질문2) 청화대 국민 청원을 하려 해도 위에 신분 인증 절차가 없으면 올리지도 못하는듯 합니다. 원정출산 몇몇째문에 미국사는 모든 아들 둔 부모들 국적상실신고 한다고 시간과 피해, 중국놈들 사기치는 수단에 사용된다고 대포폰/대포 통장 이슈 때문에 우리같은 사람들 사각지대에 몰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것 같아서 좀 씀쓸합니다. 집단 청원/행동을 할 방법이 없는지요?

 

질문3)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있는건 거소증을 만드는것인데 반드시 6개월 이상 머물러야 하나요? 서너달 뒤에 한 2주 정도 한국 갔다올 예정인데 준비 잘 해가서 2주 정도에 거소증 나오면 미국 와도 되나요? 아니면 6개월을 채워야 하나요? 못 채우면 박탈을 당 하는것인가요? 전 다른건 관심없고 제 이름의 셀폰과 통장만 만들어 오는것이 목적입니다. 가능한가요?

 

제 혼자만의 고민이 아닐거라 보면 많은 분들의 고견 공유를 기대합니다.

어쨌던 제게는 여전히 조국인데 점점 배제된다는 느낌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