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처제가 미국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2월 22일 입국했다가 30일 나가는 일정으로요.
저희가 북버지니아에 살고 있고, 온 김에 뉴욕을 가 보고 싶어하는 터라 DC in NY out을 하려 했지만, 보유하고 있는 마일이 국적기밖에 없는 탓에 (KAL 35K, ASIANA 40K 정도) DC in & out 밖에 방법이 없더군요. KAL로 ICN-IAD나 JFK-ICN을 끊는건 별 문제가 없는데 아시아나로 NFK - ICN은 표가 있더라도 52K를 넘게 요구하고, ICN-IAD는 환승으로도 아예 검색이 안되고..
그래서 결국 아래처럼 예약을 잡아놓은 상황입니다.
ICN-IAD (12/22): KAL 35K 직항
IAD-LGA-JFK-ICN (12/30): 아시아나 40K 환승
여기서 난관은 LGA-JFK간 공항환승데요, 3시간 10분 정도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전화가 와서 "정말 이거 타셔야겠냐"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럴거면 팔면 안되는거 아닌가;;). 오전 시간이라 트래픽이 아주 심할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연말인 점, 짐을 찾아서 + 뉴욕 시내를 이동해서 + 붐비는 JFK에서 다시 국제선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는 점을 고려해 보면 불가능은 아니어도 상당히 빡빡하지 않을까 짐작이 됩니다.
마모에도 비슷한 글들이 많은데 대부분 한국에서 JFK로 들어와서 LGA/EWR로 이동하는 반대 방향 여정이라 고려해야 할 점이 다를 것 같아 부득이 질문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 저 일정과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나눠 주실 수 있을까요?
국내선이라 짐만 빨리 찾으면 되겠지만 무엇보다 국내선(IAD-LGA)가 예정대로 출도착하느냐가 도착하고 LGA-JFK가는 것보다 변수가 더 클 것 같은데요?
오전시간이라고 하니 왠지 이른 비행기라 연착이 적을 것 같긴한데... LGA내려서 바로 택시 타고 JFK가면 도로는 고속도로 하나로 쭉 연결이라 상관없는데(뉴욕시내라고 하기엔... 그냥 시외곽 경계로 연결됩니다. 시내 들어가지 않아요) 일단 LGA가 몇 년전부터 리노해서 주변 교통 상황이 아주 안 좋았는데(우버는 한참 걸어나와서 타야 한다고 들었는데 좀 된 얘기입니다) 공항내부 및 고속도로 램프주변 공사가 다 끝났나 모르겠네요.
국내선 연착되면 그건 게임 오버인데...그럴 경우 UA가 다음날 비행기 알아서 해주지 않나요? (OZ 마일이지만 운항은 UA입니다) 아무튼 국내선 변수는 아예 생각도 못했네요;;
UA가 해줄까요? 마일리지는 OZ인데 첫구간 운행이 UA고 놓친 구간은 OZ고... UA가 지연이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미리 숙지하셔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상황을 아예 안 만드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서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다만 UA가 지연이 되었는데 기상 혹은 에어트래픽 같은 항공사가 추가보상의 의무가 없는 경우, 하루에 한번 뜨는 OZ 놓치면 UA던 OZ던 다음날 탈 수 있게끔 처리해줄 것 같지만, 하루 체류 비용(식사+숙박)은 UA는 나몰라라 할 것같은 확신은 있습니다.
가능은 할수도있겠지만 변수도많고 저같으면 스트레스 받느니 다른 방법을 찾아볼것같습니다... ㅠㅠ
제가 그냥 제 UA 마일로 끊어주겠다고 해도 OZ 마일이 내년 만료라 이번에 털겠다는 의지(?)가 꽤 크네요..제 동생이면 등짝 한대 후려치고 말 들으라고 했을거 같습니다만.ㅠㅠ
뉴욕을 공항만 가보는 일정인가요?
차라리 아시아나 JFK-ICN 만으로 바꾸시고
IAD-LGA 티켓만 별도로 구매하면 어떨까요? 뉴욕 일박정도로 해서요.
원래 그게 원래 계획이었는데 그 티켓이 52K라 마일이 모자랍니다. 제 마일을 줄수 있다면 좋은데 처제라 가족마일리지로 엮이지도 않네요.ㅠ
본인표가 아니라면 절대 비추입니다. 짐도 있고... 누가 라이드 해준다면야 가능은 합니다만...
해본적 있으면 가능은 하지만, 미국에 살지도 않는 상황에서라면 어렵다고 봐야죠... 델타가 JFK 로 직항으로 가니까 분리발권하시는게 훨 나아보입니다.
그러게요..저도 첫 IAD-LGA 표 안타도 되면 따로 DC-NY 표 끊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앞에꺼를 안타면 뒤의 한국행 비행기도 자동 취소라고 해서ㅠ
아시아나구간만 끊으면 (뉴욕-인천) 성수기 적용되서 52.5k인데 스타얼라이언스로 하면 비수기 적용되서 40k가 되는 상황이군요. 이 꼼수 한동안 회자된건데 간만에 들어봅니다. 24시간 이상 체류가 안되는 상황이고 국내선을 안붙일수도 없으니 하루전 오후에 (라과디어가 안되면 뉴왁이라도) 가는방법이 있긴합니다.
아 그렇군요. 저도 가능하면 요방법이 좋을것 같네요.
네 정확합니다.52K가 없어서 방법을 찾다보니 스얼 발권에서 40K를 찾은거죠. 근데 미리 뉴욕에 가있으면 IAD-LGA를 못타는건데 그렇게되면 다름 lag인 JFK-ICN도 자동 취소된다고 들었습니다. 앞에걸 안타도 되는거면 차라리 하루 전 뉴욕 가있는게 백번 나을거 같긴 하네요
International 여정은 한곳에서 24시간까지 있어도 stopover 가 아니라 layover 거든요. 그래서 적어주신 말씀입니다. 그전날 WAS 에서 NYC 갈수있는 UA 비행기표가 아시아나 출발시간 24시간 이내에 있으면 연결할수 있죠.
추가) 아시아나가 JFK 에서 30일 1시 출발이네요.
UA 1188 이 29일 IAD-EWR 에 1시 57분 도착인데
이걸로 연결하면 되겠네요.
세상에...이렇게 찾아보기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29일 IAD-EWR을 처제 이름으로 구매 => 아시아나에 새로 산 표와 JFK-ICN 비행기를 연결해 달라고 요청 (앞단의 IAD-LGA는 자동으로 버려짐) 이런 방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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