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신상의 이유로 한국을 들어가봐야 해서 티켓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있는 곳에서는 경유를 한번해야 합니다.
마일을 이용하려 구입(편도)하려는데 두가지 경로가 있어요. 이 둘중에 연결편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1. 샌프란시스코 경유
- United 항공 (35,000 마일 소요)
- 환승시간 48분
2. 디트로이트 경유
- Delta 항공 (25,000마일 소요)
- 환승시간 58분
이렇게 두가지의 옵션이 있는데 어느편을 이용해야 하는지 고민됩니다.
저렇게 짧은 환승시간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내용 캐리어도 없이 백팩만 가지고 타기 때문에 좀 서두르면 둘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마일이 적게 소요되는 Delta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디트로이트는 혹시나 날씨(Snow)로 인해 딜레이 되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까봐서요.
우선 두개다 예약은 해 놓았고, 이중 하나를 캔슬해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당장 담주에 출발해야 하는데, 어느루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동부 출발 같으신데 전 디트로이트요 마일도 저렴하고 디트에서 바로 한국가니 편하죠. 한국가는거 환승은 얼마 안걸려요.
의견 감사합니다. 디트로이트경유가 총 비행시간이 조금 더 길지만, 마일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디트로이트 공항이용이 처음이라, 환승조건(게이트간 거리)이나 날씨등은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디트로이트 환승했는데 깔끔하고 좋았어요 게이트도 매우 가까웠고.. 국내선이 짧아서 그런지 직항타는 기분이었어요 ㅎㅎ 미국올때 샌프란경유 유나이티드 탔는데 크루 문제로 7시간 이상 딜레이되는바람에 헬을 겪었습니다.
공항지도를 보니 트램을 타면 편할 것 같았는데, 다행이네요. 아.. 제가 경험한 샌프란은 입국시 늘 복잡했던 기억입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트로이트는 잘 모릅니다만, 샌프란 공항은 해안이어서 바람도 잘 불고 안개도 간혹 끼는데다 비행기 통행량도 많아서 저렇게 짧은 환승시간이면 이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찾아보니 기대 딜레이시간이 가장 짧은 공항 5위가 디트로이트네요.
https://www.tripsavvy.com/worst-airports-and-airlines-for-delays-5208548
SFO는 JFK와 함께 딜레이 많은 곳으로 10위고요.
https://www.airfarewatchdog.com/blog/50194477/the-10-worst-u-s-airports-for-flight-delays/
그렇군요. 디트로이트가 훨씬 낫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UA) 샌프란 경유 딱 50분 짜리로 끈었는데 출발 공항 (LAX) 카운터에 직원이.. 이거는 힘들것 같다며 바로 한국 직행 (아시아나!) 로 바꿔줄...뻔 하다가 옆에 매니저가 카운터 직원 한번 째려보더니 나리타 경유로 바꿔줘서 탔던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여러모로 디트로이트가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
경유시간보다는 마일차감때문에라도 델타를 해야겠어요. UA 3.5만 편도표는 일년내내 가능하지만 델타는 평소에는 5만내외를 차감하고 프로모할때만 2.5만이니 기회가 될때 잡으셔야합니다.
그리고 델타는 한국에 하루에 두어편 가지만 UA나 AA는 하루 한편이라 탑승률 면에서도 아직까지는 델타가 좀더 여유롭습니다.
네, 의견주신것들을 고려해서 Delta로 정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디트로이트요.
사람이 적고 환승에 줄이 짧습니다. 그렇지만 공항은 무지 큽니다. ^^ 게이트 to 게이트 넓으니 서두르세요.
그리고, 동부출발이면 2시간 비행후 경유 디트로이트면 잠시 쉬었다가 장거리 푹 자는게 가능하지만, 샌프란 어중간하게 6시간반 몸이 좀 엄청 힘듭니다.
저도 디트로이트요
인턴-디트로이트-오스틴 환승한적있는데
공항도 작고 환승하기 쉬웠습니다
환승은 둘다 큰 문제없을것같구요.
델타 마일 잘 쓰기가 힘들어서 저라면 그냥 델타로 갈것 같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요즘 인천행 비즈니스 좌석도 많이 풀어서 조금만 더 모으면 비즈니스도 탈수있을테구요.
얼마전 샌프란시스코 50분 환승으로 한국을 갔었는데 생각외로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없어야 하는 거지만...) 어차피 짐은 비행사에서 옮겨주니 내려서 터미널 갈아타고 탑승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델타 2만 5천이면 마일리지 차원에서 이걸로 가야하는 거 아닐까요. 2만 5천은 정말 날이면 날마나 오는 기회가 아닐텐데요.
둘다 해봤는데 환승시간은 걱정하실 필요없지만 출발에서 환승공항까지 비행기가 자주 연착되는지 최근 기록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델타를 선택할것 같습니다. 현재 이코노미가 25000그리고 컨포트 플러스던가 이게 27000일듯합니다.
저는 최근에 SFO 경유해서 한국으로 들어왔는데(델타 이용), 환승이 어려웠습니다. 들고 있던 짐이 많아서 security를 통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나, A터미널은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대한항공 운항편은 A터미널을 이용하더군요). 아시아나는 G터미널이어서, 원형 터미널을 따라 돌면 security를 피할 수 있습니다. 즉 A 터미널을 제외한 모든 터미널은 연결되어있습니다. 다만, 걸어서 이동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예전에 디트로이트를 몇번 이용했었는데, 국내선에서 국제선 갈아탈때 동선이 짧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신 겨울철 결빙으로 6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환승시간 자체야 문제 없을지 모르지만, 만약 첫 비행기가 늦게 출발하면 어떡하나요? 공항에서 1 ~ 2시간 딜레이는 흔하지 않나요?
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한꺼번에 발권한거면 항공사에서 스케줄 조정해 잡아줄거 같은데요. 분리발권이면 난감하죠..
한꺼번에 발권했는데도 비행기 연착으로 다음 비행기 놓쳐서 엉뚱한 도시에서 하룻밤 잔 적도 있습니다.. ^^
하룻밤 잔 비용이랑 다음날 비행기 항공사에서 해줬나요?
네 당연히 해줘요.
그런데, 정말 피곤하죠.. 딱, 교통비+호텔비+밥+다음날 비행기표 만 해줍니다.
그것도, 교통비는 보통 호텔의 셔틀버스. 밥도 호텔에서 제일 맛없는 제일 싼 밥.
그리고, 보통 이 사단 나려면 공항에서 5시간 이상 피곤하게 기다리다 지친 상태구요. 비행기는 보통 다음날 첫 새벽 비행기입니다. ^^ 도시 구경이나 뭐 그런거 할 시간이 없어요.
저는 항공사에서 뭔가 보상으로 콩고물 주려나 했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리고, 특이하게 미쿡인들은 다들 조용. 항의하는 사람 아무도 없더군요. 마지막에 각자 다시 연결편들 티켓팅 해주는데.. 직원 1명이 다 해주니, 이것도 내 차례 줄만 2시간. 그런데, 아무도 불평하는 사람 없더군요. 그냥 조용히 화장실 다녀오고.. ㅎㅎ 양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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