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권하고 완전 뻗어 버려서 이제 답글 남깁니다.. ㅠ

결론적으로는 아주 잘 됐는데요, 제가 배운 것을 남기면요.

한붓 그리기 할 때(아니면 다른 때도) 출발하는 공항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지고 그 공항 차이라는 게 엄청난 것 같아요. 출발하는 공항이 세금 얼마나 매기느냐가 관건 같습니다.

제 경우, 일본에서 인천을 가는 비행기가 구해지지 않아 인천에서 유럽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설정하니, 인천이 출발공항으로 인식되어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붙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인천가는 항공편을 찾아서 24시간 안에 인천을 떠나는 것으로 설정했더니, 일본 공항이 출발지로 인식되어서 싸게 책정되는 것 같습니다. 항공편보다 공항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유럽에서도 같은 루프트한자 항공사로 로마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세금이 600불이 붙고, 밀라노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세금이 100불 정도 붙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결국 여기에서 600불 정도의 금액이 떨어져서 350불이라는 돈만 내고 여행일정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세금 올라갈까봐 얼마나 불안했는지 몰라요.. ㅠ 유럽에서 미국으로 돌아갈 때도, 같은 UA 항공사지만 AMS-SFO보다 CDG-SFO가 훨씬 더 세금이 쌌습니다.

도움이 되어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이 다가오는 시점에 다시 한번 전화해서 세금이 올랐는지 내렸는지 확인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세금이 내렸다면 내린 값으로 변경해 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면 되겠죠? 아니면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