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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아시아 지역 BA 활용법

뱡기 | 2013.06.07 17:40: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BA 가 캔쿤, 하와이, 미국내 단거리 사용하기 좋은 것은 모두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BA가 의외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제법 괜찮습니다. 그래서 짧은 지식이지만 (콩 한쪽도 나누자는 마음에 ^^;) 저 같은 초보분들을 위해 몇자 남기려 합니다. 


일단 시작에 앞서 원월드 아시아 지역내 허브 지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 route는 Hong kong, Kuala Lumpur, Tokyo 이렇게 세곳을 기준으로 거미줄처럼 뻗어나갑니다.

이 세 거점 지역을 염두에 놓고 여행 계획을 세우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홍콩의 경우 BA 마일리지로 치앙마이, 마닐라, 상하이 7.5k (+$41.06) 에 편도 이동 가능하고, 후쿠오카 10k (+$35.09), 오사카, 인천, 발리 등으로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BA 는 왕복보다 위 처럼 편도에 이용하는 것이 더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래 예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ex 1) UA 스탑오버, 오픈죠 : UA "미국-유럽-한국-일본" + BA "일본-한국" 

-> 공짜로 얻은 한국-일본 편도를 BA "오사카-김포 (4.5k) 또는 나리타-부산(4.5k)" 편도로 완성하는 조합입니다. 한국 도착 후 일본 왕복을 하는 것이니 귀국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미국을 와야 하는 경우 (+ 여행을 추가로 더 하고 싶다면) UA "미국-유럽-중국-한국" + BA "한국-일본" + 미국귀국편 "일본-미국" 으로도 응용가능합니다.


ex 2) UA 스탑오버 편도, 편도 : UA "한국-일본(하네다) / 일본 (삿포로)-사이판-한국" + BA "하네다-삿포로" (참고 : https://www.milemoa.com/bbs/board/1129942)

2.png

-> 단순히 "한국-일본(같은지역)-사이판-한국" 을 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할 경우 중간에 다른 일정을 넣으려면 BA 로 왕복 티켓을 발권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제처럼 일본 지역을 열면 그 한부분만 다시 연결하는 편도만 필요해 포인트를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즉, 예제 2번의 핵심은 중간을 여는 것인데, 이때 예제처럼 1.단거리 지역을 여는 방법 외에 2. 거점 지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번은 대충 감 잡으셨을 테니 넘어가고 2번 거점지역을 이용하는 것을 추가로 조금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에 일본 두 곳을 여는 대신 거점 지역 두 곳을 여는 지역으로 넣으면 (시간 여건만 된다면) 아래처럼 미니 아시아 일주도 가능합니다. 루트는 워낙 다양하니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단거리 지역은 편도 4.5k~10k 에 수수료는 $20~100 불 사이입니다. Cebu - Hongkong 처럼 마일리지는 조금 높지만 (7.5k) 수수료가 적은 ($25.60) 지역도 있고, KUL-SIN 처럼 마일리지는 적지만(4.5k) 수수료는 조금 비싼 ($70.98) 지역도 있습니다. "마일리지 vs cash" 자신이 중점을 두는 곳에 맞추어 여행 일정을 조절하면 됩니다. 

1.JPG


ex 3) UA 외에 댄공 편도 신공 : 마지막에 BA 붙여 사용해도 좋습니다.


ex 4) 제주도 저가항공 : 요즘 저가항공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주도 노선은 매우 저렴합니다. 여기에 BA 를 붙이면 가까운 동남아 지역 여행이 가능합니다. BA 편도 제주도-홍콩 (7.5k+$46.14) 입니다. 홍콩 이후는 응용하여 더 가고 싶은 곳은 메뚜기로 추가추가~


요약하자면..... UA 이용할때 단순히 스탑오버만 하기 보다 중간 지역을 열어 놓고 그곳을 BA 편도로 채워 저렴한 가격에 여행지 한곳을 추가하거나,  

시간여유가 된다면 메뚜기처럼 이곳 저곳 뛰어 다니며 BA 로 일주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합은 UA 외에 다른 항공사들과도 가능합니다. ^^


Tip 1. 어떻게 보면 마일리지 소모가 적지 않다고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지만 프로모션 기간에 옮기시면 BA 4.5k (=MR 3.3k), BA 10k (=MR 7.4k) 로 괜찮습니다.

Tip 2. BA 홈피에서 제공하는 공항 리스트 외에도 실제 운항하는 공항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정확히 운항중인 출발-도착 공항을 넣어야만 보입니다.

Tip 3.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컴퍼스로 원을 그리듯 각각의 마일리지 차감 거리를 그려놓으면 좋은 루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유럽 지역 BA 활용법" 은.. 2편으로~ 

가 아니고, 위에 예제 (열기+거점지역 등) 를 잘 응용하시면 유럽 역시 재미있는 일정 만드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다. 유럽의 경우 각 도시별 거리가 짧고 더불어 수수료도 착합니다. 한 예로 런던 같은 경우 편도 스탑오버로 넣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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