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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항공]
Jal or Cathay Pacific 일등석?

복숭이 | 2015.01.15 16:59: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결국.. 밑에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1년 사이 두 항공사,  JAL과 Cathay Pacific 의 미국-아시아 노선 일등석 모두 타 보게 되었습니다.

두 비행 다 자정 넘어서 출발하는 red eye 였구요.

궁금하신 분들 있을 것 같아 간략하게 후기 남기자면,

일단 퍼스트 좌석은 CX의 압승이구요. 실제 좌석 자체 크기는 그렇게 차이 안 날텐데 JL 자리배치는 1 2 1 이고 CX는 1 1 1 이어서 가운데 앉았던 저로서는 체감했던 개인공간이 더 크고 쾌적했던 것 같아요. 둘 다 open suite 인데 JL은 모니터가 좌석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반면 CX는 사선에 위치하고 (좌석쪽으로 당길 수 있음) 더 공간도 넓었구요 개인용 수납장도 더 컸던 것 같아요. 나중에 침대로 만들었을때도 CX 매트리스가 더 편안했고요. 

음식은 레드아이라서 그랬는지 캐비어 빼고는 솔직히 둘 다 별로였는데 그나마 JL이 더 나았구요. JL은 일단 타고 바로 late night snack이라고 제대로 된 코스요리가 아니라 그냥 단품형식으로 시킬 수 있게 나오고 착륙 몇시간 전 주는 아침식사가 제대로 나오고요. CX는 처음 디너를 코스형식으로 주고 간단한 아침이 나왔어요. CX 퍼스트 스테이크는 정말 별로라고 이미 들어왔으나... 근데 스테이크 말고 달리 시킬 메뉴도 없었어요..  아침식사로 딤섬을 오더했는데 그냥 냉동딤섬 맛이었고 드래곤에어 퍼스트 아침식사보다도 못하더군요.  솔직히 기내 식사는 도쿄 하네다-홍콩 노선 CX 단거리 퍼스트의 mandarin oreintal tokyo special course meal  (한시 프로모션이었던듯?) 최고였어요.. 그리고 CX의 signature 무알콜 칵테일 Cathay delight 이랑 홍콩스타일 밀크티는 너무 맛있었어요.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먹었던 밀크티와 맛이 달라요. 

주류는 샴페인만 마셨는데 JL은 Salon 2002 CX는 Krug,, 

승무원들 서비스는 두 항공사 모두 아주 친절하고 좋았구요. 

어메니티는 JL은 기본 편의용품으로 채운 Loewe 파우치에 남성(시세이도 맨 세트) 여성(브랜드 이름을 까먹.. 기초 샘플이랑 마스크팩) 따로 줬고 CX는 Aesop 파우치에 간단하게 들어있었어요. 개인적으로 Aesop 좋아하는데 뭔가 JL이 훨씬 푸짐하게 줬던것 같네요 ㅋ

파자마는 CX 가 더 보들보들하니 잠자는데 더 좋았던 것 같네요. 

한 줄 요약은 둘 다 경험해볼만하다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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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번 여름 한국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AA 마일을 이용하여 일등석 발권하려고 합니다.

지금 일본항공이랑 케세이 퍼시픽 일등석 중에 갈등중인데 혹시 두 항공 일등석 다 경험해 보신 분이 있다면 비교나 코멘트 부탁드릴께요 ㅠㅠ

일본항공은 샌프란에서 새벽 1시쯤 출발이고 케세이는 LA에서 오후 1시 출발이에요. 

둘다 처음 도착한 하네다나 홍콩에서 하루 쉬고 갈꺼라서 여정은 상관없고 그냥 일등석 서비스가 궁금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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