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니싼 알티마 2005년형 20만마일) 엔진오일이 조금씩 새서 엔진오일 보충해줘야했습니다.
엔진 오일간지 석달정도 되었는데 마일리지는 많지 않아서 엔진오일 전체를 갈기보다는 보충해주는걸로 하려고 코스코에 갔었습니다.
10W 30, 5W 30어느것을 해야할지 몰라서 급히 검색해보니 10W 30이라고 써있어서 그걸 한통 구입해서 넣고 달렸습니다.
차가 부드럽게 잘나가더라구요 전과같은 엔진 떨림없이요
근데 1,2마일 정도 달리다가 신호등앞에서 서있는데, 엔진이 덜덜 거리더니 엔진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엔진경고등이 깜빡깜빡 거려서 아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도 차 제때 점검안해서 플러그등 교체를 안해줘서 이런 경우에 중간에 선적이 있던터라...
정차하면 다시 시동 안걸릴가봐 일단 안전한곳으로 달리기 시작하니 한 1마일가서는 엔진경고등 불이 안들어 오더군요.
집가지 잘와서 주차 잘했습니다만 다시 주행하는게 좀 겁이 갑니다.
기존엔진오일 남아있는데에 추가로 보충해주었는데도 문제가 생기는건지 궁금하네요.
이런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인지도 궁금합니다.
엔진오일의 경우 동네 마이다스 같은데 쿠폰 잘 구하면 20-30불 선에서 해결되는데 가급적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가 없어서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간혹 큰 손해를 보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132816
단순히 엔진 오일을 교체하거나 보충하는것 크게 문제 될 건 없는데 말씀하신 증상은 그것보다는 좀 더 심각한 증상 같아 보입니다. 엔진 오일이 샌다는게 말그대로 leak이 있는건가요 아님 oil consumption이 있는건가요? 엔진이 심하게 떨린다면 단순한 누유나 oil burning때문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전문가에게 진단 받으시길 추천드려요~
저 아는 분은 아주 황당한 경우였는데요, 엔진오일 병 뚜껑을 따고 왜 은색종이로 막혀진 걸 뚫어야 하잖아요? 그 은박지가 실수로 들어간 적이 있나보더라구요. 잡아 당겨 떼야 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손가락 하나를 푹 넣고 구멍을 내고 하다가... 그만... 비슷한 예로, 엔진 오일필터도 새로 사면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필터 보시면 구멍이 난 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푹 하고 비닐을 뜯어 구멍을 내어 잡아 뜯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절대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작은 비닐조각이 필터 안으로 들어가면 낭패..... 구멍난 쪽 반대쪽부터 비닐을 뜯어야 한다고 하네요. 참, 그러고 보면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사소한 실수들로 인해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원글님의 경우는 이런 것에 해당되지는 않으시겠지만요.... 문제 원인을 잘 발견하셔서 고치시길 바래요 ^^
20만 정도 뛰셨으면 아마도 엔진오일펌프가 수명이 다했을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보충을 시켜도 펌프가 오일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엔진에 오일이 안들어가고 그 상태로 계속 달리면 엔진이 스턱됩니다..
저도 그러한 이유로 엔진스왑한적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하이웨이 달리다 엔진이 퍽하고 죽었어요....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괜찮겠지하고 어디 가지마시고 정비소 먼저 가세요...
앤진에 오일 넣는구녁 뚜껑에 오일 그래이드 써있을텐데.. 그거에 맞는거 넣으셔야하고요
그리고 엔진오일 너무 많이 넣어도 앤진떨리고 불들어오고 허연 연기 뒤에서 나오기도 하나봅니다.
혹 앤진오일이 많지 않으셧던 참에 오일 추가하셔서 잠깐들어온건지.. 정비받아보시는게 좋겟네요
위에 DaMoa님 말씀대로 차에 맞는 규격의 오일을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20만 마일이 넘었다면 당연히 high-mileage engine oil을 쓰셔야 하고요. 엔진오일이 새는 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오일을 갈때마다 나사를 끼면서 crush washer를 같이 껴줘야 하는데 이걸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오일이 샙니다. 또, 규격에 맞지 않는 오일을 쓰거나 하면 오일의 점성(viscosity)때문에 엔진 내부의 여러 개스킷(gasket)을 통해서 오일이 새어나오기도 합니다. High-mileage oil은 이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크엔진불이 들어온다고 해서 반드시 엔진 본체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산소센서나 미션센서가 나가도 체크엔진불이 들어옵니다. 아무튼 불이 들어왔다가 다시 꺼졌다면 일단 그 증상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네요. 가장 최근 코드는 메모리에 남아있으니까 가까운 정비소에 부탁하시거나 이번 기회에 OBD Checker를 하나 사셔서 코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굳이 비싼 것을 사실 필요없고 단순히 코드만 표시되는 것을 사신후 인터넷에서 서치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차종과 코드에 따라 자가정비가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제 경우도 수리비를 많이 아낄수 있었습니다.
경고등이 깜빡거리는 것에 대해서 경험을 공유하자면....(지금은 꺼졌다고 하시니 괜찮겠지만 그래도...)
경고등이 그냥 들어오는거랑 깜빡거리는것은 천지차이라고 합니다. 더 크리티컬하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깜빡거리는데 시간에 쫓겨 그냥 갔는데 브레이크가 뻑뻑해지면서 듣지 않았습니다. 사고날뻔했지요. 물론 한번이긴 했지만.
바로 집으로 돌아올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조마조마하면서 근처 autozone가서 scaan해 달라고 하니...코드를 주면서 빨리 미케닉한테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근처 미케닉한테 차를 맡겼던 적 있습니다. 물론 아주 큰 이상은 아니었고, 작은 부품하나가 수명을 다해서 엔진이 원할히 돌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경고등 깜빡임이 또 있다면 바로 미케닉으로 가보세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미케닉에 다녀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코드 스캔해봐도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일시적인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예의주시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OBD 스캔 툴도 구입하실 필요없고 advanced auto part 가서 스캔해달라고 하면 무료로 해주고, Auto Zone에 가면 스캔 툴 가격만큼 디파짓을 걸면 기한없이 빌려줍니다.
그걸로 스캔하시고 코드를 구글로 서치해보시면 되는데, 차가 덜덜거리면서 엔진경고등이 깜박거린다면 점화장치 불량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20만이면 점화코일이 불량일수도 있구요, 보통 병렬 6기통에서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연비가 현저하게 떨어질뿐 갑자기 서거나 그럴일은 절대 없습니다. scan해보시고 misfire라고 뜨면 실린더 몇번인지 확인하시고 그에 맞는 스파크 플러그를 가장 싼걸로 구입하셔서 교체해보고 그래도 변화가 없다면 ebay에서 규격에 맞는 점화코일을 구입하셔서 교체해보시기 바랍니다. 유투브에 잘 나와있습니다. 엔진오일하고는 아무관계 없으니 걱정마시고, 20만차에 오일까지 새는 마당에 좋은 오일 넣어봐야 소용없으니 싼거 넣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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