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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아시아나와 작별하기

맥주는블루문 | 2016.06.10 06:49: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6년동안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혜택을 잘 받아왔었는데, 올해 들어서 아시아나 서비스가 너무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합니다. 특히 최근 한국 여행때도 뭣 좀 물어봤다가 되게 시니컬하고 귀찮다는 듯이 반응하는 체크인 직원이나 기내 서비스도 예전과 다른 느낌이고, 시애틀에 배정된 비행기가 낙후되서 그런 거 같은데, 비행기가 너무 낡은데다가 좌석 앞에 식탁연결 부분이 부러져 있어서 좌석 한번 바꾸고 바꾼 자리에선 또 모니터가 안나와서 몇 번 부팅했는데 이젠 헤드폰이 오른쪽만 나오질 않나.. 얼마전에는 마일리지 이용 관련해서 단순 질문을 몇 개 하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전화 응대하는 직원도 살짝 기분나쁠 정도로 불친절 하고.. 기타 등등.. 최근에 아시아나 서비스에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올해 11월까지 아시아나 다이아몬드를 계속 유지하기위해 아직 좀 더 채워야 하는 마일리지를 채울 의지가 확 꺾였습니다. 사실 주위에서도 요즘 아시아나 서비스가 예전이랑 다르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오던 차에 이런 기사도 보게되고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61369 그러다보니 마음이 확 떠나네요. 이젠 한국 방문때에도 아시아나를 고집하지 말고 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해 보는걸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올해 말에 다이아몬드 2년 더 유지할려고 워싱턴DC나 Cancun도 United 이용하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하려고 넣어놨는데 앞으로 그냥 지금 모으고 있는 Alaska에 집중해야겠어요. 


지금 가지고 있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타얼라이언스 북미-유럽 노선 비즈니스로 털어버릴려고 하는데 내년 초 스케쥴을 조회해도 비즈니스는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안 나오네요. 아무래도 전화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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