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서울 첫 나들이

오하이오 | 2016.06.24 06:04: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seoulone_01.jpg

지난 저녁 도착해 자고 일어나 첫 날을 출발하면서 아파트 입구에 섰다. 



seoulone_02.jpg

집을 나선 1, 2, 3호와 처는 인근 구립도서관을 먼저 가기로 했다. 



seoulone_03.jpg

나는 명동에서 유심칩을 수령하고 은행에서 교통카드 하나 만들어 시청쪽으로 걸었다. 



seoulone_04.jpg

여전히 낯선 새 시청 건물을 등지고 순화동으로 향했다.



seoulone_05.jpg

어쩌면 여전히 이중 한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seoulone_06.jpg

개발 탓에 사라지고 생긴 음식집들이 많았지만 반가운 식당 몇몇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seoulone_07.jpg

식후에 동료들과 몰려가 담배를 피우던 공터는 여전히 붐비고 매케했다.



seoulone_08.jpg

그리고 식구들과 다시 만나 간 곳은 치과다.



seoulone_09.jpg

2호 빠진이 하나가 6개월이 넘도록 빈자리로 남아 보여주기라도 해보자고 갔다.



seoulone_10.jpg

간김에 나는 치석을 재거하느라 진료 받는 아이들 모습을 담지 못했다.



seoulone_11.jpg

대신 자리에 앉혀 기념 사진이나 한장씩 찍어줬다. 



seoulone_12.jpg

문 닫기 직전에 온 탓에 직원들이 퇴근하고 원장 방에서 노는 아이들.



seoulone_13.jpg

내게는 오래 알고 지낸 선배이고 아이들에겐 그냥 삼촌 처럼 편한 의사선생님이다.



seoulone_14.jpg

사실 밥까지 얻어 먹으려고 병원 문닫는 시간에 맞춰 간 것이었다.



seoulone_15.jpg

밥 집 근처에서 2호의 이름과 같은 컴퓨터 가게, 정작 본인은 읽을 줄 모르는...



seoulone_16.jpg

밥 먹고는 선배 오피스텔에서 놀다 가기로 했다.



seoulone_17.jpg

고양이가 마냥 신기한 1, 2호



seoulone_18.jpg

귀찮은 듯 점잖은 고양이 표정을 보니, "내가 놀아 준다" 하는 것 같다.



seoulone_19.jpg

3호는 고양이 보다 고양이와 장난 치는 레이저포인터에 더 신이 났다. (네가 고양이냐?)



seoulone_20.jpg

선배가 안아 올리자 '슈퍼맨' 하고 나는데.... 현실은 다섯 식구 버스 타고 돌아갔다.



*

아무래도 먹는 거 였나 봅니다.

중국에서와 달리 한국에 오니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고 

돌아서서 생각 나는 것은 음식들 뿐입니다.

내일은 또 뭐 먹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첨부 [20]

댓글 [21]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071] 분류

쓰기
1 / 5704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