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미국시민분들 잊지말고 오늘 꼭 투표하세요. (실시간 개표 잡담 추가)

With all due respect, 저는 민주당 내 많은 인물들이 현재 미국 사회를 이루는 기득권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해고대상이 아닌 노조원 (한국말로 하면 정규직이죠)이라든가, 국-공립 교직원들, 심지어 이민변호사라든가, 이민단체권익옹호자 관련종사자들까지 어떻게 보면 기득권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민을 예로 들자면, 트럼프가 이민정책을 가지고 이래저래 근거없는 주장과 정책을 펼치더라도, 민주당에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질 못합니다. 배가 부른 부자는 일단 자나깨나 몸조심이고, 거지가 돈 달라고 처음엔 사정사정하다가 욕을 퍼부으면서 저주를 해도 모른척 몸을 사려야되는 것이 부자죠.  기껏 할수 있는게, 경찰 신고해서 처리하거나, 돈이 조금 더 많은 부자라면 주변 사람 바디가드를 시켜서 조용한 곳에서 돈 좀 쥐어주면서 꺼지라고 하거나.... 일단 돈이든, 권력이든 가진 것이 많으면 남들의 질시를 받고 남이 근거없이 중상모략을 하든 말든 몸조심이 최선입니다. 

굳이 이민문제 뿐 아니라, 세금-의료보험-교육문제 등 현재 미국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두고 격론을 이루는 분야에서 민주 계열쪽이 기득권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부분은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겠지요). 트럼프가 지난 2년동안 그렇게 깽판을 치며 일반사람들이 보기엔 정말 상스러운 언행을 하고 야당인 민주당을 정책적-인신모략적으로 비방을 함에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기득권층의 반증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차피 트럼프는 워싱턴 정치내에, 지분이나 빚이 별로 없는 사람이고 그렇게 깽판치다가 탄핵당해 내려와도 아쉬울게 없는 사람 vs 민주당 지도부처럼 지난 20-30년동안 국회의원 직위를 누리면서 "의원님" 벼슬지내다가 선거에서 그만 잘못되어 벼슬이 삭탈관직되면 잃을게 엄청 큰 사람들, 그 와중에 민주당 내부에 소수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막무가내 신생정치인들, 이런 분위기 같아요. 공화당도 민주당처럼 지난 20-30년동안 고관대작을 지낸 의원들이 있지만서도, 트럼프가 저렇게 아쉬울게 없이 저돌적으로 돌격을 해대니 거기에 편승해서 자기 이익 챙기는 사람, 그리고 새롭게 재편되는 트럼프처럼 워싱턴 정치에 별 빚이나 지분이 없는 신생트럼프주의자들이 생기는 것이 현재 미국의 양대정당인 공화-민주의 권력지형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서 탄핵에 한걸을 가까이 가긴 했는데 상원에서 밀리니 아쉽네요. 하지만 이제 민주당이 하원에서 칼자루를 쥐었으니 트럼프에 관련된 특별조사 위원회를 다시 열어 제대로 조사할 길이 열렸네요. 

제가 사는 뉴욕시에서 유일하게 공화당이 잡고 있던 스테튼 아일랜드 지역이 뒤집어져 더이상 공화당이 하원의원으로 앉아 있는 지역은 없습니다!

글쎄요 이런 양극화 상황에서 탄핵은 거의 불가일 듯 합니다.  국회의장이 될 펠로시도 이 전략에 대해 네가티브하고요... 

민주당은 DACA, 지금 오는 캐러반 문제, 그리고 오바마 케어 사수에 집중해야 할 듯 하네요... 

트럼프가 뉴욕주에 세금 폭탄을 던져버렸는데 당연히 공화당 하원의원은 사라져 줄 걸로 생각했는데... 어렵쇼 가장 세금 폭탄 받은 롱아일랜드 중 서폭 카운티(1,2 선거구) 는 몽땅 공화당이네요... 이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직 세금청구서를 받지 않아서 그런가요? 답답하네요...

뉴욕 세금 폭탄은 이론의 여지가 있는게 

우선 집부자들이 정책 의도랑 맞지 않게 

비싼 집에 들어가는 이자며 세금으로 소득을 공제받았다 

소득 공제에 캡을 둔건 사실 잘한거다 

트럼프 장하다 ㅋㅋ 

게다가 뉴욕에 집 부자가 많기는 하지만 

거진 다 맨하탄이고 맨하탄 밖으로 나가면 

세금 공제 제한으로 새로 손해본 사람들 수 적어요 

특히 교외인 서포크 카운티까지 가면요 

그 안에서도 어라 나는 별 이익도 못 보는데 

아는 사람이 소득 4-5만불 씩 줄여서 

세금 2만불씩 줄이면 

차라리 잘됐다 이게 정의여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뉴욕 사람 부자란 소리는 

서울 사람 부자란 소리 

맞는데 틀리다 

연봉가준으로 누가 부자 인가요?

401k 두번 넣는 사람이 부자 

ㅋㅋ

저는 뉴요커인적이 없어서 맨하탄 사정은 잘 모르겠고요...

제 주변의 분들은 모기지는 이미 다 갚아버렸고 (50대 이상 분들이니 ㅋㅋ) 주세와 재산세로 소득 공제 크게 받는 분들이 많아 이를 갈고 있었습니다.

2017년 말에 세금 내러 타운까지 가서 두시간 기다리면서 모두들 분노게이지가 장난아니었죠...

결국 저 포함 많은 분들이 주택경기도 좋으니까 다 집을 팔아버렸습니다. 저도 이사간 이유 중 이게 5%는 되는 것 같고요...

제가 트럼프를 아주 싫어하면서도 한편으론 대단하긴 하다.. 고 느끼는게 바로 히고님이 지적하신 '아는 사람이 소득 4-5만불 씩 줄여서 세금 2만불씩 줄이면 차라리 잘됐다 이게 정의여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맞아요... 트럼프는 사람들이 자기가 부자되는 거보다 남들 망하는 걸 더 기뻐하는 심리를 기가막히게 캐취하고 있고 이를 은밀하게 잘 활용하고 있어요. 저는 혈통이 전북출신 아버지와 경북출신 어머니를 두고 포항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어린시절부터 보내면서 촌놈 취급받은 입장이라 그런지 그런게 더 잘 느껴지네요... 물론 지금도 외국인로동자지만요...

트럼프는 사람들이 자기가 부자되는 거보다 남들 망하는 걸 더 기뻐하는 심리를 기가막히게 캐취하고 있고 이를 은밀하게 잘 활용하고 있어요. 

The number of senators......

ㅋㅋ 이걸로 공화당이 사실 이긴 선거란 주장도 

뉴욕 타임스 보면 또 정신 승리 

트럼프에 대한 저항의 불꽃이 타올랐다 

이제서야 하원은 적으로부터 깃발을 빼앗아 승리를 이루었다 

상원까지 푸른 물결이 몰아치지 못함은 아쉬운 일이나 

우리는 이제 승리의 의미있는 첫발을 디딛었다 

보아라 트럼프 저항의 깃발을 

들어라 트럼프 진군의 말발굽을 

승리 승리! 

전진 전진! 

기분이 오잉크 오잉크 해요.

오 울동네 한인 연방하원의원 영킴 당선 된것 같네요?

LA 사시는군요..ㅎㅎㅎ

뉴욕주는 전부 민주당 싹쓸이네요

지금 cnn Jim Acosta 랑 Trump 랑 대화하는거 장난아니네요 ㅎ. 트럼프를 좋아하진 않지만 Jim Acosta 도 상당히 Rude 한듯

지금 찾아 봤는데

아이고 

cnn: 당신 왜 카라반을 악이라고 하나요 

왜 미국에 대한 침략이라고 선동하나요

그 사람들 국경까지 올라면 백마일 이상 남았는데 왜 담넘는 사진을 올려요? 

개네들이 무슨 악마에요? 

트럼프: 뭐가 어때서?

나는 침략이라고 본다 내 생각은 그래 

너랑 나랑 생각이 다른 거지 

자꾸 왜 니 관점을 강요해 

내가 뽀샵이라도 했나 

개네들이 할리우드 배우야 ?

아니잖아 진짜 밀입국자 맞잖아 

야 자꾸 이러쿵 저러쿵 하면 니가 대통령이냐 

대통령은 나잖아 왜 자꾸 그래 

니가 씨엔엔 사장해라 

나라일에 밤놔라 대추놔라 하지 말고 

그만! 그만해! 마이크 내려 놔 

씨엔엔은 지지리 복도 없지 

너같은 놈을 직원으로 두고 말야

이놈아 너 사라 허커비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너 사람들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야

호러블!

씨엔엔처럼 가짜 뉴스 퍼뜨리면 

인민의 적이야 

요약 감사효

요약자의 편견이 안 들어간 요약 없다 ㅋㅋ 

요약자의 개인적 관점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 요약이었습니다 ㅋ

https://www.nytimes.com/video/us/elections/100000006203017/watch-live-trump-results-midterm.html?action=click&gtype=vhs&version=vhs-heading&module=vhs&region=title-area

27분 20초에 해당 대화 시작합니다. 

근데 원래 기자들 저렇게 예의 없나요?

질문권을 다른사람에게 넘겼는데 끝가지 지들 할말만 하는군요.

역시 한국이나 미국이나 기레기들은...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거니 조금이라도 질문을 받아내서 기사쓰려고 하니까 또 다른 질문하려하고 그러는 것 같네요. 아니면 트럼프의 어그로를 끌어서 어떻게 기사거리 만들어낼까 궁리할지도요. ㄷㄷ

질문하나 더하려고 막 목소리 크게하는 행태는 좀 아니다 싶어보였습니다. 

이걸 이렇게 보시는 분도 있군요. 전 트씨가 인간적 모욕을 하는데 기자가 침착하게 자기 본분을 다했고 앉은 다음에도 계속되는 모욕을 지적한 거라고 보이는데요.

아래는 일어났던 일을 그대로 설명한 겁니다. 비디오랑 같이 보시면됩니다.

https://www.google.com/amp/s/www.washingtonpost.com/amphtml/politics/2018/11/08/white-house-suspends-press-pass-cnns-jim-acosta-after-testy-exchange-with-trump/

Acosta was one of the first reporters Trump called on. "Thank you, Mr. President," he said. "I want to challenge you on one of the statements that you made in the tail end of the campaign."

Trump leaned into the mic and said, "Here we go" — seemingly relishing the confrontation.

Acosta brought up the migrants traveling from Central America toward the US southern border, and the racist ad referring to them that the Trump campaign released last week.

"As you know, Mr. President, the caravan is not an invasion," Acosta said. "It's a group of migrants moving up from Central America towards the border with the US--"

Trump, sarcastically, replied, "Thank you for telling me that, I appreciate it."

Acosta: "Why did you characterize it as such?"

"Because I consider it an invasion. You and I have a difference of opinion."

"But do you think that you demonized immigrants?" 

"No, not at all. I want them to come into the country. But they have to come in legally."

That's what the migrants are trying to do — they say they intend to seek asylum.

Acosta called out the misleading ad and said: "They're hundreds of miles away, though. They're hundreds and hundreds of miles away. That's not an invasion."

"You know what? I think you should," Trump started to say, pointing at Acosta. "Honestly, I think you should let me run the country. You run CNN. And if you did it well, your ratings would be much better."

"If I may ask one other question, are you worried--" 

Acosta tried to point out that other reporters had also asked multiple questions.

"That's enough," Trump said.

The White House staffer tried to grab the mic from Acosta, but he held onto it.

"Pardon me, ma'am," he said, as she looked toward Trump, then ducked out of camera view.

"Peter, let's go," Trump said, trying to move on to Alexander.

"If I can ask, on the Russia investigation," Acosta said, "are you concerned that you may have indictments coming down--"

"I am not concerned about anything with the Russian investigation because it is a hoax," Trump said, "That is enough, put down the mic."

Trump backed away from the podium for a moment, signaling he was done, while Acosta asked the question again and then let go of the mic.

While Alexander started to ask his question, Trump said, "I tell you what, CNN should be ashamed of itself, having you working for them." He pointed at Acosta: "You are a rude, terrible person. You shouldn't be working for CNN."

Then he turned to Alexander: "Go ahead." But he turned his focus back to Acosta: "You are a very rude person, the way that you treat Sarah Huckabee Sanders is horrible. The way that you treat other people are horrible. You shouldn't treat people that way."

"Go ahead," Trump said to Alexander. The NBC journalist then spoke up in Acosta's defense: "I've traveled with him and watched him, he is a diligent reporter who busts his butt like the rest of us."

"Well I'm not a big fan of yours either, to be honest," Trump said, prompting laughs in the room. He disparages NBC almost as often as CNN.

"So let me ask you a question," Alexander said, not missing a beat.

Acosta stood back up and spoke. His comments were not totally audible on live TV, but Acosta could be heard asking about the dangers of Trump's anti-media attacks, like the use of the term "enemy of the people."

"When you report fake news, which CNN does, a lot, you are the enemy of the people," Trump said, turning back to Alexander.

요약자의 편견이 안 들어간 요약 없다 

seemingly relishing the confrontation 

Trump, sarcastically, replied 

Acosta stood back up and spoke.

다른 사람이 요약하면 

suffering from another meaningless confrontation again 

Trump patiently replied 

Despite another reporter asking a question Acosta kept cutting in, breaking the flow 

이렇게 바꿔치기 해도요 

음.... 다른 리포터 (NBC 리포터)가 이야기 할때 이야기 한 건 트씨 입니댜.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기 때문에 그렇기 하겠지만.... 중도에 가까운 리버럴로서 이중잣대를 너무나 느낍니다.

As Abraham Maslow said in 1966, "I suppose it is tempting, if the only tool you have is a hammer, to treat everything as if it were a nail."^[2]

왜 쎄미나하면 누가 한명 물고 늘어지는 경우 있잖아요 

그럼 그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특히나 발표자가 중요한 부분을 사기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했다! 할거고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부분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사람은 

왜 발표자 불러 놓고 싸워? 

니가 발표 시간 전세 냈냐? 

남들은 들러리야? 

챙피해서 나가고 싶었다 

그 부분은 나중에 둘이 미팅 시간에 또는 저녁 시간에 해결하면 안돼? 

50명이 발표 들으러 들어왔는데 

너 땜에 세미나 망쳤잖아 

할 수도요 

의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묻기는 하는데 

발표자가 대답하고 싶은것 같지 않으면 

그냥 보내 주는 것도 한 방편 

트럼프는 쎄미나 발표자 

우선 말하는걸 들어야 

논문 B 발표하는데 아무 상관없이 

야 너 지난 번 논문 A 에서 뭐가 쉽게 된다고 했는데 

내 생각에는 그게 쉽게 될게 아니거든 

너 사기쳤지? 

제가 지적 하고 싶은 건 예의 문제입니다. 기자는 예의를 지키려 노력했슴이 보이는데.... 트씨는 그런게 안보인다는 거죠.

군주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건 당연한 것 처럼 보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구요.

트씨가 전혀 상관없는 Sarah Huckbee 이야기까지 하면서 horrible person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건 뭐...... 대통령이 아니라 막장.... 전제군주... 박정희, 전두환인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기자가 살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전 기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트가 답은 안하고 뻘소리 하니 좀 더 푸쉬해서 답을 얻어야 하는 거고.... 기자는 모욕적인 언사에도 대단히 침착하게 자신을 디펜스 했을 뿐인데요. 트씨는 예의 없이 상대를 모욕했죠.

Rude한 것인가요? 전혀 모르겠는데요.
말자르는 트옹의 Rude함은 잘 느껴집니다.

Rude인지는 모르겠는데, 깨나 집요한듯...

트옹의 정책이 100%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트옹이 하는 짓이 100% 틀렸다는 것도 아니고...

.

.

.

fearmongering 을 기본으로 하고, 누군가를 적대시 하는 것을 또한 기본으로 하는 그런 전략이 먹혀들어가는 현실이 답답한 것이 트옹을 싫어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네요. 거기다가 대통령 자신의 도덕성은 덤.

저 아주 어렸을 때는 대통령되려면 육사 졸업해서 군인이 되어야 하는 줄 알았어요... 그떄는, 뭐, 다 그랬으니까.

요즘 자라는 아이들은, 대통령이 되려면, 사기, 성추행을 할 줄 알아야 하고, 막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라고 배우겠네요. ㅜ.ㅜ

do right things 라고 말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서, 조금 슬픕니다.

슬픈 현실이죠.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다음 기자가 질문하려고 하는데 일어서서 계속 질문하는건 집요함을 떠나서 이기적인것 같습니다.

트형도 뭐 그리 잘하지는 않지만. 응원하는 사람이 보기엔 말 잘하는 사람으로 보일수도요.

위에 제 댓글에 쓰긴 했는데 이기적인게 아니고 자기 방어를 한 것 뿐인 것 같은데요. 

CNN에 보니까 해당 기자분 WH 출입금지 당했다는군요. 불편한 질문이 좀 있었다고는 하지만 재미있는 정부네요.

웃긴건 출입금지 이유로 댄게 ‘placing his hands on a young woman’인데 영상 보면 그냥 마이크 안 뺏길려고 보호하는 거거든요. 출입금지야 뭐 백악관 자유라지만 나는 가짜 뉴스가 싫어서 쫓아낸다고 솔직히 얘기하던지 너무 비겁합니다. 

트럼프 인터뷰 일본 기자 발음 들어보셨나요 ? 아놔 ㅋㅋ 호커스 

저는 일어를 전공해서 알아듣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트럼프는 잘 몰아들었던지 그런척 한건지 기자를 좀 무안하게 하더라고요.

그것보단 어떤 아랍쪽 여기자가 accent 있는 말로 질문했는데 트럼프가 잘 못알아 들었습니다. 대답은 했는데 바로 그 다음 남자 기자가, 자기는 브룩클린 출신이니 알아듣는데 문제 없을 거라고 시작을 하던데 상당히 무례한 행동인데 트럼프가 그냥 지나가더군요.

이 기자들은 무례한 거지만

트럼프의 언론을 향한 발언과 행동은 위험하죠.

예를 들어서 언론을 "Enemy of the people"이라고 표현하거나

가디언지 기자를 바디슬램한 정치가를 지지하며

“Any guy who can do a body slam, he’s my kind of — he’s my guy"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인데요. 그것도 Kashoggi 기자 살해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요.

자신을 비판하는 모든 언론은 Fake News라고 하면서

하루에 평균 8번의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이면

기자가 저렇게 해도 자초한거죠.

그리고 원래 기자는 자신의 뚝심을 가지고 밀어붙일수도 있어야 합니다.

Jim Acosta정도의 기자가 기레기라고 표현되는 것도 웃기고

대통령이란 작자가 저정도로 거짓말을 하는데 기자가 저정도 집념을 가지고 질의응답을 못하는것도 갠적으로 동의못하네요.

참고로 네덜란드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된 Peter Hoekstra가 네덜란드 관련 음모론을 그렇게 퍼트리던 사람인데

네덜란드 기자들과의 첫 대면에서 저 기자들도 확실하게 저 거짓말을 인정하고 철회하게 물고 넘어갔습니다.

그 행동이 무례하게 보일수 있겠지만 전 그게 4th Estate인 기자의 역활이라고 봅니다.

백악관 기자실 가보면 시장바닥인데, 저 기자 정도면 정말 신사적으로 한겁니다. 호러블 퍼슨이니 씨엔엔은 너를 짤라야 한다느니 소리 듣고서도 어코스타 기자가 저렇게 점잖게 그러나 끈질기게 질문한 것은 기자의 책무를 다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점잖게 신사적으로 할수록 트럼프는 그걸 이용해서 상대라 개싸움으로 끌어내리는디 천재적이죠. 상대가 개싸움을 하는데 혼자 신사적으로 펜싱하면 지는거죠. 

요즘 느끼는게 트럼프의 막장질이 너무 Normalized되서

사람들이 그것은 괜찮거나 뭐 좀 별로라는 느낌으로 대응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겐 엄청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생각되요.

팍스뉴스나 Limbaugh같은 애들은 가만히 놔두면서

좌파언론의 편향성을 엄청나게 질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그것까지 계산된 작전이라고 봐요. 

저도 Passion님 의견에 동감을 하구요. 기본적으로 대통령은 갑의 위치에 있고, 질문을 하는 기자는 을의 위치인데 을이 조금 떨떠러운 질문을 해서 갑의 기분이 좀 얹찮더라도 갑의 위치에 있으니 조금 불공평하더라도 참거나 동문서답을 하는게 현명한 방법인데 현재 미국 대통령은 그러하질 못합니다. 자기 기분 나쁘다고 갑질 해대는 거죠, 별 근거없는 소리로 본인의 주장을 옹호하는 건 덤이구요 (이쯤하면 땅콩가문보다 더 한 갑질 아닌가요? 적어도 땅콩가문은 언론앞에선 숨죽인듯 고개를 숙이고 잘못했다 라고 변명이라도 해대지, 이쪽은 오히려 자긴 잘못한 거 한개도 없는데 집권한지 2년이나 지났는데 남탓, 언론 탓만 해대고 있으니까요) 

트럼프를 투표한 많은 미국민들이 언론을 이런 식으로 다루는 트럼프에게 나르시스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기자가 너무하다, 이런 식일수도 있는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저는 어쨌거나 국정을 책임진 최고책임자라면 어떤 질문이든, 기레기든, 범법자이든, 대답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기레기도 대통령에게 월급을 주는 세금 내는 사람들이고, 범법자도 그럴터인데 대통령이거나 고위공무원이라면 당연히 성실하게 대답을 해야할 임무가 있는거죠. 그게 꼬우시면, 그냥 대통령 사퇴하면 됩니다. 대통령 하기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백악관에 모신것도 아니고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한번 시켜준 4년제 비정규직인데 기자 질문이 그렇게 성가셔서 갑질을 하니 말이죠. 세상일이 그렇게 대통령한다고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게 자기뜻대로 잘 안되어서 언론기자들이 공격해대고 그래서 스트레스라면 물러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고 그럼 서로서로 편하죠. 

저는 보수지만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거짓말과 fake news 라는 선동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 계속 한다는 이유입니다.  솔직히 그런 사람들 때문에 대선을 이겼으니 멈출 이유를 못 느꼇겠죠. 

제가 보는 뉴스는 또 cnn 이 거의 다 인데.. 보면서 답답한게.. 트럼프를 비난은 하는데 다른 방법으로 카운터 펀치를 전혀 못 날린다는 점 입니다. 패션님 말씀데로 트럼프가 하도 거짓과, rethoric 들을 날려주니 그게 normal 이 되어 보이는 상황에서 cnn 도 말린것 같아요.

어제 저녁 cnn headline 이 뭐였는 줄 아세요. 

'Democrats win the house but Trump will claim victory anyways'  정말 못 봐주겠더라고요. 진영만 다를 뿐이지 foxnews 랑 다를게 뭐가있나요. 아무리 못나도 대통령인데 그런 비아냥 거림이 트럼프 태도에 기름을 부는것이죠.

저는 트럼프가 잘 못한것도 많지만 그렇다고 다 나쁘게 보지도 않고, cnn 이나 Liberal 쪽이 다 옳은 일만 한다고 보지도 않아요.  정치와 언론은 아주 오래전 부터 서로 상부상조 하는 관례들이 많이 있는데 이번 대통령은 전혀 보지도 예측 하지도 못한 인물이 뽑혀서 이런 잡음 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미국 모든 미디어 에서 순수 언론사 임을 말할 수 있는 곳은 아무도 없을 것 입니다. 적어도 미국 군인들의 아프간,이라크, 등등 아랍 국가에서 한 범죄와, 상상 이상의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일었던 일들을 보도 하기 전 까지는 말이죠.  왜 미국내에서 그런 것들이 전혀 보도가 되지 않는지는 아실겁니다. 저도 보도가 안 되는 편이 맞다고 생각 하는데요.. 그래서 cnn 이던 어디던 항상 조심하고 조금 겸손한 자세로 보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게 더 트럼프에게 데미지를 줄 거라 생각해요.. 이런식으로 길거리 싸움으로 가면은 누가 이길지는 안봐도 뻔하죠.

트럼프가 옳은소리하면 cnn 기사제목은

Trump now say this..

Trump change words..

등등 어찌됐든 네거티브하게 나갑니다. 둘다 피해자 코스프레하지만 둘다 가해자이고 피해자이지요. 

Democrats win the house but Trump will claim victory anyways' 

이러면 피장파장 

CNN은 사실에 근거한건데요. 왜곡도 없는데요?

대통령과 질답이라는 것은

한정된 대통령의 시간이라는 자원을 기자들이 나눠 쓰는것인데,

일부 기레기들이 지들 듣고 싶은 이야기만 집요하게 물어서

다른 기자들의 질문할 시간을 뺏어가는 극도의 이기주의로 보였습니다.

대통령이 저기서 질답만 하루종일 하는게 일과는 아니겠죠 ㅎㅎ.

한국에서 조중동 기레기가 문재인과의 질답에서 저런식으로 혼자만 독식하려 했다면 어땠을지 상상이 안갑니다.

Norm자체가 다르니깐요. 미국 인터뷰씬에서는 때로는 집요하게 follow up을 물어보는게 accepted norm이요.

"I think you should let me run the country"라는둥 그런 답변을 들었을때 제대로 follow-up을 못하면 기자로써의 도리를 안하는 거겠지요. 저정도의 집요함은 충분한 답을 듣기 위한 정도로 이해 가능할거 같습니다.

문재인이 기자 질문 제대로 듣기도 전에 '또 시작이네... 얼른 물어보기나 하세요... '라고 했을 때의 시나리오도 고려해야죠.

여기에 하루 평균 8번씩 거짓말 하며 언론은 가짜 언론이라고 공격하는 시나리오도 추가해야죠.

https://news.v.daum.net/v/20181112151919494?f=m

전에 우편투표 관련 의문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관련 기사가 나와 공유합니다. 보니까 일단 우편투표 제외하고 개표한 다음에 우편투표를 개표해서 당락이 바뀌면 당선자가 바뀌는거 같네요. 근데 이러면 보안성은 너무 떨어지는데요;; 보면 볼수록 미국 투표 시스템은 너무 후진거 같아요;; 한국 부재자투표처럼 사전에 다 모아두고 한꺼번에 할 수는 없는건지... @shilph

한 줄 소감: 뒤통수 결과를 좋아하시면 우편투표에 몰빵하세요? 사이다를 원하면 당일 투표하세요! 

우편으로 하는 투표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봐야하겠군요. 일단 오레곤은 우편이 기본일겁니다

미국은 주별로 다르니까요. 제가 공유한건 캘리포니아라.. 오레곤이 우편투표 기본인건 처음 알았네요. 그렇다면 개표방식도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