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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새해 복많으 받으세요] 내가 받아 보았던 특별했던? 명절 선물들 이야기

아트 | 2020.01.24 09:16:5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방콕에 온지 일주일 , 백수가 항상 바쁘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 처럼  노는데 왜 바쁜지....

 

내일이면 한국은 설날이네요 다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제가 문득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며칠전 온 문자에 영감?을 받아서 잡담글 하나 올리고 다시 물러갑니다 놀아야죠 다시 신나게 ^^

 

조금 개인적인 내용이나 그런것들이 있어 공개 게시판이니 일부 내용은 나중에 펑하도록 하겠습니다

 

며칠전 제가 받은 문자는 대략 이러한 내용입니다

 

'xxx 대표님이 보내신 설 선물 문앞에 두고 가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국폰도 계속 유지를 하고 세계 어디에 있던 폰을 항상 두개를 지니고 다닙니다)

 

제가 강남 한구석탱이에 있는 한국집에 실제 머무는 경우가 많지는 않아 명절이면 선물을 보내오는 경우 그냥 문앞에 두고 가시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미리 연락해 물어보지도 않고 집에 사람이 없으니 두고 간다고 문자가 왔네요

 

 

그러면서 제가 받았던 특이 했던 명절 선물들 몇가지들이 주르륵 생각이 납니다

 

문자 받은 설 선물은 대충 짐작이 갑니다 해마다 두번 설 추석때 어김없이 보내 오거든요

 

특이 했던 기억나는 선물들은

 

1. 아이들이 어릴때 한글 배우고 한국 사람이 먼저 되기 위해 한국서 학교 보낼때 였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항상 남산에 있는 그랜드하얏트서울 델리에 파는 진저브레드 쿠키하우스 커다란걸 보내오곤 했는데 한번도 다 먹은적은 없는거 같네요 너무 크기도 하고 실제 먹기보단 데코레이션인셈이니 ㅋ

 

2. 제일 인연이 오래네요 가족외에 제일 가족처럼 일가 모두와 가까운 사람중에 한명이 저겠네요 때로는 무서울때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는게...지난번 한번 자택 방문때 중국대사가 준거니 짝퉁 아니라 진짜 일겁니다 하고 제게 건내준 중국술. 술을 즐기지 않아 이거 아직 처치 곤란이네요.

 

3. 언젠가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대통령과 함께 평양 방문 기업총수들이 했던 그때 평양 다녀오자 말자 명절 직전이었던거 같은데 자택 에서 연락이 옵니다 부회장님이 명절 선물 보내라고 급히 시키셨다고  한우 선물세트 급히 보내와서 부모님이 맛나게 구워드셨네요  에고 여기 일가 일도 많이 알고 있으니 참 입 자물쇠 채우고 지내기 만만치 않습니다

 

1,2,3번은 어디일까요 5개중 3개입니다 ㅎ

삼성,현대차,SK,LG,두산

 

  

이외에도 여러 선물들이 있었으나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건 어렸을때 받았던 세뱃돈들이네요 복주머니에 꼬깃 꼬깃 받은 돈 챙기며 아들로 남자로 태어나기 다행이라 생각하며 (아들들만 세뱃돈 많이 줬던 딸들은 제삿상 절하러 방안에 들어오지도 못하던) 나중에 얼마인지 사촌형들과 함께 얼마인지 세보며 형부터 동생까지 얼마씩 차이나게 받았는지 비교하며..  설날 오후부터 시작되어 밤새가며 화투 치며 다시 재분배 되던 그 재밌던 아련한 추억

한달여전 100세까지 사시던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 돌아오는 설날이라 옛 생각이 더 나네요

 

여러분들의 설날 기억나는 선물들은 무엇인가요 기억나는 한국에서의 어렸을때의 설날 추억은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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