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덕에 여름도 가을도, 근처만 왔다갔다 거렸는데요. 올해가 가기전에 전부터 벼루고있던 데스밸리와 죠슈아 트리 파크를 연말에 가볼까 합니다.
제일 간단한건 라스베가스로 비행기로 가서 데스밸리를 가는 것입니다만 아무래도 공항을 이용하는게 꺼려지는 바, 차로 갈까 하는데요.
지금 러프한 계획으로는,
첫째날, 베이에서 LA 호텔까지 운전.
둘째날, 죠슈아트리 파크를 둘러보고 데스밸리쪽 숙소로 이동.
셋째날, 데스밸리 둘러보고 숙소로 복귀.
넷째날, LA로 이동
다섯째날, 베이로 복귀.
IHG 포인트가 좀 있어서 연말이라 비싸지만 LA쪽 호텔 예약은 마쳤습니다.
문제는 데스밸리 쪽인데요. LA에서 올라가자니 아무래도 당일치기는 어려울듯해서 그쪽에 호텔을 2일 정도 잡아야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호텔이 없더라구요.
라스베가스 쪽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Pahrump라는 곳에 홀리데이인이 있긴한데 많이 돌아가는것 같고, 무엇보다 Death Valley Junction이라는 곳으로 동쪽으로 부터 들어가는게 맞는건지, Panamint Springs라는 곳으로 부터 서쪽으로 들어가는게 나은건지도 감이 안와서요.
혹시 캘리에 사시면서 데스밸리 다녀오신 분 중, 데스밸리 쪽 추천해주실 숙소가 있을까요? 제가 짠 일정도 봐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
둘째날 엘에이 출발 -> 조슈아트리 파크 구경 -> 데스밸리 이동
이거 힘들어 보입니다. 요즘 엘에이 트래픽이 거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서도 큰 차이 안날 정도로 꽉 막힙니다. (꼭두새벽부터 아주 바쁘게 출발하지 않고 느긋하게 출발한다면) 엘에이에서 출발해서 조슈아 트리 도착하면 조슈아트리 구경할 시간도 거의 안남을 시간에 도착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데스밸리까지 이동해서 데스밸리 안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해보이는 일정입니다. 그리고 데스밸리 근처 가면 진짜 깜깜해서 밤에 운전하기 힘듭니다.
아무래도 베이에서 출발해서 엘에이 + 데스밸리 + 조슈아트리를 4박5일에 들르는 거 자체가 좀 빡빡한 일정입니다. 조슈아트리와 데스밸리 둘중에 하나만 택하는 것이 어떨까요?
데스밸리는 체인 호텔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냥 그 안에 있는 체인호텔도 아니고,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고, 그렇지만 별로 싸지도 않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거 외에는 딱히 다른 대안이 없는 곳인 듯 합니다. 제가 데스밸리 갔을때는 Stovepipe Wells Village 라는 곳에서 숙박 했습니다.
https://deathvalleyhotels.com/
다른 지역에 있는 호텔과 비교하면 별로 좋아보이진 않지만, 데스밸리 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구글 맵으로 찍어보고 계획 세우는 건 정확하지가 않군요. 여쭤보지않고 그냥 예약하고 진행했으면 크게 고생할 뻔 했습니다.
한군데를 빼던지 일정을 늘려야겠군요. 고민입니다. ^^;;
길은 동쪽에서 들어가는 것이 편하실 듯 합니다.
서쪽에서 들어가는 190번 도로는 내리막에 코너링이 좀 있습니다.
아주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고요.
특히나 조슈아트리에서 이동하시려면 홀리데이 인이 낫겠군요.
위치가 베이스캠프로 삼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겨울이라 아무래도 경사없는 동쪽이 안정하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일정을 조금 조정하셔서)조슈아트리쪽에서 하루 보내신다면 바로 앞에 Fairfield Inn(Marriott) 과 Holiday Inn(IHG) 이 있습니다. 두 곳 비슷하긴한데 개인적으론 페어필드가 쪼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조슈아트리 방문하긴 좋은 날씨이긴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Marriott 좋아라하는데 포인트를 작년에 다써서 IHG로 갈 것 같습니다. 제가 갈때도 좋은 날씨여야 될텐데 말이죠.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위의 zion님 의견 찬성입니다.
그리고 네째날 구지 엘에이 가실필요 없이 서쪽으로 나와 한번에 베이로 가시는게 운전도 덜하고 시간도 절약할수있을거 같습니다.
국립공원 방문시에는 호텔이름이나 시설보다는 위치가 더 먼저 고려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일정과 숙소를 다시 짜야할 것 같습니다.
2019년 1월 데스벨리 여행시에 저도 와이프와
Pahrump라는 곳에서 1박을 했더랬습니다
중소규모의 숙박시설 많았고 주유소 기름값이 저렴해서 인상적이었어요
데스밸리에서 이곳으로 오는 동선 중간지점 즈음에
Ash Meadows National Wildlife Refuge 라는 곳이 있어서 별 기대없이 들렀는데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자연습지생태공원이었는데 산책로도 아담하니 가족끼리 한바퀴 돌기좋았고 시냇물길이 졸졸 흐르는데 많이 깨끗했어요!
앗. Pahrump에 머무신 분이 계셨군요. 이곳에서의 숙박도 옵션에 넣어야겠군요. Ash meadows 도 잊지않고 들러보겠습니다.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넷째날에 엘에이로 다시 가시는것보다 데스밸리쪽에사 바로 베이로
복귀하면 더 나을거같아요.
네. 굳이 엘에이가야하나 싶어 빼버릴까 고민 중입니다.
4박 5일동안 다 보시겠다면..
1일: 베이 -> 조슈아공원숙소까지 직행 (7시간 30분 +)
2일: 조슈아 공원 구경 후 Ridgecrest에서 숙박
3일: 데스밸리 구경 후 Ridgecrest or Palmdale에서 숙박 (or Las Vegas?)
4일: LA 이동
5일: 베이로 복귀
정말 일정을 늘리던지 한군데 빼야겠군요. 써주신거보니 넘 빡빡하네요. ^^;
매우 무리인 일정으로 보이네요. 5일 내내 운전만 하다가 돌아오실 것 같습니다. 우선 베이에서 데스벨리까지 오고 가는데만 하루가 걸립니다. 그럼 LA 안 들르시고도 양쪽 이틀이 빠지고요. 나머지 3일을 데스벨리에서만 지내셔도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데스밸리가 컨티넨털 US에서 가장 면적이 큰 공원입니다.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또 하이킹하시면 반나절은 그냥 가죠. 그럼 일정 빡빡하게 짜셔도 하루 2군데 정도 가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숙소는 무조건 공원 내에서 잡으셔야하고요. 겨울이 시즌이니 예약이 안 된다면 캠핑도 추천드립니다. 물론 밤에는 무지 춥긴 합니다. 정말 아름답고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곳인데 지나쳐만 가시기엔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네. 한군데를 들리도라도 제대로 둘러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이가 데스밸리를 가고싶어해서 아마 데스밸리는 꼭 가야할 것 같아요. 일정을 늘리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윗분들이 잘 얘기해주셨지만, 공원안에서 하이킹을 할 거라면 일정이 불가능한 일정으로 보입니다. 데스벨리 안에 Stovepipe Wells Village에서 숙박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조슈아 가는데 IHG에서 삼박합니다. 예전에 death valley 갔을 때도 2박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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