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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간만에 등교

오하이오 | 2021.01.20 03:27: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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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모처럼 아침 일찍 학교에 가려고 나선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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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로 옮기면서 등교 시간이 빨라져 혼자 가는 것도 낯설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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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금껏 온라인 수업으로 대신하다 처음 가는 중학교 건물이 낯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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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지 않게 타박타박 건물로 향하는 발걸음이 내겐 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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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등교를 마치고 나서 집을 나서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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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 하던 형 대신 꼼꼼하게 둘이 왼쪽 한번 둘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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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둘러보고 걷는 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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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에 다다르자 앞으로 튀어 가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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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달려가 신호등 버튼을 먼저 눌러 버리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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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을 지켜주시던 할아버지가 안 계셔 혹시나 하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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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오후 2부제 단축 수업으로 한산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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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1년 만의 등교를 바라보니 드는 착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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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데려다주고 오는 길. 그새 떠 길 녹이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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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간지 3시간이 채 안돼 집에 온 1호. 손가락 펴 오늘은 3교시만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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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보다 일찍 온 중학생 1호를 데리고 2, 3호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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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도착, 앞질러 가는 2, 3호를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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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 세워 모처럼 다니던 학교 길에서 뭉친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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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하던 수다를 이어가는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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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물으니 3호가 '이야기 3개' 공짜로 들려준다기에 듣는다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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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창작물을 공짜에라도 파는 재주가 용하다며 웃는 사이 1호도 구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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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 가방 여니 셋 다 두고 온 급식. 내키는 대로 준비한 사발면에 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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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급식 꼭 챙겨오길 당부하지만, 사발면이 더 좋다는 아이들 때문에 불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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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숙제한다고 앉은 아이들. 뭔가 안풀리는지 고민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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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가 책읽기 라며 신나 엎어진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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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는 수업 반, 숙제 반이라는 데 웃는 거 보니 그렇지도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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