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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우버잇츠... 더러운 경험

AOM | 2021.02.15 04:25:1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생각만해도 더러운 기억이지만 

아멕스 플래티넘 크레딧으로 우버잇츠로 본스치킨을 시켜먹었는데 배달하는 사람이 현관앞에 두고서 벨 누르고 갔습니다. 바로 나가서 집안으로 가져왔는데... 박스 위에 테잎이 뜯긴 흔적이 있었고 무엇보다 치킨 위에 덮어놓은 종이가 구겨져 있었습니다. 좀 의심스러웠지만 식구들이 눈이 빠지게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일단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남은 날개뼈를 세어보니 17개더군요.

 

치킨집에 전화를 해봅니다.

- 한박스에 몇 개 들어가나요?

- 네 저흰 20 조각 넣습니다. 항상 더블체크합니당~

 

열받아서 우버잇츠에 컴플레인했더니 전액 환불해주긴 하더군요. 근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배달한 여자가 운전하면서 저희 식구들이 먹을 양념치킨을 손가락으로 뒤적거려가면서 꺼내 먹고 또 손가락 빨고 다시 그 손으로 뒤적거리길 세 번이나 했다고 생각하니 구역질이 납니다. 더우기 코로나가 창궐하는 시기에 말입니다. 치킨 같은 음식은 특히 빼먹기 좋은 것 같으니 배달시킬 때 다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배달하는 사람들 중 30퍼센트가 음식 빼먹은 적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전 앞으로 웬만하면 직접 픽업하렵니다. 특히 치킨은요.

 

https://www.npr.org/2019/07/30/746600105/1-in-4-food-delivery-drivers-admit-to-eating-your-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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