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링크)에서 주식의 소수점 매수를 통해서 정기적금 붓듯이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중요한 부분을 다시 간추리면 내 돈을 잃지 않기 위해서 소수점매수를 통해 분할매수를 정기적금 붓듯이 주식에 투자하여 변동성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 나눠봤슴다.
내 돈을 잃지 않고 주식에 투자하는 두번째 방법은 분산투자가 되겠슴다. ETF (Exchange Traded Fund)에 투자를 하면 예를 들어 S&P500 index를 추종하는 VOO나 SPY의 경우 500개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되어서 돈을 잃을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게 됨다. 이번 글에서는 소수점매수+분할매수+분산투자를 정기적금 붓듯이 자동으로 할 수 있는 M1 Finance라는 Brokerage를 소개시켜 드릴까 함다.
ETF안의 각각의 구성원이 정말 마음에 안들 때가 있을 수도 있슴다. 예를 들어서 FANG+라고 유명하며 한국분들이 많이 투자하고 계신 FNGS/FNGU (FNGU는 3x 레버리지임다)의 경우, 정말 대형 기술 우량주를 죄다 모은 정말 좋은 ETN (ETF와 유사하지만 은행에서 만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됨)이지만 중국주가 2개가 들어 있슴다. 빌황의 마진콜 사태로 BIDU가 떡락하면서 이 우량 FNGS/FNGU 티커도 같이 떡락하는 불상사를 겪었슴다. 알리바바도 최근에 안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요. 만약에, 이 중국주를 빼고 포트를 내가 직접 구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번씩 해볼 듯 함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TSLA나 TWTR등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티커가 있다면 그것을 빼고 나만의 ETF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요? 또한 혹시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찾아놓은 훌륭하고 좋은 주식들을 한데 모아서 한꺼번에 투자하고 싶을 때도 이 DIY ETF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슴다. 마적단과 DIY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큰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발품을 팔아서 마일을 모으고 집을 수리하는 DIY글이 넘쳐나듯이 이러한 DIY ETF또한 마모회원들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을 듯 함다.
또한 로빈훗 (Robinhood)에서는 개별주의 소수점 매수를 Auto Investing에서 적금붓듯이 할 수 있지만 귀찮게 일일이 각각의 개별주식에 Auto Investing을 셋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M1 Finance는 이런 여러 주식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슴다.
(다분히 뇌피셜과 재미로 알아보겠슴다) 제가 2015년 초에 Motif Investing이라는 투자사이트를 처음 접하고 투자를 시작했는데요. 이 Motif Investing도 바로 DIY ETF를 표방하는 Brokerage였슴다. 여러 개 개별 주식을 한데 모아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단 수수료가 건당 $9.95가 있었슴다. 그 때 당시만 해도 개별주식을 살 때마다 건당 $7.95정도의 수수료가 붙던 시절이라 여러 주식을 한꺼번에 이렇게 싸게 살 수 있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죠. 물론 이 회사도 결국은 망했슴다. 아무래도 수수료를 내고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이 없을 듯 함다. 오늘 소개시켜드릴려구 하는 M1 Finance도 후발주자로 등장했지만 수수료없는 DIY ETF를 만들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Brokerage인거 같슴다.
M1 Finance의 마모글 내에서의 역사를 살펴보니 2021년초 @Sparkling 님의 글 (2021년 유망 미국 주식/산업 리스트)에 @마일모아 님께서 댓글로 이런 유망한 미국주식들을 ETF로 만들면 좋겠다고 언급하셨고 @딩동딩동 님께서 대댓글로 M1 Finance에서 만든 Mamo ETF라고 소개를 하면서 처음 접하게 되었슴다. 딩동딩동님께서 만드신 Mamo ETF링크: https://m1.finance/FfMZXyNNA5xs
일단 M1 Finance는 파이와 슬라이스의 개념을 이해해야 함다. 피자의 여러 조각이 하나의 큰 피자를 이루는 것과 같은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함다. 예를 들면 슬라이스는 개별주식 (ETF도 가능함다)이고 파이는 그 슬라이스를 모아놓은 전체를 말함다. 이 각각의 슬라이스 크기를 비율을 통해서 조절을 할 수 있구요. 모든 슬라이스의 합이 100%가 되게 구성해야함다.
물론 파이안의 파이도 만들 수도 있슴다. 파이안의 파이의 경우 개별 슬라이스를 이루는 파이를 하나의 Sector ETF 파이로 생각하시고 그 상위의 전체 파이을 구성할 수도 있슴다. 마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에 마진사용시 이율이 2%라 로빈훗 (2.5%)보다는 좋은 것 같슴다. 또한 마진을 사용하기 위한 최소 금액도 로빈훗의 경우 $25k인데 M1 finance의 경우는 $10k로 비교적 적슴다. 소수점매수관점에서 볼 때도 로빈훗의 경우는 최소 단위가 $1이지만 M1 finance의 경우는 $0.01까지 소수점매수가 된다고 나옴다 (아래 도표참조바람다). 첫 계좌 오픈시 투자금액은 Taxable의 경우 100불, IRA의 경우 500불을 넣어야 되지만 오픈 후 최초 투자금액이후에는 최소단위로 매주 $10씩 투자를 하실 수 있슴다.
간단하게 여기서 FAANG ETF를 한번 만드는 예를 보여드리겠슴다. FAANG은 다들 아시겠지만 대형 기술 우량주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를 모아서 부르고 있슴다.
각각의 슬라이스 비율을 조절해줌다. 현재는 기본적으로 다 20%의 비율로 구성이 되게 되어 있지만 원하시는 비율로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함다.
이렇게 만드시고 이 파이에 투자를 하시면 되겠슴다. 물론 이것은 단지 참고사항으로 보여주는 것이고 절대 이 주식들의 추천매수매도는 아님을 주의하시기 바람다. 이렇게 만든 파이가 궁금하시다면 링크 참조바람다: https://m1.finance/QgAeqjDLxjz6
M1 Finance의 아주 강력한 옵션중에 하나가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버튼 하나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Taxable에 경우에서는 Wash Sale과 Capital Gain Tax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니 조심하셔야겠지만, 만약 본인이 주식:채권 형태 이를테면 VOO:BND=80:20 등으로 투자하고 계신 분의 경우 버튼 한방으로 리밸런싱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서 정말 편리할 것으로 보임다. IRA 계좌로 이렇게 한다면 Asset Allocation이 꽤 수월하게 해결하실 수 있을 듯 보임다. 기본적으로 정해진 타켓비율보다 커진 슬라이스를 팔아서 비율보다 작아진 슬라이스를 매수하여 타켓비율을 맞추는 형태로 리밸런싱이 이루어짐다.
매수시점은 기본적으로 아침 장이 열릴 때만 매수가 됩니다. 프리미엄 회원을 가입하면 하루에 2번 장이 마감하기 1시간전에도 주어짐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투자하시는 분은 주식을 타이밍으로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혹시라도 궁금해 하실까봐 알려드림다. 회원가입을 하시면 일단 1년 공짜 프리미엄 회원을 하실 수 있으니 참조바람다.
추천링크를 타고 가입을 하시게 되면 추천인과 본인이 각각 $30불의 싸인업보너스가 주어집니다. 제가 마모님께 리퍼럴 링크를 넣는 것을 허락받지 못하여 부득불 제 회원정보에 리퍼럴 링크를 올려놓았으니 그 링크를 이용하시고 혹시라도 리퍼럴 글타래를 원하시면 (점)을 찍으시거나 본인이 만든 DIY ETF 링크를 공유해주시는 형태로 글타래를 해주셔도 될 것 같슴다.
M1 Finance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바라구요. 주식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거나 좀 더 배우고 싶다면 곧 열릴 @Sparkling 님의 모의주식투자에 참여하시길 강추드림다. 저두 지난 시즌에 C리그에서 참여하여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고 있슴다. 모투순위는 100위권 밖이라 새롭게 조인하시는 분들과 함께 또 으쌰으쌰할 예정임다. 여러분 모두 주식투자로 부자되길 염원하며 마치겠슴다. 꾸벅..
PS. @아도니스 님 혹시 기다리셨다면 늦게 글을 올려드려서 죄송한 말씀을 드림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M1 finance 가 요즘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리밸런싱같은 feature 도 있었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함다. 넵, 리밸런싱 아주 훌륭한 것 같슴다. 성투하시길~!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번거롭게 하나씩 구매하지 않고 본인의 포트폴리오 (파이)를 만들어서 그대로 매수를 하고 리밸런싱을 하는 것은 참 좋은 시스템 같습니다.
혹시 파이조각을 개별주식이 아니라 펀드나 ETF 로 만드는 것 가능한가요? SP500 한조각, NADAQ 한조각 이런식으로요.
네 그렇게 두 조각의 파이를 만드셔서 투자 됨다. VOO:QQQ를 본인이 원하는 조각비율로 파이를 만들어서 투자하시면 되겠슴다.
일단 스크랩.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헤이즐넛커피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함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한가지 제가 빼먹은 게 M1 Finance는 아쉽게 영주권자 이상만 계좌를 오픈할 수 있슴다. 학생신분과 같은 비자를 가지고 계신 분에게는 죄송한 말씀을 미리 드립니다.
정성스러운 포스팅 감사합니다!
멜로지오님이야 워낙 주식 잘하고 계시니 크게 도움이 되실랑가 몰겠슴다.. ㅎㅎ 댓글 감사함다. 성투하시길~!
여전히 손맛(?)을 즐기지만, 신기하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이 시스템의 경우 er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Keepwarm님, 댓글과 질문 감사함다. 개별주식을 손맛으로 타이밍을 하신다는 말씀이시죠? ㅎㅎ 대단하심다.. 저는 글케 하면 항상 마이더스가 아니라 마이너스의 손이 잘 되더군요. ㅠㅠ
개별주식에 대한 ER은 0로 나오구요. 만약에 ETF를 넣으면 그 ETF들의 ER를 조각비율에 맞게 계산해서 ER이 계산이 됨다. 제가 만든 다른 하나의 파이를 예로 보여드리겠슴다. 이 파이의 구성은 아래 그림과 같이 M1에서 만든 Growth 파이를 20% (0.05% ER), SPYV 20% (0.04% ER), SOXX 20% (0.46% ER), ARKK 20% (0.75% ER), ARKG 20% (0.75% ER)로 구성되어 있구요. 0.2x0.05+0.2x0.04+0.2x0.46+0.2x0.75+0.2x0.75=0.41%의 ER이 계산되겠슴다.
https://m1.finance/Npx-A7cLqPKF
Growth 파이안의 조각 구성은 아래와 같슴다.
정보와 노하우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함다. 도움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ㅎㅎ
쌤킴님 정말 고맙습니다. 멋진 내용을 잘 숙지해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넵넵~! 혹시라도 궁금한 것이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쪽지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도와드리겠슴다. 로빈후드의 아쉬운 점 (예를 들어 IRA가 없는것, 한꺼번에 여러 주식을 자동매수할 수 없는거)을 M1 Finance에서 충분히 해결하실 수 있으리라 믿슴다. 저는 물론 둘다 계속 가져갈 예정이지만 둘 중에 하나만 가져가시겠다면 장단점을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면 되겠슴다. 성투하시길 기원함다~!
안그래도 궁금해서 천천히 알아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
스머프반바지님, ㅎㅎㅎ 도움이 되었다니 저두 기쁘네요. 성투하시길~!
제가 찾던 형태의 플랫폼이라 며칠 전에 가입했습니다. 아직 적응해가는 단계이지만 기대가 됩니다.
Vanguard에 있던 taxable 어카운트를 M1으로 일주일 전에 transfer했는데 아직 옮겨지지 않아서 이게 언제 M1으로 들어올지 궁금하네요. 혹시 transfer 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쌤킴님 자세한 정보 덕에 저도 M1 시작했습니다. 링크 이용했는데 레퍼럴 보너스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앗, SAN님 감사함다. 네 뭔가 보너스를 많이 받긴 했슴다. 암튼 감사드립니다~! (근데 어떤 분한테 받은 것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제가 감사의 표시를 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ㅠㅠ).. 레퍼럴 릴레이를 해서 다른 분들도 같이 나눴으면 좋겠는데 링크를 시간이 되면 여기에다 공유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 M1에서 신규가입 고객에게 1년간 프리미엄 회원 무료 행사를 하는데요. 이게 하루에 두 번 거래하는 장점 외에 투자금액의 30%(?)를 2%의 낮은 이자로 론을 받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저는 이거에 관심이 가면서도 완전 주린이라 그냥 "손해만 안나면 괜찮은데.... 근데 손해보면 어쩌지? 괜히 빚만 늘면 큰일인데..."라는 생각만 드는데요.
M1에서 그렇게 투자하시는 분들, 경험과 노하우를 좀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디선가 M1에서 빌린 투자금으로는 고배당주 위주로 투자하면 2% 이자 충분히 충당한다고 본 거 같은데요. 이게 M1 프리미엄의 큰 장점이라면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데요. 공부좀 시켜주세요. 샘킴님이나 연어님 주매상님 등 고수님들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저두 M1에서는 아직 마진을 땡겨오지는 않았는데요. 로빈후드에서 지난번 나스닥 10% 조정받을 때 마진을 써서 재미를 조금 본 거 같슴다. 물론 현금이 확보되는데로 조금씩갚아 갔었구요..
30%는 마진이 좀 높지 않을까요? 빌황처럼 마진콜로 보유하신 주식이 청산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조심하긴 해야할 것 같슴다. 10~15%선에서 마진을 사용하시면 꽤 나쁘지 않은 방법일 거 같긴함다. 연어님 미국생활 101TV에 가보시면 아마 마진쓰시는 듯 한 것 같은데 저두 기억이 잘 안나네요. 시작하는 주린이시면 글두 가급적 마진없이 투자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자세히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1 plus 자격이면, $25K 이상 없어도, 1년 동안 오전 오후 두번 거래 가능한가요? M1+ 도 하루 2번 거래 하려면 $25K 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추가로, 쌤님은 SCHG (SCHX), VBK(VB), VOT (VO) Growth etf 로 투자하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다음은어디님,
맞게 알고 계신거 같슴다. M1+ 멤버이면 오후 트레이딩이 되긴 하지만 하루 2번의 매매를 하려면 $25k 이상이 있어야 됩니다.
Trading Window관련 링크: https://support.m1finance.com/hc/en-us/articles/221053247-Trade-Window
투자이유: 뭔가 특별한 투자철학이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 M1에서 제공하는 파이중에 Growth에 초점을 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좀 살펴 보다가 ER도 낮으면서 Large Cap, Mid Cap, Small Cap growth를 어느 정도 다 커버를 할 수 있는 좋은 파이구성인 듯하여 파이안에 파이로 넣어봤슴다.
(링크:https://dashboard.m1finance.com/d/research/expert-pies/details/U1BJOjQ2ODU5)
plus membership이 월 3달러 (연 36달러) 로 인하됐네요. 프로모션 가격(50달러)로도 이탈하는 사람이 많았나봅니다?
플러스 멤버쉽이 없어지고 $3 monthly fee가 생기네요?!
대신 만달러 이상 갖고있으면 면제되긴 합니다. 무료 멤버쉽으로 만달러 이상 넣고있던 분들은 플러스 멤버 혜택 받으시겠네요.
ㅎㅎ 역쉬 빠르십니당.. 저두 이멜 받았습니다.. 아마 로빈훗이나 다른 업체와의 경쟁때문에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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