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트리 인터뷰 후기 입니다.

저희는 가족이 모두 신청하고 갔고, 인터뷰는 각자 따로 보았습니다. 물어보니 각자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제일 먼저 불려갔고, 저, 아이 순서대로 갔는데, 옆에서 보니 남편을 인터뷰하는 분이 꼬치꼬치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제 인터뷰어는 거의 안물어봤고, 아이 인터뷰어는 틴이라 그런지 주소랑 이름 정도 확인하는거 같더라고요. 결국 제일 먼저 불려간 남편이 제일 마지막에 끝나고 나왔는데, 인터뷰어가 매니저에게 물어보고 결과를 이메일로 알려준다고 했다고 하네요.

물어보니, 주소 이름, 하는 일 물어보고 캐나다와 멕시코 갔다왔냐 물어보고. 제일 마지막에 어떤 사람 이름을 대더니, 그 사람 아냐고 .. 미국 사람이었어요..처음듣는 이름이라 모른다고 대답했는데, 저렇게 매니저에게 물어보고 알려준다고 그냥 내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몇시간 후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하니 denied되었다고 우리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두리뭉실한 이유만 알려주고 끝이네요.

뭐지?.. 나에게 내가 알지 못하는 범죄 사실이 있는건가... 멘붕이 온 남편을 대신해서 인터넷에 비슷한 경험을 찾아봐도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고 거절당한 경우는 케이스를 못보겠더라고요. 검색을 통해  FOIA에 정보 요청을 하고--->댓글로 이런 사이트 알려주신 '리벳'님 감사드려요.  기다리고는 있는데, 이 찜찜함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렇게 거절당한 후에, TSA PreCheck 로 다시 신청하면 승인이 날까요? GE 기록때문에 이젠 이것도 안되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