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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신 분들의 정성스런 조언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업데이트를 해봅니다.

SD눈팅 님의 냉장고와 거의 같은 스타일이었고, 제가 올렸던 유투브도 같은 스타일이라 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휴 기간에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시작하려 ...했으나 LG냉장고에 테트리스를 하는게 가장 힘든일이었습니다.ㅜ.ㅜ

일요일에 겨우 냉장고를 비우고 우선 전원을 내리고 월요일에 후면에 있는 커버를 떼어내보았습니다.

12시간 정도 문을 열어두고 작업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스티로폼을 망가뜨리지 않고 떼어내 졌습니다.

전 여전히 얼음이 남아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얼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진짜 fan이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물이 고여있지도 않았습니다.

느낌상 스티로폼 사이에 얼음이 눈에 보일정도로는 없는것 같았고, fan도 손으로 좀 돌려보니 정상인것 같아서 몇 시간 더 놔두면서 헤어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남아있는 물방울들만 날려 보내고 15시간 상온 온도 유지로만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스위치 두개만 연결하고 다른 작업 하지 않고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끄고 2단계 작전을 준비)

운좋게도 소음 문제 없이 설정온도까지 냉장실 온도가 내려갔고 오늘까지 문제 없이 동작하는 것 확인했습니다.

해체한 김에 지저분한 부분들을 물티슈 등으로 닦아 냈더니 거의 새 냉장고 들여논 기분이네요..

P2에게 새로 산거라고 너스레 떨었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문제라면 돈 안들이고(시간과 테트리스 라는 문제는 있지만) 냉장고에게 하루 휴가를 주면서 대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2018년에 이사를 하면서 가전을 샀습니다. 당시 게시판에 글도 썼엇지만..비싼 냉장고 하나 살 돈으로 냉장고를 두개 샀었었습니다. (선택은 대만족)

하나는 LG side by side 스타일이고 또하나는 삼성 프렌치도어 스타일입니다.

LG냉장고가 부엌 냉장고 자리에 있고 삼성 냉장고는 다이닝 테이블 근처에 있습니다.

LG냉장고도 한 번 문제가 생겼어서 AS를 받았지만(약 26개월차) 코스트코에서 코스트코 citi카드로 산 터라 여유있게 워런티를 받았구요.

삼성냉장고는 당시 할인도 꽤하고 Lowe's 10% 쿠폰을 먹여서 $900+tax로 산터라 워런티가 없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부터 삼성냉장고에 모터 소음이 크게나기 시작했습니다.

냉장실에서만 나고 문을 열면 모터가 멈추고 소음이 나지않는걸 봐선 냉각쪽이 아닌 냉장실 송풍을 해주는 모터에서 나는 소리가 거의 분명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모터에 성에가 낀 케이스의 경우 냉장고를 하루정도 껐다 켜면 문제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해서 시도해 봤으나 실패.

소음 종류가 아무래도 fan문제로 보이는데요. 냉장 냉동 되는데는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e-FuQKN5s

여기에 나온 것처럼 evaporator fan motor 문제가 맞는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다른 모터가 또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같으면 무턱대고 일단 뜯어봤을텐데..냉장고이다보니 귀찮은 일이 많고..신중하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유투브를 보니 문제 원인이 맞다면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어보이는데요..

 

뜯어보지 않고 문제점을 좀 더 정확히 진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모분들의 집단지성으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8 댓글

한국In

2021-07-04 01:21:30

너무나 쉬운 작업이라 딱히 뭐 드릴 말씀은 없네요. 삼성 냉장고가 야채칸 밑에 물 차는 문제로 drain clip 교체하는 영상이 많은데 그거도 참고하시면 되구요.

패널 뺸 김에 drain clip도 교체해주세요. 나중에 반드시 문제 생기더군요.

 

그리고 지금 플라스틸 패널 안에 얼음 엄청 차 있을건데 hair dryer로 꼭 다 녹이시구요. 패널 안쪽에 스티로폼이 본드로 붙인게 뜯어지면서 다시 조립할떄 원 상태로 잘 안 붙습니다. 어쩔수 없어요. 그냥 패널 붙이는 screw만 잘 넣으면 작동 잘 해요. 거기 공간 생기고 원상태데로 안 붙는다고 냉장고 효율 떨어지지 않는거 확입했습니다.

OP맨

2021-07-04 01:56:47

정말 감사드립니다. drain clip도 확인하겠습니다.

toritudo

2021-07-04 01:32:25

,Video 가 잘 되어 있네요.

저 fan이 달려있는 패널을 Evaporation cover assy (assembly) 라고 부르는데 여기엔 fan 과 temperature sensor 가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본체와 연결되는 wire harness가 2개 입니다.

그냥 전원을 뽑고 문을 열어놓아서 ice/frost를 녹이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evap cover assy 내부에 air tunnel 이 있는데 보통 여기에 얼음이 가득입니다. (비디오에서처럼 팬을 들어내면 보입니다)  Styrofoam이 내부에 있어서 왠만해선 잘 녹지 않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Evap cover assy 를 교체 하시는 것인데 파트 값이 대략 $129-$159 일 겁니다.

보통 소음이 나거나 냉기가 순환이 안되는 문제는 이 fan이 밑에 있는 evaporation coil 에서 생겨난 ice/frost가 air tunnel 을 타고 올라와서 회전을 방해하며 나는 것이 보통이며 거의 대부분 fan은 앤간해선 고장나지 않습니다. - 그러니 패널자체를 잘 떼어내서 팬을 들어내고 내부의 tunnel을 완전히 녹이는 게 중요합니다 (새로 사시는 게 아니라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hair dryer 나 heat gun을  쓰면 플라스틱부분과 styrofoam 이 변형 됩니다.

 

사실 왜 이런 일이 생기나를 아시는 게 더 중요한데 Evap coil 오른쪽에 있는 다른 temp sensor (또는 defrost sensor)라고 부르는 part가 정상작동을 하지 못해서 얼음을 제 때 녹여주는 타이밍을 놓치거나 defrost heater (맨 아래에 까만색 파이프)가 작동을 안하거나 입니다.  하지만 보통 pan drain 이라 부르는 evap coil 밑에 있는 구멍이 얼음이나 다른 이물질로 막혀서 뒷편 아래에 있는 condenser pan 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얼음이 위로 차오르는 현상이 제일 일반적이지만 살펴보실 때 그 구멍이 막혀있지 않다면 처음에 말씀드린 Evaporation cover assy 만 구입해서 바꾸시거나 아님 잘 청소해주시면 해결 될 겁니다.

맞는 part #는 냉장고 왼쪽문을 열었을 때 inside wall 에 붙어있는 Lable에 나와있는 모델 넘버을 인터넷 서치하시면 맞는 파트 넘버가 나올겁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랄께요.

 

한가지 더!!  만일 진짜 팬이 고장이라면 E 22 라는 에러 메세지가 항시 dispenser panel display 에 뜰 겁니다.

OP맨

2021-07-04 02:01:36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그럼 fan이 고장이 아닐 수 있으니 냉장고를 비우고 꺼놓은 다음 확인부터 하겠습니다.(아마존 프라임에 부품이 있어서 나중에 사도 되겠더군요)

assey를 며칠 상온에 두어도 녹지 않을라나요?

조언 주신 내용 하나씩 하나씩 시도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Nbor

2021-07-04 02:13:38

얼마전에 제가 삼성 냉장고의 냉동고 부분에서 똑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팬 소음이 커졌었는데 문을 열면 사라졌다가 다시 소음이 커지는..

그때 인터넷을 찾다가 간단하게 해결한 경험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https://askinglot.com/how-do-i-force-defrost-my-samsung-fridge

강제적으로 defrost mode 로 들어가셔서 해결이 되는지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2-3회 defrost mode 를 작동했더니 소음이 사라졌었습니다.

냉장고를 비우실 필요도 없고 간단히 해보실 수 있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toritudo

2021-07-04 04:10:53

Nbor님 경우처럼 냉동고(freezer) evaporation cover assy 에는 별도의 air tunnel 이 패널에 없습니다.

그래서 해결하실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 defrost mode - 이건 technician 들이 쓰는 모드인데 Fd - Full defrost 이고 Rd - Refrigerator defrost 로 나뉘어지고 보통은 ice maker 가 얼어붙은 것을 살짝 녹이면서 교체하기 용이하게 하거나 Fridge or Freezer evaporation cover assy 가 evaporation coil과 얼음으로 단단히 붙어있어서 패널 떼낼 때 부서짐을 방지하는 정도의 목적으로 technician 들도 사용합니다.  

어차피 다시 셋팅해주지 않으면 15분정도후에 자동으로 원래 설정으로 돌아가며 tech bulletin 에서는 2회 이상 연속사용을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 defrost heating coil 이 evap coil 의 제일 아래쪽에 위치해서 가장 위에 위치한 fan에까지 올라간 얼음을 녹일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사실은 훨씬 더 높이 놓여있는  Fridge evap cover assy의 air tunnel 안에 가득한 얼음은 녹여주질 못합니다.  그래서 technician 들은 steamer를 가지고 다닙니다.  패널에 손상을 주지않으면서 강력한 열을 분사해서 빠르게 얼음을 제거할 수 있거든요.

Nyker

2021-07-04 07:35:42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저는 아예 e21 코드 즉 냉동실 팬 고장 코드가 떠 버렸는데요... 혹시 이 경우에 그냥 두면 냉장실은 그래도 작동할까요? 냉장고가 두 개여서 냉장실만 작동하면 그냥 냉동실은 비워뒀다가 아이스 박스처럼 종종 아이스팩 바꿔주면서 쓸까 생각중입니다... 냉동실 팬도 주문해 놓긴 했는데 가을전에 도저히 시간이 안 날것 같습니다... 냉동실 서랍빼고 하는게 요새 관절/근육통이 심해서 못 구부릴거 같아서요

SD눈팅

2021-07-04 07:58:26

https://www.milemoa.com/bbs/board/7945158

제 후기 도움될 까 싶어 링크 올려드립니다. 참고로 저 처럼 컴플레인 하시고 삼성에 해결을 받으실 생각이 드신다면 절대 삼성 측에 자가수리 했다거나 헤어드라이 썼다는 말씀은 삼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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