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 13주년 이벤트 당당히(?) 1등에 당첨된 오리온입니다.

 

나름 마모 7년차 인데 (5년은 조용히, 가입은 2년차).. 제대로 된 후기는 한번도 써본적 없는 '아직은 신참' 멤버네요.

 

이벤트 & 아마존상품권 정말 감사했습니다 (_ _)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한번 사용하고 싶은 콘덴서마이크가 있었어요.

 

사이드잡 & 취미로 영상만들고 녹음하는 일을 가끔 하는데

 

꼭 좋은 마이크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음질이 아쉽더라고요.

 

상품권 플러스 모아둔 용돈으로 이번 기회에 질렀습니다!! 

 

콘덴서 마이크와 오디오인터페이스!

 

 

 

우선 콘덴서 마이크는 요놈을 샀네요. 보컬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는데 

 

여기져기 리뷰보고 오래전부터 사고싶었던 모델입니다. ㅠㅠ 드디어

 

 

 

 

 

 

아무래도 책상에서 앉아 녹음하는 일이 많아서 고정스탠드와 윈드스크린 킷트도 함께 구입했구요.

 

 

 

 

 

 

요로콤 콤퓨터책상에 설치하였습니다. 라디오 디제이 느낌 나네요. 아이고 이쁜것 ㅠㅠ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휴대성도 고려해서 USB 파워도 되고 채널도 2개 정도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Focusrite 2i2라는 모델을 구입했네요. 이러콤 생겼습니다. 콘덴서 마이크를 XLR케이블과 연결한거구요

 

 

 

 

 

마이크에서 받는 소리를 바로 듣기위해 모니터용 헤드폰을 하나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48V (빨간색 불) 전압을 켜주었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와 다르게 콘덴서 마이크는 커페시터 다이어프렘을 사용해 음압에 의해 진동할때 변하는 전압을 내주는 트랜스듀서이기 때문에.. 콘덴서 마이크가 작동하려면 '쥬스'를 주어야 해서요.

 

 

 

 

 

설치는 완료, 녹음해볼 차례입니다!! 오디오인터페이스에 따라오는 믹싱프로그램 설치하라고 했는데..

 

귀찮아서 평소에 쓰던 오픈소스 Audacity를 사용했어요.

 

성능 낮은 마이크로 녹음해도 저음부스트랑 이펙트 몇개만 추가해도 느낌이 상당히 좋아져서 

 

오랬동안 잘 쓰고 있는 프로그램이네요.

 

마이크와 스피커 세팅을 선택하고 녹음 고고합니다

 

 

 

늦은 밤 발코니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입니다. 무보정 소리만 키웠는데 잘 들릴지 모르겠네요

 

sound_ambient.mp3

 

주위에 작은 개울이 있는데 개구리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봄날은 간다 유지태의 느낌을 살려보며 눈을 감고 녹음을 해보았..

 

 

 

기타 Tears In Heaven 인트로.. 밤늦게 기타친다고 P2에게 혼났습니다 그래서 짧게 인트로만.. ㅠ

 

sound_guitar.mp3

 

 

 

 

제 목소리 녹음파일까지 올릴까 하다가.. 거기까지는 좀 많이 간거 같아서

근데 라디오 DJ 느낌 살짝 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콘덴서마이크의 효과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함께했던 USB마이크는 빠이빠이..

 

 

 

 

 

 

자칭 7년차 멤버의 늦은 인사, 상품권 감사, 그리고 언박싱 후기 였습니다.

 

 

다들 노동절 휴가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