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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공지) ANA가 대한항공 분리발권의 경우 bag tagging으로도 짐을 부쳐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신 DP 모집중]

grayzone | 2021.10.06 03:41: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줄요약:

2021년 5월부로 ANA는 다음 항공사로 환승하는 분리발권 티켓에 대해 through baggage check in를 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British Airways (BA), Delta Airlines (DL), Air China (CA), Korean Air (KE),

Vietnam Airlines (VN), China Eastern Airlines (MU)

 

ANA로 태평양을 건너고 대한항공으로 연결하려고 하셨던 분들은 이 점 감안하셔서 차질 없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더하여, 최근, 특히 2021년 5월 이후 미국->한국 나리타 환승 여정에서 through-check in 성공/실패 경험 있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행시점, 출발 공항을 남겨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래는 제가 이걸 알게 된 경위 및 ANA와 주고받은 상담내역입니다.

 

1. 상황 설명

분리발권을 웬만하면 안 하고 싶었는데,

한국에 가야 할 일이 생기고 도무지 가진 마일 표로 답이 없어서 결국 나리타 환승을 택했습니다.

일요일 출발편이라 에티오피안은 다니지 않고,

월요일 17:20 출발(로 변경 예정)인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에 들어가야 하게 되었습니다.

 

2. 과거 DP: mixed

게시판에 알려져 있듯이 이 건이 복불복인데요.

이슬꿈님 실패 후기를 보시면 시스템에서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진이 있습니다.

해당 글 케빈군님 댓글을 보시면 “bag tag만 받아서 짐만 최종 목적지까지 부쳐 달라” 고 하면 처리가 된다고 했고,

그 후에도 마모님은 (정확히 그런 방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공하셨습니다.

마모님을 본받아 확실히 해두고 싶었습니다. ㅋㅋ

 

3. ANA 컨택

총 세 번 컨택했습니다. 전화로 한 번, 메일로 두 번.

 

전화 에이전트는 처음에 안 된다고 하다가, 슈퍼바이저 바꿔 달라고 하니까 길게 홀드하더니 바꿔주진 않고 “짐만 부칠 순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걸 녹음해 두긴 했는데, written evidence를 얻고 싶어서 ANA 이메일 문의를 하기로 합니다.

 

이메일로는 환승티켓 확약, 동일 공항, MCT 충족, 인터라인 협정이 있으니 되는 거 맞느냐고 했습니다. (이건 과거 ANA 답변에서 얻은 체크리스트입니다.)

 

이런 답변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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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 된다, 공항 직원 재량이다, 라는 두리뭉실한 답변이 아니었습니다. 구체적인 일자와 대상 항공사가 적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다시 확인해 보니, 제가 탑승 후기 쓴 여정 준비 중 ET 환승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 ANA 시카고에 별도로 통지해 둘 테니 걱정 말라는 답장을 주셨던 친절한 분이시더군요. 저 체크리스트 보내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내용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하기 위해 답장 보냈습니다. 인터라인 협정이 invalid하다는 말인가? 라고요.

 

 

새로 온 답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은 분리발권 티켓에는 다른 룰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분 답변에 따르면, 이 방침은 <해당 항공사들의 통지>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notification from the applicable carriers.” 

 

BEA1CD4D-EDDD-4B76-98C0-D66711BEDCEF.png

 

 

그럼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저 항공사들은 왤까요?

 

일단 동맹체 문제는 아닙니다. 적어도 그것만은 아닐 겁니다.

4개 항공사(DL, KE, VN, MU)는 스카이팀이지만 BA는 원월드고 CA는 심지어 같은 스얼입니다.

뇌피셜로는 별로 안 친한데 마침 코시국 ANA 취항 도시에서 연결편으로 많이 쓰여서 관련 문제를 많이 겪은 항공사들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Through check in 관련 공식 페이지를 보면 아직 DL이 포함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게 왜 불일치하는지는 추가 질문을 넣어 놨고 답변 오면 업뎃하겠습니다.

https://www.ana.co.jp/en/jp/serviceinfo/international/information/checkin.html

 

10/15 업데이트:

DL의 경우는 웹사이트가 outdated된 것으로, 업데이트한다고 합니다.

이미 시스템으론 막혀 있다고 하네요.

 

4. 결론?

원래부터 KE 환승은 월요일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하긴 했는데,

bag tag까지 받아주지 않는다면 이건 대단히 곤란해집니다.

ET가 주 3회 운항으로 바뀐 지금은 더욱 그렇죠.

김포-하네다 복항도 언제가 될 지 알 수 없고… 쉽지 않네요, 참.

저는 대한항공 쪽에도 문의를 넣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정 안되면 캐리온만 가져가는 거고요.

 

모든 댓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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