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에서 가족 네명이 가는데요. 오미크론이 그때되면 잠잠해질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안 좋으면 취소할 계획입니다.
일주일정도 여행할 계획인데, 처음 이틀은 Hyatt House Jersey City에서 포인트로 묵을 예정입니다.
그 이후는 상황봐서 예약하려고 하는데, two queen beds 찾는게 쉽지가 않네요. 대부분이 two double beds.
아마도 많이 걸어다니는 여행이 될 듯 합니다만, 하루정도 차 렌트해서 동부의 자연을 가볍게 느끼고 올만한 곳이 있을까요?
4월말이면 봄 느낌이 좀 날수도 있고, 추위가 아직 안 지나갔을수도 있겠네요.
아주 오래전 여름에 워싱턴DC로 (그 당시에는 한국에서) 출장간 적이 있는데, 렌트하자마자 달렸던 숲속길이 너무 싱그러워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4월말에도 나뭇잎들이 풍성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맨하탄은 어디 들어가 가시던, 접종패스 있으셔야 합니다. 엘에이도 접종패스 요구 하던데,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4월 말 이면 봄이고 그런대로 따뜻 할것 같습니다. 서부의 요즘 날씨와 비슷하다 할까...
사실 동부의 자연을 즐기신다는게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경험상 서부, 중부 자연에 따라갈께 못 됩니다.
그나마 근교에 괜찮은 곳이 모홍크 라고 해서 리조트를 해놓은 곳이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wulhyuna/221654347419)
상당히 비싼축에 드는데, 괜찮긴 합니다. 보통 가을에 단풍 보러 많이 가요. 하룻밤 정도 숙박을 하시면서 있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저렴이로 좀 비슷한 미네와스카 라는 곳도 있습니다. https://sky032.tistory.com/entry/%EB%AF%B8%EB%84%A4%EC%99%80%EC%8A%A4%EC%B9%B4-%EC%A3%BC%EB%A6%BD%EA%B3%B5%EC%9B%90Minnewaska-State-Park-Preserve
미네와스카는 마모에 글 찾아 보시면 어떤분이 자세히 써놓은게 있는데 참조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독일 식당이 있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같은 마모글에 있습니다.)
주로 이동네에서 가을에 단풍 보러 가는 곳인데, 봄에는 어쩐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굳이 하루정도 렌탈을 해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동네 렌트카가 저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묵으실 하얏 하우스가 파킹이 그다지 좋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저지시티 자체가 파킹이 쉬운 곳이 아닙니다.)
어쩌면 맨하튼내에 있는 센트럴 파크를 자전거 타고 돌아 보시는 것도 꽤 괜찮은 압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맨하튼 시내 한복판에 그런 공원 자체가 있는게 신기할 정도이고, 꽤 괜찮습니다. 자전거도 근처에 렌탈을 해주는데, 자전거로 돌면서 하루종일 공원과 공원내에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1
모홍크는 비싼게 그 값어치를 함, 늦게가면 주차 불가능
미네와스카는 싸도 이쁘고 모홍크에서 10-15분 거리
Storm King Museum 이라도 올림픽 공원 야외 조형물 미술관도 있는데 4월이면 추울수도 있지만 아주 운치 있습니다.
위에 세곳 중 하나 들르시고 Woodbury아웃렛 들러고 좋구요.
4월말이면 날씨 괜찮습니다. 뉴욕은 4월 첫째주에도 눈이 오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말 정도면 괜찮죠.
NJ 에 계시면 제일 무난한 곳은 bear mountain 입니다
Bear Mountain Inn 이라고 치면 나오는 곳으로 가셔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돈 받습니다. 잔디도 넓고 등산 코스도 있고...
조금 더 한국적인 등산을 원하시면 강 건너 뉴욕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는 Cold Spring 이라는 도시 옆에 있는 Bull Hill 코스를 추천합니다
https://www.alltrails.com/trail/us/new-york/bull-hill-short-loop
short loop 으로 하시면 괜찮습니다. long loop 도 있는데 그렇게 더 크지는 않고요.
Bull Hill 이든 Bear Mountain 이든 갔다가 woodbury 찍고 오시면서 한식 맛잇는거 드시고 가시면 되겠네요
Woodbury 에 한표. Bear mountain 은 가을에.
예일대학이 있는 뉴헤이븐. 가는 길 Hutchinson Parkway을 타고 가시면 봄날 즐기면서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구요, 예일대학도 하루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이죠. 아니면, Dian Beacon이 있는 동네도 드라이브 하기에 괜찮은듯 하네요.
Liberty State Park Reserve Pavilions
(201) 915-3400
https://goo.gl/maps/VGCPDaFRQEovYq4k9
뉴저지에 있을 때 여길 꼭 가세요. 맨하탄의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로드아일랜드에 섬이 많은데, 뉴포트라고 하루 이틀 휴가차 묵어가기에 좋습니다. 섬인데 다리로 연결되어서 드라이브해서 갑니다.
뉴포트에 하루 묵으시고, 세컨비치랑 색츄이스트 바닷가 경치둘러보고. 맨션투어도 있고 클리프웍도 있고 비치도 있고, 제임스타운에 등대쪽도 절벽과 바위들이 멋집니다. 랍스터 맛납니다. 적당한 입장료를 내고 길드시대 프렌치풍 맨션 브레이커스를 둘러봐도 좋습니다. 뉴욕에서 3시간 북쪽으로 운전해오면 됩니다.
뉴포트에서 1-2시간 북쪽으로 운전하면 또 보스톤에 다다르게 됩니다.
뉴욕에서 올라오는 2시간 길에 뉴헤이븐 예일대가 있는데, 예일대 갤러리 제법 그림이 볼만합니다. 고도서 라이브러리 투어신청하면 멋진데, 코로나로 안할거같습니다.
보스톤, 프로비던스, 뉴헤이븐에는 아이들 좋아하는 박물관도 많습니다.
저지시티에서 30분 정도 서쪽으로 가면 watchung reservation이 있습니다. 다른 공원들에 비해 이렇다할만한건 없지만, 푸른숲길 드라이브하고 하이킹 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watchung위에 Summit 역 근처에 괜찮은 식당들이 좀 모여 있고요.
코비드 이후엔 어떨지 모르겠으나..그 전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뉴욕 근교라면 Hyde Park, NY 에 있는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가셔서 한끼 맛난거 드시고 근처 Vanderbilt Mansion National Historic Site구경하시고요..뉴욕시티에서 기차로도 갈 수 있어서 좋고요. 네이버나 구글에 더 많은 최신 정보가 있을거에요..뉴저지 해밀턴에 있는 Grounds For Sculpture 도 강추합니다 :)
솔직히 뉴욕시에서 당일치기로 일부러 찾아갈만한 곳은 딱히 없는데 그나마 좀 유명하고 색다른 체험을 하실 수 있는 곳은 펜실베니아 Lancaster에 있는 Amish Village 정도가 아닌가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뉴욕시의 매력은 다양한 문화생활이라 생각해서 외각 구경보다는 뮤지컬이나 다른 공연이나 뮤지엄 관람에 시간을 더 쓸거 같아요.
원글입니다. 너무나 정성스러운 답변들 감사합니다. 추천한 곳들이 다 좋아보여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몇군데 정해 놓고 그때 가서 맘 끌리는 곳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뉴저지 8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만, 매주말 아래 마일모아 글을 통해 너무 가족과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글일수도 있지만 혹시 몰라 토잉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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