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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순록 개썰매 오로라 편

Wanzizzang | 2022.12.07 19:46: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늘은 오전 10시반 넘어서야 해가 떴네요IMG_7930.JPG

 

어제 남긴 콜라를 먹으려고 잡은 순간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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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여긴 알래스카지..

 

오늘은 개썰매 타는 날입니다 꺄.... 알래스카 허스키랑 개썰매라니...으 여기 체험비 장난 아닙니다. 개썰매 20분 180불이였어용. 제가 친구한테 아뉘 개들한테 무슨 혜택도 없으면서 일인당 180불이나 왜 받냐고 그 돈 누가 갖고가냐고 하니까.. 친구가... 너도 회사에서 개처럼 일하는데 사장이 돈 갖고 가지 않냐고,, 아 네 바로 이해됐습니다. 어쨋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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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잘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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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엄청 좋아합니다. 쓰담해줬더니 배 만져달라고 영하 -30 섭씨도 인데 눈에 드러눕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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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이 웃음 어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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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람 참 좋아하네요IMG_79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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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드라 달리자! 강아지 8마리가 4명 끌었습니다. 미안해서 오기전에 급 다이어트 했습니다 ㅎ. 호! 하면 왼쪽으로 가고 지! 하면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진짜 똑똑하더군요... 놀라웠습니다. 영하 30섭씨도에 개썰매 타니까 안구에 습기 아니 속눈썹이 얼었습니다 ㅎㅎㅎ 제 버킷리스트 대성공!!

 

숙소 돌아와서 몸 녹일겸? 피자를 먹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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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니 오후 2시 였습니다. 자 썰매타러 나가볼까? 라고 하는 순간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안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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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라 충전하면서 썰매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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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무곳에 와서 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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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있다 보니 속도가 빨라서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10대시절에 타보고 30대에 다시 또 타보네요.. 내려올때는 좋았으나 30대가 되어서 다시 올라가기는 너무 숨이 차고 힘들었습니다 아하하.... 예전엔 어떻게 이걸 하루종일 반복하면서 탔는지..IMG_6129 (1).jpg

 

 

썰매는 월마트에서 10불어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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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가 다 젖어도 아이처럼 행복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바베큐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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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곳에서 불을 피우니 따듯..은 아니고 여전히 춥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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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0섭씨도 괜히 추운게 아니네요. 불도 금새 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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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맛있게 구워졌네요.. 아 너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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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도 필수죠~

 

 

다 먹고 눈 잠간 붙이고 오늘은 구름이 별로 없다길래 오로라 헌팅을 나갔습니다.

 

과연 볼수 있을가... 두근거렸기도 했고 걱정도 앞섰습니다.

 

일단 운전해서 갑니다..

 

갑자기 친구가 와!!!오로라다!!!라고 외칩니다.. 엥? 길 한복판에 그것도 불빛도 있는데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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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폰으로 그것도 달리는 차안에서 이렇게 찍히다니.,,와우 

 

급한대로 오로라가 없어지기전에 안전한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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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에 처음 보는 오로라 였습니다.... 말이 안나왔습니다... 너무 이쁘더군요... 

 

다들 첫 오로라 시도는 눈보라 치거나.. 구름이 많거나.. 날씨운이 이래저래 없어서 성공 못한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참 운이 좋았습니다.

 

 

이젠 발 뻗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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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은 파이프 라인 구경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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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아니죠 .. ㅎㅎ 송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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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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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있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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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론 간단히 크램차우더 먹었습니다... 와우 색갈보십시오...알래스카가 크램차우더로 유명한가,,,? 왜 이렇게 맛잇죠???

 

오후에는 순록 투어 했습니다. Can reindeer fly?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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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이 아주 멋있더군요. 강아지 같았습니다. 전혀 공격성도 없고 사람들도 안 무서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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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r는 ㄱr끔 핫zr떼를 ㅁr신ㄷ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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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북극 자격증 & 오로라 자격증도 챙겨 왔습니다. 따라는 회계사자격증은 안따고....ㅜㅜㅜIMG_7943.JPG

야식으로 라면 & 삼각김밥을 먹었어용 ㅎㅎ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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