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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살 된 집에 스마트홈 구축기 (요약도 있지만 엄청긴글주의)

복숭아, 2019-02-04 10:29:10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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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틀 전 가입대란을 마치고 첫글이라고 신나게 올렸다가 의도치않게 도움만 너무 많이 얻어간 복숭아입니다.

나중에 업데이트 하겠지만 저는 동방항공 타고 갈거같아요.. 표 취소가 안되네요^^..  하아...

마모 눈팅하며 제가 얻은 (수많은 도움 중) 제일 큰 도움들이 집 구매, 차 리스, 스마트홈 구축인데요.

다 방대한 내용들인데 그나마 쉬운 스마트홈 구축부터 써볼까 합니다. 회사에서 심심해서요

설치는 거의 다 저 혼자 했어요. 남자친구는 door key설치(힘으로 파내기) 랑 스모크 알람 높은데 달아준거 빼곤 저 혼자 다 했으니 누구나 다 하실 수 있습니다. :)

 

너무 글이 길어서 요약하자면:

Z-wave방식 선택, 도어벨 카메라와 샤오미 로봇청소기 빼고 모든 기기들이 Abode Gateway에 연결되어 Abode app으로 조절/상태 보기 가능.

허브: Abode Gateway

보안 시스템: Abode

온도계: Nest Thermostat E (Rakuten에서 현재는 sold out인데 쿠폰까지 해서 $118.91불에 사고 전기회사에서 $75 리베이트도 받았어요!)

Door key: Schlage Z-wave Connect Century Touchscreen Deadbolt with Built-in Alarm (중고구매)

Smoke & carbon monoxide alarm: First Alert 2-in-1 Z-wave smoke detector & carbon monoxide alarm

스마트 전구: Sengled E11-G13 Smart LED light 4-pack (백열등 한팩, 황열등 한팩 구매)

도어벨 카메라: Wifi Wireless Video Doorbell Camera (중국산인거같고 추천은 안합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1세대 (처음엔 너무너무 좋았는데 이젠... 음..)

 

사용하는 automation (이건 자세히 설명하진 않을게요. 근데 이건 app말고 my homepage에서 설정해야해요):

집에서 나갈때 - 자동으로 보안 시스템 on, 문 잠그기 (제가 잠그지만 또 혹시나 해서), 불 다 끄기

집에 올때 - 자동으로 보안 시스템 off, 밖이 어두우면 부엌, 침실, back porch 불 키기 (밖이 밝을땐 안켜요)

밖이 어두워지면 - 부엌, 침실, back porch 불 키기

새벽 2시 - (제가 불 안끄고 잠들때가 많아서) 모든 불 다 끄기

 

Abode 앱:

Screenshot_20190204-104930.png

 

이런식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timeline을 보여주고요.

 

 

Screenshot_20190204-104943.png

 

 

 

Screenshot_20190204-104954.png

 

이렇게 연동된 기기들을 조절할수 있어요.

나름의 재밌는 취미도 되고 삶이 편해진건 확실합니다. 돈도 들고요

 

 

 

긴글시작!

 

글솜씨가 미천함을 미리 사죄드립니다.

 

우선 저는 @CaptainCook 님의 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이 자리를 빌어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IFTTT에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 voice assistant (알렉사 등)는 꺼놔도 제 대화를 언제든 도청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전혀 들일 생각 없고요.

카메라도 중국산을 잘못사면 해킹당해 제 모든 모습(?)이 누군가에게 보일까봐 내부 카메라는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다 보안 괜찮은 아파트에 살다보니 전혀 스마트홈에 관심이 없었는데, 집을 사게 되며 혼자 사니까 보안 상의 문제 겸 지르게 됩니다. 

글 끄트머리에 다시 리마인드 드리겠지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요. 저는 왜 이때 새 카드를 안연걸까요 과거의 나야 좀 맞자

 

(저도 전문가도 아니고 집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first time home owner이라 전문적인 단어가 아님을 유의해주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올해 30살 된 미혼 여성이고요. 반려동물 4마리와 삽니다.

원래 아파트에 살다가 남자친구 부모님에게 영감을 받아 집을 사기로 마음먹고 작년 9월에 80살된 1,300sqft 싱글하우스를 샀어요 (안쓰는 방이 2개...).

80살된 집을 스마트홈으로 탈바꿈하려고 노력한 후기입니다. ㅎㅎ

 

허브

CaptainCook님의 말씀에 따라 일단 허브를 뭘로 정할지가 중요합니다.

어느 방식으로 기기들을 연결시킬지도 정해야하고요.

허브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중앙통제기기입니다.

CaptainCook님 말씀대로 Smartthings, Wink 이런 애들 혹은 알렉사, 구글 홈 이런애들이 되고요.

연결 방식도 여러가지로 나뉘는거같은데 대표적이 와이파이 아님 Z-wave (혹은 Z-wave Plus도 있는데 같은 방식으로 간주되는지는 모르겠어요) 같더라고요.

저는 와이파이가 자주 끊기는걸 경험해 (구 Time Warner Cable, 현 Spectrum 씁니다) 와이파이는 너무 잘 끊길거같아 Z-wave로 결정합니다 (신의 한수가 되었어요).

 

Abode

제가 선택한 허브는 좀 특이한데요.

저 혼자 (반려동물들이 있지만) single house에 살다보니 보안이 걱정되어 Z-wave로 연결되는 (싼) 시스템을 찾다보니 Abode라는 회사가 보이더라고요.

전직 ADT 직원이 나와서 차렸다나 뭐라나.

셀프 설치고, 월 정액제로 돈을 내면 실시간 모니터링/경찰 부르기(?)도 가능하고, 폰으로 모든걸 조절하며, geofencing도 잘 된다고 하네요. 

거기다 제일 중요한, 이 시스템의 허브가 모든 Z-wave기기들의 헙이 될수 있다는걸 발견합니다. (reddit에 가입해 물어보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래서 Starter kit을 주문하는데요. 이때나 지금이나 구성은 Gateway (허브), mini door sensor, motion sensor, remote key (안쓰게 됨)예요. 저는 여기에 온도 감지 되는 motion sensor을 하나 더 추가했고요.

그래도 폰과 연결은 와이파이인지라 와이파이가 끊길 경우를 대비해 Cellular plan 정액제도 가입했어요. 

얼마나 자주 와이파이가 끊기는지.. 대략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Cellular로 연결되었다고 notification 오는걸 보며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돼도 여전히 다른 기기들은 Z-wave로 연동되어있어 타격은 안받고요.

1층엔 모션센서+온도감지기를 달고 (뒤에 나올 Nest가 온도 감지 되는줄 알았으면 그냥 모션센서를 했을거예요), 2층에 모션센서를 달고, 지하실 문에 mini door sensor을 달았어요.

그래서 모션센서에 누가 감지되거나 door sensor이 열리면 폰에 경고가 오고 경찰을 부를지 disalarm할지를 정하고요.

 

단점이 있다면..

모션센서가 pet friendly하다고는 하는데 결국 반려동물의 움직임도 감지해요.

그래서 각도 잘 계산해서 달아야하고요.

가족들이 있다면 가족들 전부 다 앱을 받아서 설정을 해야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 없을때 제 집에 올때는 제가 수동으로 알람 해제하네요. 저 없을때 올 일이 거의 없다보니..

그리고 가끔씩 Nest 조절이 반영이 안돼요.

온도를 낮추거나 높이거나 할때 updated successfully라고는 뜨는데 여전히 숫자는 그대로예요. 그런데 집에 가보면 바뀌어있긴 하더라고요.ㅋㅋ

그 외에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이예요!

 

Nest Thermostat E

Nest는 여러 버전이 있는데, Rakuten에서 제일 싼걸 찾아 이걸로 샀어요.

전기회사들에 따라 리베이트가 있는데 저희동네는 $75불 해줬고요.

Rakuten에서 쿠폰써서 $118.91에 샀는데 리베이트도 받았으니 결론적으론 $44불에 샀네요 :)

Nest와 Abode는 공식적으로 integration이 됩니다.

 

저희집은 나이 답게 central air은 없고 furnace로 radiator 히팅 방식이예요.

그래서 처음엔 안되겠지 하다가, 100년 된 집에 Nest를 설치했다는 이 글을 찾아 저도 용기내어 도전하게 됩니다. (문제 된다면 링크 삭제하겠습니다)

특히 이 분의 Honeywell 온도계가 제 원래 온도계와 같았어서 더 용기를 얻어 진행 고고!

안해도 될지 모르지만 일단 Furnace 쪽으로 들어오는 전기를 내리고요. 

잘 분해해서 열어보니 줄 두개가 나오는데, 저희집은 저 글과 다르게 어느 선인지 마킹도 안되어있어요.

선 색이 빨간색/초록색이길래 R하고 G에 넣고 지하로 뛰어내려가 전기를 올리고 셋업해보니 안되네요.

다시 지하로 뛰어내려가 전기를 내리고,

조금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installing smart thermometer for radiator heating 뭐 이런식으로 구글해보니 빨간색은 R에 넣고 초록색은 W에 넣으래서 그렇게 하고 다시 지하로 뛰어내려가서 전원을 올리고 셋업하니.. 두둥...

히터가 돌아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Nest 기기에도 R은 히팅, W는 파워라고 뜨네요.

감동............ 그러고 Abode와 연동을 시킵니다.

자체적으로 현재 온도 감지도 됩니다.

폰으로 온도 조절은 가능해도 자세한 스케줄이라던지 이런건 기기 자체로 해야하는데, 다이얼 방식으로 세팅해야하는거라 조금 귀찮아요.

그래도 설치 완료!

 

이걸로 전기비를 많이 아꼈냐고 물으신다면 사실 잘 모르겠고요..;; 

전 주인이 상냥하게도 매달 전기비 내역을 주고 갔는데 그거보단 덜한데, 그분은 가족이 있었고 전 혼자 사니까 비교가 잘 안돼요.

그냥 회사 왔을때나 집에 없을때 온도를 낮춰서 조금이나마 아낀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거같아요.

2층 있을때 1층 내려가기 귀찮을때 조절도 가능하고요.ㅋㅋㅋ

 

Schlage Z-wave Connect Century Touchscreen Deadbolt with Built-in Alarm (중고로 구매해서 그나마 좀 싸게..)

저희집은 앞문과 뒷문이 있는데, 집이 도로에서 정말 가까워 반려동물들이 뛰쳐나갈까봐 앞문은 거의 안쓰기로 하고요.
뒷문으로 드나들거라 뒷문만 keyless entry로 만들기로 합니다. 키 들고 다니기 귀찮잖아요.
 
설치는 굉장히 쉬웠어요.
다행히 원래 deadbolt 구멍이랑 크기도 딱 맞아서 문에는 더 손볼게 없었으나...
걸쇠(?)가 들어가는 부분이 좀 작더라고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제가 갖고있던 조각칼로 열심히 더 파줬어요.ㅋㅋㅋㅋㅋ 
정말 작은 조각칼이라 이거 파내는데 한시간 걸렸고 설치 자체는 30분도 안걸렸어요.
설명서에서 하라는대로 조립하고 배터리 넣고 Abode랑 연동까지 완료!
 
비밀번호는 제꺼, 남자친구꺼 두개 설정해놨는데 10개인가 30개까지 설정 가능한걸로 알고있고요.
틀리면 되게 작게 삐삐삐삐 경고음이 나더라고요.ㅋㅋ
의외로 지문이 안묻는 재질이라 도둑이 어떻게 알아보고 들어오지도 못할거같아요. 훔쳐갈것도 없지만
동봉되서 온 배터리 넣은지 3개월만인 12월에 한번 갈라고 벌써 경고등이 뜨길래 한번 갈아줬어요.
생각보다 배터리가 오래 못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엔 제가 산거 넣어봤으니 좀 더 오래가길 빌며..
 
First Alert 2-in-1 Z-wave smoke detector & carbon monoxide alarm
저희집은 가스가 들어와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집에 없을때 불이 나거나 일산화탄소가 나와서 반려동물들한테 무슨일이 생길까봐 굳이 Z-wave로 설치했어요.
이것도 그냥 배터리 넣고 설명서가 하라는대로 Reset버튼이었나? 누르면 바로 Abode랑 연동됩니다.
그렇게 설치 완료!
 
Sengled E11-G13 Smart LED light 4-pack
전구는 스마트 전구 아무거나 Z-wave로 연결되는거면 돼요.
저는 제일 싸다고 생각하는 이 제품으로 샀고요. Yellow 한팩, White 한팩 샀어요.
전구 갈고 스위치를 열번 껐다켰다 하면 Abode와 연동이 됩니다.
 
스마트전구는 스위치가 항상 켜져있어야해요. 아무래도 전기는 들어와야 하니까요.
근데 이게 단점이 되더라고요.
저희집은 부엌이랑 침실이 전구 세개씩 들어가요.
근데 전구 세개 다 스마트로 갈면 하나하나 다 셋업을 따로 해야해요.
그래서 하나씩만 넣어놨더니 아무래도 어둡긴 해요.
그게 조금 단점인데.. 지금 쓰면서 생각하다보니 어차피 automation으로 불 끄고 키고 하는데 세개 다 넣어놔도 괜찮을거같네요?
바꿔봐야겠어요.ㅋㅋㅋㅋㅋ
 
어쨌든 전구는 front porch 전구 하나, 부엌 하나, 침실 하나, back porch 하나 이렇게 네개 넣어놨어요.
자기 전에 폰하다가 폰으로 불 끄고 자면 그렇게 편해요 ㅎㅎ
 
도어벨 카메라
사실상 앞문을 잘 안쓰니까 이건 그냥 중국산으로 싸게 와이파이로 샀는데요.
누가 왔을때 도움이 되긴 하고 집에 없을때 갑자기 문앞에 보고싶으면(?) 볼수있어 좋긴 한데요,
아무래도 화질도 많이 떨어지고 실시간 통화도 가능한데 음질도 좀 안좋아요.
Ring으로 바꿔야하나 고민중이긴 한데.. 저희동네는 정말 안전해서 택배도 한번도 훔쳐간적도 없고 해서 그냥 고민만 하고있어요.ㅎㅎ
 
자체 앱이 따로 있어요.
 
샤오미 로봇청소기 1세대

물걸레 관리할 자신이 없어 1세대를 샀는데요,

처음엔 진짜 너무 좋았어요.

근데 와이파이가 느려지면 같이 느려져서 가끔씩 1제곱미터의 같은구역만 40분씩 닦다 배터리 다 나가던지 이런 오류도 있었고요.

반려동물이 많아 털이 많다보니 메인 브러쉬에 털이 너무 껴서 매일 Error 5가 걸려요.

그래서 매일 자동청소 타이머 해놨는데, 시작한지 한 15분쯤 되면 Error 5라고 찡얼대서 가서 털 빼주면 청소 완료하더라고요.

그래도 워낙 털이 많다보니 샤오미가 정말 큰 도움이 되어요!

샤오미도 아시다시피 자체 앱이 따로 있습니다.

 

이상 끝!

 

집에 가라지가 있긴 한데 수동도어라 (..) 안써요.ㅎㅎ 나중에 자동도어로 바꾸게 된다면 또 연동해야죠.

저는 사실 생각 못한 부분인데, 돈이 꽤 들더라고요.

저처럼 한방에 몰아서 하지 말고 한번에 하나씩 하시면 좀 덜할텐데, 미리 염두해두시길 바래요.

저는 총 합계 $500 정도 든거같아요 (샤오미 빼고).

집이 더 크시거나 더 추가하신다면 돈이 더 드시겠죠?

아님 이기회에 스펜딩 카드 하나 더 여시는것도..

 

글솜씨가 너무 안좋아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이번엔 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틀린거나 궁금하신거 얼마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100 댓글

모밀국수

2019-02-04 10:36:50

어우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제가 스마트홈 구축할정도로 스마트해지겠죠? 아하하 

복숭아

2019-02-04 10:38:14

어우 저도 혼자 했는데 누구든지 할수 있다는거 진심이예요!!

언젠가 하시게 되시면 후기 올려주세요 :)

모찌아빠

2019-02-04 10:39:24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Nest 대신 Ecobee 인거만 빼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식하고 같아서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복숭아

2019-02-04 10:42:43

Ecobee도 보니까 다 연동되는거같아요! Abode랑도 연동된다는거 보니 wifi와 Z-wave 둘다 지원하나보네요! 

저는 아마 저 100년된 집 글 보고 Nest로 정했던거같아요.ㅎㅎ 

도움이 되실거 같다니 기뻐요 :)

헬로구피

2019-02-04 10:53:31

저도 몇달뒤에 이사가게되는데 이런 장난감 좋아합니다...ㅎㅎ 스크랩에 담아갑니다~~감사합니다~

복숭아

2019-02-04 11:00:05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이사 축하드려요! :)

2n2y

2019-02-04 10:55:09

와우 고수시네요. abode system은 얼마에 사셨어요? 매달 모니터링 비용은요?

복숭아

2019-02-04 11:02:55

아닙니다 매우 하수예요 ㅠ.ㅠ

지금 찾아보니까

Starter kit + Annual connect plan 해서 $249에 모션감지+온도센서 그때 같이 주문하면 17% 할인받아 $49 였는데

거기에 무슨 할인이 또 들어가서 총 합계는 $283.10 이었네요.

아마 이번 해 plan 끝나면 가격 올라가겠죠? 플랜 가격은 $96이네요.

거기다 지금 Generation 2에다가 Iota라고 새제품 나오고 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네요 ㅠ.ㅠ

2n2y

2019-02-04 11:06:01

괜찮네요. 저는 ring 카메라 때문에 ring alarm 으로 갔는데 실은 abode 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iota 도 이쁘네요 

복숭아

2019-02-04 11:18:56

그러게요! 저도 iota 지금 보니까 이쁘네요. 제가 살때 iota 있었으면 저 세트로 샀을거예요. ㅠ.ㅠ

스파르탄

2019-02-04 10:56:03

대단하시네요!!! 전 3달전에 새집으로 이사 와서 스마트 홈을 해볼까~ 하다가...구글홈으로 백야드 전구 키고 끄는거 밖에 못했네요...

복숭아

2019-02-04 11:03:21

거기에 또 천천히 더해가시면 되는거죠! ㅎㅎ

저처럼 몰빵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시는게 더 좋은거같아요 :)

방방곡곡

2019-02-04 11:15:23

와.. 스마트홈 구축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실용적으로 잘 구축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이게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든 취미생활인 거 같아요. (저도 마모에서 smartthings 허브 소개 받고 50불 주고 구입해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집에 관련 장비만 100개가 넘어요 ㅋㅋㅋ)

 

그런데 sengled bulbs 는 z-wave 가 아니라 zigbee 방식인데요. abode 에서 z-wave / zigbee 모두 인식하는가 보네요^^ 

복숭아

2019-02-04 11:20:32

우와 관련 장비가 100개가 넘으신다니.. 방방곡곡님이야말로 후기를 쓰셔야지 제가 까불었네요!!

 

아 그렇군요! sengled bulb가 Abode unofficial compatible list라고, reddit에서 만들어진 Abode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아도 연결되는 기기들 목록에 올라가있었거든요. 전 그냥 제일 싼걸 골랐을뿐 ;.;

zigbee도 되나봐요 ㅎㅎ 

역시 고수님이세요!!

방방곡곡

2019-02-04 11:41:06

저도 완전 초보예요. 장비는 핫딜 뜰 때마다 쟁여놓다보니 ㅋㅋ 오히려 복숭아님이 훨씬 실용적으로 잘 쓰시는 거 같아서 배울 점이 많네요.

 

저는 Smartthings 기반으로 구축하다보니 조명자동화 등 재미난 것들은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데, 보안관련은 좀 소홀해서요(어차피 안전한 동네라 크게 신경 안쓴 면도 있지만... ) 생각보다 재미는 있지만, 돈도 많이 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는 취미생활이 되어 버렸답니다 ㅠ 대부분 간단하고 보안에도 도움이 되는 쪽을 원하실텐데, 저는 완전 반대방향인 거 같아요 ^^;;

복숭아

2019-02-04 11:43:20

저도 자금만 된다면 다 질렀을거예요..ㅋㅋㅋㅋ

 

저도 말만 저렇게 써놨지 사실 보안 너무 소홀한거죠..;; 모션센서 2개에 도어센서 한개...

window sensor도 달고싶은데 집에 창문이 너무 많아서 돈이...

사실 dummy camera를 달까 했는데, 이동네에 저처럼 유난떠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dummy camera가 더 주목받아서 "오 이집 부자인가보다" 할까봐 그냥 안달고 살고있어요.

훔쳐가는건 사실 안무서운데 혹여나 도둑들어와서 총이나 칼 겨눌까봐 그게 무섭죠.ㅠㅠ

 

ㅎㅎㅎ 본인만 즐거우시면 된거죠! (가정의 평화가 지속된다면요..ㅎㅎㅎ)

최선

2019-02-04 11:39:46

우선 스크랩을 해놓고 천천히 읽어보려구요. 잘못하다가 뽐뿌받으면 안되니까 시간이 남을 때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복숭아

2019-02-04 11:43:56

맞아요, 잘못 뽐뿌받아서 잘못된거 사시면... 힘들더라고요 ㅠ.ㅠ

저도 몇개는 리턴했는데 열심히 분해하고 조립했는데 안맞을때의 상실감과 허탈함이란...

천천히 잘 연구해보세요!! :)

최선

2019-02-04 12:20:16

점심이라서 보니까 저랑 같은 Schlage Z-wave Connect Century Touchscreen Deadbolt with Built-in Alarm

전 그냥 Keyless Entry로 쓰고 있고요. Alexa랑 연결한 등 몇개 외에는 집은 스마트하지 않네요. 

거라지 도어 쪽을 바꿔 볼까 고민은 하고 있는데 게을러서 고쳐야할게 많아서.

복숭아

2019-02-04 12:24:46

맞아요 사실 연동 안해도 되는데, 그냥 혹시나 누가 문따고 들어갈까봐요...ㅎㅎ;;

사실 굳이 스마트홈으로 안만들어도 충분하죠.

저도 아마 이집 팔때는 이거 다 빼고 돌려놔야할거같아서 문고리랑 전부다 갖고있어요;;

그리고 한 10년, 20년뒤엔 모든 집이 이미 스마트홈으로 나오지 않을까요..ㅋㅋㅋ

그냥 재미인거같아요, 내 손으로 뭔가를 구축해가는 재미 :)

최선

2019-02-04 13:04:17

전 key lock을 하나 더 만들어서 장기로 외출 할때는 두 개다 잠궈요;

그리고 저도 집 팔때는 다 되돌리려고 그전꺼 다 보관해뒀어요 ㅋㅋㅋㅋ

전 재미보다는 편리함을 추구해서요. 그래소 motion sensor lights가 가장 투자대비 효율이 좋았네요.

복숭아

2019-02-04 13:08:45

이거 다 되돌릴거 생각하니.. 벌써 머리가..ㅋㅋㅋ 이집 오래오래 갖고있어야죠...ㅋㅋㅋㅋㅋㅋ아휴

저도 walk in closet이 전기가 없어서 motion sensor light샀는데 이게 확실히 투자대비 가장 설치쉽고 효율좋고 편리하죠 ㅋㅋㅋ

근데 배터리가 너무 자주 빨리 나가요..부들부들!!!

최선

2019-02-04 13:37:26

저도 비슷한 상황이 였는데요. 그래서 전기 공사를 해서 등을 설치했어요

복숭아

2019-02-04 13:44:26

오... 저는... 그런 막대한 돈을 들일 여유가......... 하핳... ㅠㅠ

이집도 사실 투자용으로 산거고 결혼한다면 5년내로 신혼집으로 이사가지 않을까 해요.. 그때 이집은 렌트주고요.

그래서 꼭 해야하는 공사는 하겠지만 최대한 돈을 들이긴 지양하는중입니다 ㅠ.ㅠ

최선

2019-02-04 13:46:36

이번에도 남자친구분 찬스 ㅎㅎ.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리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였는데 할 만 했어요.

복숭아

2019-02-04 13:54:53

오호.... 꼬드겨볼게요! 남친 집안이 집 고치는걸 좋아하셔서 막 이것저것 많이 하셔서 남친도 좀 하긴 해요, 전기는 모르겠지만 ㅎㅎ

날 좀 풀리면 시도해봐야겠어요.ㅎㅎㅎ

CaptainCook

2019-02-04 13:23:13

도움 되셨다니 잘 됐네요.

하나씩 달다보면 재미있고 편한데 비용이 은근히 불어나요-_-

복숭아

2019-02-04 13:25:13

와 진짜가 나타나셨군요!!! 정말 감사했어요!!

돈이 진짜 ..ㅋㅋㅋ 훅훅 불어나요...ㅋㅋㅋㅋㅋㅋ

이사갈때 다 싸들고 갈거예요...ㅋㅋㅋㅋㅋ하핳

지큐

2019-02-04 13:41:36

방 천정에 달린 팬 조명은 스위치를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요?

복숭아

2019-02-04 13:46:01

팬 조명이 아니구 뭐랄까... 음.. dome 안에 전구 세개가 들어가있어요! 팬이 없어요;;;

그래서 한 스위치로 세개가 다 켜졌다 꺼졌다 하는거라.. 

거실은 팬 조명 맞아서 전구 세개가 따로따로 들어가있어서 여기엔 그냥 안넣었어요.

어차피 왔다갔다하며 제가 켰다껐다 잘 하니까요.

근데 글에도 썼듯이 어차피 automation이니 일괄적으로 껐다켰다 하는거니까 그냥 세개 다 넣을까봐요.ㅎㅎㅎ

CaptainCook

2019-02-04 14:18:39

전구보다 스위치 바꾸는게 싸고 관리가 쉬워요.

다만 스위치 뜯고 wire연결하는 게 처음엔 좀 어려워보이는데...이거 하시면 천장에 ceiling fan달고 모션센서 달린 light switch 달았다는 복숭아님 후기 올라오는 건 시간문제ㅋㅋ

Motion sensor 스위치는 (요건 스마트홈아니고 아나로그?입니다) 는 garage와 laundry room에 달았더니 신세계에요:)

빨래통 들고 들어가거나 집에서 가라지 나갈때 자동으로 불 들어오고 꺼지면 편해요^^

복숭아

2019-02-04 14:26:28

오 의외네요..? 전구보다 스위치가 더 싸고 관리가 쉽다니 매우 놀라워요.

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말씀하시면 또 저 진행할지도 몰라요........하하하......안되는데.....................(검색시작)

CaptainCook

2019-02-04 15:00:32

전구보다 스위치가 상대적으로 기대수명이 기니까요.

그리고 한 스위치에 전구가 2개 이상 달리면...스위치가 싼 경우가 더 많을 거에요.

 

만약에 스위치 다시면 두꺼비집 내리는 거 꼭! 확인하세요. 까먹으면 짜릿함 느낄 수 있어요.(짜릿하고 끝나면 다행인거죠)

전구 컨트롤 하는 스위치가 2개 이상이면...3 way되는 걸로 사셔야 합니다.

복숭아

2019-02-04 15:05:17

이렇게 꼬드기시는건가요..!!ㅋㅋㅋㅋ 

 

넵 꼭 확인할게요! 짜릿했다고 여기에 댓글이나 남길 수 있으면 다행인거죠..ㅋㅋㅋ

음 저희집은 방/화장실은 다 한개인데 거실과 부엌은 두개씩이네요.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지큐

2019-02-04 18:08:32

아, 팬 조명이라고 한것은 일반적으로 방에 실링팬+조명이 달려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거고요, 암튼 요지는 전구가 3~4개 들어가는 조명이면 어차피 그 전구 모두를 일괄적으로 딤하거나 켜고 끄는 것이니 스위치를 스마트 스위치로 바꾸고 dim 되는 전구만 사용하면 되니 관리가 더 쉽다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초기 설치가 좀 귀찮긴 하지만 (전기 관련 지식이 전혀 없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권하지 않습니다.) 한번 설치해 놓으면 편해요.

대신 특정 스마트 전구처럼 색온도를 바꾸지 못하는게 좀 아쉽긴 하죠. (그런 제품이 있긴 한데... 전구+스위치 콤보로 사야해서 별 의미가...)

복숭아

2019-02-04 18:10:39

아 그렇겠네요. 저는 전구를 다 바꾸는쪽으로만 생각했죠 스위치 와이어링이 자신없어서..ㅋㅋㅋㅋ 

참 이 세계도 깊고 깊군요!! 갈 길이 멀어요.ㅎㅎㅎㅎ

지큐

2019-02-04 18:17:24

저도 소소하게 시작했다가 이젠 벽에 구멍뚫어서 랜선도 끌어다 설치하고 안방 옷장 리노베이션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하나하나 프로젝트가 떠오르는데 진짜 직장 때려치고 하루종일 집안만 고치고 싶을때도 있어요 ㅋㅋ

복숭아

2019-02-04 18:19:47

아... 왜.. 저의 미래가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죠..ㅋㅋㅋㅋㅋㅋ 아이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돈이 없어서 진행 못하는걸 감사히 여겨야겠어요..ㅋㅋㅋㅋ

지큐

2019-02-04 23:50:57

아녜요.. 돈이 없어서 제가 하는거예요. 돈이 있으면 누구 시키죠 ㅋㅋ

복숭아

2019-02-05 02:45:10

전 다행히(?) 그럴 돈도 없...

... 지만

다음 프로젝트는 뭘로 할까나~~ 스펜딩 채우면 되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젠 오토메이션보단 집 꾸미기에 전념해보려고요.. ㅎㅎㅎ

그루터기

2019-02-04 14:33:19

딴지를 쪼~~~금만 걸자면....

전 관련 (딱 들어맞진 않지만) 전공자이긴 하지만 홈오토메이션에 대해선 조금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킹이나 개인 정보 유출우려 떄문에...

물론 컴퓨터도 마찬가진이긴 한데... 어쨋던 저는 제가 컨터롤 할수 있는한 이런 문제를 피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스마트 스위치나  전등 (특히 중국산)은 과연 그 가격에 얘들이 얼만큼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설치를 피하는 편입니다. 차라리 타이머를 다는게 속편하더라고요...

복숭아

2019-02-04 14:36:32

아녜요 저도 동의해요! 그래서 카메라는 절대 안샀고요.

도어벨 카메라도 외부 비추는거니까 샀지만.. 아이디 만들며 개인정보를 어느정도 주긴 했네요 하하;;

근데 확실히 중국산 제품들이 싸긴 싸요 ㅠ.ㅠ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보고 중국산은 더더욱 피해봐야겠어요!

CaptainCook

2019-02-04 14:57:28

저도 동의요.

근데 그러면 SNS이나 스마트 폰이나...생활이 편리해지면 그만큼 trade-off가 따라오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Geofence가 좀 걸리긴 하는데...그거 빼면 굳이 그 돈 들여서 홈오토메이션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복숭아

2019-02-04 14:58:21

그러게요.. 항상 일장일단은 있는법이죠 ㅠ.ㅠ

방방곡곡

2019-02-04 15:04:04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하면서요. 또 한가지 문제가 아직까지 동작 신뢰성 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기 힘들다는 겁니다. 제 경우 Smartthings 로 구축하면서 정말 다양한 기대와 상상으로 시작했는데요. 막상 설치하다보니 한계가 너무 많더군요. 일단 Smartthings 의 경우 인터넷이 끊기면 대부분의 자동화가 무용지물입니다. 가끔 서버와 통신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요. 도어센서는 그나마 괜찮지만, 모션센서는 오동작도 무척 많은 편이죠. 신뢰성 있는 솔루션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갖추려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겠더군요. 아직까진 재밌는 장난감이긴 하지만 전적으로 신뢰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복숭아

2019-02-04 15:06:39

(그래서 z-wave로..소근소근..)

방방곡곡님 말씀도 동의합니다. 

glitch도 여전히 많고요.

전적으로 신뢰하기엔 아직 이른 시기죠.

다른 댓에도 달았듯이 10년, 20년 후에는 이미 집들에 이런게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나오겠죠.

지금은 그냥 재미수준인거같아요.. ㅎㅎ

덜쓰고좀더모아

2019-02-04 15:11:14

놀랐읍니다...21세기군요..

복숭아

2019-02-04 15:16:35

집은 20세기 초에 지어졌으나 노력해봤습니다..하하하;;;

 

TheBostonian

2019-02-04 16:55:44

와~ 우리 보스턴 지부 "객원 멤버" 복숭아님! (혹시 이 내용 문제가 되시면 말씀 주세요 지울게요^^)

필력 넘치시네요! 그동안 회원 가입 되시기전 너무 답답하셨을 듯요!

 

넘 훌륭한 정보글입니다!

일단 저도 스크랩 해두고 다음에 (일단 내집마련부터 ㅠ) 잘 이용해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복숭아

2019-02-04 16:57:58

아닙니다 전혀 문제 안돼요 ㅋㅋㅋㅋ

보스토니안님 진짜 너무 착하세요... 

저 필력 좋다는 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봐요... 조잡함의 극치인데... ㅠㅠㅠ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천천히 하세요 저처럼 몰빵하지 마시고!!! ㅋㅋㅋ

히든고수

2019-02-04 18:36:12

흠...늙은이가 질문하자면 

이게 테레비 전원, 채널을 손으로 돌리다가 리모콘으로 돌리는 것처럼 

다마. 도아. 카메라. 이딴 것들을 리모콘으로 조작한다는 건가요 

복숭아

2019-02-04 18:36:54

늙은이라뇨 히고님 ㅋㅋㅋ

20대 초반 아니셨나요.. 그건 대박마님이셨나요..ㅋㅋㅋㅋ

 

네 그쵸 근데 리모콘이 아니라 핸드폰인거죠 :)

히든고수

2019-02-04 18:39:49

그니까 어디 여행갈 때 

아이구 내 정신 가스불을 안 끄고 왓네 

창문을 안 닫고 왓네 

히터를 켜놓고 왓네 햇을 때 

옆집에 가서 봐달라고 부탁 안하고 

핸드폰으로 잠그고 끈다는 건가요 

복숭아

2019-02-04 18:42:03

넵 옳습니다 ㅋㅋㅋ 

근데 가스불, 창문은 좀 힘들거같고요 ^^; 히터는 가능합니다.ㅋㅋㅋㅋㅋ

히든고수

2019-02-04 18:44:16

독백: 가스불 끄는 날 오면 

그때 해야겟다 

얼마에

2019-02-04 21:30:21

독백: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게. 

스마트로 가스불 끌 수 있으면. 

중국해커도 중국에서 우리집 가스불 킬 수도 있다. 

히든고수

2019-02-04 21:34:08

독백: 그럼 키지는 못하고 끄게만 하면 되지 바보 

원격으로 가스불은 켜서 뭐하게 

할아버지 드실 곰국 데우나 

얼마에

2019-02-04 21:35:31

Ok, 중국해커 계획되로 되고있어. 

히든고수

2019-02-04 21:37:09

중국 해커. 가스불 켜고 집 나간 노인을 화재에서 구하다 

각지에서 칭찬이 자자 

방방곡곡

2019-02-04 20:41:39

히고님 팬으로서 진지하게 답변 달자면.... 밸브 잠궈주는 장치는 지금도 꽤 있는 편이고요. (대충 이런 것 https://www.amazon.com/dp/B07DZTDMTR ) 창문 여닫는 장치는 흔하지는 않지만 찾으면 있긴 있을 거 같아요. 다만 매우 강력한 모터가 필요하므로, 처음부터 장착되어 나오지 않는다면 외관도 거추장스러울 것이고 가격도 무척 비쌀 것입니다. 복숭아님 말씀처럼 10-20년 후에는 이런 것들이 내장된 집들이 많아지겠죠.

 

다만 지금도 기본적으로 활용가능한 건 많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창문이 열려 있을 때,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면 "거실 창문이 열려 있습니다. 외출전에 확인해 주세요" 라고 음성 알림이나 핸드폰 알림을 주는 것 정도는 손쉽게 가능합니다. 또는 외출전 모든 집안의 창문 상태를 핸드폰으로 한눈에 확인하기만 해도 편하겠죠.제 경우 30분 이상 창문이 열려 있거나 냉동실문이 10분이상 열려 있을 때 알림이 오게 설정해 두었습니다. 여행 갔다가 집에 오기 한시간 전쯤에 히터/에어컨을 미리 가동시키는 것도 유용하고요 ^^

히든고수

2019-02-04 20:52:20

thank you! 

복숭아

2019-02-04 21:25:55

와 진짜 제가 매우 깐족거렸네요 대선배님 앞에서... 

전 이런거 존재하는줄도 몰랐고 돈이 없어서 창문이나 냉장고는 센서 없는데. .. 대단하세요 제발 글 한번 써주셔요ㅠㅠㅠㅠ

대박마

2019-02-04 20:44:48

이것 때문에 몇번 차 돌린 일집..... 흙흙

히든고수

2019-02-04 22:40:10

그런건 애들한테 시키세요 

애들도 일이 필요하죠 

쓰레기 버리는 거 

편지 가져오는 거 

집 나갈때 소등 및 가스불 확인하기 

 

애들도 지 일 잇으면 좋아해요 

존재 의미 

랩에 박사 학생하고 똑같아요 

대박마

2019-02-04 22:44:12

집에서 서열이....

보스님 > 큰노무시키 > 작은 아드님 > 미래의 강아지님들 > 최근에작은 아드님이 사신 금붕어 두분 (오랜지 님과 하양이 님) > 대박마.... 엉엉

히든고수

2019-02-04 22:47:51

왜 그렇게 된거 같아요 

자연의 섭리? 

여인 천하에서 리프러덕션의 쓸모를 다한 잉여의 숙명? 

대박마

2019-02-04 22:53:26

잉여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냥 해오는게 잡인데.... 요즘은 사냥 해 온게 다 은행으로 들어오니...... 사냥감을 내 놓고 칭찬 받을 수가 없으니... 잉여가 되는 거죠...

히든고수

2019-02-04 23:00:26

흠 

저의 와이프는 다른 이론을 내던데요 

 

옛날에 남자는 사냥 여자는 육아 음식조리 집안일의 역할 분담론은 

남자를 배려한 헛소리 

실제 사냥의 생산성이 얼마나 됫겟는가 

느려 터져서 

그냥 놀다가 어쩌다가 토끼 잡아오는거 일년에 한마리 

놀러 댕기고 쏘다니고 여자 구경 댕기고 하는게 일 

생산 육아 채집 모두 여자가 한 일 

남자의 역할은 오로지 리프러덕션.

그 후에는 그냥 잉여.  끝. QED 

 

저는 옆에서 맞습니다 하고 박수를 

대박마

2019-02-04 23:02:10

솔깃 한데요.... 이거 보스님이 보고 웃으시겠는데요....

히든고수

2019-02-04 23:04:08

저도 맞다고 생각해요 

 

자 우리는 그럼 주어진 자연의 순리를 따릅시다 

대박마

2019-02-04 23:23:26

설거지 끝내고 왔습니다.....

 

아... 그래서 마모가 남초 인건가요? 잉여력이 만땅....

 

히든고수

2019-02-04 23:30:27

남초 싸이트: 

마모 뉴욕타임스 월스트릿저널 네이버뉴스 파이낸셜타임스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너자이퉁 요미우리신붕 동아일보MLB 신화통신 일피가로 와싱턴포스트 마이애미헤럴드 ... 

 

여초 싸이트: 미씨유에세이 

대박마

2019-02-04 23:31:44

역시..... 잉여군...... 요.

히든고수

2019-02-04 23:34:07

과학 = 잉여력 

수학 = 잉여력 

철학 = 잉여력 

문학 = 잉여력 

극지탐험 = 잉여력 

대박마

2019-02-04 23:37:16

종교가 빠졌어용....

히든고수

2019-02-04 23:39:06

종교는 음 ... 

 

미씨유에세이에도 잉여들이 

남자년이라고 불리는 

대박마

2019-02-04 23:40:01

우와..... 쌔다.... ㅋㅋ

히든고수

2019-02-04 23:42:10

쎄긴 뭘 쎄요 

남자들이 거기 글쓰면 

거기 회원들이 그러는데 

잡앗다 요놈 너 xxx 이지! 

 

대박마

2019-02-04 23:51:09

미씨유에스에도 다니세요?

히든고수

2019-02-04 23:52:31

에이 아니요 

와이프한테 들엇어요 

그렇더라 그런다더라 

저는 아니요 

진짜 아니요 

 

세번 부정합니다 

대박마

2019-02-04 23:54:08

믿어 드릴께요.... ㅋㅋ

히든고수

2019-02-04 23:51:19

그래서 가끔 드는 생각이 

여자들도 수학/과학/철학/문학/극지탐험 등등 남자만큼 진출해야 한다고 하면

글쎄 여자는 잉여력이 맞는 옷이 아닌데 

왜 잉여력 넘치는 걸 하라는 걸까  

 

대박마

2019-02-04 23:55:11

어디에나 아웃라이어가 존재 하니까요.... 

히든고수

2019-02-04 23:56:53

결론: 하고 싶은 사람만 하자 

재능이 잇는데 여자라고 못하게 하는 거 반대 

맞는 옷이 아닌데 억지로 입으라는 것도 반대 

대박마

2019-02-04 23:58:26

찬성...

아날로그

2019-02-04 22:34:23

https://youtu.be/AiSzgrxgF_A

여런 멋진 쓸모없는 발명품도 혼자 하실수 이써요~~

히든고수

2019-02-04 22:37:57

ㅋㅋ 이건 이과용이잔아요 

과학상자구만 

게다가 납땜까지 

문과한텐 무리요 

아날로그

2019-02-04 22:53:33

어허 젤 뒤를 보시와요~ 어제 수퍼볼 아마존 알렉사 광고도 떠오르네요~

https://youtu.be/8y-1h_C8ad8

히든고수

2019-02-04 23:08:08

아 이거 저도 봣는데 이해를 못햇어요 

아마존이 개발 과정에서 실수를 많이 한다는 거여요? 

대박마

2019-02-04 22:51:37

아 이거 옛날 생각 나게 만드네요... 요즘은 칩 하나로 되네요.... 부럽네요 

교수님이 꼭 밤 10시 실험실에서 일하나 안하나를 랩에 불켜져 있나없나로 확인하셔서 컴에 카드 넣고 랩에 불을 9시에 켜졌다가 12시에 꺼지게...

히든고수

2019-02-04 22:54:20

밤 10시요? 

미투해야지 

대박마

2019-02-04 22:55:00

요즘이나 그게 가능하죠..... 

아날로그

2019-02-04 23:00:00

하아 저도 사장님을 위해 밤늦게까지 일 해드렸죠.

회식가기 전 모두 다 같이

sudo shutdown -h -t 60*60*3

대박마

2019-02-04 23:02:54

어드민 패스워드를 몰라요.... ㅋㅋ

대박마

2019-02-04 20:42:38

내 그건 접니다.... ㅋㅋ

공돌이

2019-02-04 20:43:16

샤오미로봇청소기는 미국에서구매가능한가요 ?

복숭아

2019-02-04 21:26:47

그 유명한 사이트 뭐였죠.. 기어베스트? 그런데서 샀어요. 

A/S 생각하면 미국 정식 수입되는거 사라는데 그건 좀 비싸서 전 중국 직구로 샀어요. ㅎㅎ

마모에도 검색해보시면 글 많이 나올거예요! 

블루하리

2019-02-04 23:07:17

오,,, 저도 하니웰인데..10년된 집이긴 하지만 네스트나 에코비로 바꾸고 싶은데.. 제가 못할거 같아서,,ㅠㅠ 근데 복숭아님 글보고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싶어요.

복숭아

2019-02-05 02:47:16

생각보다 어렵지않아요!!

리베이트 얼만지 확인하시고 고르시고요, 

도전하게 되시면 꼭!!!!! 해당 전기 차단기 내리고 하세요!! 

thuram

2020-11-28 12:12:52

방금 Abode Iota + door/window sensor 2ea 추가해서 300불에 구매 완료 하였습니다. 올려주신 글 보고 잘 따라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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