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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병원비?

졜리, 2020-09-23 17: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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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안녕하세요. 늦은 업데이트 겸해서 혹시 저랑 같은 상황이셨던 분 계셨나 해서 글 올립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보험에서 커버되는 annual exam으로 예약했는데 코로나 등등으로 in-network는 3개월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 전에야 산부인과 내원할 수 있었습니다.

 

검사 때 생리통 증상이 이러이러 해서 왔다고 했더니 의사가 전형적인 자궁내막증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자궁 내 장치들을 보여주면서 "자궁 내막증인 것 같은데 장치를 할래?"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하고 왔다고 했더니 그러면 경구피임약으로 조절을 먼저 해보고 부작용이 심하면 장치를 고려해보자 라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궁금한건 이 (potential한) 자궁내막증 진단에 초음파나 다른 검사를 아무것도 안하고 제 증상만 듣고 이야기를 했다는 점입니다. 병원에 내원하기 전에 저도 나름대로 한국 산부인과 유투브를 많이 찾아보게 됐는데요. 내막증의 절대적인 진단이 복강경 밖에는 없지만 난소에 생기는 내막종이나 자궁의 크기 위치 모양 등등은 초음파로도 어느 정도는 보이기 때문에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를 하면서 초음파로 경과 관찰을 하는게 한국에서는 standard of care인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만난 의사분은 어차피 내막증은 초음파나 mri로는 진단이 안된다, 정확한건 복강경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초음파/mri를 추천 안하시더라구요. (물론 진단만을 위한 복강경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돈을 내더라도 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도 추천 안한다가 결론이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판단이 잘 안서는 점이, 이 의사분은 제 문제가 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이므로 그걸 없애기 위해서는 그 원인인 월경을 없애야한다 -> 경구피임약을 placebo 없이 무월경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 그게 싫으면 iud (경구피임약과 같은 무월경의 원리로)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폐경이 1-2년 남은 나이도 아니고 그런 케어가 언제까지 sustainable하고, 그 케어의 progress를 어떻게 추적 관찰 할건지 전혀 플랜이 없다는 점입니다.

 

제 insurance가 gyn annual exam은 calendar year로 커버해줘서 2021년이 되면 제가 다른 병원의 의사한테 second opinion을 받을 수는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이게 의미가 있을까요? 문제는 1) 다in network annual이지만 pcp referral 이 필요한 점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 앞으로 적어도 3개월은 또 걸릴거라는 점입니다. in-network annual이지만 referral을 요구하는걸 보면 insurance로 커버가 안될것 같기도 한데요, 돈을 낼 의지는 있는데 똑같은 말 듣고 올거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제 health information을 너무 주저리 주저리 적은 것 같지만 병원을 갔는데도 답답함만 늘어오니까 정말 여쭤볼데가 없더라구요.. 혹시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거나 잘 아시는 분들 계셨으면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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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갔는데 직접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주변에 물어볼 곳도 없고 항상 마일모아의 집단 지성에 감탄하던 터라 염치 불구하고 질문 하나 여쭤보려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몇년 전부터 생리통이 극심해지고 너무 다양한 증상들이 생겨서 병원을 가보려고 하는데요.. 생리현상이라서 부끄럽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시작하기 1-2일 전부터 입덧하는 것처럼 헛구역질 및 몸살증상, 시작하는 날과 그 다음날까지는 먹자마자 다 토함, 그 이외에도 소화/비뇨기 문제가 심해져서 시작하는 날 전후 1-2일 정도는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어야 되는 정도로 심해졌어요.

 

그래서 질문은

 

1. 이런 진단은 초음파를 해야할 것 같은데 primary care 에서 리퍼럴이 필요하겠지요?

2.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이 있으셨나요? 보험마다 다 다르겠지만 (필요하다면) 리퍼럴, 진단, 치료비가 어느정도 나왔는지 대략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미니멈과 맥시멈을 좀 알고 마음과 통장의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서요.

3. 병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한국에 들어가서 진단이랑 (필요하다면) 치료 받는걸 추천하시나요?

 

이 이외에도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보고 들으신 분들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1 댓글

돌고도는핫딜

2020-09-23 17:59:12

보험이 있으시죠? 대학원생이시면 학교다닐때 꼭 들어야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일단 보험이 있다고 가정하에 얘기드리자면 프리머리 케어보단 OBGYN 쪽으로 예약을 잡아서 가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일년에 한번 보험플랜에 well woman check up 한번 무료이거든요 obgyn 연락해서 well woman check up 으로 일단 예약 잡으셔서 진료 받으시고 현 상황설명해서 디테일한 진단 받아보심이 좋을 꺼 같습니다. 

 

좀더 덫붙이자면 아랫분 말씀 처럼 저도 학생일때 보험이 꾀 좋았거든요 그리고 학생 신분 플러스 로우 인컴일 경우 뭔가 큰 치료가 있을때에는 치료비에 관해 병원에 빌 담당하는사람이랑 말해서 면제 받을수도 있고요. 저도 배가 너무 아파 응급실까지가서 치료 받았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닌걸로 판명나고 몇천불 나왔는데 학생신분에 로우 인컴이다 보니 다 면제 되더라고요. 너무 병원비 치료비에 신경 쓰시지 마시고 일단 가보세요..건강이 먼저죠 

 

 

졜리

2020-09-23 20:25:02

네 보험은 있습니다. 제 플랜을 확인해 봤더니 일년에 한번은 무료인 쳌업이 있네요. 보험 있다고 병원 갔는데 별거 아닌걸로 금액이 예상보다 많이 나온적이 몇번 있었어서 덜컥 걱정이 먼저 됐네요.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돌고도는핫딜님!

MaisonMargiela

2020-09-23 18:03:22

1. 보험형식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보험이 HMO이면 스페셜티에 가는데 referral 이 필요하구요, PPO신 경우 바로 스페셜티 의사를 방문 하실 수 있을 거에요. 

2. 이 부분은 병원에 따라 개인이 소지한 보험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가지고 계신 보험 홈페이지에 가면 인 네트워크에 있는 의사의 경우 이런 치료에 대략적으로 이 정도 차지하는데, 우리 보험은 이정도 커버한다가 나와서 대충 어느정도 결제 하셔야 되는지 감은 올 것 같아요. 그리고 설마 본인 부담 금액이 많이 나오더라도 학생인 부분을 어필해서 어느정도 할인은 가능 할 수도 있지 않을지.. (이 부분은  AYOR 케바케 일 것 같긴합니다만..) 

3. 이것 역시 가지신 보험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가지고 계신 보험이 뭔진 모르겠으나, 비용 커버가 잘 된다면 오히려 미국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자주 의사 만나면서 치료하시는것도 좋죠! 전 개인적으로 미국 병원이 약속 잡기는 힘들지만 = = 의사가 좀 더 나를 오래 케어 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미국 병원이 더 좋더라구요. 

 

사바사지만, 보통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은 좋은 보험 아닌가요? 잘 알아보시고 병원 방문 하신 후, 큰 문제없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졜리

2020-09-23 20:28:13

저도 의사나 간호사분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는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었는데 항상 방에 들어갈때까지 돈이 얼마 나오는지 감이 안와서 조심스럽네요. 찾아보니까 저는 HMO인데 제 보험은 난임 관련된거 말고 gyn 쳌업은 리퍼럴이 꼭 필요하지는 않은것 같네요. 정보 정말 감사하구 응원도 넘넘 감사합니당!

에반

2020-09-23 18:16:07

아이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ㅠ 자세한 답변은 못드려도, 대부분 유학생용 보험은 커버리지가 꽤 좋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보험 커버리지 알아보시고 병원에 check up 예약하시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졜리

2020-09-23 20:29:08

유학생 보험이 좋은 편이었다니ㅠㅠ 다른 보험을 써본적이 없어서 몰랐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에반님

에반

2020-09-23 20:57:21

저도 유학생보험이다가 얼마전에 취직해서 회사보험으로 넘어왔는데, 유학생보험이 좋긴 하더라구요.. 얼른 쾌차하세요!

에타

2020-09-23 18:34:50

일반적으로 대학원생 보험은 일반 보험 보다 훨씬 커버리지가 좋습니다. (전 졸업하고나서야 깨달음..) 돈 걱정 하지 마시고 어서 병원에 가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지금 병원비를 아끼지 않는 것이 미래 병원비를 아끼는 것이더라구요.

 

예약잡는 것이 부담되신다면 학교 보건소(?)나 집 주변의 Urgent care가서 진단받아서 심각한 상황이면 거기서 알아서 더 큰 병원으로 예약잡아줘요 

졜리

2020-09-23 20:31:46

지금 병원비를 아껴지 않아야 되는군요ㅠㅠ 느끼기에는 몸이 튼튼해서 병원비가 참 아까운데 말이에요. 학교 클리닉도 알아봤는데 지금 코로나 상황때문에 엄청 느리고 in person check up이 굉장히 딜레이되네요. 갔다온 친구들 말로는 그냥 시스템이 굴러가지가 않는것 같다고 해서 말씀해주신 방법들도 고려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동그라미

2020-09-23 18:36:43

매년 부인과 체크업 받고 계신가요? 케이스바이케이스이지만 대학원생 보험으로 산부인과 pap test 정도는 매년 무료로 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방문할 때마다 여러가지 증상을 체크하니깐 의사선생님께 문의해볼 수도 있구요. 

 

비용 또한 주마다, 보험사마다 달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예요.

미국 동네 산부인과에서 조직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대학원생 보험으로 커버된 후 제가 부담한 금액은 $300,

같은 검사를 한국 대학병원에서 받고 7만원정도 지불했어요. 비용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생리통은 몸에서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해요. 꼭 병원가보셔요. 빨리 낫기를 바랄게요.

졜리

2020-09-23 20:35:18

저는 한국에서 4년전에 한번 받아본게 다고, 3년전에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생리통으로 쓰러져서 대학병원에 실려갔는데 그때도 부인과 검사는 안받았구요. 미국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아직 부모님 보험 쓰는 친구들 등등 다양해서 감이 안와서 그냥 미루고 있었네요ㅠㅠ 정보랑 응원 정말 감사해요!

다잘된다

2020-09-23 18:50:58

저는 생리통이 좀 심한 편이긴 했는데 글쓴이만큼은 아니었는데요, 한국가서 정기검진 하니까 낭종 있다고 수술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서 수술했어요. 한국에서 수술하고 온 뒤라 미국에서 바로 OBGYN 예약했습니다. 근데도 좀 기다렸어요. 예약이 밀려서 어쩔 수 없이 남자 의사랑 예약 잡았는데, 뭐 이건 어쩔 수 없네요... 암튼 산부인과 의사 보고 초음파 했는데 보험으로 다 커버되어서 30불 나왔어요. 어떤 보험인지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 보험은 주치의 만나면 본인 부담 20-25불? 스페셜티 만나면 30불입니다. 만약에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면 당연히 한국이 비용적으로는 낫고요. 저는 한국에서 수술하고 온 뒤에 미국에서 정기점검만 받는 상황인데, 한국에서 실비보험까지 있어서 수술하는데 사비는 10만원 들었어요. 미국에서 했으면 상상도 못할 금액이었을 것 같아요. 일단 뭔가 잘못된 게 없는지 검사 정도 할 거면 미국에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쪽지 주세요. 

졜리

2020-09-23 20:39:32

수술하셨다니 정말 힘드셨겠어요. 마모님들 댓글 보고 전화해보니까 학교 health services 에 전화했더니 당분간(?)은 기다려야 될 것 같다는 애매한 대답이 돌아왔어요. 그래도 보험이 커버 된다면 제가 생각한것만큼 비싸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도 불안한 밤들을 보내면서 수술하는 시나리오까지 혼자 상상해봤는데요 ㅋㅋ 수술이 필요하면 한국에 가야겠네요.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닉네임처럼 다 잘되시길 응원해요!

다잘된다

2020-09-23 22:49:53

감사합니다! 지금 시기가 워낙 안 좋아서 미국에서 실제로 의사 만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어요. 모든 낭종이 다 수술해야 하는 건 아니고, 수술로 없애는 게 좋을 것 같은 것들은 초음파나 ct 보면 의사들은 대부분 알더라고요. 전 수술 받고 생리통이 훨씬 괜찮아졌는데, 대신 체력이 좀 예전만 못 해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발했어요 ㅎㅎ 워낙 재발이 쉬운 병이라... 생리통 줄은 것만 좋네요...

졜리

2020-09-25 17:37:24

재발 잘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재발하셨네요ㅠㅠ 잘 관리하시구 항상 건강하세요!

지지복숭아

2020-09-23 19:04:56

저희 이모 증상이랑 빗.ㅅ해수 연락드립니다. 저희이모도 수십년 생리통으로 인해 5일정도는 누워있었고 식음전폐했습니다 ㅠ 근데 매번 병원에선 생리통으로만 취급했고 정말 근 몇십년을 고생하셨는데 늦은 임신과 함께 대형병원에서 혹이라는 진단을받았는데 심심해서 부산대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교수님 예약을 여차저차아는사람을통해잡아(평소 대기 6개월이상이라네요)갔는데 속으로 오해할수있는 아주 큰 문제여서 즉각 수술과 태아의 안전을위해 당시 일본에살던 이모님을위해 일본측병원에까지 진단명을 번역 제시했습니다. 임신상태여서 수술이어려웠던만큼 일본측에서 대형수술을진행했었고 이러한 병을 수십년 동네 산부인과의사들은 단순 낭종 또는혹으로 취급해 정말많이힘들어하셨어요ㅡ 오렌지쥬스만 일주일내내한컵정도 드실수있었던 고통이었는데 아프신데 점점커지고 하면 꼭 대학병원교수 정도는되는분이나 한국가시면 꼭꼭 큰 병원에서 정밀검진을해보세요. 오히려 젊을대 해당병명을알았다면 이모님께서 덜 힘드셨던시간이엇을거라 교수님이말하셨던게기억에남네요

졜리

2020-09-23 20:42:23

헉 먼저 이모분 정말 고생하셨겠네요. 저도 벌써 몇년전이지만 동네 산부인과에서 문제가 없다고 듣기도 했고 (심지어 자궁이 예쁘다는 칭찬?까지 들었어요) 또 친척분도 그랬는데 임신에 문제 없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내심 미루고 있었는데요. 이모분은 의사 몇분 찾아가셨는데도 심각한 소견이 안나왔던걸 보니 정밀검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지복숭아님!

지지복숭아

2020-09-23 21:39:41

네 일반 산부인과(심지어 규모있는 부산 서면 남포동 등..우리나라 깔끔하고 3-4층짜리 산부인과 같은곳만갔어요)였는데 별문제넚고 30대후반40대면당연히생기고 혹이랑 그런거다 보약먹고 몸관리해라 이런답변만들어왔어요 근데 백병원교수님은 보자마자 심각하고ㅠ어떻게견뎠냐고 하셨고 다른병원에선 충분히 진단내리기어려운 헷갈리는 형태다라고 진단하셨어요ㅡ 지금은 출산과동시에 자궁을 아예 들어냈고...글쓴이님은 이렇게심각한문제가 아닐거라 믿습니다만 계속 고통스럽고 고통스러운부분이 나이들면서 심해지면 꼭 실력있는 큰 병원가보시길추천드려요 아주어릴적부터 저희이모는 생리기간이면 일도 쉬고 누워서 저보고 물좀 떠달라고 부탁하시던장면이 생생하네요 ㅠ

졜리

2020-09-24 02:19:28

이모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ㅠㅠ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늴리리

2020-09-23 19:13:38

금액적인 부분은 어떤 보험에 가입되어있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우선 대학원생이라고 하셨고, 학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혹은 한국 보험사의 유학생보험이라면 이경우 거의 100% 리임버스 형식)

꽤 커버가 잘 될것으로 생각이 되어, 실제 졜리 님께서 내셔야 할 금액은 감당 못할 금액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먼저 가지고 계신 보험의 디덕터블과 아웃오브포켓금액 등 보험 계약 내역 확인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에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해보신 후 한국행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당장 한국에 들어가시게 된다면 휴학과 비자문제 등 걸리는 일이 매우 많아지거든요.

 

그리고 검진시 혹 근종이나 낭종 등 물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답변에 덧붙여 위에 언급되지 않은 조금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생리대나 탐폰 혹은 생리컵 등 어떠한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시는지, 그리고 어떠한 품질의, 어떠한 재료의 제품을 사용하시는지요?

혹 좋지 않은 품질의 생리대나 탐폰 등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대학원 공부중에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좋은 품질의 면으로된 천생리대를 이용하여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생수를 플라스틱 물병으로 드신다면 그런 환경호르몬 관련 문제가 있는 제품들도 줄이시고요.

항상 골반과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시고, 여성유산균 제품 복용도 추천드립니다. (수많은 유산균 제품중에 여성 질 건강을 위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졜리

2020-09-23 20:49:52

늴리리님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비자문제, 휴학문제도 있고 개인적으로 올해는 중요한 일들이 있어서 상황적 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미국에서 해결하고 싶네요. 저도 혼자서 여러 유투브 영상 보면서 나름대로는 천연생리대 사용하고 있는데 천 생리대 관리가 어려울까봐 아직 용기는 못 내봤네요. 최근에는 환경호르몬 이야기도 들어서 플라스틱.. 노력은 하는데 더 해봐야겠어요. 여성유산균 혹시 사용해보셨나요? 일반 유산균을 먹고있긴한데 후기가 궁금해요!

delight

2020-09-23 21:23:41

https://www.amazon.com/Garden-Life-Formulated-Probiotics-Guaranteed/dp/B00Y8MP4G6/ref=sr_1_1_sspa?crid=3QIDK7KDPIZZD&dchild=1&keywords=woman+probiotics&qid=1600881622&sprefix=woman+probio%2Caps%2C263&sr=8-1-spons&psc=1&spLa=ZW5jcnlwdGVkUXVhbGlmaWVyPUEyREFKVk1ZSEZWQllZJmVuY3J5cHRlZElkPUEwOTU5MjUzMk9QTlFBQkhMQ1NSVyZlbmNyeXB0ZWRBZElkPUEwMTU1NjI4SkpOSldPUEJKQ1FZJndpZGdldE5hbWU9c3BfYXRmJmFjdGlvbj1jbGlja1JlZGlyZWN0JmRvTm90TG9nQ2xpY2s9dHJ1ZQ==

지나가다가... 제가 먹고 효과 본 유산균 제품은 위 제품인데요, 유산균도 사람마다 맞는게 다 달라서 하나씩 트라이 해보시고 정착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졜리

2020-09-24 02:19:57

오 제품 공유 감사합니다! 하나씩 천천히 도전해볼게요!

늴리리

2020-09-25 02:43:11

오가닉 생리대라고 광고하는 것들을 봐도 실제로는 맨 윗 커버만 오가닉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에서는 몇달전 나트라케어가 매우 건강한 제품인것처럼 천연, 오가닉 제품처럼 광고를 하고는 실제로는 접착제 성분인가가 해로운 성분이었다고 난리가 났던것 같습니다.  (정확히 어느 부분이었는지 저도 한국에 사는게 아니고 이 제품을 원래 사용하지 않아서 유심히 보지는 않았었네요.)

천 생리대는 요즘 한나패드처럼 날개형 생리대의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나오는 제품들도 있고요.

 

무식한 방법같지만, 정말로 의향이 있으시다면 요즘처럼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머무시는 동안 도전해보실 수 있을법한 방법이 아기들 천기저귀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옛날에 하기스 같은 1회용 기저귀가 흔해지기 전에 사용하시던것 같은 천으로된 것들이 있거든요. 천을 그냥 접어서 사용하는것. 다 접고 나면, 날개없는 일반형 생리대처럼 착용하게 되는건데.

이 방법이 정말 아무 유해한 물질없이 다른 물질과 닿지 않고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가족중에 이렇게 평생을 이용하신 분이 있어요. 빨래가 귀찮긴 한데. 생각보다 피가 잘빠졌고.. 요즘 집에만 계시면 정말 도전해볼 수 있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 유산균과 여성용 유산균은 아예 유산균의 종류가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그 목적도 다르구요.

보통 일반적으로 유산균이다 하면 장이라던지 소화기관 건강을 위한 제품이라면 여성 유산균은 자궁건강을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저는 이 제품인데.. 냉장보관용제품인가, 상온보관용 제품인가에 따라서 가격도 다르고 가지고 있는 유산균 수도 크게 차이가 큽니다.

이 경우 냉장보관용 제품을 구매시에는 배송도 냉장으로 배송되는지 꼭 확인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 아이허브, FreshThyme 등 가격비교해보시고 구매하세요.

 

아 그리고 자궁쪽 건강이 우려가 되신다면. 혹시나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자궁경부암 주사(가다실 등) 맞는것도 고려해보세요. 미국 대학교 보건소에서도 다 해주더라구요. (참고로 가다실의경우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총 3회 맞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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졜리

2020-09-25 17:42:26

늴리리님 정보 정말 감사해요. 자궁경부암 주사는 고등학교때 다 맞은걸로 기억하고, 생리대랑 여성 유산균이랑 다 챙겨서 도전해봐야겠네요.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엠뤠듸

2020-09-23 20:32:36

제가 같은 증상이예요. 워낙에 어릴때부터 심한 생리통을 겪으면서 자라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줄알고 지내다가 작년에 배에 혹이 잡혀서 가보니 혹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혹을 제거하고, 자궁경부염,자궁내막염까지도 수술하고나와서 그 다음엔 괜찮을줄알았는데 사실 지금은 생리통이 더 심해졌어요. 병원에 다시갔더니 의사말이 만약에 임신을 하지않을꺼면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는게 해결책이라고하더군요. 하지만 의사도 호르몬주사는 권하고싶지않다고 말했구요

 

우선은 산부인과가셔서 그냥 애뉴얼 이그잼으로 예약하고 가셔서 진찰 후에 의사한테 생리통이 심하다고 이야기하는걸 추천해요. 처음부터 어디가 아프다거나 불편함을 이야기하면 제대로 체크를 낭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졜리

2020-09-23 20:55:19

아이엠뤠듸님 혹에 경부염, 내막염 다 수술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겠네요. 다 제거를 했는데도 생리통이 더 심해진 원인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것도 스트레스성인가요? 호르몬 주사라면 데포를 맞는건지.. 수술한다고 한번에 깨끗하게 해결되는게 아닐수도 있군요. 병원 팁 감사드려요!

아이엠뤠듸

2020-09-23 23:08:45

의사말로는 더 심해진 원인은 찾을 수 없다고했어요. 팔로업을하면서 계속 울트라사운드도 같이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하니 그냥 아플 수 밖에요 ㅎㅎ 슬프지만 현실이네요. 지금은 배란통 일주일, 생리전 일주일부터 끝나기까지 살갖만스쳐도 아픈 ㅠㅠ 

근데 좀 이상한거는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 조금은 덜 아픈 한주를 보내는걸보면 스트레스가 관련없는건 아닌거같네요. 힘내시고 아프지말아요!

졜리

2020-09-24 02:21:12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면 정말 답답하죠ㅠㅠ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코로나동안 좀 손놓았던 운동을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젤다와링크

2020-09-23 20:57:45

안녕하세요 제 지인들도 비슷한 분들 있었는데 미레나 아니면 카일리나 시술받고 괜찮아진 케이스가 종종있어요 왠만한 보험으로 백프로 커버되구요 일단 obgyn 찾아가보세요

졜리

2020-09-24 02:22:59

저도 그런 후기를 본 적 있었던것 같네요. 일단 병원에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우미

2020-09-23 21:14:37

아내가 생리통이 심했었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가장큰 문제는 공부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 + 수면부족등이 있었네요. 

(유전적으로도 그쪽 집안 여자들이 대부분 생리통이 심한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영양제 먹기 시작하고나서 생리통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리 마사지 해 주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이건 제가 해주기는 하는데 생리주기가 되면 혈액순환이 악화 되면서 손발이 매우 차가워 지더라구요.)

 

그리고... 생리통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는데... 애가 생겨 버렸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생리통에 좋다는 영양제들이 임신 준비하는 엄마들이 챙겨먹는 영양제와 동일한것들 이라는. 

졜리

2020-09-24 02:26:18

저도 병원갔을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충분히 잠 자라는 이야기 들었던 것 같아요. 참 중요하지만 마음처럼 안되는.. 어떤 영양제 드셨었나요? 지인들이 추천해줘서 한약 말고는 달맞이꽃 성분이 들어간거 먹어보긴 했는데 저는 크게 차도를 느끼지는 못했었거든요. 임신준비 영양제라는 함정(?)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네요 ㅎㅎ

우미

2020-09-24 20:32:50

아내가 링크 두개를 보내 줬네요. 

https://blog.naver.com/ecotogether/130126978376

https://blog.naver.com/ecotogether/221578464215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래도 병원은 꼭 가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졜리

2020-09-25 17:42:48

우미님 감사합니다!

정돈

2020-09-28 12:06:15

링크 두개 감사합니다. 아내가 극심한 생리통과 더불어 생리량이 늘어나서 자궁내막증 보다는 자궁선근증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자궁물혹 진단은 7년전 한국에서 최근 미국에서 미리 받았었고요,, 생리통 이유가 다양하고 음식을 소화시키는 기전도 다들 달라서 많은 음식 들이 추천/비추천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Turmeric/Curcumin, seeweed (그냥 미역) 식단을 늘리고 caffeine은 절대 금지로 가보려고 합니다. 체이스트 베리는 아내가 주문했고요. 포도씨도 주문하려 생각중입니다.

 

봄햇살

2020-09-23 21:37:21

OB/GYN 은 리퍼럴 없이 직접 가셔도 됩니다.  특별한 수술을 하지 않는한 보통은 다 보험에서 커버 해줄거에요.  제조카도 매번 너무 고생하는데 생리컵 이용후에 좀 나아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진통제는 너무 아플때 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뭔가 느낌이 인 좋다~ 하면 바로 드세요.  아플때 까지 기다렸다 먹으면 고통은 고통데로 느끼고 약효과도 늦게 나타나요.  

졜리

2020-09-24 16:08:01

생리컵으로 효과보신분도 계시군요! 진통제를 빨리 먹는편이긴한데 구토가 심해서 약이 흡수되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조언 감사해요!

theplacemin

2020-09-23 21:57:30

최근에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웬만한 보험은 1년에 한번 annual checkup 이 무료이기 때문에 일년동안 checkup을 안 받으셨다고 하면

산부인과 checkup 예약을 먼저 하시는게 좋을 같아요 예약하실때는 웬만하면 병원 facility가 아닌 doctor office로 하시고요 

(제가 모르고 최근에 hospital facility로 예약하는 바람에 초음파 technition fee 76불에 facilify fee만 629불 냈네요 ㅠㅠ)

 

의사상담을 통해서 초음파 처방이 먼저 나갈거 같아요..

초음파도 별로 lab에 가서 하시면 보험이 있으면 2-300불선에서 나올지 않을까 합니다.

 

대부분 초음파에 큰 이상이 없다고 하면 피임약 처방을 먼저 하더라고요 3-6개월 복용 후 재 방문하라고 할 듯합니다.

 

증상으로 보면 생리전 편두통 증상으로 보여요 두통은 없으신가요?

제가 그정도는 아니지만 생리초반에 편두통으로 구토/오심으로 고생하는 편이거든요

 

편두통이 오게되면 소화기관이 마비되어 말씀하신 증상이 동반되거든요

저는 naratriptan 복용하고 있는데 효과가 제법 있어요.. 

기타이유로는 철분 부족인 경우 철분제를 복용하시거나 호르몬 이상일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시는것도 도움이 되고요..

의사 상담시 피검사 요청도 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졜리

2020-09-24 16:12:32

저도 최근에 누가 초음파를 찍었는데 이것저것 합해서 거의 1000불 가까이 들었단느 이야기를 듣고 살짝 놀랐었네요. 두통은 시작하기 전에 살짝 오는 편인것 같아요. 근데 그 두통이 편두통 같은 두통은 아니고 몸살두통? (띵 하고 아픈 느낌)인데 그러기도 하나요? 철분제 한번 찾아볼게요. 감사해요!

여행이좋아요

2020-09-23 22:00:15

얼마전에 제가 구독하는 유투버인 국가비씨가 올리신 영상이 생각나서 답글을 답니다.

증상이 비슷하신 것 같은데, 이 유투버분도 병원에서 아무도 먼저 진단해주지 않다가 직접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고 했더니 의사가 그쪽을 집중적으로 보고 결국 진단해주었다고 하더라구요.

시간되시면 영상에 정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https://youtu.be/oot-GNv1wDU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obgyn은 리퍼럴이 필요없구요. 보통 학생보험은 out of pocket max가 크지 않을거에요. Deductible도 작을거구요. 너무 걱정하시기보다 일단 첫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졜리

2020-09-24 16:13:30

감사합니다. 의사한테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다니ㅠㅠ 동영상 잘 참고할게요!

포틀

2020-09-24 01:30:59

생리통이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학교생활할 때 불규칙한 생활+스트레스로 생리통이 심해져서 한약, 피임약, 영양제, 병원 등 다양하게 시도했는데 큰 차도가 없었어요.

병원가서 검사해도 이상없고 생리 시작하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쓰러지기도 하고.. 꾀병이란 오해도 받았어요.

제가 그나마 괜찮을 땐 생리할 때 철분제 챙겨먹는 거랑 배 따뜻하게 하고 골반 스트레칭하는 거였어요:)

영양제는 꾸준히 챙겨먹는데 위에 늴리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유산균도 챙겨먹구요!

가끔 비타민 C도 추가로 먹어요.

면생리대도 쓰는데 일회용보단 나았어요. 면생리대 안쓸땐 라*, 세븐스*처럼 천연생리대(?) 써요.

그리고 제가 골반이 많이 틀어지고 벌어져 있어요. 자세 교정해주시는 분이 엄청 심각하다 할 정도인데, 유튜브 영상보면서 아침, 저녁 두 번 스트레칭하면 개운하고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었어요:)

저는 또 생리 시작하거나 할 것 같을 때 바로 진통제 먹어요.

주기는 규칙적이고 거의 시작 일주일부터 PMS가 와서 할 때 됐구나 느낌이 팍ㅋㅋ

 

지금 보험은 남편 학교 보험인데, 여기 학교는 병원 갈 때 1차로 꼭 학교 헬스센터에서 레퍼럴을 받고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OBGYN은 레퍼럴 필요없다는 분도 계셔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정확한진 모르겠네요.

보험 약관에 보면 코페이랑 디덕터블이 나와 있어서 대충 얼마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어요ㅎㅎ

학교 레퍼럴받을 때는 20달러였는데, 요번엔 이전 기록도 있어서 그런지 유선상으로 통화하고 비용 없이 레퍼럴만 따로 받았어요.

(생리통때문은 아니지만 OBGYN이에요)

레퍼럴받고 보험 있으시면 진료 비용은 생각보다 크게 안나올 것 같아요.

팹스미어는 보험 적용되서 무료였고요, 초음파 등도 보험 적용돼서 백달러대였는데 또 제가 낸 건 몇 십달러였어요.

문제는 수술을 해야할 때인데 병원 자체 재정지원 서비스로 또 감면될 수 있구요!

바로 수술해야하는 게 아니라면 한국가서 할 지 생각할 시간은 있을 것 같아요:)

 

경험상 시술 등이 아니라면 생리통 치료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국 가서 치료하는 것보다 우선 여기서 진료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용은 물론 보험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병원비 걱정에 최대한 안가다가 한 번에 빵 터졌는데 수습할 만 했어요:)

모쪼록 생리통 완화에 차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삶

2020-09-24 10:55:38

저는 아직 면생리대는 도전 못하고, 미국 와서 세븐스제네레이션 같은 유기농 생리대로 바꾸고 난 뒤에 밑이 빠지는 고통 이 사라졌어요. 그 다음부터는 유기농 생리대만 꼭 쓰네요. 

졜리

2020-09-24 16:20:57

저도 유기농 생리대 쓰고 살짝 좋아진건 느꼈는데 저번달이 처음이었어서 긴가민가 했어요. 꾸준히 써봐야겠네요!

졜리

2020-09-24 16:18:30

포틀님 댓글 한줄한줄 정말 공감이ㅠㅠ 고생하셨겠어요.. 저도 보험 문서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얼른 병원 예약 잡으려구요! 비싸기만한줄 알았더니 재정지원같은것도 있군요. 정보 넘 감사합니당~

능력있는엄마

2020-09-24 05:26:21

저도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ㅠ 특히 최근 몇달은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할 정도로 심했거든요 어쨌던 집에 칡즙이 좀 있었는게 칡즙이 생리통완화에 좋다고 해서 꾸준히 먹었는데 다행이 이번 달은 별로 아프지 않고 넘어갔어요 조만간 병원갈 생각인데 졜리님도 꼭 의사만나서 상담받으세요 =)

reddragon

2020-09-24 07:43:21

생리통이 심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큰일이네요. 병원에 실려가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어야 하고 휴가내고 휴우.... 혹시 반신욕이나 족욕등 효과가 없던가요? 칡즙은 여성호르몬이 많은 음식입니다.  혹시 식사를 잘챙겨서 드시는 편이신가요? 땅콩, 미역국, 석류(칡즙), 바나나...이런류가 좋다고 하네요. 정기적인 운동 항상권하는데 다리를 쭉뻗고 몸을 반으로 접는 요가자세등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MSM이 주로 혈액순환관련 질환에 도움을 주는데 이런 보조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멀티비타민을 챙겨먹고 좋아졌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보기는 합니다. 위에 이미 좋은 조언들이 많아서... 그리고 병원내방이 필요하시면 꼭 의사선생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자꾸 누워만 계셔야한다니 제가 안타까워 한자 적고 갑니다. 처음에 글문을 여신분은 병원에도 실려갔다고 하시는데 이국에서의 삶이 팍팍해지지 않으려면 꼭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졜리

2020-09-24 16:21:56

칡즙이 생리통에 좋기도 하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능력있는엄마님도 건강하세요!

건강한삶

2020-09-24 10:47:12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졜리님과 같은 증상의 생리통을 중1부터..그러니까 거의 15년 넘게 경험했네요 ㅠ 그러다가 이 약을 찾았어요. 가끔 이 약이 안들을 때도 있지만, 이 약이 가장 잘 맞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아나프록스정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41558&cid=51000&categoryId=51000

 

영어로는 Naproxen 이에요~! 미국에서 판매하는 나프록센은 사실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저는 생리통때 약을 잘못먹으면 통증이 더 심해져서 ㅠ 20년째 저 약만 먹고 있어요. 한국 갈때마다 처방받아옵니다. 그리고 이 약을 드실때는 위장약을 꼭 같이 처방받으시면 좋을거에요.  제가 다니는 병원 선생님은 꼭 같이 처방해주시면서 빈속에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빈속에 약을 먹야야 할때가 우리에겐 종종 찾아오잖아요 ㅠㅠ 아침에 통증이 올때 라던가..그때 빈속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렸을때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아무 진통제나 빈속에 먹었다가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 이부분 꼭 유념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나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이번에 한국에서 엄청 받아왔어요 보내드릴 수 있어요! 

 

이 아나프록스정은 진경제라고 하더라고요. 생리통을 진통제가 잡아주는게 아니라 자궁의 경련을 잡아주는 진경제를 먹어야한다고 산부인과 의사쌤이 그러셨어요. 저는 진통제가 그 어떤 것도 안들거든요..ㅠ 그런데 이 약만 들어요. 저도 자궁에 아무 이상이 없었고, 너무 건강했었던터라 이유없는 생리통 이었네요 ㅡ ㅡ

한번 이 약을 드셔보시지 않았으면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생리 할 것 같다 라고 생각되면 드셔야해요. 진통 오고 난 다음에는 효과가 좀 더디니까 아예 진통 오지 않을때 먹어서 예방해야해요. 250mg 하루에 3알까지 먹어도 된다고하셨어서, 저는 맥시멈으로 먹네요. 이 약 없으면 아무데도 못가요.. 유학 처음 왔을때 약 없이 외출했다가 학교 앞에서 쓰러져서 ㅡ ㅡ 911 오고 난리 났던 기억이.......

 

아 그리고 또 위의 다른 분도 말씀해주셨는데 자궁 내막증 이실지도 몰라요. 4년전의 초음파로는 깨끗했어도 자궁과 난소는 알수가 없거든요 ㅠ 저도 8년전에는 깨끗했는데 이번에 한국 갔더니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네요. 자궁내막증이 장유착을 일으키거든요. 그래서 생리통이 심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무증상 자궁내막증 이었지만요 ㅠㅠ (결혼하고 신기하게 생리통이 줄었어요).

 

그런데 저도 미국 산부인과 학교 병원 annual 첵업 갔었는데 (대학원생 학교보험) 그냥 자궁경부암 검사만 해주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ㅠ 사실 빠른 진단 위해서는 상황이 어려우셔도 한국 가셔서 초음파로 진단 받으시는게 마음 편하실 수도 있어요. 질병 있으면 보험 처리되서 초음파 3만원 정도고요. 실비있으면 이중에 2만원은 또 지원됩니다. 학교 보험이어도 어느정도 커버되는지, 초음파 지원은 어느정도인지를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학생+외국인 신분이면 면제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긴 할거에요! 저 아는 언니도 맹장 터져서 9천불인가.. 나왔는데 제가 social worker 찾아가보라고 하니까, 다 면제 받아서 다행히 병원비 안냈다고 하더라고요. 

 

졜리

2020-09-24 16:29:37

저도 처음 한국에서 산부인과 갔을때 나프록센을 처방해주더라구요. 엄청 기대하면서 미국와서 처음 먹었는데 그때는 효과가 하나도 없어서 배신감에 쳐다보지도 않던 기억이 ㅎㅎ 얼마전에 아는분도 미국에서 aleve 먹고 너무 좋아지셨다고 해서 다시 도전해볼까 생각하던참이었어요! 그나저나 미국에서 쓰러지면 정말 고생이셨겠네요ㅠㅠ 저는 다행히(?) 한국에서 쓰러진걸 엄마가 발견하셨고 병원에 가고 나서야 다시 정신이 들었는데 구급대원분들이 제 얼굴 보자마자 생리통이냐고 물어보셨다고 하셨어요. 2-30대 여자들 중에 실려가시는분들의 90%는 생리통이었다네요. 아무튼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얼른 병원가봐야겠네요.

건강한삶

2020-09-25 02:16:32

생리통 시작하시고 드시면 효과가 매우 더디게 옵니다 ㅠ 생리통이 시작할 것 같다 하실 때 드셔주시면 되요! 혹시나 생리통 시작하시고 난 뒤에 드셔보셨다면 이 방법도 한 번 트라이 해보셔요. 그리고 운동과 자세교정 생리통 완화에 효과 좋습니다!! 생리통 정말 너무 싫어요..ㅠㅠ

Lalala

2020-09-25 18:48:32

다른 글에서도 댓글 달아주신 분이 있는데, 나프록센은 진경제가 아니고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가 맞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OTC로 살 수 있는 진경제로는 부스코판이나 부스코판플러스가 있고 미국에서는 FDA에서 금지했네요.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니 정말 다행이지만 혹시 분류상 나프록센을 진통제가 아닌 진경제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거 같아서 댓글 달아요.

디오팀

2020-09-24 16:23:22

갑자기 생리통이 더 심해졌다. 원래 안 그랬는데 자궁뿐 아니라 다른 부위들도 아프다 (위, 장 등등). 이런 경우자궁내막증일 가능성이 높은 거 같아요. '생리를 안 하는 것'이 제일 좋기 때문에 IUD/임플라논 등등 피임장치를 설치하면 부작용(?)으로 생리를 거의 안 하게 되면서 낫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피임약도 그렇지만 호르몬이라 무드 스윙, 체중 증가의 위험이 있지만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은 생리통(혹은 자궁내막증이라면 장유착, 난소암의 가능성)과 비교해서 차악을 고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졜리

2020-09-24 16:32:04

임플라논을 경험한 제 외국인 친구가 PMS인채로 삶을 사는것 같다는 표현을 해서 정말 마지막으로 생각하던거였는데 일단 의사랑 상의해서 뭐든 해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디오팀님!

기다림

2020-09-24 16:39:59

제가 아는분은 따님이 16살정도였는데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그때마다 자지러지게 쓸어질정도라 학교에서 몇번 911을 불렀을정도에요. 결국 OBGYN 과 상의후에 자궁경부에 무슨 장치를 해서 더이상 생리를 하지 않게되면서 증상은 없어졌어요. 나중에 결혼하거나 아이를 원할때는 그 장치를 제거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때는 좀 더 성인일테니 10대때 처럼 그런 현상은 줄어들거라 생각이 들어요. 아무튼 산부인과 상담해보시고 결정하셔야 할듯해요. 건강하세요.

졜리

2020-09-25 17:43:39

병원갔을때는 진통제가 최선이라고만 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오팀

2020-11-27 07:35:51

생리주기와 소화/비뇨기 장애가 같이 오면 내막증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서 초음파없이 판단하신 거 같구요, 이게 난소쪽으로 간 게 아니면 초음파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요. 그런데 의사가 제한된 정보를 가질 수밖에 없는 환자입장을 고려해주지 않는 느낌이긴 하네요. 경과에 관해서는... 무월경 상태로 1-2년 정도 지나면 자국내막증이 자연치료되는 케이스가 많아요. 생리통이 줄어들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내원해서 다른 검사를 받아보자고 할 거 같네요. IUD가 좀 찝찝하시면 임플란트(넥스플라논) 종류도 알아보시구요, 생리 안 하는 게 내막증에 거의 확실한 치료니 쉬운 방법부터 접근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졜리

2020-11-28 08:26:30

아 그렇군요. 그렇게 말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제가 계속 같은 질문을 해도 딱히 추천하는게 없다는 말만 해서 좀 혼란스러웠던것 같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디오팀님!

동그라미

2020-11-27 17:48:37

경구피임약 복용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부인과 치료에서 많이 사용되고 안전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다낭성난소 증후군 관리에도 쓰이구요. 가끔 부작용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피임약도 종류가 다양해서 바꿔가며 본인에게 맞는걸 찾으면 되어요. 장치보다는 상대적으로 처방/복용도 간단하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졜리

2020-11-28 08:27:28

경구피임약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망설여졌던것 같네요. 원글 때부터 많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동그라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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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13
도코 2024-01-27 13624
updated 113406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90
1stwizard 2024-01-11 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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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58
덕구온천 2024-03-27 4555
updated 113404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21
UR_Chaser 2023-08-31 52839
updated 113403

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93
마일모아 2023-05-19 12658
updated 113402

Samsung Galaxy One UI 6.1 Update (갤 23에 24 기능 추가)

| 정보-기타 5
슈슈 2024-03-27 894
updated 113401

Chase United Business 카드는 빠른 배송이 안되나 봅니다.

| 후기-카드 16
행복한생활 2024-03-28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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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형 대쉬캠

| 질문-기타 56
랑펠로 2020-06-18 7442
updated 113399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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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푸들 2023-10-30 9778
updated 113398

알라스카 카드 오퍼 (7만 + 리퍼럴 1만 = 8만)

| 정보-카드 26
2n2y 2024-01-22 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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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처너및 마일게임 유저 방지 룰 업데이트 (기존 문구를 앞으로 옮김)

| 정보-카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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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_Chaser 2024-03-28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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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 질문-항공 66
골드마인 2023-11-01 8587
updated 113395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0
호연지기 2024-03-26 3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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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큐텐 영양제, 추천받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6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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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귀국시 가져가기 좋은 카드들

| 정보-카드 160
티메 2019-09-05 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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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2
디마베 2024-03-28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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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24 업데이트 완료] New Orleans 후기 및 나름 꿀팁!

| 여행기 38
캘리라이프 2019-05-29 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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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9
블루트레인 2023-07-15 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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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 잡담 3
덕구온천 2024-03-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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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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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3-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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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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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2024-03-28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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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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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2024-01-30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