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잘 읽었습니다! 잘 시간인데 배고프네요ㅠㅠ

오오 첫댓글이 캡틴쿡 님이시다니, 영광이에요~ 캡틴쿡이시니 배 고프면 바로 12첩반상 준비해드시는거죠?

요코하마면 해군이신가요? 

부럽습니다~ 저도 여기 저기 살아보고 싶은데... 직장인의 삶이란 ㅠㅠ

아.. 저는 해군이 아니지만 미국인들 중 해군이 많긴 해요. 요코하마에서 30분 거리에 요코스카라는 해군기지가 있어서요. 

고백하다 많이 차이는건 해봐서 아는건가요?  ㅋㅋ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먹는거 너무 좋아해서 사진들 보니 정말 다 먹고싶네요.   빙수가 특히... 요코하마는 정말 20년전에 다녀왔는데 뭐 했는지는 기억이 없네요. 

사진에 딸인가요?  너무 너무 귀여붜요...눈이 똥그래가지고...

오오 모니카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일본어 공부를 위해 넷플릭스에서 테라스 하우스라는 (한국으로는 "짝"이랑 비슷한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데요, 언제나 요코하마 저기에 데려가서 고백하고 차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굉장한 후기시네요. 사진이 너무 좋아보여요. 

여행 초기 계획 중인데 일본은 캐쉬를 많이 쓴다고 하던데 이런 대 도시도 캐쉬를 가지고 다녀야 하나요 아니면 카드로 써도 되나요?

경험상 식당들이 캐시만 받는 곳들이 있어서 (도쿄에서도...) 카드만 들고 다니기엔 좀 힘든 나라인 거 같아요. 굳이 유명 맛집 안 찾아다니시고 관광객 있는 지역 위주로 움직이시면 거의 카드 받긴 할 거예요.

뭔가 장인정신 느껴지는 곳 (손님입장에서는 안느껴지고 주인 입장에서만 그런곳도 많아요)은 여전히 현금만 받아요. 그래서 꼭 현금 소지하셔야하구요 (그리고 동전 엄청 주기 때문에 동전 주머니도 하나 있음 좋아요, 나중에 주머니 구멍나겠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분들이 소개하신 교통카드 Suica를 핸드폰에 다운 받으시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쉽게 결재할 수 있는곳이 많아지고 있어요. 체감상 현금:카드 받는 곳이 25:75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ㅎㅎ 저도 코로나 전까지는 10여년동안 직업상 일년에 4,5 차례는 요코하마에 갔었드랬죠. 홋카이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매료되어 힘들어하던 차에 일본마켓(캘리)에서 우연히 찾고선 못 먹어본 식구들에게 신나서 하나씩 무조건 먹어보라고 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요코하마 역 쉐라톤에서 지내면 SOGO도 가까워 좋지만, 훨씬 싼 가격에 더 넓은 요코하마 로얄파크 호텔서 야경의 코스모 월드를 바라봤을 때가 더 가억에 남네요. 추억을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고 쪽이 요코하마 본 기차역이라 위치가 좋지만, 최근 항구 근처 미나토미라이가 개발이 되는 바람에, 해머해드가 있는 인터콘 같은데 머무시면 정말 대박 좋을거 같아요. 

캘리 일본마켓에서 무슨 아이스크림을 사면 되는건가요?? 

직업이 혹시 여행관련 분야나 마케팅 쪽이신가요?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이미 요코하마에 가고 싶어졌어요.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부루라이또 요코하마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blue light yokohama.. 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요코하마 출신 일본인들에게 물어봐서 알려드릴게요. 

직업은 다른건데, 직업으로 번 돈을 여행관련에 다 쓰고는 있으니 연관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ㅋㅋ

엄마랑 요코하마에 간 적이 있는데 엄마가 이 노래를 부르니까 옆에서 다른 분이 같이 부르심요..엄마는 55년생이고 그 옆에는 엄마보다 몇살 어린 분이셨습니다. 그 나이대 어르신들이 젊을 때 유명했던 일본 노래인듯 했습니다. 

일본 가수인 Ayumi Ishida의 Blue light Yokohama 라는 노래 떄문에 기억나실지도 모르겠네요.

Youtube 링크 걸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kQ9EJ7rk2E

아 맞아요 맞아요.

이 이 노래를 한국 분들이 많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수교 전에 나온 노래일텐데 어떻게 퍼졌는지~

가사도 다 맞게 흥얼흥얼 부르시길래 혹시 의미를 아시냐고 했더니 그건 그냥 귀로 듣고 한국어로 외운거라 뜻은 모르신다고 ㅎㅎㅎ

예전에 한국에서도 꽤 유행했던 엔카라나봐요. 그 시절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면 아는게 당연했던 노래라고 하셔서 눈이 똥글했었어요. 

와 엄청 상세한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도쿄 근교는 거의 돌아보지 못했는데, 다음 방문엔 (언제가 될련진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꼭 이 글 참조해야겠어요!

네. 요코하마 방문 준비 하시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저는 중간에 애기 얼굴 밖에 안 보입니다...

와 너무 이쁘다

요즘 얼굴 성수기네요. 조만간 비수기 올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ㅋ

아니요 점점 더 이뻐질거 같아요 황신혜 필 납니다 ㅎㅎ

일본 한번도 안가봤는데 언젠가는 가겠지하고 스크랩했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 로컬처럼 살아보는게 로망인데 그걸 현실화 시키셨네요. 부럽습니다 

제가 땅부자라면 그렇게 안 살거 같기도 한데요 ㅋㅋㅋ 이런 삶이 적성에 맞고, 또 직업이 되다보니 15년째 하고 있네요. 마모를 너무 늦게 알게 된 것이 천추의 한이에요 ㅠ.ㅠ 

일본 티켓 구매완료는 해놓고 어디를 가야되나 .... 시작도 못햇는데 이글이 너무 반갑네요. 스크랩 완료!!!

더 많은 곳도 후기 부탁드려요

더 많은 곳... 쿨럭..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오사카, 교토, 도쿄 같이 워낙 좋은 정보 많은 곳 보다는 여행 좀 다녀보신 분들이 눈 돌릴만한 틈새도시를 공략해보겠습니다. 

저도 일본 한번도 안 가보았는데 가게 된다면 꼭 들러야 겠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가시는 김에 들렸다 가시면 되죠. 하네다나 나리타에서 요코하마로 바로 가는 기차도 많이 있어요~

항상 하고 싶던 일 중 하나인데 코로나 이후로는 엄두를 못내고 있었네요. 언젠가 편하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오랜만에 일본 여행 정보라 들어와봤다가 이쁜 아가 얼굴에 맘을 확 뺏겼네요. 이쁜 아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살아보는 인생도 진정 부럽습니다. ^^

아가는 부모 잘 (못?) 만난 죄로 벌써 한국-나이지리아-미국 DMV-요코하마-도쿄를 거치며 유치원을 5번이나 전학다녔네요.. 한국말도, 미국말도, 일본말도 참 특이하게 하고 있는데, 다음에 어록을 한 번 정리해서 올려야겠어요. 최근 가장 빵 터졌던 것은 "엄마, my clothes has many 줄, can you 다람쥘 this?" (다람쥐라는 한국 단어를 아는데, 다림질을 듣더니 같은 발음이라고 생각한거 같아요 ㅋㅋ)

아마도(?) FSO 실거 같은데 ㅎㅎ 저도 도전하려다 저는 너무 많이 옮겨다닐거 같아서(합격될 것도 아니면서 ㅋㅋ) 지원을 포기했습니다. ㅎㅎ 애기 너무 이쁘네요 ㅎㅎ

요코하마에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샘솟네요.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너무 궁금해서 간만에 로그인해서 질문드립니다. 요새 방사능 (특히 음식관련해서) 어떤지요? 일본 다시 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저도 요꼬하마 너무 좋아합니다. 대학원 시절 혼자 학회가서 땡땡이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정말 즐거웠거든요... 뭔가 행사가 있으면 꼭 사쿠라기초에서 해서 그런지 세번이나 갔었네요~ 순수 여행으론 한 번도 못간거 같은데 담에 세상이 평화로워지면 꼭 가고 싶습니다. 사진 보니 정말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왠지 기억나는 랜드스케이프 타워에서의 추억

혼자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어여쁜 안내원분이 엄청나게 잘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물론 일어로... 63빌딩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면서 그냥 듣는 척하고 마지막에 Sorry, I am not Japanese.. 한마디 해버렸습니다 TT 엄청 당혹스러워하시는 그분 얼굴이 떠오르네요 ^^

아가가 너무 이뻐요!! ㅎㅎㅎ 저도 남편 일 때문에 일본 자주 갈 일이 있었는데, 일본에 한 1년정도만 살아보고싶더라고요 ㅎㅎ 요즘따라 일본 너무 그립습니당 ㅎㅎ

김가루님 글을 게시판에서 보게되어 반갑고 좋네요. 재밌는 요코하마 소개글 잘 읽었습니다. 무려 15년 전에 요코하마 여행을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요코하마 가보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언젠가 저도 마일이 이끄는 여행을 김가루님 가이드에 맞춰 요코하마로 가보게 되기를.... 

앙팡만 뮤지엄 가보고 싶어요!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로만 알고 있었는데 멋진 도시네요! 

하루가 멀다 하고 차이나타운에서 밥 먹고 다닐때 너는 꼭 요코하마에 가야 된다고 했던 일본 친구가 생각나요. 

일본식 중화요리도 무척 좋아하는데 급 챠항 생각이 나네요 ㅠㅠ 요코하마 여행 뽐뿌가 솟아납니다 >_<

몇년전 들렷던 요코하마 야경을 하나...

저도 하나..

요코하마 반갑네요. 제가 두번째로 나가본 해외 여행지였는데. 아래부분이 재밌네요 ㅎㅎ

특히 밤에 대관람차에 불이 들어오면 정말 로멘틱한 느낌이 들어서 도쿄에 거주하는 연인들이 여기에 와서 고백을 많이 하고, 많이 차입니다.

너무 가보고 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코하마와 그 주변이 여러모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죠.  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보스턴의 빅딕 공사를 보면 연상되던, 수십년간 공사가 끊이지 않던 미나토미라이 계획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인가 봅니다.

ㅋㅋㅋ 미나토미라이가 미래항구라는 뜻인데, 그 공사가 워낙 안 끝나서, 저희 끼리 미래의 항구라 영원히 현재에 나타나지 않을거라 했는데요, 대형 공사 대부분이 끝나서 이제 진짜 신도시 느낌이 팍팍 납니다. 다시 한번 방문해주세요~ 

호캉스로 요코하마랑 오다이바 둘중에 고민중이었는데(도쿄 중심부는 너무 많이 가봐서)

이 글 보고 요코하마로 결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다이바보다는 요코하마가 훨씬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요!!! 오다이바는 온센과, 미래과학관의 아시모 라는 로봇, 건담 등이 매력 포인트였는데, 온센은 문닫았고 (계약기간 종료), 아시모는 은퇴했어요 ㅠ.ㅠ 건담은 요코하마에 리얼사이즈?의 어마어마한 건담이 있으니 오다이바 안 가셔도 되구요 ㅋㅋ 

와~도쿄에 딱 24시간 머물어야해서 긴자에서 하루밤 자고 그 주변 보려고 했는데 양반김가루 님 글 읽고 요코하마 인터컨티넨탈 피어 8 호텔로 변경합니다!!

마침 나리타에서 요코하마역까지 한번에 가는 공항 리무진도 있네요^^

오후에 호텔 체크인하고 코스모 클락21 관람차 탑승해서 야경 보고 그 주변 산책하고 저녁 먹을까 합니다~

메뉴는 큐카츠를 먹을까 하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으실까요?

앗.. 제가 큐카츠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아는 바가 없어요. 저는 돈카츠파라, 시간있을 때마다 신주쿠에 있는 마이센에 가서 점심 특선을 먹는데요, 오전 11시정도에 가시면 평일 줄 안서고 드실 수 있어요~ 

작 년에 신주쿠에서 큐카츠 함 먹었는데 만족도가 높아서 이번에 요코하마에서 큐카츠 다시 먹어보고 싶었네요. 

제가 지금은 부산에 살아서 가까운 일본 갈 일이 종종 있구요. 

몇년전 미국 살 때 아이들하고 도쿄 방문하면서 아이들의 원픽이 요코하마에 있는 라멘박물관이어서 찾아찾아 갔던 즐거운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요코하마 외교관의 집도 진짜 좋았어요 정원도 너무 이쁘고 집 안에 발코니?라고 해야할지 뭐라고 불러야할 지 모르겠는데 그 창문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한 여름 쨍한 초록빛 창 밖 풍경 바라보던게 너무 인상 깊어서 요코하마 하면 여기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추천합니다 ㅎㅎ

외교관의 집^^ 그런 곳도 있군요. 복잡한 도쿄 시내와 달리 좀 공간적으로 여유있는 지역이네요. 참고 할게요. 

정말 관심이 가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에서 보니 도쿄에서도 사셔보신 것 같은데 저의 경험으로는 도쿄가 그래도 요코하마보다는 여러면에서 방문자로서 살기에는 더 나은 면이 있는 것 같은데 특별히 요코하마를 더 좋아하시는 이유(본문에 언급해 주셨지만 특별히 도쿄와 비교해서)가 있으실까요? 저는 요코하마도 도쿄도 다 가보았지만 요코하마는 어느 정도 살면(6개월?) 더 이상 새로움이 없을 것 같아서요. 언젠가 일본에서 살 계획이 있어서 여쭈어 봅니다. 글 써주신 분 덕분에 요코하마를 베이스로 둘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제가 이 글을 쓰고 이후 도쿄에서 3년을 살고 있는데, 여전히 살기에는 요코하마가 좋다고 느끼고 있어요. OneAday님의 상황 (나이, 성향 등)을 모르기 때문에, 다르게 느끼실 수 있을거 같아요. 굳이 한국에 비유하자면 요코하마는 분당 정도로 보시면 될거 같아요. 분당에서 서울에 가려고 하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거리잖아요? 하지만, 매일 일상을 살기에 서울은 너무 정신이 없고, 인구밀도가 높은 반면, 분당은 훨씬 쾌적하죠. 특히 가족이 있는 경우는 더욱 쾌적한 환경이 중요한 거 같아요. 도쿄 회사 다니지만 요코하마 살며 통근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물론 월세가 조금 더 싼 이유도 있겠지만 여러가지로 가성비 좋고, 여유롭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월 중순에 한국 가면서 도쿄 들렸다 가려고 생각중인데 도쿄도 처음인데 요코하마 보니 완전 끌리네요 도쿄 이틀 요코하마 하루 지내볼까요? 대학생 딸아이랑 둘이 갑니다

혹시 IHG 숙박권 있으면 피어8. 추천합니다. 2019년에 새로 지어진 호텔이라 깨끗하고 방 크기도 긴자 지역 호텔의 두배 사이즈네요^^

3박 일정으로 일본 오시는거면 중간에 호텔 바꾸시는데 시간/에너지가 너무 들 거 같아요. 대학생 따님이 뭘 좋아하실지 모르겠는데, 왠지 bustling한 도쿄 좋아할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