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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022 업데이트)

나중에 글 보시고 정보 얻으시는 분들을 위해 업데이트 남깁니다. 

 

이번에 동네투어를 다녀왔고, 후보를 월넛크릭이랑 산라몬 둘로 줄인 담에 이 두곳을 집중적으로 구석구석 다녀봤습니다. 

렌트할 곳도 투어하고, 동네도 차로 다녀보고, 주택단지도 둘러보고, 쇼핑시설, 학교까지 다 살펴보고 와서 저희는 최종적으로 산라몬으로 결정했습니다.

 

출퇴근이 월넛크릭보다 조금 더 안 좋아지지만, 학교건물, 도시 인프라, 동네 분위기, 주택단지 집들 (외관상) 등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이었습니다.

월넛크릭보다 지루해보이지만 조금 더 가족친화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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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1년 반전쯤에 보스턴으로 이주를 하게 되면서 비슷한 질문을 드렸는데요. 염치없게 또 지혜를 빌리러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로 이직을 하게 되어 저희 부부가 꿈꾸던 서부 진출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베이 지역 Bay area,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에 사시는 회원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지난 번 글 올리기 전처럼 인터넷 여기저기 reddit, 마모다른 사이트카페 등등 돌아다니며 숙제 열심히 했구요.

 

 

 

비슷한 질문들은 예전에 몇개 올라온  있지만 (아래 링크 참조),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났기때문에 질문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희 상황부터 말씀드리면, 6, 4  아이그리고 강아지가 있습니다. 베이 지역으로 이주하면 거기서 적어도 아이들이 대학갈때까지는 이제 살 계획입니다. 저흰 렌트중이라 2-3년 후에는 집도 사려구하고 있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를 옮기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렌트살러 들어가는 동네의 학군에서 집도 사고 그러길 원합니다. 직장은 South San Francisco고, 하이브리드 근무라 1주일에 2-3번 출근 할 것 같아요. 

 

이 정도 백그라운드에서 저희가 고민했던 팩터들은

1) 학군: 제일 중요

2) 학교의 인종비율: 너무 한 인종으로 몰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3) 집값: 비현실적인 집값의 지역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4) 인프라: 아이들 방과후 액티비티, 쇼핑시설 등이 잘 되어있으면 좋겠어요.

5) 출퇴근 시간: 가장 약한 팩터입니다. 1시간 넘는 출퇴근 시간쯤은 좀더 여유로운 가족의 생활을 위해 감당하기로 굳게 마음 먹었어요. 

 

일단은 원래 출퇴근 고려해서 밀브레 Milbrae, 벌링게임 Burlingame, 포스터시티 Foster City 등을 처음 고려했으나 학군이 좋으면 집값이 정말 쎄더라구요. 그러한 이유로 많이들 선호하시는 사우스베이 산호세 근처 도시들도 제외를 했습니다 (쿠퍼티노, 로스 가토스, 캠벨, 알마덴 등등). 일단 페닌술라랑 사우스베이 제외하니 이스트베이밖에 안 남더라구요. 사실 위 팩터주에서 5)번 출퇴근 시간 포기하니까 이스트베이가 얼추 다른 조건들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이스트 베이 중에서도 

 

라파예트 Lafayette, 모라가 Moraga 지역은 렌트매물이 너무 없어서 제외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은 후보들이 월넛크릭이랑 트라이벨리 Tri Valley 지역인데요. 저희 가족이 2주 쯤 후에 직접 동네들을 방문할 계획인데 그에 앞서서 여러분들의 이 동네들에 대한 경험을 나눠주시면 그때 투어할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밑에 제가 공부하고 이해하 동네의 특색을 적어볼텐데, 사실과 다르거나 덧불일 내용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1) 월넛크릭 Walnut Creek: 비지팅 스칼라, 단기로 오시는 한국분들이 선호하시는 지역이라 들었습니다. 학군 적당하고 인프라도 잘 갖춰져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렌트 매물이 많아서 맘에 들구요. 집값도 reasonable (베이기준) 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BART로 출근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이하 동네에서는 자차로 출퇴근하려구요.

2) 댄빌 Danville: 렌트 매물이 별로 없네요. 그리고 백인비율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편의시설은 거의 없는 주거위주의 동네 같아요.

3) 산 라몬 San Ramon: 여기부터 중국인, 인도인 비율이 높아진다고 들었습니다. 신도시 느낌에 깔끔한 동네, 좋은 학군이 갖춰진 동네 같습니다. 편의시설도 충분하구요. 

4) 더블린 Dublin: 여기서부터는 출퇴근 시간이 조금씩 더 부담이 될것 같지만 일단 후보에 넣어보려구요. 산 라몬과 비슷하지만 조금더 먼저 개발된 지역이라 들었어요.

5) 플레즌튼 Pleasonton: 사우스베이로 통근하시는 테크 회사 종사하시는 분들이 선호하시는 곳 같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지만 비슷한 동네의 동일선상에 위치하고 있기에 포함했어요. 

 

위 5군데 동네... 저희 가족의 상황이랑 제일 잘 맞을 것 같은 동네가 어디인지,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항상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데 매번 이렇게 질문글만 올려서 죄송스럽네요 (그래서 양심에 찔려서 이번 구직활동 후기를 정보공유 차원에서 올렸어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미래에 검색으로   보실 분들을 위해서…제가 제일 많은 정보를 얻었던 마모글들입니다그외에 미준*라는 네이버카페에서 비슷한 키워드로 검색도 많이 해봤고 Reddit  베이지역 subreddit 가서 미국인들의 시각도  서베이했습니다.

 

 

마모에서 저랑 비슷한 질문 올리셨던 1

 

https://www.milemoa.com/bbs/board/9063953

 

마모에서 저랑 비슷한 질문 올리셨던 2

 

https://www.milemoa.com/bbs/board/2763059

 

북캘리 지역  사기에 관한 

 

https://www.milemoa.com/bbs/board/8532281

 

 

66 댓글

메기

2022-08-10 19:41:19

사우스 샌프란으로 출근하시면 포스터시티 정도가 낫지 않으신지요...  저는 lafayette살다가 지금은 berkeley, el cerrito지역에 사는데 라피엣 오린다 월넛크릭까지는 바트타고 다니실만할것 같은데 더 동쪽(트라이밸리)까지 가시면 출퇴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셔야하는게 아닌지요.

달또

2022-08-10 20:53:53

저도 el cerrito 에 살고 있는데, 여기는 가족 친화적인 동네 같아요. 여기도 선택지 옵션으로는 무난한 것 같습니다. 

양돌이

2022-08-10 21:31:16

El Cerrito는 첨 들어보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메기

2022-08-10 23:11:49

학군 + diversity 를 중요시 한다면 Albany, Berkeley 도 한번 보세요. 알바니는 초중고 점수가 9/9/9고 버클리는 7/8/8 정도 됩니다.

알바니는 동양이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고 버클리는 백인 아시안 히스패닉 African american 이 다양하게 섞여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경우 UC Berkeley에 대학원 혹은 포닥을 하는분들도 많은 편이고요.

저희는 Albany에 살다가 현재는 El Cerrito로 이사를 왔고 아이들은 interdistrict 라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다니던 Albany 와 Berkeley 학교에 그대로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는 터널 오른쪽 (오린다 라파엣 월넛크릭)에 비해 훨씬 쉬원합니다 (해양성 기후). 한국에서 오신분들중엔 캘리 날씨가 왜이리 춥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긴 한데 저희는 라파엣 살때 너무 더웠어서 이곳 날씨에 만족하고 삽니다.

단점은 동네가 오래되었다보니 single family의 경우 100년 이상 된 집들도 많습니다.

킵샤프

2022-08-11 00:50:08

엘세리토에서 알바니나 버클리로 학교를 갈 수 있는 옵션은 엘세리토 거주자라면 가능한것인지요? 알바니, 엘세리토(남쪽), 버클리힐즈 정도 살기 괜찮죠.

메기

2022-08-11 01:50:04

무조건 되는건 아니고 interdistrict조건을 충족하고 자리가 있을경우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해당 시에서 일한다거나 형제자매가 해당 스쿨디스트릭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 알바니에 살고 있을때 이미 알바니에 학교를 보내고 있었어서 continuation으로 interdistrict를 신청하여 보내고 있습니다.

양돌이

2022-08-11 17:48:31

메기님 감사합니다. :) 그 쪽 찾아보니 상대적으로 직장과도 가까워지고 고려해볼만 곳 같습니다. 렌트매물이 드물다는 점이랑 집들이 말씀하신대로 이스트베이 쪽보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것 같은 점이 단점 같네요. 감사합니다!

메기

2022-08-11 18:35:00

알바니에서 일단 렌트로 시작하실거면 pierce 535, 545, 555에 콘도는 많을거예요.

양돌이

2022-08-11 18:51:58

네, 감사합니다. :)

메기

2023-08-23 23:06:16

달또님 엘세리토 어디쯤 사시나요ㅎ 

전 Gladys 쪽 삽니다ㅎ

달또

2023-12-15 20:16:42

메기님, 제가 연락이 늦어서 죄송해요. 이제야 확인했어요. 저는 donal 쪽에 살아요. 우리 엄청 가까이 사는 듯 ^^

양돌이

2022-08-10 21:30:58

그런 이유로 저도 일단 페닌슐라 쪽부터 공부를 했는데요. 일단 학군이 좀 괜찮으면 스퀘어핏 대비 집값이 너무 부담되고... 집값이 좀 괜찮다 싶으면 학군이 좀 아쉽고.. 그러더라구요. 저희도 그나마 페닌슐라에서는 포스터시티를 제일 눈여겨보고 있기는 합니다. 일단 투어가서 한번 실제 출퇴근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피부로 느껴보려구요. :) 감사합니다.

킵샤프

2022-08-10 19:52:38

이미 나열한 타운들의 특성을 잘 알고 계셔서 크게 조언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아래 평점 참고하세요. 집값 상대적으로 싸고 학군좋은 동네는 인도+중국 세상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학군도 좋으면서 인종의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유지되는 동네가 아이들 키우기 좋지 않나 싶네요.

월넛크릭, 댄빌 정도가 해당될텐데 출퇴근 또한 가장 수월할듯요. 굿럭.

학군+인종+집값+인프라+통근

1)10+10+8+9+10

2)10+9+5+8+9

3)9+5+10+9+5

4)8+5+10+9+5

5)9+7+9+8+3

쌤킴

2022-08-10 20:08:21

댄빌이 백인인구가 많긴 한데요.. 이상하게도 인종차별과 같은 문제가 은근히 암묵적으로 조금씩 있다는 얘기를 솔찬히 듣곤 합니다.. 최근에 댄빌로 이사오신 마모회원분의 아드님이 직접 겪은 경험담도 들었는데 정말 놀랄 정도였습니다. ㅠㅠ Bart로 출퇴근하시겠다면 월넛크릭이 더 나아보이긴 합니다. 근데 바트 정말 더럽고 시끄럽고.. 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을 것 같아요..  한국의 서울 지하철처럼 깨끗함을 기대하시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당...  복잡할 때는 또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월넛크릭에서는 거의 앉아서 가기는 힘들거에요.. 그렇다면 서서 하루에 한시간씩은 출근 하셔야 할텐데.. (퇴근하실 때는 글두 거의 종점에서 타시니 좀 한산해서 거의 앉아서 오실 확률이 높을 것 같긴 합니다.) 가끔씩 홈리스분들도 출퇴근시간에 타시고.. 마리화나냄새도 가끔씩 나고.. 

암튼 저도 굿럭입니다!

킵샤프

2022-08-10 20:36:21

댄빌이 워낙 잘사는 백인들이 많은데 그들이 테크붐으로 밀려오는 동양인들을 그다지 웰컴하지 않는 분위기기는 하죠...

양돌이

2022-08-11 17:49:45

쌤킴님, BART에 대한 생생한 조언 감사합니다.ㅋㅋ

찐돌

2022-08-10 21:00:24

Danville 근처에 살고 있는데, 댄빌은 아주 잘사는 백인 위주 동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보수적이고, 인종 차별 이슈는 항상 나오고, Trump supporter들이 랠리하는 동네입니다. 아시안들이 살기 좋은 동네가 아닙니다. 북가주에서 특이하게 공화당 시장이 당선되는 곳이고 shy Trump가 많은 곳입니다. 

 

source: According to Business Insider, Danville's 94506 is the 14th wealthiest zip code in America. Danville is one of the wealthiest suburbs of Oakland and San Francisco. Danville also ranks as the 2nd highest-income place in the United States with a population of at least 40,000

 

당연히 렌탈 프라퍼티도 많이 없고, 은근히 부를 과시하는 사람들도 많고, 백인들은 모르겠으나 중산층이 살기에 적당한 곳은 아닙니다. 

양돌이

2022-08-10 21:32:30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어느 하나가 좋으면 어느 하나가 아쉽고 그런 상황이네요. 세상 모든게 그렇게 돌아가는 것일테지만요. 스코어링 시스템 너무 감사합니다.ㅋㅋ

마동나

2022-08-10 19:56:06

저희 가족이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베이 지역 집값이 상상이상이네요. 저희도 버짓 1.5M잡아도 집이 별로 안나오네요....

양돌이

2022-08-10 21:33:02

그쵸... 보스턴 살면서 한번 백신처럼 주사 한방 맞고 간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또 베이지역은 어나더레벨이네요!

쌤킴

2022-08-10 19:56:50

양돌이님 먼저 좋은 오퍼받으신 거 축하드려요.. 보스톤쪽으로 가신다고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ㅎㅎㅎ 제가 산라몬에 살고 있습니다. 산라몬이라고 해서 전부 인도인과 아시아인구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산라몬의 서쪽과 남쪽은 약간 오래된 타운이고 거기는 여전히 백인의 인구가 많아요. 산라몬에도 그래서 고등학교가 2개가 있는데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하이브리드 근무가 영구적이라면 사실 트라이밸리에서 출퇴근하는 것도 꽤나 나쁘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 저두 잘 모르겠습니다. San Mateo Bridge 톨비도 감당하셔야 되고 거기도 은근히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알아보신 지역이외에 Castro Valley쪽도 함 알아보셔요. 학군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테고 South SF에 좀 더 가까울 겁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쪽지보내셔도 됩니다. 홧팅하시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해보겠습니다. 

메기

2022-08-10 20:56:46

캐스트로밸리도 괜찮겠네요. 학군은 월넛크릭이랑 크게차이나지 않았던것같아요.

양돌이

2022-08-10 21:54:19

Castro Valley 꼭 찾아볼게요. :)

양돌이

2022-08-10 21:35:52

아 쌤킴님 미천한 저를 기억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 쌤킴님께서 산라몬에 살고 계시는군요! 왠지 연예인사는 동네처럼 느껴지네요.ㅋㅋㅋ 일단 회사에서 톨비는 지원 못해준다고 하니 제가 부담해야하는건 맞아요. Castro Valley는 처음 들어보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산라몬에 Daugherty High랑 California High 2개인걸로 아는데 그럼 California High가 더 백인비율이 높다는 말씀이시죠? 안그래도 Daugherty High가 좋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아시안 비율이 너무 높더라구요.

쌤킴

2022-08-10 23:06:44

네 도허티는 거의 90% 아시아인으로 보시면 돼요. 저두 미네소타에서 이사와서 애들이 혹시라도 문화적인 충격을 받을까 싶어서 캘하이고등학교 학군쪽으로 이사를 왔어요.. 막상보니까 AP 클래스가 도허티보다는 적거나 하는 등 학교자체가 그렇게 공부를 많이 시키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캘하이는 글두 40~50%정도는 백인일 겁니다. 그래서 인구구성도 나름 다양해서 좋긴 한 거 같아요.. 

캐스트로밸리는 트라이밸리의 서쪽에 그래서 샌프란으로 차로 출퇴근할 예정이면 좀 더 가깝긴 할꺼에요.. 

암튼 나중에 쪽지로도 연락주세요~!

양돌이

2022-08-11 17:50:47

쌤킴님 Castro Valley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젯밤에 잠깐 보았는데, 고려해볼만한 괜찮은 지역 같더라구요!

그대가그대를

2022-09-05 11:42:11

이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이미 왔다가셨겠어요 사전조사도 많이 하시고 이미 많이 알고계셔서 더이상 조언이 필요하시진 않을수도 있지만,

제가 Castro Valley살고있습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하며 살고있어요. 인종도 다양하게 잘 섞여있구요, 조그만 동네지만 안전한 편이고 주변이웃들도 좋구요.

와이프가 South 샌프란으로 출퇴근하는데요, 편도 1시간정도 걸립니다. 더블린이나 산라몬, plesanton이 편의시설도 더 많고 더 깔끔하고 살기좋은데 샌프란쪽으로 출퇴근이 생각보다 멀수도 있어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후라이

2022-08-10 20:14:03

제가 현재 Millbrae 살고 있기에 Bias가 있을 수 있지만, 주2~3회 출근이 적지 않은 만큼 다리 건너 통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언급 주신 동네들에 대한 정보는 제가 전해 드릴 수 없지만, 혹시나 밀브레나 벌링게임 같이 페닌술라 쪽 정보 필요하시면 말씀 주세요. 

양돌이

2022-08-10 21:36:39

감사합니다. :) 밀브레 살고 계신다니 나중에 질문들을 좀 더 specific하게 정리해서 한번 여쭤볼게요!

쯔라링

2022-08-10 20:27:47

저희 사촌이 댄빌에 거주해서 자주 방문하는데요, 백인 비율이 많기는 하지만 인종 balance가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사촌동생들이 이제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이제 고등학교 진학하는데, 인종차별과 같은 문제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동네가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곳들은 살거나 지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통근을 감안하시면 월넛크릭, 댄빌이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않을까 싶네요ㅎㅎ

양돌이

2022-08-10 21:37:35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접근성 때문에 윗쪽을 많이 추천해주시네요. :) 댄빌이 렌트 매물이 근데 전혀 없네요ㅋㅋㅜㅜ

해트로듀

2022-08-10 20:31:43

우선 좋은 오퍼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저는 월넛크릭에서 4년 조금 넘게 살고 지금은 산라몬에서 2년 조금 넘게 살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월넛크릭, 댄빌, 산라몬, 더블린, 플레즌튼 모두 대략적인 특징들을 잘 파악하고 계신 거 같아요. 

 

조금만 덧붙이자면 BART 로 출근을 고려하신다면 월넛크릭 말고 더블린/플레즌튼도 좋은 옵션입니다.

Yellow Line 이 월넛크릭을 지나가고 샌프로 들어가는 라인이고 Blue Line 이 더블린/플레즌튼을 지나가고 샌프로 들어가는 라인입니다. ( https://www.bart.gov/system-map ) 물론 배차간격이나 샌프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월넛크릭이 조금 더 좋습니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_ _) 

양돌이

2022-08-10 21:39:38

감사합니다. :) 월넛크릭하고 산라몬 둘다 살아보셨을때 느낌은 어떻게 다르던가요? 

말씀하신대로 BART로 따지면 밑에서 올라오는 것도 비슷할 것 같네요!

킵샤프

2022-08-10 21:43:11

두 군데 모두 살아보셨군요. 월넛크릭은 좀 더 미국같은 느낌이고, 더블린쪽은 특정 아시안들이 상당히 많이 몰려있죠. 특이점은 두 지역 모두 한인 인구가많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다들 흩어져서 사셔서 그런지...

픽트윈스

2022-08-10 20:45:17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South San Francisco 에 있는 제약회사에 remote로 취직하게 되었는데 (같은데는.. 아니겠지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 팬대믹에 엘에이로 이사해오기 이전 6-7년을 베이지역 (이스트베이) 에서 거주했습니다. 첫 이주해간데는 더블린이였고 회사는 산라몬이였어요. 그 이후에 월넛크릭으로 이사를 갔고 라파옛은 동네는 참 좋은데 좋은 매물이 너무 없어 눈팅하다 결국 포기했습니다. 노스 오클랜드/사우스 버클리 지역 Rockridge로도 가고 싶어 자주 눈팅했지만 여기 역시 매물이 마땅한게 나오질 않아 포기했네요. 우선 더블린/플래전튼, 산라몬/댄빌, 월넛크릭/플래전트힐/콩코드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거 같은데, 학군은 세군데 다 좋은 걸로 알고있고, 제가 살면서 느꼈던 점 몇가지는요

 

1) 더블린/플래전튼: 우선 셋 중 근접 인프라는 제일 좋았습니다. asian grocery도 크게 있고, 동양인도 많은편에 식당들도 많았고요. 대신 new construction 공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좀 번잡해져가는 추세였고요 (이케아도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어 시끌시끌했습니다), 진입하는 하이웨이 중 580이 정말 항상 밀립니다. 리버모어에 사이먼 아울렛도 가까워서 친지분들 오셨을때 좋아하셨어요. 집 값이 근래에 너무 오르긴한 거 같습니다만.. 살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리버모어, 플래전튼 historic downtown도 좋고 가깝지만, 이 지역 상권이 그리 크지는 않아 오래 살다보면 좀 질릴 수는 있겠다.. 싶긴했어요 ㅎㅎ.

2) 산라몬/댄빌: 회사가 산라몬이여서 주변에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산라몬 자체는 정말 조용하고 동네는 좋았습니다. 새로운 몰이 비숍랜치 앞에 새로 들어오고 랜드마크가 생겨서 트래픽이 좀 번잡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저녁시간되면 조용하고 좋았어요. 출퇴근 시간엔 차가 좀 많이 밀립니다 ㅎㅎ Bolinger Canyon에 쭉 줄이 세워져있어요. 댄빌/alalamo 지역은 점심먹으러 자주 갔는데 diversity 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백인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에요. 시가지 쪽에는 아기자기한 식당들이 많고 고등학생들도 늦게까지 걸어다닐 정도로 안전했고요. 근데 저기 살던 지인들도 항상 월넛크릭 쪽이나 더블린 플래전튼 쪽으로 약속잡아 나가던걸 보면 좀 지루하긴 한 것 같습니다? 여기 진입지역에 통근버스들 들어오는데가 있는데 혹시 회사에 통근버스 있으시면 한번 알아보셔요! G제약회사 버스는 자주 보았던걸로 기억합니다.

3) 월넛크릭/플레전힐/콩코드: 이 중엔 제일 아마 개발이 먼저끔 된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다운타운 월넛에 몰/쇼핑지역이 형성 되어있고 해피아워/식사 하러 많이들 일로 놀러 나옵니다. 콩코드 다운타운쪽도 전 자주 놀러갔네요 (맘스터치가 들어와있습니다 "Fresh Tray"로 개명해서요). 하지만 gentrification 과 함께 demographic 이 굉장히 upper class white으로 바뀐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치안은.. 이스트베이에선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셋중엔 제일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vehicle break in attempt 도 있었고, assault 도 한번 당했던지라요. 바트역 근처에 노숙자들이 상당히 많아졌어요. 한국분들도 많이 거주하시는 걸로 알고있는데 (Ygnacio Valley 윗쪽이나, alamo/walnutcreek 사이쪽에요) 체감상 더블린 플래전튼보단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양돌이

2022-08-10 21:43:46

와 정말 상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보고 있는 지역들을 정말 가려운곳을 긁어주셨어요. 댓글 읽으니 좀 더 약간 분위기가 더 잘 와닿는 것 같습니다. 아내랑 같이 한번 더 읽어볼게요. :) 통근버스가 이스트베이까지 들어오긴 하는데, 스케쥴을 보니 거의 2시간을 편도 출퇴근에 쓰겠더라구요. 버스에서 일을 할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또 그럼 피로가 자차운전보다 더 쌓을것도 같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ㅋㅋㅋ

킵샤프

2022-08-10 21:51:40

라파예트와 롹릿지를 언급하는 분이 계시네요ㅎㅎ 매물 나오면 바로 사고 싶은 지역이죠.

땅부자

2022-08-10 20:48:24

저는 예전엔 이스트베이 살았고 지금은 페닌슬라 살고 있습니다. 다리 건너다니는거 절대 쉽지 않고 출퇴근 시간에 사고라도 생기면 다리에서만 1-2시간 보내는것도 가능합니다. 예전에 한번은 다리 건너면서 사이드미러로 뒷편에 자동차랑 오토박이 사고 나는걸 봤는데 처음 드는 생각이 내 뒤에서 사고 나서 다행이다 했다가 아차차 했습니다 ㅠㅠ 저는 재택이 아닌 직종이라서 페닌술라로 이사하고 나서 삶의질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친구들이 산라몬, 더블린 살아서 이야기 들어본봐에 따르면 회사버스/바트로 통근가능하면 더블린도 괜찮다고 합니다. 중국인/인도인은 엄청 많습니다. SSF의 G제약회사 가시는거면 회사버스있으니 시간표랑 정류장 꼭 확인해보세요.

양돌이

2022-08-10 21:46:41

감사합니다. :) 저도 다리 트래픽은 이야기 들었는데 역시 만만하게 볼게 아니군요.ㅜㅜ 다시한번 아내랑 페닌술라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G사는 아니지만, 회사 HR이 말하길 G사 셔틀을 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G사 셔틀 스케쥴을 보내줬었어요. :)

쌤킴

2022-08-10 23:11:21

G사 셔틀이 산라몬까지 와요.. 산라몬에 있는 Bollinger Canyon Drive와 San Ramon Valley Road가 만나는 곳에서 다니는 걸 봤어요.. 그렇다면 출퇴근이 훨씬 쉬워질 것 같군요.. 그 근처에 렌트아파트가 꽤 있을거에요. (제가 이전에 살던 아파트도 있어요..).. Bollinger Canyon 초등학교 학군도 학군이 좋고 괜찮아요.. 저희 애들도 거기 초등학교를 나왔슴당.. ㅎㅎ  

버스에서 와이파이나 이런게 잘 되어 있어서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될 겁니다. 조금 피곤하긴 하겠지만 글두 자차 모는 것보다는 피로감이 훨씬 덜 하리라 생각됩니다.

LGTM

2022-08-10 20:49:37

베이 입성 환영합니다. 공부를 미리 다 하셔서 굳이 더 드릴 정보가 있나 싶네요. 직장이 사우스 SF면 일단 사우스 베이는 (아무리 출근 길어도 괜찮다고 하지만) 선택하기 힘듭니다. 1시간이 아니라 편도 2시간 출근길입니다. 차를 타고 칼트레인 역까지 가서 거기서 주차를 하고, 기차를 타서, 다시 내려서 걸어야  하는.. 산넘고 물건넙니다. 사우스베이/페닌술라 쪽에서는 레드우드 씨티 정도가 마지막 보루겠네요. 말씀대로 밀브레, 벌링게임은 비싸고요. 포스터 씨티가 그나마 한국분들이 좀 계십니다. 적당한 렌트 매물이 있는지는 늘 찾아보세요. 예산 고려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페닌술라가 좋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네요. 그러니 첫 집부터 쭉 눌러살 학군을 찾는다라고 고집 안 하셔도 됩니다. 큰 아이가 중학교 시작할 무렵에 옮기셔도 되고요. 오히려 한번 정도 여기 동네를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야 동네/부동산에 대한 감을 잡아요. 첫 집을 사더라도 학군이 아주 나쁘지만 않다면, 적당히 타협해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트라이밸리 쪽은 역시 사우스베이와 비슷하게 거리가 너무 멀어 쉽지 않습니다. 가려면 반드시 바트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만. 자차 출근은 많이 힘듭니다. 댄빌 이야기가 나오면 늘 인종 이야기가 나오죠. 저는 아시안들 많은 서부에서 굳이 백인이 많은 곳에서 일부러 가고 싶지는 않아요. 차라리 아시안이 많은 동네가 좋습니다. 우리는 아시안이에요.

 

결국 남은 답안은 월넛크릭, 오린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바트도 가깝고 여러모로 SF 출근하는 사람들 중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좋은 옵션입니다. 여하간 저의 생각은 이사나 학군 옮기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첫번부터 10년 넘게 살 지역을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아파트, 하우르 렌트 하면서 가족에게 맞는 동네를 찾아야합니다.

양돌이

2022-08-10 21:49:03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한 동네에서 쭉 친구들 유지하면서 미들, 하이까지 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말씀해주신 의견도 잘 고려해볼게요! 역시 출퇴근에 대한 결정을 확실히 해야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아시안이 많은 동네가 좋다는 말 공감합니다. :) 저도 굳이 서부에 살면서 전통적인 백인지역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은 것 같아요. 

futurist_JJ

2022-08-10 23:25:43

우선 오퍼 축하드립니다. 동부>서부 이주가 장난이 아니던데, 2년내 두번이나 하시다니요. 

다들 제게 묻더군요, Bay area빠져나가는데 왜 왔냐고.. 외노자의 삶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Fairfax(VA)에서 Bay area로 옮긴 경우고, 가족들은 학년 끝나고 7월중순에 동부 > 서부 15일 횡단하며 왔습니다.

(이거 한번 올려야 하는데, 블로그..영상)

Pleasanton 살고, San Jose Airport 쪽으로 출퇴근중입니다. 제조 관련이라 100% onsite입니다.

다른 직원들이 멀지 않냐, 트래픽 어떠냐 맨날 묻는데, 잘 피하면 20분이면 갑니다.

Tri-valley(Pleasanton, Livermore, Dublin)이 학군 좋은것과 제가 다녀본 느낌으론 분당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 선택했습니다.

다른 지역들은 정말 잘 정리하신거 같습니다. 

저희는 처음엔 Cupertino, Los Gatos는 제외하고, Almaden, Cambrian park(Mountain View 남쪽) 렌트를 찾았는데, 4-6월 정말 안 나오고, 나와도 반나절만에 사라져서 

Freemont까지를 리밋으로 찾다가, Pleasanton으로 지역 바꾸면서 힘겹게 렌트 찾았습니다. 집주인과 이야기를 잘 풀기도 했죠.,..

동부에 있었으면 집을 사려 했는데, 이번에 교포/외노자로 바꾸는 타이밍이라 (NIW) 렌트를 일단 할수 밖에 없었죠.

애들은 8,6학년으로 오늘 학교 갔습니다. 초중고 다 괜찮다는 평이고, Bay area는 학군 좋다 싶으면, 인도인들이 많습니다. 

- 저희 옆집도 인도인 가족인데, 주말이면 손님들, 밤 10시까지 탁구 치고...둘째 방이 그 앞이라 언제 이야길 해봐야할듯 합니다.

여튼, 출퇴근 별거 아니다 싶은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SF로 들어가시는거라면 잘 생각해보시는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오늘 아침 680 막히는거 피해, Sunol이란쪽으로 오다가 외길공사장에서 덤프트럭이 일방적으로 길 막고 20여분 돌을 싣는거 보니, 

역시 미국이구나 싶더군요. 그걸 또 기다리는 사람들이란... 결국 저와 제 뒷차는 오던 길 10여분 돌아 왔습니다. 

몇주전 SF 주말에 가는데, Bay bridge가 특별한 이유없이 막히더군요.

Toll 지나며 한국처럼 안 움직이니 막힐수 밖에 없고, SF 시내는 들어가면 1 마일이 10분인거 같습니다.

주재원 자녀였던 와이프는 아이들이 초중고 같은 circle을 가지고 가는게 중요하다며, 

이제 회사를 옮기는 일은 있어도 동네는 애들 졸업할때까지 안 옮기겠다며, 자기 맘에 드는 매물 계속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방목형인데,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한국 마켓은 Cupertino, El Camino Real쪽에 많고 (San Ramon에도 H mart 올해 들어온다고는 합니다. 이 동네는 교포마켓, 한국마켓, 국제마켓이 꽉 잡은 곳이긴 하더군요)

학원 이나 애들 갈수 있는 camp, 한국인 병원(특별히 한국의사 선호는 안 하지만, 동부서 외국인 병원 다니다 데인적이 있어서..)들도 El Camino쪽에 많습니다.

쌤킴

2022-08-11 01:40:26

20분이면 플레즌튼에서 글두 좀 남쪽이시겠네요? H Mart는 산라몬 아니라 더블린에 생길 예정이긴 합니다.. 여튼 어서 생기면 좋겠습니다! 

futurist_JJ

2022-08-11 11:11:12

네~ 정확하십니다. Alameda County Fairground 근처입니다 ^^

아, 어떤 분이 San Ramon이라 하셨는데, Dublin이군요~ Dublin에 편의시설이 많아지네요.

뽀통령

2022-09-06 06:50:38

근처에 살아서 자주지나가는데, H Mart 오픈준비 거의 끝난거 같더라구요 

7884 Dublin Boulevard Dublin California 94568

 

양돌이

2022-08-11 18:00:03

정성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저희도 모두들 베이를 떠나는데 트렌드를 역행한다고 아내랑 말한게 생각나네요. 저희도 횡단하면서 가는 길에 못가본곳들 가보고 하면서 여행하듯이 오려고 해요ㅋㅋ 사우스베이로 출근하시는 군요. 저도 트라이벨리가 깔끔한, 가족친화적인 느낌이 드는 곳일거 같아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PENEG

2022-08-11 04:50:09

2015년 글 올린 사람 여기있습니다! 저는 월크/라파옛 너무너무 만족하고 잘 살면서 샌프로 출퇴근하고 있어요. 근데 South San Francisco 는 하이브리드라 해도 바트도, 자차도 너무 멀지 않나 싶은데요..저라면 foster city 나 san mateo, burlingame 도 알아볼 것 같아요. 

양돌이

2022-08-11 18:00:47

감사합니다. :) 그쪽 지역 만족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처음에 고려했던 페닌술라를 다시 봐야하나 고민중입니다.

Harvester

2022-08-11 10:10:37

오퍼 추카드립니다. Welcome to the bay area!

 

산마테오 브릿지가 코비드 이후로 사정이 좀 나아 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이삼일 건너는 일은 삶의 질을 좀 갉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출퇴근 반대 방향으로 다리를 거의 매일 건너고 있지만 한번씩 반대편 차선에 막힌 차들 행렬을 보면... 제 마음까지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제 보스는 옛날에 출근하다가 차가 막혀서 다리위에서 점심을 까먹었다능....

 

G사 버스를 탈수 있는 것은 참 다행인데요. 혹시 구하 실수 있으면 버스 시간표를 한번 보시면 통근 시간이 좀더 현실적으로 와 닿을 텐데요. 산라몬에서 G사까지 제 기억에 버스 시간표상 한시간 반 가까이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집에서 버스 타는데 까지 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내려서 회사가는 시간까지 하면 두시간 만에 갈수 있을지...

 

혹시 피닌술라 쪽을 다시 보시게 되면, 학군 좋지만 언급 되지 않은 동네로는 Belmont, San Carlos가 있는데, 집값이 burlingame, millbrae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Foster city는 장기적으로 물문제가 있어서 (렌트 해서) 살기에 참 좋지만, 집을 사기에는 개인적으로는 좀 망설여 지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동네는 정말 깨끗하고, 안전하고, bay 한가운데 위치해서 교통의 요지 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high school 이 주위 동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San mateo는 집값이 비교적 싼 동네였는데, 코비드 거치면서 꽤 많이 올랐습니다. 학군이 그나마 좋은 지역은 Aragon high 지역인 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하시기 바래요!!!

양돌이

2022-08-11 18:04:44

감사합니다:) 다리위에서 점심까먹은거 넘 웃프네요..ㅋㅜㅜ 회사셔틀 시간표도 봤는데 말씀대로 거의 1시간 반~2시간 걸릴것 같습니다. 그래도 앉아서 운전하지 않고 있는 시간이라는 점이 유일한 위안인것 같아요. Belmont, San Mateo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ragon High 지역 알아볼게요!

달파란

2022-08-11 11:44:51

반갑습니다. 저도 동부에서 살다 작년 여름에 Danville로 이사와서 살고 있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아시안비율이 낮아 낮설고 좀 껄끄러운 느낌으로 사는거랑 비싼거 빼고 다 좋은 동네입니다. Danville / Alamo는 본인이 자수성가해서 사는 사람들보다 대대로 부자인 백인들이 2-3대가 모여 사는 집들이 많아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렌트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고, 나와도 렌트 가격이 비쌉니다. 

 

학군이 좋아 - 초/중/고 모두 8-10점 학교들만 있고 - 한번 이사오시면 학교 때문에 다른데 이사가실일은 없으시지만, 아시안 비율이 너무 낮아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중학생 딸은 괜찮은데, 고등학생 아들이 몇번 트러블이 있었는데 (이 구역의 미친놈은 나야를 두세번정도 시전하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레스토랑도 은근 많고, 댄빌 자체에 아시안 마트없는거 빼고 장 보기도 좋습니다 - 샌라몬 코스트코 가깝고, 트레이더죠, 세이프웨이, CVS, Walgreen 등등 

 

South San Francisco 출퇴근은 차 운전하시는거보다 월넛크릭에 차 세우시고, Bart로 다니시면 나쁘지 않으실거 같아요. 

 

아 그리고 다른데보다 항상 덥고 춥습니다. 

양돌이

2022-08-11 18:06:29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드님이 마음고생이 좀 있으셨겠네요ㅜㅜ 월넛크릭에 차세우고 BART 타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새로운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KoreanBard

2022-08-11 16:36:46

저는 텍사스 촌놈이라 정보 드릴 것은 없고 축하드린다는 말만 전합니다.

차근차근 준비 잘 하시기를 빕니다 ^_^

양돌이

2022-08-11 18:07:56

축하 너무 감사합니다. KoreanBard님 :) 텍사스가 촌은 아니죠! 저 사실 출생지가 달라스입니당.ㅋㅋ

포에버

2022-09-05 09:07:40

이스트 베이 지역이 궁금해서, 마일모아에 있는 최근에 올린 글에 댓글로 질문드립니다. 

이스트 베이, 특히 헤이워드 지역이 싱글로 지내면서 거주하기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가정하에서요. 이쪽근방에 사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대가그대를

2022-09-05 11:56:56

헤이워드는 아니지만 바로근처 사는데요, 싱글로 지내시기는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시티에 대한 접근성, 아파트가격등등을 생각하신다면 그렇구요, 치안을 조금 생각하시긴 하셔야할겁니다. 학군에 대한 고려가 그닥 많이 필요없으시다면 괜찮을수도 있어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우선순위를 알려주시면 더 자세한 조언을 들으실수 있을거같습니다

포에버

2022-09-05 20:19:58

답변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로는 치안이 좋지 않은걸로 나와서, 이게 단순 데이터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지 여쭤본건데, 치안을 먼저 생각해야 할 정도군요. 현재 인터뷰 진행중인 회사가 하나 있는데, 장거리 운전이나 트래픽에 걸리는걸 싫어해서, 만약 그쪽으로 선택한다면, 회사 근방에 거주지를 선택할까 싶어 문의드렸습니다.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치안이 중요한 요소인데,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드네요.

 

현재 생활을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가, 중요 우선순위 중에 하나인데요. 현재 연봉 대비 cost of living이 늘어나는 만큼은 맞춰줄꺼 같은데, 그게 헤이워드 기준이라, 처음엔 적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밑에 동네를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은거 같네요. 이스트베이는 제가 처음부터 기준을 너무 낮게 잡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땅부자

2022-09-05 20:50:48

싱글인 사촌이 해이워드 산밑에 있는 아피트에서 오래 살았는데 문제없었습니다. 학군은 꽝이지만 애 없으니 뭐... 저희 역시 헤이워드에서 그나마 학군 낫다는데서 살았는데도 안좋아서 저는 아이들을 다른 지역으로 학교 보냈습니다. 차터스쿨은 괜찮다 이야기 들었는데 안보내서 모르겠고요.

문제는 싱글홈이었는데 배달 오면 계속 털려요 ㅠㅠ 그래서 직장으로 배달받았는데 한번은 AT&T 에서 라우터를 설치주소로만 배송가능하다고 다른 주소로 안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가 역시나 털렸습니다. 넥스트도어 이런데서 택배 털리는동영상 일도 아니고 한번은 동네에서 걸어가는데 총든 사람에게 가방뺐기는 동영상도 올라와서 난리났습니다. Gated community 면 좀더 나으려나요 

포에버

2022-09-05 21:53:08

Crime Index라는 메트릭으로 보면, 100이 가장 안전한 점수일때 

해이워드는 9로 나오네요. 현재 오퍼받은 다른 회사 지역은 5 이하구요.

그래도 여전히 US 평균보다는 높은 점수입니다. US 평균정도 근처면 싱글홈의 경우 배달 오면 보통 털리는군요;;;;

현재 거주지는 80이고. 최근 몇년동안 살았던 도시들은 대부분 80 전후며, 가장 낮았던 도시도 50정도 이상이였.

그래서 어떨지 가늠이 되질 않았는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땅부자

2022-09-05 23:29:55

사촌네는 택배 털린적 없다하니 직장 가까운데 사시기를 원하시면 차라리 꼭 찝어서 직장이 여기인데 어디쯤이 교통 좋고 안전할까요 물어보시는게 빠를수도 있습니다. 

포에버

2022-09-06 00:47:23

해이워드 도시라도 구역에 따라서 많이 많이 달라지나 보네요.

지도상으로 보니, 880과 92 intersection 근처입니다.

 

땅부자

2022-09-06 07:54:56

그쪽 좀 별로에요. 저는 Union City 쪽이나 Hayward Hill 추천합니다. 직장에 따라 Castro Vally 가 좋을수도 있겠네요

포에버

2022-09-06 17:06:47

감사합니다!

픽트윈스

2022-09-06 00:02:05

Hayward hills 쪽은 동네 살기 괜찮을 거에요. Cal State Hayward 가 근처라 대학생들이 조금 시끄러울 수 있기는 하겠지만요. 대신 hayward 쪽 보신다면 South hayward는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 다운타운 헤이워드 기준으로 남쪽/ 238 아래쪽이요. 경찰 출동이 굉장히 잦은 지역으로 알고있습니다. 근교로는 조금 더 북쪽으로 castro valley 가 좀 더 치안이 좋을거에요. 매물이 나오려나는 모르겠지만.. San Lorenzo 쪽도 그나마 괜찮다고 알고있습니다. 아예 Fremont/Milpitas 쪽으로 내려가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포에버

2022-09-06 00:48:31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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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2024-03-27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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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에아프레미아 후기 Air Pre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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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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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꿈이 2019-08-13 8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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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반바지 2024-03-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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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제 IHG 포인트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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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호랑이 2024-02-20 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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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bank 점점 쓰기 힘들어지는군요. feature : Mobile check depo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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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2024-03-26 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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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에 문의했는데 엉불카드 항공사지정 안해도 항공크레딧 받을 수 있다는데 맞나요?

| 질문-카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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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여행 2024-03-27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