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 장으로 받는 매리엇 본보이 플랫

 

오늘 포스팅은 카드 한 장으로 매리엇 본보이 플래티넘 등급을 받는 오퍼에 대한 글인데요. 

그 내용에 앞서서 간략하게 리마인드 드릴 것이 2가지 있습니다.

1. 숙박권 5장 오퍼 종료 임박: 목요일 (10/29) 

먼저 사인업 보너스로 숙박권 (1장당 5만 포인트까지) 5장을 받는 체이스 발행 매리엇 Boundless 카드 오퍼 있잖아요.

그 역대급 오퍼가 내일모레 수요일 목요일 (10/29)에 종료가 된다고 합니다

2. 매리엇 연례 숙박권 + 날고자고 숙박권 등 유효기간 내년 8월 1일까지 연장

게시판에 shilph님이 소식 빠르게 올려주셨구요. 그리고 오늘 다들 매리엇에서 이메일 받으셨을텐데요. 

본보이 제휴 카드로 받으시는 연례 숙박권, 그리고 날고자고 숙박권의 유효기간이 8월 1일로 연장된다는 소식입니다.

미리부터 여유 있게 기일을 정한 힐튼과 하얏과 달리 본보이는 내년 1월 31일로 날짜를 정해둬서 앞으로 어찌 할려나 궁금하던 참인데 반가운 소식이라고 하겠습니다. 

두어가지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는데요. 

1) 유효기간 연장은 지금 당장 업데이트 되는게 아니고 12월 11일에 가야지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Effective December 11, 2020, members who currently have a Free Night Award (FNA) that had [has] an original expiration date in 2020, or which will expire before July 31, 2021, as part of their cobrand credit card benefit, annual choice benefit, promotions or travel package will be able to redeem it through August 1, 2021.)

2) 모든 숙박권의 유효기간이 다 연장되는 것은 아니구요. 원래 2020년 이전에 소멸 예정이었던 숙박권, 그래서 이미 기한을 한 번 연장 받은 숙박권은 이번 자동 연장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Free Night Awards with an original expiration date prior to 2020 will not be eligible for the additional extension.)

하지만, 이건 상당원에 따라서 케바케로 요청해 볼 수 있는 항목인 것 같으니 소멸 예정 숙박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12월 11일까지 한 번 기다려 보셨다가 이후에 한 번 연락을 취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오늘 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의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글의 내용은 카드 한 장으로 매리엇 플래티넘 등급을 받는 아멕스 카드 오퍼에 대한 내용입니다.

1) 프로모션 내용을 간단히 정리 한 후에, 2) 본보이 플래티넘의 혜택에 대해 설명을 드리구요, 3) 왜 이런 프로모션을 호텔, 카드 회사에서 들고 나오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프로모션 내용

보통 제휴 카드는 카드사 한 곳과 독점적인 계약 관계를 맺는게 일반적입니다만, 매리엇 본보이의 경우 체이스와 아멕스를 모두 제휴 카드사로 가지고 있습니다. 

합병전 매리엇이 체이스, 합병전 SPG가 아멕스와 각각 제휴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라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현재 아멕스의 경우 비지니스 카드와 고급진 개인 카드를, 체이스의 경우는 일반 개인 카드를 발행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모션은 아멕스에서 발행하는 고급진 개인 카드와 비지니스 카드가 대상인데요.

프로모션 상세 내역을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매리엇 본보이 브릴리언트 카드

  • 3개월 5천불 사용시 웰컴 보너스로 10만 포인트 (이 포인트는 많은 항공사의 마일리지로 3:1로 변환 가능) 
  • 카드 발급 1년 후 = 첫 갱신때 추가 2.5만 포인트 지급 
  • 카드 발급만으로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 자격 부여 (내년 2월 1일부터 1년간)
  • 카드 발급 1년 후부터 (즉, 2년차부터) 카드 갱신시 매년 숙박권 (최대 5만 포인트 호텔 사용) 지급
  • 연회비는 첫 해부터 450불. 하지만, 멤버쉽 year 기준으로 1년에 300불 매리엇 사용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어서 실 연회비는 150불이라고 할 수 있음. 

​* 매리엇 본보이 비지니스 카드

  • 3개월 5천불 사용시 웰컴 보너스로 10만 포인트 (이 포인트는 많은 항공사의 마일로 3:1로 변환 가능.) 
  • 카드 발급만으로 플래티넘 엘리트 회원 자격 부여 (내년 2월 1일부터 1년간)
  • 카드 발급 1년 후부터 (2년차부터) 카드 갱신시 매년 숙박권 (최대 3.5만 포인트 호텔 사용) 지급
  • 연회비는 첫 해부터 125불 

위 두 카드는 아멕스 카드이기 때문에 5/24를 넘어서는 분들도 신청이 가능하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두 카드 모두 본보이 계열의 다른 카드를 보유할 경우 사인업 보너스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지니스 카드는 과거 SPG 비지니스 카드를 보유한 적이 있으면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고 되어 있구요. 더불어, 지난 90일 이내에 체이스 발행 매리엇 개인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에도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고 약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 점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2. 플래티넘의 혜택. 플래티넘은 가치가 있을까?

웰컴 보너스로 받게 되는 10만 포인트만 놓고 보자면 이번 프로모션은 과거 프로모션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큰 차이점은 카드 발급만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1년간 본보이의 꽤 높은 엘리트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게 된다는 것인데요. 

본보이의 플래티넘 등급은 본보이 회원 제도의 총 6등급 가운데 위에서 3번째 등급에 위치하는 엘리트 등급입니다. 

위에서 3번째 등급이다 그러면 별로 안 높아 보인다 하시겠지만, 이 등급을 달성할려면 원래는 1년에 호텔에 50박 투숙을 해줘야 달성이 가능한 등급입니다. 그 위로 있는 타이태니엄이나 앰베세더 등급은 말 그대로 넘사벽 등급이구요. 

다행인 것은 플래티넘 등급 정도면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호텔 엘리트 등급의 기본 혜택이라고 할 수 있는 세가지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등급입니다. 

위의 이미지에 형광펜으로 강조한 부분인데요. 

  • 오후 4시 레잇 체크아웃 
  • 아침 식사 
  • 라운지 입장 혜택 

이렇게 3가지 혜택입니다. 

위에 표에서 보시듯 이들 혜택은 플래티넘 등급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이기 때문에, 플랫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는 상당한 차이를 가져 온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두가지 강조해야 할 것이 있는데요. 

1) 먼저, 아침 식사 혜택 등은 호텔 브랜드 등에 따라서 혜택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JW Marriott, Marriott Hotels, Delta Hotels, Autograph Collection, Renaissance Hotels의 경우에는요.

미국, 캐나다, 유럽은 “1,000 Points per Stay or U.S. $10 food and beverage (“F&B”) credit per Stay”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10불 상당의 식음료 크레딧이라고 해서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반면에 St. Regis, The Luxury Collection, W Hotels, Sheraton, Le Méridien, Westin, Tribute Portfolio의 경우는 지역 제한 없이 “1,000 Points per Stay or amenity per Stay or breakfast in restaurant per night of Stay for Member +1 (including Resorts)” 식당에서 먹는 아침 식사도 2인까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 점 꼭 기억하셔야 할 것 같구요.

바로가기: 본보이 호텔 엘리트 혜택, 브랜드별 상세 내역 

2) 마찬가지로 미국내 호텔의 서비스와 해외, 특히 아시아쪽 호텔의 서비스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호텔 라운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별 거 없는 곳들이 많습니다. 아예 라운지가 없는 곳들도 많구요. 

조식 서비스도 cold meal 이라고 해서 크로아상 빵 한 조각과 쥬스 한 잔 주고 마치는 호텔들이 많은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이런 경향이 더욱 심화된 느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숙하시는 호텔이 주로 미국이다 하시면 기대치를 팍 낮추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카드 회사와 호텔은 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할까?

카드 회사와 호텔은 왜 갑자기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할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돈은 들지 않으면서 크게 생색을 낼 수 있는 혜택이라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호텔 엘리트 회원 등급이라는 것은 호텔에 가지 않으면 혜택 자체가 없는 것이잖아요? 호텔 입장에서는 고객이 없으면 혜택을 제공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없는 것이구요. 

그럼 고객이 엘리트 등급 혜택을 누릴려고 호텔에 오면 어떻게 될까요? 

이건 호텔 입장에서는 완전 웰컴이죠. 코로나로 가뜩이나 호텔 경기 다 죽어가는데 엘리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다른 곳 가지 않고 자기 호텔에 오면 이건 고객 유치 차원에서는 아주 성공적인 마케팅이거든요.

그럼 이 프로모션에서 손해 보시는 분은 없는 것일까요?

역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출장이든 여행이든 1년에 2-3개월을 호텔에서 생활하셔서 엘리트 등급을 쌩으로 획득하신 분들이 아마 (심정적으로나마) 가장 큰 피해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오늘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카드 보유만으로 호텔 엘리트 등급을 받는 것은 아주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 잘들 아시다시피 아멕스 힐튼 카드를 보유할 경우 Surpass 카드는 골드, Aspire카드는 힐튼의 가장 높은 등급인 다이어 등급까지 보유가 가능하거든요.

특이한 것은 지금까지 이런 프로모션이 없었던 매리엇 본보이에서 특별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는 것일겁니다.

다만, 내일 종료되는 본보이 숙박권 오퍼와 마찬가지로 호텔 투숙이 계획되어 있는 경우에만 혜택을 제대로 찾아 먹을 수 있는 오퍼이기 때문에 그 점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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