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 게임의 종말? 카드 사인업 보너스가 사라진다면?

마일 게임의 대원칙을 딱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그건 바로 “마일 적립은 카드 사인업 보너스로” 라는 문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립 자체가 안되면 마일 게임은 시작조차 못한다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마일 게임이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순간 멈출 것인가 하는 것은 거의 전적으로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제공하는 카드 회사 (은행)이 열쇠를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카드 회사의 내적 요인에 의해서든, 아니면 외부 환경 변화에 의해서든 카드 회사가 사인업 보너스를 없애거나 의미 없는 수준으로 줄여버리는 순간, 마일 게임은 바로 끝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마일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꿔버릴 수 있는 법안이 미국 의회 통과 가능성을 점점 키워가고 있습니다. '11월의 중간 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이다,' ‘이후에도 통과 가능성은 낮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예전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1) 사인업 보너스는 어디에서 오는지, 2) 신용카드경쟁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3) 신용카드경쟁법이 의회를 통과하면 마적단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사인업 보너스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아 쫌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은행이 미쳤다고 돈을 막 500불씩 퍼준다고? 사기 아니야? 신용기록 작살 나는거 아니고?'

지금이야 마일모아 사이트가 많이 알려졌지만, 사이트 초기에는 마적질을 전도하는데 큰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손해보는 일이라고는 절대 하지 않을 카드 회사/ 은행이 카드 한 장 만들었다고 500불씩 막 퍼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비슷한 경험이라도 있었다면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구요.

그럼 미국의 카드 회사 / 은행들은 무슨 재주로 그렇게 대단한 사인업 보너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답을 드리자면 ‘그렇게 퍼주어도 돈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첨언하자면, 이건 카드 회원들 전체를 놓고 볼 때 이득이 난다는 것이지, 카드 회원 개인 한 명 한 명당 항상 이득이 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인업만 받고 카드는 책상 서랍에 넣어버리는 대다수의 마적단은 카드 회사에 결코 이득이 되는 회원들이 아닙니다 ;; )

제가 자세한 숫자를 제공할 능력은 안되지만, 카드 회사가 수익을 거두는 방법은 크게 보아 3가지입니다.

  • 연회비 등의 각종 수수료
  • 연체 이자를 포함한 이자
  • 카드 결제 수수료 (card processing fee, swipe fee or interchange fee)

연회비를 비롯한 수수료, 연체 이자는 카드 회원들에게서 직접 받는 금액이구요. 카드 결제 수수료는 카드를 받는 가맹점 (merchant)에서 받는 금액입니다. 손님이 카드를 긁을 때마다 건당 기본수수료 + 결제금액 대비 퍼센티지를 가맹점 사장님들이 수수료로 카드 회사에 지불하신다는 것이죠.

물론, 카드 사용 수수료 (card processing fee) 를 은행에서 전부 다 먹는 것은 아니구요. 중간에 카드 단말기를 관리하는 프로세싱 회사, 비자/마스터 같은 네트워트 등과 나눠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다들 흙파서 장사하는 것은 아니고, 사고 나면 처리하는 비용도 있고, 먹튀들도 있을 것이고 여러 비용이 들어가긴 하겠죠.

여튼, Investopedia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 2021년 기준, 미국에서 신용카드, 데빗카드, 선불 카드 사용액은 총액으로 $9.443 trillion (9조 달러)라고 하구요.
  • 가맹점이 카드 회사에 지불한 카드 사용 수수료는 총액으로 $105.23 billion (1,050억 달러)라고 합니다.
  • 비율로 계산해 보면 카드 사용 금액의 1.46%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하네요.

물론, 1.46%는 어디까지나 평균인지라, 소규모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수수료는 훨씬 더 높을 것이구요. 이에 더해 이 수치는 수수료가 낮은 데빗 카드 (평균적으로 0.3%) 까지 포함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신용카드만 따로 분리해서 계산을 하면 3-4%까지도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ㅠㅠ

카드 회사들은 이렇게 받은 카드 사용 수수료에 이자 그리고 연회비 등의 각종 수수료를 모아서 이득을 내구요. 그 금액 가운데 일정 부분을 카드 회원 유치를 위한 비용 (acquisition cost)으로 사용을 하는 상황입니다.

마적단들은 이 acquistion cost가 지불하는 마일/포인트를 사인업 보너스로 받는 것이라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럼 ‘다른 나라들도 다들 카드 결제 수수료를 받을 것이고, 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비용 또한 지불할 것인데 왜 미국만 유독 사인업 보너스가 많은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미국의 카드 결제 수수료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더 높다는 것도 한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ValuePenguin 사이트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 미국의 평균 카드 결제 수수료는 1.73%인데 반해
  •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는 프랑스 같은 경우는 수수료가 0.21%에 불과하다고 하거든요.

즉,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대략 1% 정도 더 받는 금액의 일부를 카드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라 보셔도 크게 틀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신용카드경쟁법이란

신용카드경쟁법 (Credit Card Competition Act of 2022)은 민주당 상원의원 Dick Durbin과 공화당 상원의원 Roger Marshall이 공동 발의한 법안이구요. 카드 결제 수수료에 경쟁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즉, 현재는 비자면 비자, 마스터면 마스터, 은행이 지정한 하나의 카드사 네트워크를 통해서 카드 결제가 진행이 되는데, 이 법안이 통과가 되면

  • 두 개 이상의 복수 네트워크 사용이 의무화되구요.
  • 그 결과 경쟁을 통해 카드 결제 수수료가 자연스럽게 내려가고,
  • 그렇게 되면 가맹점 또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이 법안의 취지이자, 목표입니다.

카드 결제 수수료가 높다고 비판해 왔던 월마트 등을 비롯한 대형 가맹점 등은 당연히 쌍수 들어 환영이구요. 카드 회사를 비롯한 여러 파생 사업들은 사활을 걸고 반대 로비를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요.

항공사 같은 경우들도 예전에는 상용 고객을 우대하는 일종의 프로모션 정도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용했지만, 몇 년전부터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 항공사를 유지하는 상황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잖아요. 따라서 카드 회사들이 마일을 사들이지 않으면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항공사가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튼, 이 법안은 기존의 생태계를 완전히 재편할 정도의 엄청난 법안이라 반대 로비가 심해 통과는 커녕 논의 조차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관측이 되었는데요.

며칠 전 Durbin 상원의원이 이 법안을 국방비 (Defense Spending Bill)에 업어가는 방식으로 발의를 해서 10월 11일에 법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과 확률이 예전의 거의 0%에 비하면 급격하게 높아졌고, 그런 점에서 마적단 분들도 한 번쯤은 알고 계셔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 법률 상정, 통과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용어 사용에 실수가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마적단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법안에 대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적단 분들 중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또 마일 게임이라고 하는 것도 전체적으로 같이 잘 먹고 잘 살자 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지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 법안이 만약 통과된다고 할 경우 마적단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선례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이 법안의 주요 발의자인 Durbin 상원 의원이 이미 10년전인 2011년에 데빗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제한하는 수정법안을 발의 통과시켰다는 사실입니다.

마적질 오래하신 분들은 기억하실텐데, 2011년 이전에는 체이스에서 Continental 항공 제휴 데빗 카드를 발행했는데, 많진 않지만 사인업 보너스도 있고, 더욱 중요하게 카드 사용액 2불당 1마일 적립이 되고 그랬었거든요.

그랬던 것들이 2011년 법안 통과되자마자 거의 모든 은행들이 기다렸다는듯이 마일, 포인트 적립되는 데빗 카드 상품을 아예 없애 버렸습니다.

법안이 애초 의도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거죠.

지금 논의가 되는 신용카드경쟁법이 통과가 되면 은행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익이 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구요. 

그 결과는

  • 신용 카드 혜택의 축소
  • 연회비 등을 비롯한 관련 수수료 인상
  • 신용 카드 사인업 보너스 중단이나 감소

등으로 나타날 것이라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데빗 카드와 달리 신용 카드는 은행들의 주요 소득원인지라 은행들이 하루 아침에 모든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없애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구요. 그렇게 보면 이 글도 크게 봐서는 뻘글로 남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

여튼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마적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법안을 보면 이 법이 통과된다고 해서 그 즉시 복수 네트워크 사용이 의무화되는 것은 아니구요. 1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가 된다면 (저같으면) 그간 만들려고 계획했던 카드들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신청할 것 같습니다.

‘가늘고 길게' ‘5/24 관리' 같은 것들도 마일 게임이 장기적으로 쭉 이어진다는 가정하에서 유효한 것이지, 마일 게임이 1-2년 사이에 끝난다고 한다면, 가늘고 길게 할 것이 없거든요 ㅠㅠ

그렇게 때문에 마적단분들은

  • 개인적인 우선 순위에 따라 발급 받고자 하는 카드를 미리 생각해 두시고
  • 상황이 바뀐다 싶으면 지체하지 않고 카드를 신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어떤 개런티도 될 수 없고 항상 at your own risk 라는 것은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일 게임은 워낙에 카드 회사의 사인업 보너스에 100% 의존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지금이야 카드 회사도 돈이 되고, 항공사도 돈이 되고, 마적단도 돈이 되기 때문에 게임이 유지되고 있지만,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이 게임이 끝날 가능성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그림에서 변화가 예측이 되는 경우 그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니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526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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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Comments. Leave new

  • 복수 네트워크 사용이란게 하나의 카드에 비자와 마스터가 다 들어가야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머천트가 비자와 마스터 둘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되어야 한다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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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릅니다만, Flyertalk에 올라오는 내용을 보면 비자+아멕스 로고가 같이 들어가 있는 카드가 나오거나, 아니면 데빗 카드 네트워크를 2번째 네트워크로 사용하는 옵션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추측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ww.flyertalk.com/forum/34483976-post1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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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세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관련 정보를 찾아 정독하려고 했는데 마모님께서 대문글로 잘 정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카드계에서 또 한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말지 귀추가 주목되는 사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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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세상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이라서 도대체 어떻게 될런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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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문글 썸네일 사진이 기차 탈선이군요ㅜㅜ 마일게임을 너무 늦게 시작했습니다 이게 끝물이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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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전 즈음 갑자기 데빗카드 캐쉬백이 사라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런 사연이 있는줄 몰랐네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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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모 인생 전무후무하게 마모님글이 뻘글이 되길 기도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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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실리턴즈
    October 8, 2022 5:59 pm

    캐쉬백이나 웰컴오퍼가 반 이하로 줄면,
    리텐션이나 쿠폰북 뽑아먹는게 메인이 될 수도 있겠네요
    벤처x처럼 매년 포인트 주는 카드가 좀 더 가치가 높아질테고
    라쿠텐으로라도 MR모으게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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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형식으로든 마일 게임은 살아 남겠지만, 지금처럼 길에 떨어진 돈 줍듯 쉽진 않을 것 같아요.

      Reply
  • 현재
    체이스: 하얏트, 사파이어 (일반), 프리덤
    아멕스: 매리어트 본보이, 에브리데이, (2년동안 유지하던 아멕스 플랫은 최근 닫았습니다)
    usbank: 댄공 일반
    가지고 있고 1/24 입니다 (최근 애플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호텔이던 항공카드던 얼른 만들어야할 것 같은데 추천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뭘 만들어야할지 너무 감이 안잡혀서요.. 죄송합니다ㅜㅜ

    Reply
    • 사파이어 사인업 보너스 받으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샤프나 사리 게시판에 검색해 보시면 MDD라고 있는데 그게 제일 좋지 싶습니다. 비지니스 카드가 되신다면 옵션은 더 많구요.

      Reply
      •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문제는 사파이어 일반이 올해 2월에 사프에서 닫은 카드라는 겁니다ㅠㅠ 사프 자체는 2017년 2월에 만들었구요. 이 경우에도 MDD가 가능할까요? 검색해봤는데 답을 못찾겠네요..

        Reply
        • 사파이어 계열 카드의 경우 마지막 사인업 받는 날이 가장 중요하고, 언제 닫았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MDD 자체가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은 잘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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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카드 한번 긁으면 그 수익을 가져갈 중간 업자(프로세서 등)들이 많죠.. 이미 수익구조가 지난 몇 십년에 걸쳐 완성됐는데… 어찌됐든 법안통과 안된다에 한 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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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법안통과 안된다에 저도 한표 겁니다.
    중간 프로세싱회사들 대부분은 버티지 못할텐데 아무 대책 없이 한 산업을 망하게 할순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자영업자 입장에서 cc processing fee 가 짜증나긴 하지만 그냥 렌트처럼 생각하고 내고 있습니다. 3~4%정도 가 1%미만으로 떨어진다 해도 제가 물건/서비스 가격을 낮추기보단 가게에 다른방식으로 투자하거나 직원들 인건비를 올려줄듯합니다. 10불에 판매중인 제품을 9.70으로 낮추기엔 애매하니까요.

    Reply
    • 데빗 카드의 경우와는 달라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 싶습니다만, 여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Reply
  • 저도 그렇잖아도 마모님이 올려주시기 전에 이 법안 이야기를 보고 과연 어떻게 되려나 하고 보고 있던 참이지요. 블로거들도 이거 여부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요.
    일단 저는 법안의 취지는 좋겠지만 실제로 자영업자들이 이를 이유로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가게를 하셔서 수수료는 참 싫은데, 솔직히 그거 낮춘다고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으니까요. 단통법도 그랬잖아요 ㅎㅎㅎ
    솔직히 실제 소비자의 경우에는 이게 오르던 낮아지던 큰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이 찬성을 할테니 통과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 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아무튼 이번 법안이 통과가 되면 정말 싸인업도 스펜딩도 앞으로는 모으기 어려워지겠지요. 걱정입니다 ㅎㅎㅎ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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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게 말입니다. 다들 이해관계가 달라서요. 여튼 마적단 입장에서는 쭉 이어지면 좋겠다는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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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주린이
    October 11, 2022 12:18 pm

    마일계 입문한지 이제 1년차인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네요. ㅠㅠ 회원가입도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이구요. 저도 카드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샤프(21년 대란때 발급후 1년후 다운)
    Ihg (3월 22년) Boa Alaska business (8월 22년)
    Venture x(9월22년) Ihg business(10월 22년)
    으로 3/24 입니다. Pr tax 내기위해 새로운 카드 생각하고 있는데 (10k 이상) fee 2.15% 상세할수 있는 사인업 보너스 있는 추천부탁드립니다. 1. 추천해주시는 바클레이 젯불루와 AA business 생각하고 있는데 비지니스 카드 리밋이 개인카드보다 크지 않아서 한번에 pay 못할가능성이 크고 카드 분활이 되지 않아서… 그리고 10월에 이미 비지니스 카드 오픈했는데 두개를 다 오픈해도 되는지.. 정확한 룰을 잘 모르겠습니다.
    2. 사인업 보너스로 서부SFO 에서 유럽 발권이 용이한 카드 추천부탁드립니다.
    회원이 아니어서 계시판에 질문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모든 회원들분 정보 나눔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ply
    • 잉크 캐쉬나 잉크 언리미티드 추천합니다.

      Reply
      • 마릴주린이
        October 11, 2022 3:57 pm

        shilph님 계시판에 올려주시는 내용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카드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비지니스 카드 오픈할때 5/24 를 보지만 발급후에는 카운트되지 않는다고 이해가 되는데 제가 10월에 체이스 비지니스 카드 오픈했는데 또다른 체이스 비지니스 카드 오픈은 괜찮은가요? 자꾸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검색해도 명학히 이해가 되지않아 다시 질문 드립니다.

        Reply
        • 아… 줄바꿈이 없어서 대충만 봤어요;;;; 그러면 좀 어려우실거 같습니다. 그러면 차라리 아멕스나 US 뱅크, 바클레이 비즈를 여는 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Reply
    • 1. 체이스에는 1/30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1/30 규정은 “30일안에 신청하는 두번째 카드가 비즈카드면 리젝”이라는 것으로, “개인이건 비즈건 [이미 체이스 카드를 30일 이내에] 한장 열었으면 그 다음 신청하는 비즈카드는 리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이스 카드를 지금 여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https://www.milemoa.com/faq-chase-524/

      2. 서부에서 유럽 직항은 난이도가 상당하구요. 한 번 갈아타시는 여정, 특히 이콘 여정이라고 한다면 다들 비슷비슷하게 괜찮습니다. UA 쪽은 마일 차감액이 좀 되지만 노선도 많고 유류할증료도 없다는 장점이 있구요. Air France나 버진 같은 경우는 유할이 많지만, 마일 차감액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버진으로 델타 탑승이 가능하면 아무래도 가장 좋긴 하겠네요.

      Reply
      • 마일주린이
        October 13, 2022 9:10 am

        마일모아님 감사합니다. 다음달까지 기다려서 도전해보겠습니다. UA 카드 좋은딜 기다리겠습니다. Boa alaska mile 도 스팬딩후 계정에 올라와서 얼마나 뿌듯하든지 정말 감사드립니다.

        Reply
  • 올해 1월 BOA Secured credit card, 2월 SSN발급, 5월 Amex gold 발급, 6월 BoA Credit card 발급, 7월 secured -> non secured로 변경 했는데, 아직 샤프 카드 신청은 무리겠죠..? Credit score는 experian 739, 다른 2곳은 715점 정도 됩니다. 포스팅을 보니 사인업 보너스가 사라지기전에 빨리 신청하고 싶어지네요 ㅠㅠ

    Reply
    • Amex Gold와 BOA 카드 한도는 어느 정도 받으셨나요? 한도가 각각 5천불을 넘는다면 아예 불가능하진 않겠습니다만, 여튼 아직은 좀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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