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 천 불 카드 나왔어요: 체이스 신상 비지니스 카드

체이스에서 신상 비지니스 카드가 출시 되었습니다.

스펜딩 1만불 조건으로 사인업 보너스가 캐쉬로 $1,000불인지라, 오퍼 자체는 꽤 괜찮은 오퍼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잉크 카드로 적립되는 포인트는 호텔 포인트나 항공 마일로 전환/합산이 안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 이 카드의 기본 특징들을 정리한 후에
  • 주의하실 점
  • 그리고 이 카드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다른 몇 가지 카드들을 정리했습니다.

1. 잉크 프리미어 카드 

체이스에서 발행하는 비지니스 카드 중에 잉크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이 카드들은 항공사나 호텔과 연계해서 발행하는 카드 (소위 말하는 co-branded 카드)가 아닌 경우로, 체이스 자체 포인트인 Ultimate Rewards를 적립하는 카드들입니다.

그간 카드의 라인업을 보면:

이렇게 3가지 카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체이스에서 생각하기로 뭔가 좀 더 고급진 카드가 하나 더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판단을 한 것 같아요 (이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그 결과 이번에 새로 출시된 카드가 Ink Business PremierSM Credit Card입니다.

바로가기: 영문 설명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십니다.

이 카드는 세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5,000불 이상 결제 금액은 1불당 2.5% 캐쉬백

가장 큰 장점은 캐쉬백 비율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이 카드로 5,000불 이상 금액을 한꺼번에 결제하면 1불당 2.5%의 캐쉬백을 받게 됩니다. 즉, 1만불짜리 청구서를 결제하면 250불을 캐쉬백으로 받는다는 것이죠.

이 카드보다 훨씬 더 비싼 연회비를 청구하는 아멕스의 플래티넘 비지니스 카드가 기본적으로 1불당 MR 1포인트 적립이고, 5,000불 이상 결제 금액은 50% 추가가 되어서 1불당 1.5 MR 포인트가 적립된다는 것을 보면 1불당 2.5% 캐쉬백 적립은 꽤 괜찮은 비율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개인 카드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Bank of America의 자체 등급인 Platinum Honors 등급을 달성했다고 가정하면, 결제 금액당 2.625% 캐쉬백도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Platinum Honors 등급을 위해서 Bank of America나 관련된 메릴린치 계정에 10만불 이상을 묶어둬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별도의 제약 없이 195불 연회비에 2.5% 캐쉬백은 그 자체로 꽤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5,000불 이하의 결제 금액은 1불당 2% 캐쉬백 

이 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이 5,000불 이하인 경우, 특별한 항목 제한 없이 1불당 2% 캐쉬백을 받게 됩니다.

3,000불을 결제할 경우 60불 캐쉬백을 받는다는 것이죠.

평소 항목별 보너스를 잘 찾아드시는 경우 1불당 2%보다 더 좋은 조건을 분명히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마적질을 오래 해봐서 알지만, 매번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 계속 고민하고 지갑을 정리하고 하는 것은 시간 비용이 너무 크더라구요. 나도 그렇게 못하는데, 가족이나 직원에게 그렇게 써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구요.

그런 점에서 이 카드는 ‘비지니스 비용은 전부 이 카드 하나로 몰아준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옵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3) 1,000불 사인업 보너스

마적질은 사인업 보너스로 하는 것이잖아요.

이 카드는 3개월 1만불 사용 조건으로 1,000불 캐쉬백을 받게 됩니다.

1만불을 5천불 이상 금액으로 결제하신다면 스펜딩 금액에 따른 캐쉬백을 포함 총 1,250불을 받으실 것이구요.

1만불을 5천불 이하 금액으로 모아서 달성하셨다면 스펜딩 금액에 따른 캐쉬백을 포함 총 1,200불을 받으시게 됩니다.

첫 해부터 바로 부과되는 연회비 195불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1,000불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죠.

바로가기: 영문 설명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십니다.

이외에도 핸드폰 보험, Return protection 등등 여러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그 부분은 약관을 한 번 참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주의하실 점: 다른 UR과 합산이 안됩니다.

자, 이제 주의하실 점입니다.

이 카드의 약관을 보시면 캐쉬백을 바로 현금 형태로 받는 것이 아니라, 체이스의 자체 포인트인 UR 포인트 (Ultimate Rewards Points)로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You will receive 100,000 bonus points with this bonus offer, which can be redeemed for $1,000 cash back.”

즉, 사인업 보너스로 10만 UR 포인트를 받기 때문에, “앗싸, 이거 10만 포인트 도란스 카드로 합산해서 하얏트나 United로 넘겨야지 ㅋㅋ”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아쉽게도 Ink Premier로 적립하는 UR 포인트는 다른 카드의 UR 계정으로 합산 (combine)이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약관을 보면 Points combine 항목 자체가 아예 빠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카드로 적립하는 UR 포인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 바로 현금으로 받아쓰기 (statement credit이나 은행 계정으로 이체)
  • UR 포털에서 항공권, 호텔 등 여행 상품 예약하면서 현금처럼 사용하기
  • UR 몰에서 기프트 카드 구매하기
  • Amazon이나 Paypal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기

요렇게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Amazon, Paypal은 가치가 1 포인트 = 1센트가 안되구요. 간혹 기프트 카드의 경우 1포인트 = 1센트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1포인트 = 1센트라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현금으로 통장에 바로 받아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이에 더해서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차지 카드라서 연회비 없는 다른 카드로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다른 비지니스 카드들 

Ink Premier 카드가 도란스 카드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면 정말 최고의 선택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여러 다른 비지니스 카드들을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도란스 카드: Ink Preferred 카드

먼저 체이스에서 발행하는 Ink Preferred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UR 포인트를 항공 마일이나 호텔 포인트로 전환 (transfer)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 카드인 Sapphire Preferred나 Sapphire Reserve 카드가 없으신 분들의 경우 잉크 프리퍼드 카드가 도란스 카드의 기능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사인업 보너스는 UR 10만 포인트이구요. 이 UR 10만 포인트는 United 항공 마일 10만 마일이나 하얏트 10만 포인트로 바꿔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스펜딩 조건이 3개월 15,000불로 엄청나기 때문에 카드 사용액이 크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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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회비 없는 비지니스 카드: 잉크 비지니스 캐쉬

잉크 비지니스 캐쉬 카드의 경우 현재 3개월 7,500불 사용 조건으로 7.5만 사인업 보너스를 받게 되는데요.

이 7.5만 포인트는 UR 포인트이고, 잉크 프리미어로 적립하는 UR과 달리, 도란스 카드와 연계해서 UA 마일과 같은 항공 마일이나 하얏트 호텔 포인트로 넘겨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즉, 정리하면,

  • 이 카드 자체에는 도란스 기능이 없지만,
  • 이 카드로 적립한 UR 포인트는 도란스 카드로 합산이 가능하고
  • 이후 도란스 카드를 통해서 하얏트 같은 파트너로 1:1로 넘겨서 쓰실 수 있다는 것이죠.

단점은 1) 체이스 카드라서 5/24를 넘는 분들은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2) 해외 사용 수수료가 있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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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회비 없는 비지니스 카드: 잉크 비지니스 언리미티트

다음은 잉크 비지니스 언리미티드 카드입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로 모든 사용액에 1불당 1.5 UR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개인 카드인 언니 카드의 비지니스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카드도 잉크 캐쉬 카드와 마찬가지로 현재 역대급 7.5만 사인업 보너스를 제공중입니다. (3개월 7,500불 사용 조건)

이 카드도 잉크 캐쉬 카드와 비슷하게,

  • 이 카드 자체에는 도란스 기능이 없지만,
  • 이 카드로 적립한 UR 포인트는 도란스 카드로 합산이 가능하고
  • 이후 도란스 카드를 통해서 하얏트 같은 파트너로 1:1로 넘겨서 쓰실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카드 또한 체이스 카드라서 5/24를 넘는 분들은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해외 사용 수수료가 있다는 정도가 단점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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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라스카 항공 비지니스 카드: 7만 마일

앞서 소개해드린 체이스 카드들의 경우 카드 신청시 5/24 여부를 확인합니다.

즉, 카드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24개월의 기간 동안 5개 이상의 카드를 여셨다면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5/24를 넘었는데 비지니스 카드를 생각하신다고 하시면 체이스가 아닌 카드를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구요.

그 중에서 추천할 수 있는 카드 중의 하나는 바로 Bank of America에서 발행하는 알라스카 항공 비지니스 카드입니다.

현재 90일 이내 4천불 사용시 7만 마일이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사인업 보너스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요.

알라스카 항공 (Alaska Airlines)은 2021년 3월 정식으로 원월드 소속 항공사가 되었지만, 대한항공 (스카이팀), 싱가폴 항공 (스타얼라이언스) 등 동맹체를 넘어서는 제휴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마일 사용 가능성이 여타의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서 좋다고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1등석 한 번 타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의 경우 일본항공 (JAL) 1등석 미국-일본 노선을 편도 7만 마일에 발권하실 수 있습니다. 김포-하네다 구간이 다시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일본 구간을 붙히시더라도 동일하게 7만 마일에 가능합니다. (물론 이 경우 일본-한국 구간은 일등석이 없기 때문에 비지니스나 이코노미로 발권하셔야 합니다.)

바로 오늘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이 다시 가능해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폭등한다고 하는데, 지금 검색해 보니 10월 24일 시카고-동경 1등석 편도 7만 마일에 가능하다고 나오는 등, 알라스카 마일은 활용도가 괜찮습니다.

JAL 뿐만 아니구요. 이에 더해 유류할증료 없이 왕복 7만 마일에 대한항공 이코노미를 발권할 수 있어서, 한국 행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에서 파트너 항공사에 풀어주는 마일리지 좌석이 가능해야 하고, 왕복으로만 발권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바로가기: 영문 설명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5) AA 8만 마일 비지니스 카드 오퍼: 바클레이 발행

AA 마일이 필요하신 분들의 경우 바클레이에서 발행하는 비지니스 카드가 현재 8만 마일 기간 한정 오퍼가 나와 있습니다.

이 카드의 경우

  • 90일 2,000불 사용시 AA 8만 마일을 받으시게 되구요.
  • 연회비는 95불이지만
  • 스펜딩을 채우면 $95불 크레딧을 받게 되어 첫 해는 실질적으로 연회비 무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AA는 달라스-인천 직항 노선이 있고, 델타와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마일 차감액으로 미국-한국 발권을 할 수 있어서, AA 마일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 Citi에서 발행하는 AA 마일만 모아오신 분들의 경우 바클레이 오퍼도 괜찮은 오퍼이니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공식 홈페이지 오퍼 

오늘 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신용카드경쟁법으로 인해서 마일계가 불안불안한데, 이렇게 좋은 딜이 계속 나온다는 것은 여튼 좋은 소식임에 틀림 없습니다.

비지니스 카드의 경우 사업체 등록없이 자영업자로 카드 신청을 하시는 경우, 1) Business legal name에 본인 이름 그대로 쓰셔야 하고, 2) Tax ID type도 Individual Tax ID number가 아니라, 개인 Social Security number를 입력하셔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 하구요.

유학생이나 H 비자를 보유하신 분들의 경우 신분 관련해서 문제가 될 여지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니, 비지니스 카드는 아예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지니스 카드 신청이 가능하신 분들의 경우 비지니스 카드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비지니스 카드는 발급 후 체이스의 5/24 카운팅에 포함되지 않구요. 마일 적립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점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라 하겠습니다.

Featured image by @goodday / depositphotos (ID: 10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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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Leave new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메일로 인비테이션 코드를 받은 경우는 5/24가 넘었어도 발급이 될까요? 물론 케바케이겠지만요 ㅎㅎ

    Reply
    •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도 보면 지점에서 특별히 오케이 되는 경우에만 승인이 나는 것 같구요. 메일 코드의 경우는 해당이 없지 싶습니다. 그런데 워낙 신상이라서 실제 되는지 안되는지는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

      Reply
  • 소울푸드타코
    October 12, 2022 6:14 pm

    안그래도 캐쉬백 비지니스 카드 는 없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개인 카드 (아멕스 골드) 를 이번달에 만들었는데 비즈니스 카드 를 바로 신청 해도 될까요?
    5/24는 안넘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있었을 텐데 못찾아서 질문 드립니다.

    Reply
  • 구아카멀리
    October 15, 2022 7:54 am

    안녕하세요 신용카드 초보라서 문의드립니다.
    이번 여행 계획을 하고있어서 스펜딩으로 2-3만불 잡고 있습니다
    마일모아를 참고하여 사인업 보너스가 좋을때 열어
    현재 보유 카드는 아멕스 본보이 브릴리언트, 사파이어프리퍼트, 아멕스 힐튼 오너스 (연회비무료카드)
    곧 스펜딩이 많을 예정이라 추천 해주실 카드가 있을까요? -항공, 호텔 위주로 보고있습니다
    이번 사인업 보너스인 알레스카나 체이스 비즈니스 신상 카드가 좋을지요..?
    그리고 카드를 각각 남편과 1.5만씩 스펜딩을 나눠서 채울까도 고민중입니다..
    질문이 길어졌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ply
    • 비지니스 카드 신청이 가능하시다면 비지니스 카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ply
  • 안녕하세요 마모님. 몇 년 전에 5/24 한참 넘었을때 바클레이 AA 비지니스 신청했다가 인리 됐었는데요. 요번에는 5/24 아래라 그런지 인어 받았습니다. 근데 본문 링크를 사용하긴 했는데 요 링크가 마모님 제휴 링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Reply
  • 우옷! 이 글 보자마자 어플라이 했는데 바로 어프루벌 났어요
    2~2.5% 캐쉬백이 너무 좋네요
    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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