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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으로 학교로 올 가을에 미국에 처음 나오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 포스팅은 미국 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첫 신용카드 만들기에 대한 글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러하듯 미국에서 신용카드 (credit card)를 만드는 것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요.
1) 첫 단추를 잘 못 끼운다고 해서 세상이 망하거나 큰 일이 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멀리 돌아가게 되면 그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 배로 들게 마련이구요.
2) 마일리지와 카드의 세계도 지난 몇 년간 규정이 빡빡해지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규정을 꼼꼼하게 잘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면 미국의 마일리지 카드가 주는 엄청한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지만, 우왕좌왕 마구잡이로 카드를 발급하게 되면 이후 초대박 핫딜이 떴을 때 손가락만 빨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랜만에 미국에서 첫 신용카드 만들기 가이드를 업데이트 해 보았습니다.
유학생으로 그리고 이민자로 미국에 처음 오신 분들, 그리고 미국에 오신지 좀 되었지만 이제서야 신용카드의 필요성을 절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반드시 명심해야 할 원칙 4가지
우선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원칙 4가지 먼저 빠르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신용카드 발급과 내 자존심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미국에서 첫 신용카드를 만드시려는 분들 중에 ‘내가 이기나 너가 이기나 한 번 보자'는 심정으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계속 신청하시고 계속 리젝을 받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험이든 카드 신청이든 고백이든 리젝을 받는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은 명확합니다만, 미국에서의 신용카드 신청은 내 자신의 가치나 자존심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아주 기계적인 과정입니다.
카드 발급이 안된다고 해서 ‘이것들이 나를 뭘로 보고!!'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구요. 괜한 대결의식으로 될 때까지 해보자는 식으로 모든 신용카드 회사의 카드들을 하나씩 신청해 보는 것은 첫 카드 발급을 더 어렵게 할 뿐입니다.
2) 안된다고 포기 하시면 안됩니다.
자신만만하게 첫 카드를 신청했는데 리젝을 받을 경우, ‘흥, 신용 카드 없어도 데빗 카드로 어지간한 거 다 할 수 있는데 신용 카드 안 받고 말지 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요. 앞서 1번의 대결의식의 다른 표현 방식일 뿐입니다.
미국에서 신용 카드를 포기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땅에 굴러다니는 수십만의 마일리지를 포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신용 점수 관리를 일찍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도 합니다. 미국 생활을 오래 하시면 모기지, 차량 구입 등을 위해 대출을 받으셔야 하는데, 이 때 신용 점수는 대출 이율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어차피 관리해야 할 것, 미리 알고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3) 신용점수를 맹신하시면 안됩니다.
마일모아 사이트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미국 신용카드 관련해서 아예 생초보이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미 미국 카드 신청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 가운데 간혹 ‘제 신용점수는 700이 넘는데 왜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승인이 나지 않을까요?' 혹은 ‘신용점수가 680인데 프리덤 플렉스 카드 승인이 가능할까요'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질문들은 신용점수가 신용카드 발급의 절대적인 객관적 척도라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고 하겠는데요.
저의 다년간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신용점수는 그 점수가 진짜 Fico Score이든 아니면 FreeCreditRepo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변형된 신용점수이든 절대 맹신, 과신을 하면 안된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용점수는 과거 학력고사 점수나 수능 점수가 아니거든요.
즉, 신용점수 700 이상이면 샤프 카드 승인! 680 이상이면 프리덤 카드 승인! 이런 식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구요. 실제 카드 발급은 소득, 카드 사용 패턴, 카드 발급사와의 관계 등등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신용점수는 개인의 신용 변동 추이를 확인하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신용 기록의 기간이 길지 않은 대부분의 유학생분들이나 주재원 분들의 경우 이 신용 점수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신용 기록의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도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상황에서야 신용기록의 전체 기간, 소득 등등을 종합고려해서 신용 점수가 정확한 정확한 지표가 되어야 하겠지만, 실제 상황은 특별히 장기적인 연체랄지 non-payment 등의 부정적인 사항만 없으면 점수 자체는 꽤 괜찮은 점수가 나오기도 하구요. 따라서 이 점수만 믿고 카드 신청을 했다가 여지없이 리젝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4) 신용은 결국 시간 싸움입니다. 일부러 빚을 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신용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방법 중의 하나라면서 일부러 빚을 만드는 것이 좋다는 조언들이 종종 인터넷에 올라오곤 합니다.
- 자동차 구입하는데 전액 현금으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일부러 비싼 이자를 내고 론을 받아서 차를 구입했다는 사례도 있구요.
-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면 일부러 전액을 다 갚지 않고 미니멈만 페이하면서 이자를 내고 몇 달 가지고 가면 신용점수가 급등한다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물론, 이자를 많이 내는 고객들은 은행 입장에서 보기에는 아주 좋은 고객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신용점수라고 하는 것은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지 않아도 카드 꼬박꼬박 쓰면서 제때제때 연체 없이 매달 사용액을 지불하면 자연스레 올라가는 것입니다.
신용 기록이라는 것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준비사항
1) Social Security Number는 필수
Social Security Number (SSN)가 없다는 것은 한국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없다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름, 주소, 나이등으로 credit file이 생긴다고 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SSN이 있어야지 내 이름으로 된 내 credit file에도 개인이 접근을 할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SSN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조건이 되지만 귀찮아서 신청을 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가급적 빨리 SSN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분들의 경우 assistantship이 아니더라도 학교내의 도서관이나 카페테리아에서 1주일에 3-4시간 일을 하는 경우에도 SSN을 받으실 수 있다고 하면, 귀찮다 생각하지 마시고 SSN을 반드시 신청해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2) SSN이 안된다면 ITIN을 대안으로
SSN을 못 받으시는 분들은요. ITIN이라고 불리는 택스 번호 (Individual Tax Identification Number) 라도 신청해서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F-2 비자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해당되실텐데요. Michigan 대학 홈페이지에 상세한 신청 / 발급 요령이 올라와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전과 ITIN이 없이도 카드 신청이 되는 경우들이 있긴 합니다만, ITIN이라도 있고 없고는 꽤 큰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실제 아멕스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한국의 여권 번호만으로도 카드 발급이 가능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SSN이나 ITIN이 필수라고 합니다.
3. 첫 카드를 만드는 방법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제일 처음이 가장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카드 받는 일도 처음 한 장이 가장 어렵고, 일단 한 장만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첫 카드를 받는 방법은 대략 4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학교에서 거래하는 / 직장에서 거래하는 주거래 은행에서 받는 카드
미국에 처음 오시자마자 은행 checking 구좌는 하나씩 다 열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유학생분들은 학교내에 ATM도 있고 학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행에 구좌를 개설하셨을거구요. 각 지역의 작은 로컬 은행이나 credit union을 사용하시는 경우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Citi, Bank of America, Wells Fargo, PNC 같은 대형은행에 구좌를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첫 신용카드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들 은행에서 발행하는 학생용 신용카드나 가장 기본이 되는 연회비 없는 카드를 신청해서 발급받으시는 것입니다. 크레딧 한도는 높지 않아도 괜찮구요. 단 500불로 한도만 받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카드는 1) 연회비가 없고, 2) 듣보잡 카드 회사가 아닌 Citi, Chase, BofA, Wells Fargo등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은행에서 발행하는 카드면 괜찮습니다. 신용기록이 없어서 안된다, co-signer가 필요하다… 등등 카드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겠지만 유학 초기 비용으로 가져오신 목돈 + 앞으로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겠다는 “약속”을 남겨주시고 은행직원의 재량으로라도 꼭 발급을 해달라고 부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믿져야 본전입니다.
2) 체이스 프리덤 Rise 카드
체이스가 주 거래 은행이신 분들은 체이스의 Freedom Rise® 카드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체이스에서 신용을 막 쌓아나가는 분들을 위해서 출시한 카드인데요. 프리덤 Flex, 그리고 프리덤 Unlimited 카드의 초심자용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카드가 나온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게시판에 사례는 아직은 올라온게 없는 것 같은데요.
체이스 체킹이나 세이빙에 250불 이상 예치를 해 놓으면 승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체이스를 주 은행 계정으로 쓰시는 분들은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리덤 Rise (Chase Freedom Rise® Credit Car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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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1불 사용당 1.5 포인트 적립. 적립되는 포인트는 체이스 UR 포인트 |
신용기록을 막 쌓아가는 분들을 위한 카드. 체이스 체킹이나 세이빙에 250불 이상 예치를 해 놓은 경우 승인에 도움이 된다고 함. | |
이후 체이스 도란스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Rise 카드로 적립한 UR 포인트도 합산해서 사용할 수 있음. | |
연회비가 없는 카드. | |
Learn More | 카드 정보 상세 내역 |
3) 학생용 Discover 카드
주거래 은행에서 신용카드 발급이 여의치 않은 경우, Discover 카드에서 발행하는 학생 카드가 상대적으로 발급이 쉽다고 합니다.
게시판에 많은 분들이 사례를 남겨 주셨는데요. Discover 카드의 경우 공홈에서 바로 신청하셔도 되지만, 기존 카드 회원들에게 리퍼를 받아서 신청하면 보너스가 더 좋은 경우들이 있다고 하니 주변의 유학생 선후배들에게 한 번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발급이 쉽다는 것이지 반드시 된다는 것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니 그 점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가장 일반적인 방법: secured 카드
거래하는 은행에서 신용카드가 바로 발급이 안되고, Discover 학생 카드나 체이스 프리덤 Rise 카드의 발급이 불가능하다면, secured card를 신청하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Secured card는 말 그대로 보증금을 걸어놓고 신용카드를 발급 받는 방식인데요. 한국에서도 질권 설정이라고 해서 200-300만원 적금을 걸어놓고 그 금액의 90%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신용한도를 받는 형식이 있잖아요? 이와 동일한 방식입니다.
제가 알기로 secured card를 상품으로 가지고 있는 은행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동네의 작은 은행들이나 credit union 같은 곳에서 발급을 해주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한 은행 가운데 추천을 할만한 곳은 2군데 정도인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하나는 Citi 은행에서 발급하는 secured card 이구요. 다른 하나는 Bank of America에 발급하는 secured card입니다.
- Citi 은행 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없고 온라인으로 바로 초기 보증금 펀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사인업 보너스가 없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ank of America의 경우 Bank of America® Customized Cash Rewards Secured Credit Card라는 카드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회비가 없다는 장점, 사인업 보너스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US Bank에서 대한항공 제휴 카드의 secured 버전을 발급해 주곤 했는데요. 현재는 단종이 된 상황입니다.
4. 첫 카드를 만드셨으면 꾹 참고 그 카드 하나만 쓰세요.
제대로 된 신용카드이든 Secured 카드이든 신용카드를 하나 받으셨다면, 이제 한 6개월 정도는 이런 저런 유혹을 꾹 참고 그 카드 하나만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secured card도 두 어개, Gap card 같은 store 카드도 두 어개 만들면 다양한 신용기록이 형성되어서 좋다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이제는 체이스의 5/24 규정 때문에 카드 하나 하나 만드는 것도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체이스 5/24 ‘규정'은 카드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2년간 5개 이상의 (개인) 신용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새로운 체이스 카드의 승인이 아주 어렵다는 내용인데요.
Gap 에서 10% 할인해 준다고 카드 한 장, TJ Maxx에서 10% 할인해 준다고 해서 30-40불 아낄려고 카드 한 장 이런식으로 받다가 보면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나 United 제휴 카드 같은 정작 필요한 카드를 발급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신용카드를 하나 받으시게 되면 한도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값 나가는 물건 구입이 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꾹 참고 그 카드 하나만 쓰시구요.
가급적 1) 청구서가 나오기 전에 사용 금액 전체를 다 갚아버리시거나, 아니면 2) 전체 한도의 20% 정도만 남겨두시고 갚아버리신 후에 청구서가 나오면 남은 금액을 full pay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첫 카드 후 6개월 정도 시점 – 생각보다 발급이 쉬운 Amex
개인별로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일반화를 시키긴 어렵겠지만, 게시판에 올라온 사례들을 종합해 보면 소위 말하는 “진짜” Amex 카드들이 생각보다 발급이 쉽다고 합니다. 실제로 운이 좋으신 분들은 2단계의 secured card를 거치지 않고, 바로 Amex 카드를 첫 카드로 발급받으신 분들도 많으시구요. 최근 사례들을 보면 3개월 정도 시점에 Amex 카드를 받으신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Amex 중에서는 힐튼 일반 카드 혹은 델타 골드 카드를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 때나 만드시면 안되구요.
웰컴 보너스가 올라가는 프로모션 기간을 잘 맞춰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 마일은 일단 사용액이 아닌 사인업 보너스로 모으는 것이라 시기를 잘 맞추셔야 하구요.
- 특히 아멕스의 경우 카드 상품별로 ‘평생 한 번'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프로모션에 잘 맞춰서 카드를 만드는 것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아래의 두 카드는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시점에 프로모션 진행중입니다.
1) 힐튼 일반 카드 (Hilton Honors American Express Card)
이 신용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없기 때문에 쭉 계속 보유하기에 좋은 카드이구요. 프로모션 시기의 경우 8만에서 10만 포인트 정도를 사인업 보너스로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호텔 1박 정도는 뽑아낼 수 있다 보시면 됩니다.
힐튼 제휴 카드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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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인 카드 | 6개월 2천불 사용시 웰컴 보너스로 100,000 포인트 |
서패스 카드 | 6개월 3천불 사용시 웰컴 보너스로 165,000 포인트 |
비지니스 카드 | 6개월 8천불 사용시 웰컴 보너스로 175,000 포인트 |
2) 델타 개인 골드 카드 (Delta SkyMiles® Gold American Express Card)
이 카드의 경우 1년에 두어번 돌아오는 프로모션 기간 중에 대략 8만 마일 수준의 오퍼가 존재합니다. 첫 해 연회비가 일반적으로 면제가 되지만, 2년차부터는 연회비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쭉 가져가는 카드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인업 보너스가 괜찮고, 요즘 시기를 잘 맞추면 편도당 12-13만 정도에 미국-한국 비지니스 좌석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행 항공권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서 개인 골드 카드는 6개월 3천불 사용 조건으로 8만 마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Delta 개인 카드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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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아멕스 발행 Delta 개인 카드는 3종류가 있음. |
카드 보유자는 델타 항공권 구매시 마일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음. 1만 마일 = 100불. | |
Platinum카드와 Reserve 카드의 경우 2024년부터 라운지 입장 정책과 엘리트 등급 산정 기준도 완전히 바뀌었으니 주의하세요. | |
Learn More | Gold 카드 영문 설명 페이지 (6개월 3천불, 80,000 마일) |
Learn More | Platinum 카드 영문 설명 페이지 (6개월 4천불, 90,000 마일) |
Learn More | Reserve 카드 영문 정보 페이지 (6개월 6천불, 100,000 마일) |
3) 마지막으로 아멕스의 hybrid 카드인 골드나 플래티넘 카드의 경우도 소비 패턴에 따라서 유용하게 쓰실 분들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Hybrid 카드 (예전에는 charge카드로 불리던 카드들입니다)는 신용카드 보다는 발급이 쉽다고 알려진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구요.
프로모션이 좋은 경우 웰컴 보너스 오퍼가 상당하는 것이 다른 이유가 될 것입니다.
다만, 예전에 비하면 연회비가 올라도 너무 올랐고, 연회비를 상쇄할만한 이런 저런 크레딧의 사용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6. 체이스 카드: 첫 카드 보유 기록이 12개월은 지나야 승인?
요 내용이 개인차가 있는 부분인데요.
운이 좋으신 분들은 제대로 된 첫 카드 승인 후 12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체이스 카드 발급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12개월이 지나야 승인이 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체이스 카드는 첫 신용 카드 발급 후 12개월은 지나서 신청하는 것이라고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튼 첫 카드로 secured card, 그 다음 두 번째 카드로 Amex 요렇게 카드 두 장으로 보유하고, 첫 카드 보유 시점에서 1년이 지나서 체이스 카드를 만들 때는 옵션이 두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서 강조했던 것처럼 프로모션 기간을 기다렸다가 신청하셔야 합니다.
1) 샤프 카드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아멕스 카드나 다른 카드의 credit line이 5,000불이 넘는다 하시는 분들은 바로 처음부터 샤프 카드라 불리는 Sapphire Preferred 카드를 도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이스 UR 포인트가 대한항공으로 1:1로 넘어갔던 시절만 하더라도 샤프 카드는 자세한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완소 카드였습니다만, 지금은 전성기에 비하면 그 명성이 많이 바랬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United, British Airways, Virgin America, 하얏트 포인트 등으로 1:1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이스 포인트 시스템을 배워가시는 분들에게는 샤프가 가장 접근이 손 쉬운 카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샤프의 윗 단계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사리 카드의 경우 첫 해부터 연회비가 550불이라서 300불 여행 크레딧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초보분들이 처음부터 공략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카드라고 할 수 있거든요. 사인업 보너스 또한 샤프 보다 나은 상황이 아니구요. (물론, 포인트를 어떻게 쓰시느냐에 따라 그리고 소비 패턴에 따라 사리가 더 나으신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샤프) Chase Sapphire Preferred® C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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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영문 정보 페이지에 링크된 제휴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카드 발급 후 3개월 4천불 사용시 60,000 UR 포인트 (60,000 UR 포인트는 현금으로 전환시 600불) |
카드 발급 첫 1년간 Chase TravelSM 에서 예약시 최대 300불까지 크레딧으로 돌려 받음. |
항공 마일 (United 등등), 호텔 포인트 (Hyatt 등등) 으로 1:1 비율로 전환 가능 |
Chase Travel (SM) 에서 호텔 예약시 매년 $50 credit (membership year 기준) |
연회비는 첫 해부터 95불. |
UR 포인트 입문용으로 좋은 카드. |
2) 샤프 발급이 안되면 IHG 카드
샤프 카드는 최소 발급 한도가 5,000불인데요. 신용기록이 길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이 기준 한도에서 물을 드시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카드가 호텔 카드인 IHG 크레딧 카드 (IHG One Rewards Premier Credit Card) 입니다.
IHG 카드의 경우 승인 최소 한도가 2,000불이구요. (“If approved for an account, your credit access line will be at least $2000.”)
정확한 알고리즘과 기준을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최소 승인 기준만 놓고 본다면 체이스 카드들 중에서는 그나마 발급이 쉬운 카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IHG 카드의 경우 2년차부터 등급 제한이 있는 숙박권이 나오기 때문에 계속 가져가기에도 괜찮은 카드라고 하겠습니다.
IHG One Rewards Premier Credit Car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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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3개월 3천불 사용시 140,000 포인트 |
주요 혜택 | 카드 발급 1년 후부터 (2년차부터) 카드 갱신시 매년 숙박권 (최대 4만 포인트 호텔 사용) 지급 |
갱신시 받는 연례 숙박권은 4만 포인트를 넘어가는 호텔 투숙시 포인트를 추가 차감해서 숙박 가능 | |
연박으로 4박 투숙시, 4박째 무료 투숙 (3박만 차감됨) | |
United TravelBank에 카드 등록해 두면 매년 최대 $50불까지 credit 돌려받음. | |
카드 보유만으로 플래티넘 등급 (실제 혜택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함. 조식 혜택 없음) | |
연회비 | 연회비는 첫 해부터 99불 |
주의사항 | 다른 IHG 개인 카드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우 카드 승인이 불가능 함 |
바로가기 | 영문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에서 신청가능 합니다 |
정리 하겠습니다.
미국서 처음 카드를 신청할때는 누구나 한 번씩 다 좌절하게 마련입니다. ‘자존심 상해서, 이런 카드 안 받고 말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러시면 안되구요. 조금만 신경써서 첫 단추를 잘 끼워 놓으면 어렵지 않게 차곡차곡 쌓이는 마일의 세계를 금방 누리실 수 있습니다.
식상한 말이지만, 시작이 반입니다. 🙂
오늘 설명드린 내용을 infographic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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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Leave new
감사합니다 좋은 길잡이가 되겠네요:)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Chase에 Freedom Rise라는 카드가 학생용으로 나온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통장에 $250 이상 잔고를 넣어놓으면 accept될 확률이 좋다고 하는데, 이것도 첫 카드로는 어려울까요?
맞습니다. 게시판에 아직 사례가 올라오지 않아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당이 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모님. 주위에 대문글 주제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학생이나 주재원 분들에는 해당이 안되겠습니다만, 혹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미국에 있다면 authorized user 카드를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받아서 첫 크레딧을 쌓는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여쭈어 봅니다. 성인이된 자녀에게도 해당이 될 수 있구요.
항상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의 신용기록에 업혀간다는 의미에서 credit piggybacking 이라고 불리는데요. 예전같지는 않지만 꽤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만들면 AU카드를 만들면 5/24에 금방 해당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몇 년만에 최신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알려줬어요.
자주 업데이트 한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5년만에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네요 ;;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게시판 회원 가입 통지 리스트에 추가부탁드립니다.
추가했습니다.
이번 대학 신입생이 아이 이름으로 신청했는데 펜딩뜨면서 7~10일 기다리라고 하네요. 따로 은행 계좌는 만들지 않았고 additional user로 올라가 있었는데 본인 명의로 신청은 처음입니다. 결과 나오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덕분에 amex gold card 잘 만들었습니다. 저도 게시판 회원가입리스트 추가부탁드립니다.
덕분에 amex gold card 잘 만들었습니다! 저도 게시판 회원가입리스트 추가부탁드립니다
항상 게시판에서 좋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마모에서는 여권으로 아멕스 발급이 안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발급이 됩니다.
지금은 회원이 아니라서 여기에 DP 남깁니다
회원가입리스트 추가부탁드립니다
아직 회원가입이 안되서, 코멘트를 통해서 질문 하나 남겨봅니다.
큰 스팬딩을 앞두고 있는데, 체이스 사파이어(7만+300불 오퍼)와 아멕스 플래티넘(175k 오퍼)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아골로 10만포인트 정도 모아뒀고, 체이스는 프리덤으로 3만 정도 포인트가 있습니다. 아플은 175k 싸인업이 30주년 이벤트로 알고 있어서, 추후에는 이보다 낮을것 같다는 생각과 MR을 10만정도 보유하고 있어서 이왕 모은김에 올인해서 모아볼까 고민이 됩니다. 아플 6개월 8천불 스팬딩이 높아서 조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조언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회원가입 가능할 때 꼭 가입되기를 희망합니다.
좋은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도 게시판 회원 가입 통지 리스트에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에 discover에서 한도 1500불인 student credit card를 발급 받았는데, 말씀주신것처럼 6개월 동안 해당 카드만 연체없이 잘 사용하면서 한도의 80% 정도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뜻인가요? 가급적 청구서가 나오기 전에 지불하라고 하셨는데 자동페이먼트를 하지말고 due date 전에 전부 지불하는게 유리하다는 뜻인가요?
잉크 카드를 새로 신청해서 우편배당 받았는데, 제가 해외여행중이라 사용등록을 못하고, 2개월 있다가 등록을 했습니다.
이때 reward spending 조건 3개월이 chase에서 발급된 날 기준인가요? 제가 사용등록 하는 시점부터 인가요?
아예 등록을 안하고 재발급 요청하면 새로 발급된 날 부터 3개월 기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