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 하기: 파리, 파크 하얏트 방돔 투숙 (Park Hyatt Paris-Vendome)

제가 드디어 파리의 파크 하얏트 방돔에 다녀왔습니다. 🙂 

파리 파크 하얏트 방돔(Park Hyatt Paris-Vendôme)은 하얏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곳으로 마적질의 상징 같은 곳인데요.

국제선 장거리 1등석 여럿 타보고 비교하기,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하기 등등 마일 꽤나 모았다는 사람이면 반드시 한 번은 경험해봐야 하는 마적단의 성지 /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저는 그간 기회가 없어서 투숙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유럽에 다녀오면서 마침 3박 투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파리 파크 하얏트의 장, 단점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점 1: 위치

첫 장점은 위치입니다.

파크 하얏트는 파리의 중심지인 2구 (2e arrondissement)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관광이면 관광, 쇼핑이면 쇼핑, 뭐 하나 위치가 빠지지 않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 루브르 박물관까지 걸어서 대략 15분
  • 오르세 박물관도 걸어서 대략 15분 남짓
  • 콩코르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 걸어서 12-13분
  • 오페라 (Palais Garnier) 까지 걸어서 5분이구요.

쇼핑이 목적이라고 하실 경우도 더 이상 위치가 좋을 수 없는게,

  • 명품 매장이 즐비한 생토노레 거리 (Rue du Saint-Honore)가 5분 거리이구요.
  • 오페라 뒤에 위치한 백화점들 (라파옛트, 쁘렝땅)은 넉넉잡아 걸어서 7-10분입니다.

장점 2: 압도적인 방 크기

파크 하얏은 방돔 광장에서 오페라 쪽으로 올라가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밖에서 보면 ‘어라, 생각보다 호텔이 크지 않네?'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입구가 그냥 문 하나이고, 화려한 장식이나 그런 것들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 막상 방에 들어가면 유럽 기준으로는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고, 미국의 여느 호텔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큰 방 크기를 자랑합니다.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한 Park Room King, Park Room 2 Twin Beds은 가장 사이즈가 작은 기본방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방들도 26-30 제곱 미터, 피트로 환산하면 300-320 스퀘어 피트가 됩니다.

전 한 단계 높은 Deluxe 방으로 업글을 받았는데, 이 경우 방 크기는 30에서 40 제곱 미터, 320-430 스퀘어피트가 되구요.

비교를 해봐야겠죠? 

파크 하얏트에서 멀지 않은 매리엇 계열 르네상스 파리 방돔 (Renaissance Paris Vendome) 호텔은 포인트 예약시 기본방인 La Petite를 잡을 수 있는데요.

이름에서 보시듯 이 방은 18 제곱 미터 = 194 스퀘어 피트입니다. 파크 하얏트 기본방이 최소 50%는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파크 하얏트는 실제 방에 딱 들어가면 300보다는 더 넓어 보이는데요. 사진에서는 표현이 안되어 있습니다만, 천장이 아주 높아서 더 시원하게 보이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리뷰를 찾아서 읽어보니 생각보다 방이 넓지 않다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요. 이는 아마도 욕조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유럽 여행을 하면서 보니 욕조가 설치된 호텔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파크 하얏트 욕조는 사이즈도 클 뿐더러, 샤워 공간이 따로 있고, 또 화장실은 아예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옷장 공간도 꽤 넓구요.

장점 3: 서비스

세 번째 장점은 서비스입니다.

‘이 정도 특급 호텔이 서비스가 안 좋을 수가 없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세계에서 여행객들이 몰려들다보니 파리의 고급 호텔들에서 ‘아 서비스 정말  좋았다'라고 생각할 정도의 서비스를 받는 것은 실제로는 상당히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실제 Flyertalk에 올라온 (포인트 예약이 가능한 다른 고급 호텔들의) 리뷰들을 읽어보면, 포인트 사용 예약의 경우 받아야 하는 엘리트 혜택을 받는 것 또한 상당히 어려웠다는 이야기들도 많더라구요.

파크 하얏트의 경우 제가 처음부터 기대치를 좀 낮춰서 간 것도 요인이 될 수 있었겠지만, 고객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 단계를 앞서 생각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두가지 예가 있는데요.

하나는 connecting rooms으로 배정을 받은 것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방을 2개를 잡아서 예약을 했구요. 앞서 투숙한 유럽의 다른 호텔들이 방을 그냥 랜덤하게 아무렇게나 배정을 해줬기에, 체크인시 가급적 가까운 방으로 잡아주면 좋겠다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배정된 방도 가까이 배정되어 있었지만, 원한다면 connecting rooms으로 바로 바꿔줄 수 있다 하더라구요.

뭐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키 한 장으로 두 방 모두 엑세스가 가능하게 설정을 했습니다'라고 키를 넘겨줄 때는 ‘오, 좀 다르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호텔들에서는 배우자와 제가 두 방의 키를 한 장씩 나눠 가지고 다녀야했고, 키가 헷갈려서 키에다가 번호 표식을 하고 다녀서 불편했었거든요.

두번째는 체크아웃시 객실내에 있는 금고 (safety)에서 귀중품을 다 꺼냈는지 재차 확인을 해준 것입니다.

이거야 말로 그냥 고객 응대 매뉴얼에 적혀 있는 내용일 것인지라, 평소같으면 감동을 받고 말고 할 내용이 아닌데요.

제가 실은 지난 번에 글을 올린 그린덴발트의 Bergwelt Gridenwald 호텔 객실 금고에 귀중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그대로 두고 체크아웃을 했구요. 다음 행선지인 루체른의 호텔에 도착해서야 그 사실을 알아채고, 그 길로 바로 3시간 거리 길을 기차로 되돌아간 적이 있었거든요. ㅠㅠ

그렇다보니 파크 하얏트에서 체크아웃 할 때 금고를 딱 찍어서 한 번 더 물어봐 준 것이 참 세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장점 4: 조식 (글로벌리스트의 경우)

4번째 장점은 조식입니다.

파리는 어디서 뭘 어떻게 먹어도 기본적으로 다 맛있다 봐야하겠지만, 파크 하얏트 조식은 꽤 괜찮다는 평가를 받아왔구요.

하얏트 프로그램의 최고 등급인 글로벌리스트 (Globalist)는 어른 2, 아이 2까지 무료 조식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꽤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기본 서비스팁은 음식 가격에 이미 포함되어 있지만, 추가로 팁을 더 주고 싶으신 경우 이건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커버가 안되고, 체크아웃시에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호텔들은 식당에서만 조식을 먹을 수 있지만, 파리 파크 하얏트의 경우 룸서비스로도 가능했구요. 그래서 첫 날은 식당, 둘째날은 룸서비스, 그리고 마지막 날은 둘 중에 좋았던 것으로 다시 한 번, 이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조식은 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없을 것 없이 충실했구요.

특히 음식들이 딱 봐도 좋은 재료를 쓰는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어서 그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사진들 몇 장 보고 가실께요.

룸서비스의 경우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American Breakfast (주문서에는 50유로라고 되어 있지만, 현재  가격은 54유로)를 한 사람씩 주문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American Breakfast의 경우 생과일쥬스 1, 커피 같은 따뜻한 음료 1, 빵 종류 1을 각각 고른 후에, 이에 더해서 요구르트, 과일 샐러드, 시리얼 중에 2개, 계란 요리 하나, 그리고 사이드 (garnish)를 2개 고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골라서 자기 전에 방문에 걸어 놓고, 아침이 되어 방문을 열었는데요.

엄훠… 세상에.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침대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야 할 정도로 한 상 가득, 음식들이 들어오더라구요.

전날 아침에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들이지만, 다시 먹어도 맛난 음식들이었구요.

과일은 정말 하나 하나가 다 맛있었습니다.

사이드 또한 딱 봐도 고급진 재료들이었구요.

4명 = 216유로인데, 내 돈 내고 먹으라면 아까웠겠지만, 요즘 한국의 특급 호텔들 조식이 7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장점 5: 한국인 디저트 셰프의 디저트

마지막 장점은 한국인 디저트 셰프의 맛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이걸 첨부터 알고 간 것은 아니었구요. 메뉴를 쭉 보는데 Desserts by Narae Kim 이라고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한국 출신의 김나래 파티시에르 분께서 2021년부터 파크 하얏트 디저트를 담당하시고 계시더라구요 @.@

이거야말로 자긍심이 확 올라오는 순간 아니겠어요.

그래서 직원에게 오늘 김나래 파티시에르가 만든 디저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보니, 딸기 케잌 그리고 크림 블레를 추천해 주더군요.

맛은요. 이거 먹으러 다시 파리에 한 번 가고 싶다 할 정도로 굉장한 맛이었습니다.

번잡한 파리 시내의 한복판에 이렇게 한가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딸기 케익을 먹고 있자니 이건 죄책감이 느껴질 정도로 좋더라구요.

단점: 가격 / 포인트 차감액

자, 이렇듯 장점이 많습니다만, ‘다시 파리에 가면 반드시 파크 하얏트에 투숙할 것인가요'라고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음… 글쎄요. 아마도 아닐 것 같아요'가 될 것 같습니다.

투숙은 만족스러웠지만, 가격 / 포인트 차감액이 너무 비싸서, ‘이 돈 주고 다시 여기에?'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올해 3월 등급 조정이 있기 전에 예약을 해둬서 예전 등급으로 투숙을 했었지만, 여전히 방 하나에 3박 95,000 포인트 (3만 + 3만 + 3.5만), 방 2개에 총합 19만 하얏트 포인트를 지불했구요.

같은 방을 3월 이후에 예약을 했었다고 한다면 방 하나에 4만 + 4만 + 4.5만 = 12.5만, 방 2개에 25만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현금으로 투숙을 했다면 방 하나 1박에 1,500 유로라서 방 2개 x 각 3박이면 총액으로 9,000유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왔을 것인지라, 마성비 자체는 하얏트 1포인트 = 4.7 센트라는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돈 / 이 포인트라면 다른 옵션이 너무 많습니다.

1) 우선 현금 투숙을 하시겠다 하시는 분들의 경우 1,500유로 내고 파크 하얏트 투숙하시느니 솔직히 돈을 좀 더 내시더라도 근처의 Ritz 투숙하시는 것이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Ritz에 투숙해 본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입구부터가 너무 차이가 나구요. 게시판에 올라온 된다 님의 후기를 읽어보면 호텔 내부의 정원, 방의 시설 등도 Ritz가 훨씬 나은 것 같더라구요.

2) 포인트 투숙의 경우 같은 하얏트 계열의 Hotel du Louvre가 6등급으로 1박에 21,000에서 29,000 포인트로 투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방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고 방 카데고리 가지고 장난을 친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 부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파크 하얏트 투숙 이후 1박에 500유로 정도 하는 인터컨티넨탈 Le Grand에 포인트 투숙을 했는데요. 방은 작았지만 레노베이션이 깨끗하게 되어 있고 호텔 분위기도 좋아서, 1,500 유로가 있다면 파크 하얏트 1박 할 돈으로 인터컨티넨탈 Le Grand에 3박을 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의 경우 이후에 제대로 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얏트 포인 적립하기

제가 방금 ‘파리 파크 하얏트 너무 비싸다' 이렇게 적었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방돔을 2번째 갈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이구요.

처음으로 파리에 가시는 경우, 그리고 파리 파크 하얏트를 경험 삼아 가보겠다 하시는 경우 한 번은 다녀올 가치가 충분히 있다 생각하구요. 이 경우 반드시 현금이 아닌, 하얏트 포인트로 다녀오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성비를 단순 계산하면 현금가가 비싼 파크 하얏트가 최고거든요.

1) 하얏트 제휴 개인 카드, 비지니스 카드 

하얏트 포인트 적립을 위한 가장 자명한 방법은 체이스에서 발행하는 하얏트 제휴 개인 카드와 비지니스 카드를 통해서 하얏트 포인트를 적립하는 하는 것입니다.

개인 카드는 2년차부터 연례 숙박권이 매년 나온다는 장점이 있구요. 비지니스 카드는 카드 사용액당 받을 수 있는 엘리트 등급 산정 크레딧이 개인 카드보다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 사용액이 많으신 사장님들은 하얏트 최고 등급인 글로벌리스트 등급 달성용으로 비지니스 카드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실만하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8/23일부터 10/6일까지 하얏트 비지니스 카드를 신청, 승인을 받으실 경우 연말까지 엘리트 등급 산정 크레딧을 2배로 카운팅 해준다고 하구요. 따라서 올 해 글로벌리스트 달성/ 갱신을 노리시는 경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 호텔의 엘리트 등급이 있지만, 하얏트의 글로벌리스트 대접은 진짜 최고거든요.

하얏트 비지니스 제휴 카드
하얏은 8등급까지 있는데, 일반적인 고급 호텔들 (파리 방돔, 뉴욕 파크하얏, 동경 파크하얏 등)은 8등급으로 기본방 1박에 4만 포인트
비지니스 카드: 카드 발급 후 첫 3개월 이내에 5천불 사용시 사용시 6만 포인트
* 카드 사용액 1만불마다 5 Tier-Qualifying night credits (QN) 을 받게 됨. 글로벌리스트 등급을 노릴 경우 개인 카드보다 적립 비율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음 (개인 카드는 5천불당 2 QN)
* 연회비는 첫 해부터 199불. 하얏트에서 1년에 두 번 이상 투숙한다고 할 경우 100불 돌려받아서 실질적인 연회비는 99불이라 할 수 있음.
* 영문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 가능합니다

 

2) 체이스 UR 적립 개인, 비지니스 카드

하얏트 엘리트 등급을 노리신다면 하얏트 제휴 카드가 도움이 되겠지만, 엘리트 등급이 아닌 대량의 하얏트 포인트를 적립 그 자체가 목표인 경우 체이스 자체 포인트인 UR 포인트를 적립한 후에, 이를 후에 하얏트 포인트로 1:1 전환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물론, 포인트 전환을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도란스 카드인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 혹은 비지니스 카드인 잉크 프리퍼드 카드 중 하나를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하지만, 도란스 카드가 있다는 가정 하에 하얏트 포인트 대량 적립에 UR 적립 카드 이상의 방법은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요즘 비지니스 카드들이 딜이 좋은데요. 체이스 잉크 비지니스 카드 3종의 경우 연회비가 없는 잉크 캐쉬와 잉크 언리미티드는 각각 7.5만 포인트, 연회비가 있지만 도란스 카드인 잉크 프리퍼드의 경우 10만 포인트 사인업 보너스가 있습니다.

비지니스 카드가 가능하신 분들의 경우 최고라는거죠.

체이스 잉크 카드들
잉크 프리퍼드: 3개월에 8천불 사용시 UR 10만 포인트 획득. 연회비는 95불.
* 이 카드는 도란스 카드라서 UR 포인트를 항공 마일이나 호텔 포인트로 전환 가능
* 영문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잉크 언리미티드: 3개월에 6,000불 사용시 현금 750불에 해당하는 UR 7.5만 포인트 획득. 연회비 없음.
* 모든 스펜딩 1불당 1.5 포인트 적립
* 영문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잉크 캐쉬: 3개월에 3,000불 사용시 현금 350불에 해당하는 UR 35,000 포인트 획득. 이후 6개월 이내에 추가로 3,000불 (총액으로 6,000불) 사용시 현금 400불에 해당하는 UR 40,000 포인트 획득. 총액으로는 UR 75,000 포인트. 연회비 없음.
* Office supply store, internet, cable, 전화 항목에 1불당 5포인트 적립 (1년 2.5만불까지)
* 영문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파리 파크 하얏트 방돔 투숙은 저의 개인적인 버켓 리스트 (bucket list)에 있던 것이었는데, 올 여름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하얏트 포인트를 많이 적립하셔서 2-3박 투숙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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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Comments. Leave new

  • 화려한 후기 감상 잘 했습니다. 2년전에 코비드로 모든 계획을 다 캔슬해야해서 방돔 에서 투숙할 기회를 놓친것이 많이 아쉽네요. 이젠 포인트차감이 높아져서 언제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후기만으로도 반은 다녀 온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Reply
    • 기회는 반드시 다시 있을 것이니 마일, 포인트 차곡차곡 쌓아두시면 될 것 같아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ply
  • 달라스초이
    August 28, 2022 8:23 am

    “번잡한 파리 시내의 한복판에 이렇게 한가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딸기 케익을 먹고 있자니 이건 죄책감이 느껴질 정도로 좋더라구요.”
    이 문구를 보고는 댓글을 안달수가 없더군요. 한 문장으로 수채화를 보며 인문학 서적을 읽는듯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Reply
  • 파리 머무는 동안 지나가면서 여기가

    그 유명한 하얏방돔! 하고 감탄만 하고 지나갔는데 마모님 가족이 머물고 계셨군요 🙂 사진으로 대리만족 했어요, 감사합니다! 방이며 조식이며 정말 레벨이 다르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또 포인트/마일 모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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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어 축하드립니다 ㅁㅁ님도 드디어 다녀오셨군요. 저는 평생 못가볼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앞으로 평생 그만큼 포인트를 못모으거나, 혹시라도 로또가 되면 추천해주신 리츠 호텔에 갈거같아요 ㅋㅋㅋ
    마침 제가 얼마전에 Hotel du Louvre 에 묵을 기회가 있었는데 조만간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Reply
  • 우와… 저만빼고 다 가봤다는 파리장에 마모님도 다녀 오셨군요 ;ㅂ;
    아침 조식 대박인데요?

    Reply
  • 지난번에 이해력 딸린다고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게 답댓글도 달아주시고 오늘 자세한 정보와 더불어 화려한 여행기까지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이제사 감사인사 전해요. 알려주신 내용을 토대로 슬슬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Reply
  • 우찌모을겨
    August 28, 2022 10:26 pm

    포인트 오르기전에 3만씩 4박을 내년 3월말로 잡아왔습니다.
    글로벌리스트는 아니라서 조식은 안되겠지만..
    하루즘은 돈내고 먹어도 될듯하네요..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가기전에 다시 숙독하고 참고하겠습니다.

    Reply
  • 1등석도 여러번 타봤고, 모히또도 한잔했으니 이제 파리로 가야겠네요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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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파리 다녀오시지 않으셨나요? 제가 착각하고 있었나봐요. 파리 고고씽 하셔야죠 🙂

      Reply
  • 우어어어어 부럽습니다 ㅜㅜ
    저는 이번 생에는 못갈거 같아요. 지난 번 차감 올라간거 보면, 가고 싶어도 못갈거 같아요 ㅜㅜ 유럽은 애들이 커야 갈 수 있을거 같은데, 그러면 방 두 개 잡아야할테니 차감이 너무 살벌해져서 걱정이네요.

    Reply
    • 아이들 좀 더 크면 한 번 다녀오세요. 아이들이 자기 앞가림하기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마일이야 또 모으면 되는 것이구요 🙂

      Reply
  • 마음힐리언스
    August 30, 2022 3:50 pm

    요즘 마모공부를 소홀히 해서였는지, 착각한건지 연례 숙박권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마모님 글 보고 확인해 보니 들어와 있네요! 내년에 파리파크하얏 방돔 예약하려고 보고 있었는데 마모님 글이 뙇!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멋진 호텔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Reply
  • 역시 마모님의 후기는 어나더 레벨입니다. 저도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봤던 방돔 하얏을 언젠간 가보는게 저의 버켓리스트가 되었네요.
    열심히 카드 열어서 포인트를 모아야겠네요.

    Reply
  • 전 7월에 다녀왔는데 같은 해에 마모님이랑 파리 파크하얏 방돔에 갔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ㅎㅎㅎ
    전 아쉽게 한국인 디저트 쉐프 맛을 못봤네요 ㅠㅠ

    저도 5박 6일 지냈는데 짧게만 느껴졌어요. 날씨도 너무 좋았지만, 위치 좋은 호텔에서 푸~~욱 쉬면서 여독을 풀어서 그런지 여행내내 전혀 피곤하지가 않았네요.
    참, 그리고 Gym에도 작은 에비앙 물병이 있어서요. 운동하면 실컷 에비앙을 즐겨서 좋았어요.
    언제나 유익하고 친절한 정보글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강령하세요!!!

    Reply
    • 최선님도 다녀오셨군요! 맞아요. gym에 에비앙도 있고, 사과? 바나나도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Reply
  • 마모님 후기 주옥 같아요! 이전에 올려주신 스위스 후기 보고는 스위스 가고 싶었는데.. 이거 보니 파리 가보고 싶습니다.ㅎㅎ 그나저나 한국인 셰프의 디저트 너무 궁금하네요^^

    Reply
  • 혹시 언제 가셨나요? 저희 가족은 방돔에 지난 주에 머물렀어요.

    룸서비스 시키는 법을 잘 몰라서 정말 음식이 단촐하게 나와서 “이건 뭐지..” 했어요. 올해가 글로벌리스트 마지막인데.. 제대로 못 즐겨서 아쉬워요. 그래도 호텔에서 잘 쉬고 쇼핑도 잘 했네요.

    Reply
    • 룸서비스는 주문은 정말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전화해서 이렇게 시켜도 되는지 확인한 후에 오더를 진행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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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훠… 세상에.
    진짜루 아침상에서 절로 나오는 감탄사… 호텔 너무 좋아 보입니다. 마적질 초보라… ㅎㅎ 마일 꽤나 모았다는 사람이 하는거 아직 한개도 못해봤어요. 그래서 이런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대리만족 짱!

    Reply
  • 4인가족 여행이기에 유럽여행은 4인가족 숙박이 문제였는데 역시 파크하얏 방돔이네요~! 저도 언젠간 꼭 가보고 싶은 호텔입니다~ ^^

    근데 마모님…(소근소근) 몰디브에서 모히또가 아닐까요? ^.^ (소근소근)

    Reply
    • 1. 4인 가족도 방 2개 잡는다 생각하시면 맘이 편합니다 ㅠㅠ

      2.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은 이병헌 배우가 영화에서 사용한 대사로 유명해진 표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FkeiUxyIFY&t=33s

      Reply
      •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이 이제 많이 커서 미국 여행도 방2개 잡을 날이 다가오고 있는듯 합니다. ㅠㅠ

        웬지 마모님이 일부러 그 표현을 쓰신건가 했는데 역시나였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

        Reply
  • 아이들 몇살부터 방2개 잡아야 하나요? 예상치 못한 문제에요 ㅜ 이제 마일좀 모아서 써볼까 하는 찰나에 방2개씩 이면 으잉 마일 출혈 엄청난데 ㅜ

    그리고 궁금한 거 한가지 더… 그래서 마모님은 셋째날 조식을 가서 드셨나요 룸서비스 하셨나요 ㅋㅋ

    Reply
    • 1. 유럽의 경우 호텔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여유롭게 잡아도 12살까지 어린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구요. 또 소방 규정 때문에 그 이하라도 인원수 제한이 엄격할 수 있음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전 셋째날 조식은 룸에서 먹었습니다.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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